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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 10초 사건 요약

참고로 본인은 3중대 3중대임.

일단 배치가

 

          단상

도| 2중대 1중대 |

로| 4중대 3중대 | 주차장

 

대충 이랬음.

유격전에 예비 교육 겸 저녁 점호였음.

유격 전날이라 해처모여였나 팔 뒤로 뻗는 븅신같은 나루토 자세 알려주니까 존나 웃음밭되고 당나라 군대였음 .ㅋㅋㅋ

근데 솔직히 너무 웃겼음. ㅋㅋㅋ

 

 

4중대 1소대장이 빡쳐서 마이크 잡고 3중대보고 10초안에 들어가라고 함.

근데 위에서 보이듯이 3중대는 갇혀있는 구조임 다들 10초드립을 듣고서는 뭔소리노 ㅋㅋㅋㅋ 하면서 방심했음.

 

근데 평소랑 다르게 10초를 진짜 10초로 세더라고. 평소엔 조온나 늘려서 30초 동안 10초 세던분들이.

그래서 으잉 이기뭐노 하면서 다들 주차장으로 막힌 우상 방향으로 갔다가 4대대를 돌아서 가려했다가 하면서 와가리치고 지랄이 났고 결국 10명 남짓 빼고는 아무도 못올라감.

그렇게 3중대는 다 남아서 그대로 반좌향좌행….

 

 

다음차례는 2중대…이사태를 보고는 ㄹㅇ 다들 죽어라 올라갔음.

근데 이새끼들이 제일 가까운데도 10초로 존나 아슬아슬했었단 말이지.

 

결국 대망의 1중대.

안그래도 평소에 계단 뛰어내려오다가 다리 부상자가 나오던 상황에 ㄹㅇ 리틀 이태원을 방불케하는 생존의 사투가 벌어졌음.

 

뒤에선 존나 밀고 앞에선 비명에 밀지마라고 하고 듣기론 밟힌 사람도 있다카던데 난 엎드려뻗친 상태였어서 잘몰루?

그리고 하루이틀뒤에 사과쟁이 중대장과 함께 해당소대장이 고개도 숙이고 미안하다노 내가 잘못했다노 시전함.

 

근데 그뒤에 “근데 사실 니들이 개폐급짓한건 팩트 아니노?”를 시전함.

당연히 모두가 술렁였고 “역시 군대는 군대노 ㅋㅋㅋ”라는 분위기와 함께 해산하며 10초 사건은 마무리가 되는듯 싶었음.

 

 

그렇게 며칠뒤 본인은 특기지정자라 대대건물에서 꿀빨고 있던중 갑자기 특기 다정해진 놈들을 특기 관련 수업이 이루어지는 중인 최용덕관으로 부름.

 

가보니까 처음 보는 중령 이ㅅ 게이가 “ㅖㅏ 미안합니노” 시전.

그 뒤로는 “그새낀 보직해임에 징계위원회 회부시키겠다노 증말 미안하다노~” 시전.

소대장은 모가지 중대장 대대장이 미안합니노를 시전하는 개쩌는 사건이 일어남.

 

주말의 효전화 버스터콜이 무서웠던건지 아니면 845에 군수저가 있었는지 중대장의 두뇌회전이 빠른건지 아무도 모름.

다만 확실히 이태원 사건을 많이 의식했던것 같음.

 

여담으로

대대장 사과 전에 누군가가 a동 4층에서 10분넘게 혼자서 조교끼고 효전화를 했었음.

그이후로 사과와 수료외박확정 수료외박을 빌미로한 잦은 휴대폰 사용 이게 과연 우연일까?

845기 괴담이다.

 

누군지는 몰라도 존나 고맙다. 니 덕에 지금 군수2학교 쌍팔년도 생활관이 아닌 집에서 편하게 글쓴다.

 

 

조선 군대는 이태원 사고 일어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생각없이 저런 사고를 내네.

밀어 밀어를 군대에서 시키네.

 

수료외박이 좋은건 아닌데 수료외박이 개손해니까 그건 너무 고마워하지마라 게이야..

근데 군수2학교보고 오는 대열의 분위기는 초상집이었다…

조교 끼고 효전화한거면 청원휴가나 기타 급한 사유인 거일 수도 있음

3중대였는데 존나 뛰니까 간신히 계단 밟더라 ㅅㅂ

2중대였는데 2중대에도 계단에서 넘어진놈들 몇있었다

3중대 게이는 푸쉬업만 ㅈㄴ 했다…

본인 4중대였는데 팔뿌러진 훈련병도 있었다 손밟힌 사람은 ㅈㄴ 많았고

 

훈육업무에서 배제 할거라고 했지만 사실상 그 뒤로도 며칠 더 보이긴 했음 ㅋㅋ 그래도 나름 대대장 까지와서 코스프레 해준거라치면 가성비 좋은거 아닌가

가성비는 킹정이지. 찌를거면 국방부에 다이렉트로 하삼 그게 효과 쩜

 

다음날에 중대장이 자기도 화가 많이 난다 어쩌구 하면서 사과하고 바로 다음에 소대장이 "자기는 원래 사과 별로 안하는데 사과한다. 너네들이 말 안들어서 그런건데 어쨌든 안전보다 우선되는것 없으므로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사과함.

그리고 저녁 최용덕관 일정 끝나고 1대대 먼저 내보낸 다음 대대장이 비합리적인 지시가 있었다면서 사과하고 다음날부터 뛰는거 금지되고 속보 이동으로 바뀜

 

1대대는 유격 전날에 교육 tv로 대충 했는데

수료외박은 원래 확정이였고 효전화는 같은 호실인데 자치근무자가 주말동안 불려나가느라 못해서 따로한거임 ㅇㅇ

그래 수료외박 저번 차수부터 얘기나와서 원래 계획된거란다 ㅋㅋ

 

4중대가 10초 해쳐하다가 한 40명정도 엉켜서 넘어진 것도 목격함. 그리고 다들 급해서 계단이 아니라 옆 잔디밭 화단으로도 넘어서 뜀. 화단이랑 연병장 사이에 배수로 있어서 존나 위험한데ㅇㅇ

아니 보니 상황 ㅈㄴ위험했네 ㄹㅇ

효전화 하기도 전에 모든게 진행됐음 중대장이 존나 의식하고 대대장한테 보고한듯 싶음

수료외박을 거기서 쓰네 존나 아깝노

당시 현장에 있던 845 게이로서 그날이 실감나노...

 

해병인데 훈단에서 복귀때 구보는 하지만 열 맞춰서 안전하게 복귀함

이 시궁창은 언제까지 군대라고 불리고 여기에 직업군바리들에게 제공되는 노예노릇하는 징병제는 언제까지 계속할건지....

 

 

공군 유격 나루토 달리기

 

나루토 달리기

 

이게 조교가 어떤 장면인지 모르겠지만 ㅋㅋ, 나때 그 유격현장에서 무슨 나루토 달리기 있었음.

근데 웃지 않을려고 해도 안 웃을수가 없었음 ㅋㅋ

아니 나루토 달리기를 유격이라하면서 천명이 단체로 하는데 웃음이 안나는게 이상한 거 아님?

그때 애들 다 웃음 참으면서 뜀 ㅋㅋ

이게 생각해도 계속 웃기네.

 

 

나때는 조교가 안하고 대대근무? 뭐 우리 대표하는 애가 시범 보이는데, 걔가 제일 불쌍함 천명 앞에서 나루도 달리기 하는데 그 꼴이 안 웃길수가 없음.

거기다가 옆에서 조교? 상사? 짬 조교가 웃지 마!!!!!!!!!!! 샤우팅 하는데, 샤우팅 할 때마다 웃음이 나옴, 아니 어떻게 안 웃음 ㅋㅋ

 

10초 사건 나루토 달리기 하다가 웃음 나온 거 맞음. 솔직히 피식 안하고 아떻게 버티냐.

 

 

유격 전날 웃참 실패는 팩트 맞음

 

 

그때 상황 자체가 걍 존나 웃겼음.

무슨 단상쪽에 불도 안 켜놔서 보이지도 않는데 마이크 음량도 씹창이라 어수선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유 격 악!! 하면서 단체로 나루토 달리기 시전하니까 뒤쪽은 바로 ppap 웃음바다 입갤함ㅋㅋㅋ

 

기훈단 10초 사건인가 뭔가 보고 온 공군 전역자인데

기사내용 보면 유격시범 보고 훈련병들이 쪼개서 중대장이 기합준다고 10초 드립 쳐서 사고 난걸로 보이는데 ㅋㅋ

왜 훈련병들이 쪼갰는지 ㄹㅇ 예상감 ㅋㅋ

그 유격할때 초동작신속 순간이동 괴성박력 뭐 보라매 ㅇㅈㄹ 하면서 나루토 달리기 비스무리한거 이런거 또 시킨거 아님? ㅋㅋㅋ

요즘도 저거 하나? ㅋㅋㅋㅋ

그리고 씻팔 뭔 우리때는 누가 자기전에 손전등으로 장난쳤다고 자고 있는 훈련병 다 깨워서 10초만에 연병장이라 해야하나 마당에 집합 시키고

또 뭐 짬밥 부족해서 배려안하고 처먹었다고 10초니 1분이니 집합 ㅇㅈㄹ 했던거 기억남.

 

초괴성박력 초동작신속 초능력 유! 굒!

 

 

미군도 연구하는 나루토 달리기

 

미국 공군 나루토 달리기 브리핑

미국 외계인 실험기지 51구역으로 나루토 달리기를 해서 처들어가자는 시위대에 맞서 나루토 달리기(naruto running)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미국 공군 군인이 나루토 달리기가 뭔지 시연하고 있는 장면.

AREA 51은 미국이 외계인 접촉의 증거를 포함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 폐쇄적인 군사 구역으로 많은사람들의 무성한 소문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많은 외계인 애호가들은 2020년 51번 구역 공군기지를 침투할 때 나루토 러닝을 하자는 주장을 펼쳤고 SNS에서 많은 추천을 받았다.

 

공군은 나루토 달리기 왤케 좋아하냐 ㅋㅋㅋ 미 공군까지 나루토 달리기로 지랄염병을 하네 ㅋㅋㅋㅋ

 

 

요약 10초 썰 다시 정리해줌

 

유격 전 날 저녁 때 소연병장에 모여있었음. 다음날 유격이라 유격 대형 연습한다고 3대대 전체가 좁은 대형으로 모여있었다. 근데 문제의 당사자가 단상 올라와서 3중대였나 10초안에 해치라고 함. 그냥 빨리 가라는 소리겠지 싶었는데 10초 안에 계단 못 밟은 애들 멈춰세움. 다음 중대가 2중대였나 해치라고 했는데 거기서도 몇 명 넘어져서 다치고, 4중대는 점호장에서 뒤엉켜서 넘어지고 아악!! 멈춰주세요!! 소리 나옴. 다음날 오전에 중대장이랑 당사자 올라와서 사과 박고 그 날 저녁에 최용덕관에서 대대장 사과 박음.

 

진짜 심각했었음. 조교가 훈련병 팔 탈골되고 앞니 깨지고 코 깨지고 난리도 아니었다더라.

계단 위에서 다른 부사관들이 얘들아 괜찮아 괜찮아? 이러고 있었다는 썰도 있었고

그때 계단이 아니라 연병장에서 넘어지고 밟힌 사람들 많았음. 근데 자꾸 계단에서 넘어진거라고 논점을 흐리더라.

 

나 1중대였는데 얘들한테 밀려서 단상 철제계단에 부딪쳐서 무릎 다쳤음. 그때 비명 크게 질렀는데 바로 조교들 달려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덕분에 1대대 점호때마다 ’다치니까 뛰지마라‘ 랑 ‘뛰지 말라고 했지 천천히 오라곤 안했다’로 억까당함.

점호장 밟았으면 속보로 이동합니다

뛰지 않고 속보로 이동합니다. 훈련병들 걸으라곤 안했습니다. 훈련병들, 속보가 뭔지 모릅니까?

 

 

1대대인데 그래서 이악물고 뛰지말라고 한거구나

멈춰세우고 얼차려준거 빼먹었다

와 멈춰주세요 소리 나온건 ㅈㄴ 무서운데 뉴스나올뻔했네

이 일 이후로 집합 시간 5분에서 10분 되고 발 굴리라는 말 일체 안 함 ㅋㅋㅋ

2대대 때도 저렇게 다칠뻔해서 일부러 조금씩 보냈었는데

 

ㄹㅇ 본인 3중대인데 10초안에 못 올라가서 남은 인원들 4열로 서서 얼차려 받음

 

 

 

10초 사건이 왜 이렇게 커졌는지 궁금하냐

 

10초 사건 관련 글들 디시에 올라옴 -> 묻히는 듯 했으나 기자가 취재하려 함.

-> 몇몇 통피로 갑자기 조교는 아무 잘못 없고 훈련병들이 폐급이라 그런 것이라는 글들이 올라옴.

-> 10초 사건에 관심 없던 공군갤 이용자들이 일방적으로 훈련병 탓을 하는 여론을 발견하고 빡침.

-> 무조건 공론화되어야한다는 여론 거세짐.

-> 결국 기사로 나옴.

 

통피로 훈련병 욕만 하던 어그로꾼들이 오히려 공군갤러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켜 사건이 커짐. ㅋㅋㅋㅋ

 

짬지들 잘못으로 몰아가던 172.226 어딨노 니 덕분이다 ㅋㅋㅋㅋㅋ 댓글 보면 답글 남겨라.

그 때 그 통피, 혹시 병사였으면 여론 선동 능력 하나로 상 받아도 되는 수준이었다 ㄹㅇ.

일부러 사건 크게만들어주는데 고마워해야지. ㅋㅋㅋ

대선때 2번남 프레임 만들어서 롤대남들 투표장으로 보낸 여초랑 같은 케이스.

 

 

10초 사건 <- 조교가 잘못해 벌어진 일인듯

 

3군 통합왕고 828이 보기에 10초 사건은 조교가 잘못해 벌어진 일이 맞다.

기훈단 가면 맨날 듣는 말이

"속보로 이동합니다"

"뛰지 않습니다"

이거 두개인데 심지어 훈련병들이 뛰면 ㅈㄴ 머라함

 

강당에 모일 때는 조금만 서둘러도 소리 존나 치는데 어떤 좆짬찌 훈육조교가 빡쳤어도, 훈육할 게 있어도 그렇지 10초 운운을 하노?

교육 소대장들도 그렇게 안하는데 ㅋㅋ

게다가 훈련 중 비전투손실만큼 병신같은 행동이 없음

 

결론: 조교가 잘못한듯

 

ㄹㅇㅋㅋ 걍 그 자리에서 바로 엎드려 했어야지

ㄹㅇ 100미터 거리라는데 계단도 있고 10초면 ㅋㅋ

쪼갠 놈들 모아서 연병장 열바퀴 뛰고 푸시업 자세 1분동안 버티도록 해야 제대로된 훈육인데 뭔 병신같은 계단 달리기 훈육을 해서 부상병을 만드냐 ㅋㅋㅋ

ㄹㅇ 팔굽혀펴기나 쪼그려 앉아서 발바꿔나 시키지.

 

 

"10초 복귀" 명령에 훈련병 수백명 계단서 뒤엉켜…부상 속출

경남 진주시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서 교육을 받던 훈련병들이 무리한 명령을 받고 생활관으로 뛰어가던 중 수백명이 뒤엉키며 부상자가 속출한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명령을 내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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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사건은 소대장과 조교의 잘못된 지시로 일어난 명백한 "대참사"다

 

집합명령이 아닌 그저 군기만 잡을 의도로 그 좁고 긴 계단을 무리하게 뛰게했다.

그 상황에서 조교의 명령을 거스를 수 없어 많은 훈련생들은 그 계단을 뛰었고 결국 서로가 깔려서 큰 부상을 입었다.

 

물론 사망자는 없다. 하지만 꼭 사망자가 있어야만 공론화가 되어야 하는거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만약 이 사건이 공론화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더 큰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고 지금 이 사건을 덮고 없었던 일마냥 무책임하게 회피하려는 군대식 대처또한 앞으로 더 막기 힘들것이다.

 

비록 끌려왔지만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공군을 지원했으나 다치고 불구가 되더라도 책임을 회피하는 군대를 보면 과연 애국심이 생겨날까? 꼭 사건을 공론화시켜서 우리의 권리를 되찾자!

 

 

갤 여론은 잘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난 진짜 무서웠다... 고밀도로 급하게 이동하는 군중이 그렇게 무서울 줄은 몰랐고 잘못해서 넘어지면 뒷 인원들한테 밟혀서 크게 다칠수도 있겠다 싶었다ㅜ

개인적으로 첫번째 중대 집어넣고나서 안전상으로 위험하다는걸 인지했었으면 다른 대대는 그냥 들여보냈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계단에서 위험하게 이동한 특정 인물이 있는게 아니라... 첫번째 중대한테 10초 주고 10초동안 계단에 못올라간 사람들 열외 시킨 상태였음. 당연히 이후 중대들은 10초라는 똑같은 명령을 듣고 패닉 상태에서 우르르 갈 수 밖에 없었던거임

 

군인화라는 명목아래에 정신도 못차리는 상태 만들고 이거저거 주입하는데... 이게 효율적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저런 상황에서 잔뜩이나 어리버리 까는 훈련병들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겠음?? 공군 갤에 댓글부대 동원해서 뭔 덮어볼려고 아주 개지랄을 하는거 같은데 덕분에 오늘도 애국심 낭낭하게 버리고 간다 ㅇㅇ

 

 

 

공군 2여단 휴가 문서 조작 논란

공군 방공포 2여단 휴가 문서 조작 논란 와 여기애들 무섭다 비번 단순하니까 글 지워버리네? 어제 저녁에 (양심고백) 2여단 본부 휴가 가라 존나많다 라는 내용으로 글썼는데 아침에 보니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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