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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일했던 썰 푼다.

 

내 소개부터 하자면 에버랜드에서는 약 5달 일했고 노는 걸 존나 좋아하는 ㅍㅎㅌㅊ 흙수저임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놀이동산 알바가 어떻게 보면 특수직종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고 또 한 번 쯤은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임

각설하고 썰 푼다

 

 

군대 전역하고 머리도 기를겸 알바하나 하려고 마음 먹고 찾던 도중 에버랜드 알바가 눈에 들어옴

에버랜드 홈페이지 내에 있는 이력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니 다음날 문자로 서류합격이라고 왔음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면접날짜를 설정하라고 안내가 왔는데 안그래도 하루빨리 집에서 나가고 싶었던 차라 제일 빠른 3일 후에 있는 면접으로 신청함

 

버스타고 용인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용인엔 지하철 말고 경전철이라는 게 있더라 조그마한 전철인데 에버랜드까지 한방에 갈 수 있는 전철임 타고 가면서 내 또래로 보이는 사람들 전부 에버랜드 면접보러가는 게 아닌가하고 망상 했었음ㅋㅋ

 

에버랜드 면접은 캐스트하우스라는 건물 3층에 있는 캐스팅 센터에서 진행되는데 나는 사전에 미리 길을 로드뷰로 다 숙지해놨기 때문에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었음 잘 모르고 갔으면 비슷해 보이는 건물들이 많아서 많이들 헤맸을 거임ㅋㅋㅋ

 

캐스팅 센터에 가니 직원이 번호표 뽑으라고 해서 봤더니 내가 두번째로 왔더라

면접은 온 순서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부러 한시간 반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나보다 더 일찍 온 사람이 있어서 놀랐음ㅋㅋ

 

 

슬슬 면접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함. 나 때 면접보는 사람이 100명 가까이 됐었음

원형 테이블에 5명씩 한조(오버워치 한조아님ㅎ)이고 면접 또한 같은 조끼리 봄(계절아님ㅎ)

우리 테이블 구성원은 학교에서 맨 앞자리 앉을법한 안경쓴 스켈레톤 닮은 여성 세명과 무섭게 생긴 호성성님 닮은 분과 같은 조였음

존나 어색했음.

 

대기 50번 정도부터는 ㅍㅌㅊ~ㅅㅌㅊ 여자들 많이 왔는데 성실해보이는 모범생들과 같은 조가 되어버린 나는 일찍 온 거 땅을치고 후회했음.. ㅅㅂ

다른 조들은 벌써 친해져서 껄껄 웃으며 좆목질하는데 우리조 모범생들은 직접 적어서 준비해온 면접멘트 다시한번 점검하느라 말 거의 안함.

 

전체적으로 여자들은 ㅆㅎㅌㅊ~ㅆㅅㅌㅊ까지 다양했었고, 남자들은 75%정도가 나 처럼 갓 전역해서 병장컷하고 온 애들 15%는 미필 5% 고연령층(에버랜드에선 27살이 마지노선임) 정도였음

그렇게 자기소개하며 약간의 좆목질을하는 도중 ㅅㅌㅊ 여자캐스트(에버랜드에서는 알바생을 캐스트라고 칭함)가 들어와서 면접에 대한 안내를 하고 바로 면접이 진행됐음

1조 였던 우리는 설명을 듣자마자 바로 들어갔고 앞에는 존나 쎄보이는 정직원 누님이 앉아계셨고 호성성님이 제일 먼저 들어갔기 때문에 조장역할을 함.

차렷! 인사!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한 후 의자에 차례대로 앉음

난 2번이지만 일부러 가장 뒤에 앉았고 1번 의자에 앉은 면접자부터 질문이 시작됐음.

 

여기서 잠깐 설명을 하자면 에버랜드 알바 직종은 1. 어트랙션 2. 그린 3. F&B 4. 주차 5. 엔터테인먼트 6. 그리팅&티켓 7. 기타부서 정도인데

 

어트랙션은 흔히 알고있는 놀이기구 안에서 멘트치고 안전확인하는 임무를 맡고있고, 그린은 흰옷입고 빗자루들고다니며 청소하는 역할, F&B는 사람들이 제일 배정받기 싫어하는 부서야

주방 걸리면 사람들 볼 일 없이 안에서 요리만 계속 해야하니까 놀이동산에서 일하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 하고 일 강도 도 쎈만큼 시급은 가장 높아

난 에프앤비 걸리면 추노하려했음ㅋㅋㅋ 주차는 셔틀버스나 주차, 발렛파킹등을 안내해주는 임무, 엔터는 불꽃놀이, 퍼레이드등 각종 행사를 할 때 동선관리도 하고 각종 무대장치들도 옮기는데 무거운 것들은 거즘 남자가 옮기는데 그 모습이 마치 폭탄 옮기는 봄버맨같다고 해서 생긴 별명이 "봄버맨"이야

 

그리팅은 에버랜드 입장하기 전 티켓 확인을하는 임무를 맡고있는데 다른 부서와 조금 다른점이 에버랜드는 외국인이 엄청나게 많이 와

그 중에 서도 백인들은 신장이 대부분 크기 때문에 그리팅은 1순위로 신장을 봐 애초에 유니폼 자체가 크게 나와서 남성기준 제일 작은 사이즈가 신장 180CM에 맞추어져 있고 유니폼도 에버랜드 모든 에버룩 중에 가장 비싸 ㅎㅎ 동계 여자 목도리가 하나에 70만원이라고 들었음.ㅋㅋ

암튼 그래서 모델과 나, 항공과 애들이 많이 뽑혀 티켓또한 마찬가지고ㅎㅎ 마지막 기타부서는 CS파트나,동물원 등등인데 외국어통역 가능자 ,동물사육사등 전문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가는 부서들이 몇개 있어

 

면접 얘기로 돌아와서 면접관이 원하는 부서가 어디냐고 물었는데 여자애들 세명은 생긴것도 똑같은데 원하는 부서도 똑같았어ㅋㅋ

셋 다 동물원이라는 부서를 희망했는데 면접관이 키워본 동물이 있냐고 묻자 한명은 고양이랑 햄스터 키운다고 ㅍㅎㅌㅊ같은 사육 경력을 내세웠고 한명은 강원도에서 온 여자애였는데 집에서 닭이랑 돼지 키운다고 말했는데 기억에 남았던 게

강원도에서 온 년이ㅋㅋ 대답을 "저는요~ 닭 친구랑 돼지 친구를 키워봤어요~!" 하는데 오글거려서 손발 피느라 면접 못 볼 뻔했음

 

암튼 들어보니 다들 무슨 알바 면접보는데 대기업 면접보듯 치밀하게 준비해왔더라고ㅋㅋ ㅅㅂ ㅋㅋ 결국 내 차례가 왔고, 나도 나름 준비한 멘트 있었는데 ㅅㅂ 옆에 년이 닭친구라고 한 게 너무 충격적이어서 앞이 하얘짐ㅋㅋ 그러다가 면접관이 지원동기 물었는데 병신같이 "돈 벌려고요"라고 대답함ㅋㅋ

 

다른 애들은 존나 웃으면서 편하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나한텐 저거 하나 물어보고 끝남ㅠㅠ 속으로 좆망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면접 끝..

다시 집으로 와서 마음 비우고 알바 알아보는 도중 띠용! 합격문자 옴ㅋㅋ 어리둥절행ㅋㅋ

 

나는 기숙사 신청했기 때문에 짐 바리바리 싸들고 다시 캐스트하우스로 갔음.

짐은 1층에 놓고 큰 다목적실에 합격자들이 모두 모였는데 약 60~70명 정도 됐음

그 중에 우리 조 애들은 한명도 없더라ㅋㅋ 이 인원들은 이틀동안 교육을 받고 교육이 끝나면 각자 부서가 정해지는데

그럼 그 부서로 가서 바로 근무를 시작하는 시스템이었음

 

 

사람들이 면접 때와 비슷하게 6명씩 앉아있었는데 면접때와 같은 참사를 피하기 위해 물 마시는 척 하면서 스캔을 존나 했음

스캔하는 도중 앞 쪽에 ㅅㅌㅊ 여자 3명이 앉아있는 테이블을 보며 속으로 (요시!)하고 저벅저벅 걸어가서 인사한 후 자연스럽게 앉음ㅋㅋ

그 후에 남자 두명도 나처럼 스캔 존나하다가 이쪽 테이블 보고 요시!하는 표정 짓고선 합석함ㅋㅋㅋㅋ

여자 한명은 김연아랑 비슷했는데 더 고급진 느낌이었음

또 한명은 좀 통통한 ㅍㅌㅊ녀였고 나머지 한명은 하얗고 키 크고 존나 예뻤다 그냥

 

남자 둘은 그냥... 딱히 특징없이 평범했음..ㅎㅎ 전반적인 교육 내용은 서비스 마인드를 엄청나게 강조하는 내용의 수업이었는데 강사가 재밌게 잘 해줘서

집중해서 잘 들었던 거 같음 조원들하고 UCC도 찍고 여러가지 협동 미션, 퀴즈등을 하면서 사람들과 친목을 다졌음ㅋㅋㅋ 좆목은 벤인데..

 

그리고 점심시간이었는데 진짜 머기업이라 그런지 밥 ㄱㅆㅅㅌㅊ

메뉴는 코리안푸드, 누들, 인터네셔널 세개의 코너 중에서 그 날 땡기는 메뉴를 먹으면 됨 나중엔 밥 때문에 버텼을 정도로 밥이 맛있고 잘 나옴

첫 날의 교육이 끝나고 기숙사로 향하는데 여자와 남자 기숙사가 다르더라? 시발 에버랜드에는 기숙사 건물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신식 하나는 구식임

 

신식 건물(캐스트 하우스)은 건물에 남자, 여자 구역이 나눠져 있는데 구식(장미관)은 무적권 남자만 사는 곳임

여자는 신식으로 들어가고 남자는 무적권 구식 긱사로 들어감 ㅋㅋㅋㅋ신식 들어가고 싶으면 긱사 이동 신청해서 한두달 기다려야함 ㅎㅎ 개 시벌

 

나를 포함한 남자들 30명 정도가 짐들고 내려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군장메고 행군하는 군인들을 보는 거 같았음

긱사 도착해서 앞에 섰는데 행군 마치고 막사 앞에 서있는 줄 알았을 정도로 막사와 싱크로율이 90%정도 비슷한 건물이 나를 반겼음ㅋㅋㅋ

뒤에 사람들 건물 보더니 탄식 존나함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장미관 사진

 

저곳이 장미관인데 ㄹㅇ 군대 재입대 한 줄 알았다ㅋㅋ 겨우겨우 내 방 호수를 찾아서 들어갔는데 이미 먼저 입사했던 남자 둘이서 날 반겼음ㅋㅋ

한명은 친구고 한명은 한살 형이었는데 둘다 광주사는 놈이였음ㅋㅋㅅㅂㅋㅋ 난 어차피 저 방에서 오래 있을 생각이

없었고 진성 무서웠기 때문에 나도 광주산다고 구라침ㅋㅋ 그러니까 우덜하면서 존나 잘해줬음ㅋㅋ

 

워낙 좁은 방에서 세명이 지내다 보니 신발과 샤워바구니는 복도에 놔둬야 했음... 사실 훔쳐가도 모름ㅋㅋ

분명 샤워용품 다 새거 가지고 갔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고 확인해보니 삼분의 일 정도밖에 안남음ㅋㅋㅋㅋ 개새끼들 남 물건 존나 씀ㅋㅋㅋ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이틀차 교육이 끝나갈 때쯤 슬쩍 끝나면 우리 조끼리 한잔 하자고 했는데 어쩌다 그게 존나 커져서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교육생이 다 오게되는 상황이 벌어짐ㅋㅋ

얼떨결에 내가 총 책임자가 되어서 근처 술집을 알아보는 도중 기숙사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전대리라는 곳을 발견함. 그곳은 에버랜드 캐스트들 때문에 먹고사는 상권이었음

 

교육이 끝나고 수십명이 전대리로 향했고 우여곡절 끝에 우리 인원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술집을 찾아 들어갔음

우르르 몰려서 들어갔고 대충 아무나 비는자리 채우는 식으로 앉았는데..

세상에..내 맞은편에 앉아있는 여자애 와꾸가 ㄹㅇ 깡말라서 스펀지밥에 나오는 징징이처럼 생긴 숏컷한 애였는데 초면부터 말도 존나 싸가지없게 해서 개 싫었음

 

그래서 술이나 마시자 생각하고 왼쪽에 있는 남자애한테 술을 따라주려 하는데 자기는 크리스찬이라 술 안마신다고 하길래 그럼 회비내고 술집을 왜 오나 싶었음

내가 평소에 술자리도 많이 갖고 술을 존나 좋아해서 술자리 분위기도 존나 잘띄우는 편이라 참고 여러가지 술게임 하며 분위기 띄우려고 했는데

앞에 징징이년이 자꾸 "술 취하면 진상일 거 같은데 술 곱게 마셔요 ㅡㅡ" 이런 식으로 계속 내 심기를 한시간 정도 건들길래 참다참다 터져가지고

"저기요 연애 한 번 못해봤을 것 같이 생긴게 왜 자꾸 친한척 하면서 기분 좆같게 만들어요"라고 대충 이런식으로 욕 섞어가며 말 했는데 그년이 부들부들하더니 갑자기 울음터뜨림ㅋㅋㅋ 못생긴년이 울길래 더 짜증나서 팩트폭력 더 조지는데 애들이 중재함.

 

저런 ㅅㅂ년 때문에 재밌는 술자리 망친 거 같아서 내 분에 못 이겨서 긱사로 감

그 징징이년 소식 들어보니 그 후로 일주일 안돼서 하극상으로 자기발로 퇴사함ㅋㅋㅋ

암튼 ㅎㅌㅊ 기분으로 잠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에 교육실로 가서 조금 앉아있는데 직원이 들어와서 부서 발표를 하기 시작함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스타크 어트랙션 입니다." 이런식으로 3~6명씩 발표하다가 마지막에 한 20~30명 이름을 한 번에 부르길래 "뭐노?" 하고 있었는데 "방금 호명한 분들은 F&B입니다."라는 강사 말에 F&B배정받은 애들 하나같이 현실부정하는 표정 ㄱㅆㅅㅌㅊ

 

에프앤비는 한달안에 절반이 추노함ㅋㅋㅋ 나는 가고싶었던 어트랙션 배정 받아서 기분 ㅅㅌㅊ였음

어트로 배정받고 나서도 그 안에 있는 아메리카, 유러피안, 매직랜드, 편의시설 네개의 섹터중 한 군대로 지정받게 됨

대부분 매직랜드에 가기싫어했음

매직랜드는 회전목마, 비룡열차등 어린애들이 이용하는 어트랙션이 많은 곳이라 애들 다루는 점에서 조심스럽고 또 맘충들 때문에 여자근무자들 많이 우는 곳임.. 제발 매직랜드만 아니었음했는데 다행히 나는 다른곳으로 배정받음

 

일하고 보니 매직랜드 여자애들이 ㅅㅌㅊ들이 존나 많고 여초 부서다보니 거기로 배정받은 남자애들 지나가다 보면 여자 두세명씩 끼고다님. 현실판 의자왕.

 

나는 아메리카로 배정받았고 아메리카엔 흔히 많이들 찾는 콜럼버스 대탐험(바이킹), 더블락스핀, 롤링엑스트레인등이 있는 지역임

배정받은 날엔 어트랙션 부서에 대한 교육을 짧게 받고 그 날 하루 이용 가능한 자유이용권 1매를 준다

 

손님이 길을 물었을 때 모르면 안되니 길을 익히라는 의미에서 준다는 거라곤 했는데 그냥 편하게 놀으라는 분위기였음

그날 놀면서 캐스트들 표정을 지켜봤는데 손님으로 갔을 땐 보이지 않던 표정들이 눈에 띔

 

억지웃음속에 보이는 고통이 나한테 전해져왔다고 해야할까.. 암튼 우리가 받은 이용권은 신입 캐스트용 하루 자유이용권이라고 써져있는 거였고 티켓 검사하는 캐스트가 내 이용권 한 번 보고 내 얼굴 슥 보는데 ㅋㅋ 새로 전입온 신병보는 상병의 표정같았음ㅋㅋㅋ

그렇게 하루 놀고 알아서 긱사로 가면 그 날 스케줄은 끝이었음

 

교육이 끝나면 캐스트들한테 사원증 비슷한 IC카드를 지급해주는데 이게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못함

출퇴근은 물론이고 기숙사 출입, 식당 출입등을 하려면 없어서는 안될 카드인데 교육생 시절에는 카드가 없으니 다른 캐스트들 찍을 때 같이 들어가거나 보안실에다가 열어달라고 부탁해야 들어갈 수 있었는데 지급받고 나서 당당하게 카드로 찍고 들어가니 기분 좋았음ㅋㅋㅋㅋ

 

출근하는 곳은 에버랜드 정문 오른쪽으로 쭉 가면 백합보안실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쪽에서 카드를 찍고 들어가면 됐고

바로 앞에 큰 건물이 하나 있는데 1층은 식당이고 2층은 의상실이었음 출근하면 항상 의상실에서 유니폼으로 갈아입어야 하는데 처음 유니폼 입을 때 졸라 어색함.

초반에 동기들끼리 만나면 서로 유니폼 보고 존나 웃었음ㅋㅋㅋ

 

초기 한달은 명찰 밑에 "교육생"이라는 노란색 존나 큰 벳지를 하나 더 달고 다녀야함ㅋㅋㅋㅋ 그리고 명찰 테두리 색깔도 짬별로 다른데 한달 미만은 빨간 테두리고 한달 부터는 흰색 테두리임. 원래는 세달이 지나야 흰색으로 교체하는데 연간회원같은 에버랜드에 자주 놀러오는 손님들은 명찰 색깔 구별할 줄 알아서 빨간 명찰달고있는 신입들한테는 억지나 진상 존나 부리고 흰색 명찰달고있는 숙련된 캐스트 말은 고분고분 듣는 상황이 발생되어 한달로 줄였다고 들었음

 

교육생 명찰까지 착용하고 아메리카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향했음

아메리카 사무실은 콜럼버스 대탐험(바이킹) 밑에 위치해있는데 아침 조회도 그 사무실 앞에서 하는데 그 전에 제일 먼저 해야할 게 출퇴근 기계에 카드를 찍는 것임

출퇴근 카드 안찍으면 일하는 시간이 인정이 되지않기 떄문에 공짜로 일하고 싶으면 안찍으면 됨

 

카드 찍고 나와서 뻘쭘하게 조회기다리고 있는데 기종마다 유니폼이 각자 다 다르고 사람도 많아서 어색해가지고

얼타고 있는도중 반대편에 나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있는 무리를 발견해서 쭈뼛쭈뼛 다가감ㅋㅋㅋ

여자들은 반갑게 인사해주는 반면에 남자들은 뭔가 싸- 한 눈길을 주는데 하나같이 찐따같아서 신경안씀ㅋㅋ

수십명이 오와 열 맞춰 서있고 그 앞에 주임이라는 정직원이 조회를 진행하는 방식이었음

나는 타고난 프로 보빨러였기 때문에 조회 좆까고 여자들 스캔 존나함ㅋㅋㅋㅋ

다른 기종에 ㅅㅌㅊ들이 존나 많았음

 

그러던 도중 주임이 "오늘 새로운 캐스트들이 들어왔습니다 신규캐스트들 앞으로 나와주세요~"하고 나오라니까 하나둘씩 엑윽대며 나오는데 그 모습이 존나 병신같이 보이는거야 그래서 난 덤덤하게 저벅저벅 걸어나감ㅋㅋ

그리고 하나둘씩 자기소개하는데 모두 떨리는 게 느껴졌음.. 나도 존나 떨렸는데 내 딴엔 아닌척 하며 자기소개를 마치고 흩어짐

그렇게 놀이기구로 가서 선임근무자 옆에 딱 붙어서 오제이티를 열심히 받음 처음 멘트칠 때 떨려서 뒤질뻔 했는데 이틀만해도 안정감있게 돼더라ㅋㅋㅋ 근데 안전레버 일일이 다 확인하며 내려주랴 멘트치랴 주위 확인하랴 멀티테스킹을 계속 해야하니 체력소모가 심했음

어트랙션 특성상 목을 많이 사용해서 근무 시간은 45분 일하고 15분 휴식이었음

 

에버랜드에서 일 하며 느낀 건 진짜 ㅅㅂ 손님이 왕이구나.. 수천번은 생각함. 손님이 고집부리면 웬만한 건 무적권 들어준다 진짜.

그리고 일하면 별의별 사람 다 만나는데 그 중에 가장 힘들었던게 유치원생~ 어린 급식들임

어린이집 소풍이나 초,중학생 수학여행 시즌이면 그날은 좆된 거였음. 5.1채널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로 괴성 고래고래 지르는건 기본이고 심지어는 어떤 좆중딩이 티켓검사하고있는 내 팔에 입에 머금고 있 는 음료수를 물총마냥 찍- 뱉길래 마이크 끄고 앞으로 가서 뒤지고 싶냐고 한 적도 있음ㅋㅋㅋ

그에 비해 고딩들은 존나 말도 잘 듣고 호응 ㅆㅅㅌㅊ로 해주기 때문에 존나 좋음ㅋㅋ 특히 여고생 반응 ㄱㅆㅅㅌㅊ

잘생겼다고 존나 해줌ㅋㅋㅋ 과장 조금하면 하루에 한 100번은 들은듯? 그냥 립서비스로도 존나 해줌ㅋㅋㅋ

성인 여자들도 교복입고 존나 많이오는데 안전레버 확인하려면 존나 코앞에서 각선미 체감 가능하고 레버 내릴 때 열에 아홉은 내 손에 허벅지가 스치거나 눌리는데 ㄹㅇ 머꼴. 신경 엄청 쓰고 하면 안닿을수도 있는데 바쁠 때 빠르게 확인하려면 어쩔 수 없이 닿게 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땀내나는 파오후도 만지게 된다는 게 함정임

간혹 일 때문에 닿는 걸 이용해서 존나 티나게 만져가지고 신고당한 병신도 예전에 있었음ㅋㅋ

 

그렇게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가고 퇴근해서 룸메끼리 전대리 술집에서 술 마시는데 룸메 형이 여자나 불러볼까? 한지 10분만에 여자 세명이 오길래 존나 얼떨떨했음

여기서는 일 끝나면 술 마시는 거 빼고는 할 게 거의 없기 때문에 허구한날 술만 마시게 되는데

어린 나이에 집 떠나서 산 속에서 타지생활 하니까 하는거라곤 좆목질 하며 술마시거나 애인 또는 눈 맞은 이성과 앞 모텔가서 ㅅㅅ하는 거 뿐임 ㅋㅋㅋ

내 방 룸메 형은 좀 모자란 공유 닮았었는데 여자하고 존나 ㅅㅅ하고 다님ㅋㅋㅋ 다음날 출근이어도 모텔에서 ㅅㅅ하고 담날 여자랑 같이 출근하고 그랬음

그리고 기숙사 1층 로비나 긱사 앞 쪽 가면 물고빨고하는 새끼들 널려있는데 여기가 동물의 왕국인가 싶었음ㅋㅋㅋ

 

내가 보기엔 여자들이 남자보다 외로워하는 정도가 더 심한 거 같음 남자들은 그냥 하루만 술잔 기울여도 도원결의하는데 여자들은 그게 아닌가 보더라

그래서 여긴 진짜 혼모노 병신아니면 여자 무적권 사귈 수 있음

에버랜드 입사하고 세달간 동안 애인 못만들면 생기는 별명이 "에버병신"임 그 만큼 쉽다는 뜻(난 에버병신이었음)

 

일하면서 놀란게 진짜 여기선 그냥 노골적으로 여자애들이 다가오더라 쉬는날 서울로 1박2일 데이트 가자고 하고 일 끝날 때 쯤 고민 있다고 단 둘이 술 마시자고 하고 ㅋㅋ 근데 저거에 넘어가서 섹스하면 그 날로 그 여자한테 코 꿰이는 거임ㅋㅋ

 

하루는 일 끝나고 부서 여자애들이랑 술 마시고 긱사와서 씻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부서 여자애한테 영상통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얼굴 보고 한 오분 얘기했나? 갑자기 "나 이불 들추면 아무것도 안입고 있어" 이러길래 장난으로 "한 번 까봐" 했더니 이불을 살짝 들춰서 가슴 반절조금 안되게 보여주면서 하는 말이 나 작지않아!! 그리고 우리 좀 더 가까워지면 보여줄 수도 있는데~~ 이럼

평소에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 하면서 놀렸는데 그거 마음에 담아둔듯;;

 

술도 취했겠다 ㄹㅇ 머꼴이어서 불러서 ㅅㅅ하려고 잠깐 로비로 나오라고 했는데 늦었다고 내일 끝나고 데이트하자 함ㅋㅋ

또 한 번은 성격 좋은 같은 부서 여자애가 일 끝날 때 쯤 전남자친구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술 살테니 고민상담 해달라고 해서 갔는데 전남친 얘기는 개뿔.. 자기 오늘 취하고 싶다고 술 존나 마시길래 나도 템포 맞추다가 취해서 어떨결에 모텔가서 ㅅㅅ했는데 그 날 부터 계속 집착하고 고백해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우리 섹스한 건 뭐였냐고 빼애애액 시전..

우리 술 마시고 실수한 거라고 생각해주면 안되냐니까 개씨벌ㅅㄲ마냥 쳐다보더니 다음날 부서에 내가 ㄸ먹고 버렸다고 정치질해서 부서 이전하고 거기서 좀 더 일하다가 관둠.. ㅠㅠ

 

암튼 일은 힘들지만 좋은 사람 많이 만나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는 곳이 에버랜드니까 불끈불끈하는 20대 초반 게이들한테 강력 추천하는 아르바이트다!!

 

3줄 요약

1. 어디서든 존잘이 일하면 ㅅㅌㅊ들 하고 ㅅㅅ하는 의자왕이지만

2. 에버랜드에서는 ㅍㅌㅊ~ㅎㅌㅊ들도 여자 쉽게 꼬실 수 있다

3. 그렇다고 함부로 ㅅㅅ하면 꿰이는 거임

 

 

 

에버랜드 일하면서 힘든 점

 

 

1. 물집과 완선

걸어다닐때마다 걷는걸 포기하고싶어짐

 

2. 더위&추위

사람이 뭘 하겠다는 의지를 박탈함

 

3. 사유서

사유서 쓸 때마다 자괴감듬

근데 사유서 남발해서 쌓여버리면 별 생각 안듬

 

 

4. 친한캐스트 퇴사

인생현타가 뭔지 알 수 있다. 진짜 뒤질거같음

 

5. 맛없는 밥이 나올때

가끔 학교급식&군대짬밥 저리가라 할 만큼 입맛에 안맞거나 맛없을때가 있는데

특히 춥거나 더운 날에 이런일이 발생하면 그냥 농담안하고 조퇴(또는 퇴사)각 보게됨

 

6. 칭찬메일

칭찬메일 내용 불량이라고 칭찬뱃지 수령 실패하면 현타 오질라게 옴

특히 끊겼다가 다시 받는데 그런일이 생기면 퇴사하고싶은 욕구 뿜뿜

 

7. 만기계약

만기 넘기면 실업급여 퇴직금이 펑펑 쏟아지는데 이걸 받기위해 감내하는 시간이 너무 김

이 때를 기점으로 일에서 손놓으려는 애들이 보임. 그러지 말자 제발... 남는 사람 힘들어

 

8. 연애

연애를 하되 같은부서끼리는 ㄴㄴ

했다가 헤어지면 분위기 박살남. 문제는 너 뿐만이 아니고 주변 사람도 분위기 싸해짐.

씨씨의 위험성과 다를게 없음. (본인도 몸 사리면서 미어캣 모드 계속함)

 

9. 직원

어디서 날 감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뒤통수가 쎄하면 몸을 사리자.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앞으로 사유서가 배달될수도 있음.

 

10. 12월 31일

이날은 에버에서 지역주민을 초대해 새벽 한시까지 오픈을 하는 날이다.

이 날을 겪은 사람이(그날 정출마감을 하는 사람) 그 다음날 조근을 하게 되면

당장 그만두고 뛰쳐나가고 싶은 욕망이 샘솟을 것이다.

근데 이 날은 재밌긴 함. 불꽃놀이나 퍼레이드같은거도 별로 다를건 없는데 뭔가 감회가 새로운 기분임.

새벽 한시 넘어서 캐스트들을 보면

'아 내가 얘들이랑 한살을 같이 먹었구나' 하고 느끼게 됨.

 

11.운전직

"운전면허증" 이랑 군대 보직이 "운전병" 경력있으면 앵간하면 뽑아줌 물론 시즌마다 다르지만

운전부서는 90%남자 여서 군대나 거기나 똑같더라 그래도 운좋게 사파리 "지프"차 몰고 룰룰랄라

곰,사자 뭔 행동하는지 알아서 해설하고 생고기(먹이)좀 집게로 주고 썰풀면 끝

단 초딩들 통제해야해서 그거말고는 없더라

 

 

에바랜드 근처에 안사는 애들은 숙소 주냐?

에버랜드 안이였나 바로 옆이었나 숙소 겸 캐스트들 행정업무 처리하는 건물 있음. 꽤 커. 은근히 부대시설 많은거 같던데 나는 버스타고 출퇴근 가능한거도 있고 알바비 약간이지만 공제도 한대서 입소안했더니 자세한건 모름. 근데 당시 친한 캐스트들 얘기 들어보면 꽤 지낼만 한가보더라.

 

캐스트가 누구 말하는 거임?

알바생

 

삼성물산 직원이랑 얘기 좀 했는데 알바들 끝나고 맨날 앞에서 술먹고, 숙소도 있고 그래서 흡사 동물의 왕국이랬음

그래도 비쥬얼 좀 되는 사람으로 뽑을 텐데 제일 잘생기고 예쁜 알바들이 알파

아싸들은 거의 식당쪽에 배치많이 함. 에버랜드 앞에 술집,모텔 많이있어서 ㄹㅇ 동물의 왕국 이긴함 그래서 기숙사에 사람 별로없음

ㅋㅋㅋㅋ 진짜네 롯데월드랑 키쟈니아도 비슷한 상황이라던데

 

어트냐 그린이냐 엠디냐 그리고 11번 아주 잘 못 알고있다. 지프차는 무조건 캐스트 말고 사육사들이 직접 몬다. 먹이 연출도 버스는 더 이상 안하고 스페셜만 진행함 파크 식당이 맛이 없을 수가 있나? 운전직 운전 면허만 있다고 못뽑힌다 최소조건이 대형임. 퍼레이드카는 잘 모르겠다만. 룰루랄라는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지만 탐대랑 사파리 기사들 모가지 찢어진다 카더라 칭찬메일 인정 내이름 말해도 안쓰서나 부서명으로 칭찬들어오면 걍 없는거나 마찬가지. 걸어다니는 부서면 백퍼 그린 아니냐

 

11년도 엔터였다 시바레

17년도 엔터입니다 선배님

유모차 어서 오고~

 

14-15 그린 17-18어트 번외 15 롯데월드 어트 했었음

미어캣모드 자의 맞지?ㅋ

8번... 결국 연애했다는거잖아?

 

 

 

에버랜드 캐스트 아르바이트 후기

에버랜드 캐스트 후기

10월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 24살 캐스트야

곳 따뜻한 봄인데 통장잔고는 쌀쌀한 여러분을 위해서 정말 돈과 보람을 한큐에 잡고있구나라는 느낌이 충만한 에버랜드 캐스트 아르바이트를 한 번 추천해보려고 해

개인적으로 나는 매 학기 방학마다 컨벤션/리조트계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왔는데(대명리조트, 강원랜드, 경마공원..) 이번에 입사한 에버랜드는 그중에서도 여러모로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서 몇 가지 간단한 아르바이트 관련 정보를 나눔해볼께

 

1. 지원

2. 면접

3. 교육/배치

4. 부서/에버룩

5. 복지

6. 주의사항

 

 

1. 지원

 

먼저 지원은 1차 서류->2차 면접으로 나뉘어

서류 지원은 네이버에 [에버랜드 아르바이트] 검색하면 뜨는 페이지에 접속해서 간단한 지원서 작성하면 돼 1차 서류면접은 대부분 붙는 편이지만 행여나 떨어질 확률을 줄이기 위해선 근무가능기간을 최대한 길게, 부서는 제일 TO 많이나는 인기없는 부서를 선택하는 게 그나마 도움이 될거야

 

부서는 면접, 교육 할 때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서류 작성할 때에는 다양한 종류의 캐스트가 있으니(f-cast, h-cast, pd, pn 등..) 이것저것 따져보고 자기한테 제일 잘 맞는 종류의 캐스트로 지원하는 걸 추천해

 

 

캐스트는 크게 f, h, p캐스트로 나뉘어

 

f는 기본 평일 출근, h는 기본 주말 출근이야. 하지만 파크입장객 현황에 따라서 근무가 없는 날에 출근하는 일도 많고 연장근무도 수시로 있는 편이야. 반면에 p캐스트의 경우 연장근무가 없어서 퇴근 이후에 해야하는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연장이 없고 퇴근시간이 보장되어 있는 p캐스트를 추천해

기숙사에서 룸메들이랑 노닥거리고 일 끝나면 전대리 가서 회식하고 동아리 만들어서 놀러다니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캐스트는 대부분이 에버랜드에 상주하면서 상시 출근하는 f캐스트라고 보면 돼.

 

h캐스트의 경우는 평일에는 학교에 다니거나 여타 다른 일 때문에 주말에만 집에서 출퇴근하기 때문에 그런 기회가 f에 비해서는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이것도 다 사람 나름이고 케바케인 것 같아

자세한 수당같은 건 서류접수할 때 캐스트 소개 및 혜택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돼

 

 

2. 면접

 

서류면접에 합격하면 보통 늦어도 하루이틀 내에 합/불합 통보 문자가 와. 합/불합 모두 문자가 오니까 아무런 소식도 없다면 캐스트하우스에 전화해보고 결과 확인하면 될 거야.

참고로 보통 서류면접의 경우 대부분이 합격하지만 지금같은 비수기의 경우에는 애초에 뽑는 인원 자체도 많지않고 TO도 없어서 아마 다른 때보단 합격하기가 쉽지 않을 거야. 그래서 지원 시기를 잘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무튼 서류합격 문자를 받으면 면접 날짜를 정해줘. 그런데 그 날에 면접 참석이 어렵다면 최대 2번까지 면접을 연기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 2번 이상 연기하면 자동으로 불합격 처리되니 이 점 유의하고

 

 

합격문자에 보면 등본, 보건증 등 면접준비물이 명시되어 있어. 꼭! 꼼꼼히 확인하고 다 챙겨갈 수 있도록 하는게 좋아 보건증의 경우에는 발급 받는 데에 거의 1주에서 2주가 소요되니까 없다면 면접 전까지 미리미리 만들어 두고

그리고 서류합격을 하게 되면 서류를 작성했던 그 페이지에서 간단한 인성검사랑 적성검사를 실시해야 돼. 안하면 큰 불이익이 있다고 겁을 주니 꼭 하는 걸 추천해.

 

면접은 보통 9시까지 캐스트하우스 교육실로 가면 돼. 미리 자기 집에서 캐스트하우스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충분히 알아놓고 이동수단 파악해 놓고 지각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면접에서 지각하는 것 부터가 첫인상에서 말아먹고 가는 거라 붙을 사람도 떨어질 수 있으니까 꼭! 지각하지 않도록 조심해

 

면접 복장은 그냥 집앞에 마실나가는 트레이닝같은 무성의한 복장만 피해서 그냥 무난무난하게 입고가면 돼 정사원이 아니라 일개 알바면접이다 보니 애초에 복장 자체에 신경을 쓰진 않지만 최소한의 성의는 보이는거지 참고로 알바를 많이 뽑는 성수기에는 노지각+무난한복장과 인상이면 거의 대부분 합격한다고 하더라

 

66, 66-4번 버스랑 에버라인을 기준으로 캐스트하우스 오는 방법은 버스/에버라인 내려서 그냥 앞으로 아무 생각없이 계속 걸어오다 보면 에스오일 주유소가 보여. 주유소에서 조금만 더 가면 오른편으로 건물이 하나 나오는데 거긴 캐스트하우스가 아니라 리조트지원센터니까 절대! 헷갈리지 말고 지원센터를 지나쳐서 회전교차로에서 오른편 오르막길로 올라가다 보면 캐스트하우스 이정표가 보이니까 쉽게 찾을 수 있어. 종종 지원센터가 캐스트하우스인줄 알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더라

 

캐스트하우스를 어찌저찌 찾아서 정문으로 들어가면 입구 좌측 보안실에서 방문목적.시간 등 간단한 정보를 남겨야해 면접보러 왔다고 하면 너 이름이 명단에 써있을 테니까 그냥 이름 옆에 방문시간이랑 연락처만 적으면 될 거야. 적고 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에 큰 계단이 보이고 그 계단 따라 쭉 3층까지 올라가면 교육실이 있어. 3층 데스크에서 번호표를 뽑고 직원 안내에 따라서 교육실로 들어가면 번호별로 자리가 정해져 있으니 아무데나 앉지 말고 너가 뽑은 번호표랑 일치하는 자리에 앉으면 돼. 참고로 나는 9시까지인 면접에 30분 일찍 도착했는데도 이미 대여섯명은 앉아있더라 면접 빨리보고 빨리 집가고 싶으면 일찍 가는게 좋지싶다

 

6명씩 앉을 수 있는 조별 테이블에 보통 6인 1조로 자리를 잡게 돼. 면접 순서는 대부분 조별 랜덤이야 4조부터 볼때도 있고 2조부터 볼때도 있고 그날그날 다른 것 같아. 그래도 대부분은 일찍온 1조, 2조같은 앞조 위주로 진행해 주는 것 같더라

지원자들이 다 오면 9시에 칼같이 마감을 하고 간단한 에버랜드 소개/직무 소개와 서류면접 때 작성했던 서류들에 첨삭하는 시간을 가져 이때 너가 정말로 가고싶은 부서로 작성을 해주면 돼.

 

그리고 최종 마무리한 서류들을 제출하면 면접 순서에 따라 한 조씩 교육실 반대쪽에 있는 면접실로 이동을 하게 돼. 보통 면접관은 한 명 내지 두 명이던데 요즘에는 한 명인 것 같더라.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한 인사법을 알려줘

 

맨 우측이나 좌측에 서 있으면 대표로 인사를 시키니까 이런 거에 울렁증 있으면 사이사이에 잘 숨어있도록 해 아무튼 면접실에 들어가면 차렷 인사 안녕하십니까~ 같은 군대스러운 인사와 함께 면접이 시작되는데 한 조가 일렬로 나란히 앉아있고 면접관이 한 명 한 명 서류를 보면서 질의응답 하는 형식으로 진행 돼

 

보통은 알바경력이 적혀있으면 전에 일했던 알바에 관한 부분, 어디서 왔는지, 출퇴근 할건지 기숙사 살건지 같은 일에 필요한 자잘자잘한 질문이랑 에버랜드에 지원한 이유, 희망부서와 왜 그 부서를 희망하는지, 희망부서에 배치되지 않아도 일을 할 의향이 있는지 같은 충분히 대답 가능한 질문들만 하기 때문에 너무 떨지말고 생각한대로만 대답하면 될거야.

가끔 걱정들하는 상황면접은 이제 완전히 폐지되었다고 하니 안심하고!

 

면접이 끝나면 바로 짐 챙겨서 초스피드로 귀가하면 돼. 면접 합/불합 통보는 보통 1주일 정도 걸리더라. 나도 그 정도 걸렸던 것 같아

아무튼 집에서 쫄림의 시간을 뒤로하고 있으면 최종 합/불합 통보 문자가 와. 서류와 마찬가지로 합/불합 모두 문자가 오니까 소식이 없다면 캐스트하우스에 전화해서 꼭 물어보고

 

불합의 경우에는 안타깝게 되었다는 인사와 함께 파크이용권 2매를 제공해 줘. 다시 캐스트하우스로 가면 데스크에서 수령할 수 있으니 아쉬움을 꽁짜파크이용으로 달래도록 하고 합격의 경우에는 축하인사와 함께 교육일자/기숙사/교육준비물 같은 걸 통보해 줘

 

기숙사 입사를 한다면 교육 전날 오후 4시까지 짐을 싸들고 연락받은 호실로 입주를 하면 돼. 아마 결핵진단서같은 걸 요구하는 걸로 알고 있어. 교육일자는 면접과 마찬가지로 최대 2번 연기할 수 있고 2번이 넘어가게 되면 불합격 처리가 된단다

그리고 최종합격을 하게되면 서류를 작성했던 그 페이지로 가서 추가정보(계좌번호 같은..)를 입력하면 돼

 

 

3. 교육/배치

 

교육도 면접과 마찬가지로 보통 9시부터 마찬가지로 캐스트하우스 교육실이나 강당에서 진행을 해. 교육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인원이 모여야 진행되기 때문에 짧게는 며칠 길게는 한 달이 넘게 교육대기를 할 때도 있어

이때 교육대기 기간동안 월급을 적립하고 향후 입사 시에 되돌려 받는 [대기만성]제도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알아보고!

아무튼 교육 일자를 확정하고 교육 당일에 통보받은 준비물 빠짐없이 챙겨서 캐스트하우스로 가면 교육인원에 따라서 사람이 많으면 2층 강당, 적으면 3층 교육실에서 하게 되는데 처음 교육을 받으러 가면 면접 때 봤던 반가운 합격동기들이 있을 거야. 간단히 통성명도 하고 얘기도 하면서 친해지면 좋아. 교육은 면접과 마찬가지로 조별로 진행을 하는데

교육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문제를 맞추면 에버포인트를 줘. 이걸 많이 모으면 상품으로 교환을 해주는데 그닥.. 참고로 나는 칫솔세트 받았어

 

그리고 교육에서 좀 나대면 강사님이 쉬는시간에 개인적으로 와서 따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이건 너가 교육받는 동안 이목을 충분히 끌어서 강사님의 눈에 띄었다는 얘기고 너가 원하는 곳으로 배치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좋은 징조야. 교육 때는 나를 버리고 꼭 나대도록 하자

 

교육은 간단한 소방교육부터 해서 안전교육, 서비스마인드교육부터 해서 최종적으로는 상황극, 오디션을 보고 교육태도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부끄러워도 참고 끝까지 적극적으로 하는 게 좋아. 교육은 보통 저녁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 쳐지고 지루할 수 있는데 졸지 말고 평타만 치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을 거야. 교육 때 동기들이랑도 친해지고 전대리에서 뒷풀이도 하면서 좋은 인맥 많이 남겨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교육이 끝나면 배치까지 대기하는 기간이 있어. 그 기간에 종종 교육 때 좋은 태도를 보인 교육생에 한해서 캐스트하우스에서 연락이 와서 CS혁신파트에서 근무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곤 하는데 무조건 하겠다고 해. 이유는 해보면 알아

보통 교육이 끝나고 다음 주에 바로 대망의 배치를 받게 돼. 배치도 마찬가지로 캐스트하우스에서 진행 돼 동기들끼리 교육받으면서 보통 어트가고 싶다.. F&B가면 바로퇴사한다.. 한다 같은 우스갯소리 많이 하는데 실제로 교육동기 중 거의 70%~80% 가까운 사람들이 다 F&B로 배치받았어. 실제로 배치 당일에 2명이 바로 힘들어서 퇴사함

 

아무튼 캐스트하우스 교육실에서 배치결과를 확인하고 근로계약서 등 이런저런 서류를 작성하고 나면 캐하 입구에서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배치받은 부서로 이동을 하게 돼. 기사님이 F&B 내리세요~ 캐비 내리세요~ 이런 식으로 하차지점 마다 알려줘

 

그렇게 버스를 타고 배치받은 부서에 내리게 되면 인솔자가 와 있어. 그러면 부서 사무실로 가서 간단한 신상확인을 하고 최종적으로 세부 부서를 정해주게 돼. 그럼 거기서 비로소 너의 에버랜드 캐스트 생활이 시작되는 거야.

참고로 배치당일에는 바로 일하기 보다는 주로 파크를 둘러보는 파크투어를 진행해. 3시간 동안 놀이기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니 같이 배치받은 동기가 있다면 친해질 겸 파크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아

 

 

4. 부서/에버룩

 

에버랜드에는 정말 다양한 부서와 부서별로 천차만별인 에버룩이 있어

부서 별로 만족도 차이가 현격하게 나는 편이고 그래서 매번 TO도 상이해

 

1) 어트랙션

어트는 우리가 흔히들 생각하는 바로 그 부서야. 어트의 경우에는 대부분 만족도가 높아서 한 번 입사하면 퇴사를 잘 안하는 편이라 TO도 잘 안나고 배치받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야. 또 오랫동안 같이 일해온 사람들이 많아서 처음 어트에 배정이 되면 그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고생할 수도 있는데 이건 케바케니까 다 하기 나름일거야. 주로 어트랙션 앞에서 검표, 안내 및 운행 등의 일을 하게 돼.

 

참고로 어트랙션 운행의 경우 자격증을 따야 가능하고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아.

어트의 경우에는 흔히 말하는 똘끼가 있으면 일하기가 정말 수월해. 넉살좋고 모르는 사람들이랑도 터울없이 말할 수 있는 나댐성 충만한 너라면 어트가 딱이야. 참고로 어트라고 무조건 어트랙션만 가는건 아니고 게임장 같은 데로 빠질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해

또 에버룩은 굉장히 무난히 이쁜 편이야 특히 겨울에 따뜻해 보이더라

 

 

2) F&B

크게 홀이랑 주방으로 나뉘는 데 둘다 극한직업이야. 비수기엔 좀 덜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TO가 넘쳐나는 F&B로 배치를 받게되는데 보통 첫날이면 왜 TO가 많이 나는지 알겠다더라

보통 힘들어서 며칠만에 도망가는 사람들도 수두룩하고 주방에서 일할거면 내가 뭐하러 에버랜드까지 와있는지 모르겠다면서 현자타임에 그만두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야. F&B에 배치받은 사람들이 보통 4개월 근무 후 부서를 옮길 수 있는 전배제도를 희망삼아 버티는데 안타깝게도 F&B는 전배를 거의 안해줘. 한 번 F&B는 영원히 F&B라고 생각하고 가는 편이 좋아

쉬는시간도 거의 없고 에버룩의 경우에는 에버랜드의 특색이랄 것도 없어. 주방은 그냥 주방옷이고 홀의 경우에는하녀틱한 원피스를 입히는 데 별로 예쁘진 않더라

 

 

3) 그리팅

보통 예쁘고 잘생기고 키크면 잠정적으로 그리팅으로 간다고 보면 돼. 예전엔 예쁘고 잘생겨도 키가 작으면 안뽑았었는데 요즘은 또 안그러더라. 이유가 손님들이 파크 들어올 때 소지품검사를 하는데 직접적으로 터치하면 안되고 잠깐 열어달라고 한 뒤에 눈대중으로 봐야하는데 키가 작으면 위에서 반입품을 제대로 확인하기가 힘들어서라더라.

오래 서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체력도 필요하지만 어트와 마찬가지로 내가 에버랜드에서 일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 충만한 좋은 부서라고 생각해. 에버룩의 경우에는 제일 화려하고 예쁘다고 생각해.

 

 

4) 티켓

티켓부스 안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해. 할인혜택같은 외워야 할 사항이 많고 숙지해야할 것도 많아

그냥 몸편하게 일하고싶다 하면 티켓이 최고인 것 같긴 하지만 한번 빵꾸나면 부서 뒤집히는 날도 있으니 일에 있어서는 꽤 꼼꼼해야 한다더라.

 

 

5) MD

MD는 에버랜드 내 다양한 노점이나 샵에서 근무하는데 노점에서 광선검 같은 거 휘두르면 애들이 몰려들어서 인기가 많아 근데 종종 재고조사 하는 날에는 퇴근 불가능할 정도로 빡세다고 하더라.

 

 

6) 그린

그린은 그냥 청소부인데 항상 인기가 많은 부서야. 일단 에버랜드 곳곳을 싸돌아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정말 파크에서 일하는 느낌도 나고 지루할 틈이 없어. 어트와 마찬가지로 TO 자체가 잘 안나기 때문에 배치받기도 힘들고 퇴사자도 별로 없어.

하는 일도 그냥 청소, 청소, 불꽃놀이 끝나면 낙진청소.. 계속 청소만 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도 없는 편이야.

예전에는 인라인을 타고 돌아다녔다는데 지금은 없더라. 아무튼 돌아다니다 보면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손님들이 많아서 파크의 전반적인 사항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하고 에버룩의 경우에는 올빽에 동물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귀엽다고 많이들 하더라

 

 

7) 파킹

파킹은 굳이 에버랜드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백화점이나 쇼핑몰에도 많기 때문에 에버랜드라고 특별할 건 없어

다만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다보니 타 부서에 비해 시급이 쎄고 혼자 일하기 때문에 부담도 적은 편이야. 돈 벌기에는 제격인 것 같아

 

 

8) 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론 내가 근무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부서야. 엔터는 크게 운영/기술파트로 나뉘는데

기술파트의 경우에는 퍼레이드카 운전부터 음향, 전기, 조명, 불꽃놀이 등 기술적인 부분을 다루는데 상당히 꿀이라는 소문이 많아

나는 엔터에서도 운영파트에 근무하고 있는데 보통은 에버랜드에서 진행하는 퍼레이드 및 축제/행사를 진행하고 통제, 인솔하는 곳이야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현장으로 가서 손님들을 안내하고 현장을 통제하는 게 주 업무인데 틈틈히 공연 때 춰야하는 안무도 연습하고 백스테이지에서 배우들이랑 노닥거리기도 해

편히 말하면 행사 진행하면서 재밌게 돈버는 부서야. 개인적으로 내가 엔터에 배치받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아서 이렇게 에버랜드 캐스트를 추천하기도 하는거고

 

 

5. 복지

 

캐스트 복지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데 바로 밥인데 정말로 에버랜드 밥은 진짜 맛있어

사실 밥먹으려고 출근해

메뉴의 스펙트럼도 넓어서 피자 한 판이 통째로 나올 때도 있고 평소에 먹기 힘든 양식도 자주 나와서 만족도가 진짜 높아. 그냥 합격해서 먹어보는게 빨라

캐스트 식당은 캐하/동문/정문 이렇게 3곳이 있는데 맛은 다 똑같으니 어딜가도 상관없어

 

기숙사의 경우에는 남자는 장미동, 여자는 캐하본관을 쓰게 되는데 캐하는 TV, 와이파이, 편의시설 다 있는 반면에 장미동은 시설부터 좀 많이 열악하다고들 하더라

또 공용샤워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내성이 없으면 초반에 좀 힘들 수 있어

일하는 시간 이외에 대부분을 보내는 캐하에는 헬스장, 매점, 라운지 등 없는 게 없는 편이야.

또 캐스트로서 일정기간 일을 하게되면 파크이용권이 2장에서 4장까지 나오는데 파크이용권을 사용할 때에는 그 인원에 캐스트 본인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해

전배같은 경우는 4개월 이상 한 부서에서 근무를 하면 부서를 옮겨주는 제도인데,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에도 좋고 넓은 인맥을 쌓기에도 좋은 편이야. 다만 말했듯이 F&B는 항상 인력이 부족해서 전배를 안보내주니 이점 기억하고

 

 

6. 주의사항

 

점점 글이 짧아지는 게 느껴지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건 텃세 걱정을 많이들 하는데 그건 어쩔 수 없는 것같아. 원래 일하고 있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기들끼리 오랫동안 함께 해왔기 때문이고 새로운 사람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는게 당연한지라 극복하려면 너 스스로가 유들유들하게 잘 맞춰가는 방법 밖엔 없는 것 같다. 물론 이건 다 텃세가 남아있는 부서 한정이야. 요즘은 많이 사라졌다더라

 

두서없이 후딱 쓴 글은 여기까지고 다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특별한 알바경험 찾는다면 망설임 없이 에버랜드 입사해서 좋은 경험 하고 갔으면 좋겠어~

 

 

 

동물의 왕국이라는 에버랜드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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