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버스 하차벨 근황

 

 

예전에 세종시 시내버스 탔는데 의자 등짝에 노약좌석 안심벨이라고 써진 벨이 있는거

오 너무 좋다 ㅎㅎ 하면서 생각없이 눌렀는데 ㅅㅂ

 

누르자마자 버스 방송에서 할머니 목소리로

안심벨이 눌렀슈~~~!~!~ 기사는 찬~~찬~~히 세워주슈~~~~!! 이지랄함 ㅅㅂ

 

나 진짜 꿈인 줄 알았어

사람 개 많았는데 내릴때도 나 혼자 내려서 ㅋㅋ 개쪽팔렸음

 

 

버스 하차벨이 흑역사 제조기 ㅋㅋㅋㅋㅋ

저것도 시에서 지원해줬겠지? 공무원 수준 처참하네

공무원 세금낭비 수준 ㅉㅉ 세금을 길바닥에 버리네

저걸로 공무원 얼마나 횡령했을까?

 

멍청도 수준ㅋㅋㅋㅋ

멍청도잼ㅋㅋㅋ 어이가 없구만유

틀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매 목소리 아니네 ㅅㅂ

그러니까 저런거에 세금이 쓰이는거냐?

저기에 세금 얼마 녹였을까 존나 병신같네

 

조선인의 사회적 안락사ㅋㅋㅋㅋㅋㅋ

치욕을 주네 ㅋㅋ 존나 수치스럽게 만드네 ㅋㅋㅋㅋ

아부지 돌 굴러가유~~~~~

 

아유~~ 영감~ 안심벨이 뭐유~~ 개갈안나게~~

이건 동네할머니도 애미 하면서 속으로 욕하겠다

대간했쥬? 할머니 충청도분이라 대간하다고 가끔그러셨는데 ㅋㅋㅋㅋ 고단하다는 뜻같더라

피곤하다라는 뜻. 충청권이랑 충청이랑 가까운 전북지역 사투리임

그냥 방언 자체 표현 같음ㅋㅋ 우리 집 양가가 같은 곳이라 대간하다 자주 들으며 자람. 피곤한데 힘빠지는 느낌으로 피곤할 때 많이 씀 오래 걷거나 서있거나 했을 때

대단히 고단했쥬 줄임말인가?

 

애플매장에서 직원이 “이분이 맥북을 사셨습니다!!” 하고 다들 박수치는 거 생각나네 ㅋㅋㅋ

존나 자세하게 누구누구가 맥북프로 몇세대 몇인치를 flex하셨습니다!! 이러던데 ㅋㅋㅋ

혼자 가니까 직원분이 해드릴까요? 해서 기겁 하면서 괜찮다고 했다 ㅋㅋ

모르고 가서 당하면 바로 반품이다 ㅅㅂ

아니 찾아보니깐 이왜진?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저번에 버스 타고 앉아서 가는데 내 허리? 가슴?선 사이에 하차벨이 있길래 와 요즘에는 편하게 이런 높이에도 달아주는구나 싶어서 생각 없이 눌렀는데 일반 하차 소리랑은 다른 특이한 하차벨 소리가 나와서 깜놀하고 멋쩍었던 기억이 있음

장애인용 아님? 나도 저번에 그거 모르고 눌렀는데 일반벨보다 더 큰소리로 길게 나오더라 ㅋㅋ

맞음 ㅋㅋ 누르고 나서 깨달았음

ㄹㅇ그거 누르면 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하고 울려서 버스기사가 눈치줌ㅋㅋㅋㅋ

 

예전에 버스탈때 벨이 의자 옆에 붙어있길래 그거 눌렀더니 삐 소리 존나 오래나서 당황했던적 있는데

저상버스 리프트 내려달라는 벨임 ㅋㅋ 장애인전용

틀딱 공개처형ㅋㅋ

재밌네 노인들 쪽팔리게 하려는 건가?

고로시ㅋㅋㅋㅋ 고로시 주기 최적화 사투리 왜넣음?ㅋㅋ

틀딱고로시ㅋㅋㅋ

 

웃기긴한데 버스 지하철 안내방송은 간결하고 정확하게 해야할거같아

저거듣고 오히려 눈치보여서 더빨리 가려다가 다치시겠네

 

나는 저 하차벨에 한글을 왜 안쓰는지 이해가 안가더라 왜 당연하다는듯 영어로 써둠?

스탑토킹어바웃

옛날에는 정차라고 써져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스탑으로 바뀌었더라. 아마 내국인은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하고 외국인들 배려하는 모습인듯?

 

그게 좀 이상하네. 어느 패스트 푸드점은 화장실도 영어로 남녀 표시도 없고 그냥 다 영어로 당연하다는듯 적어놨더라 나이많으신분이 알바 할 때 물어봐서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영어모르면 모를 수 있겠더라. 문도 푸쉬 풀 이거는 왜 영어로 적어두는지 당연히 한국어가 우선 되어야하는거라 보는데

외국인 배려해주는거지 저런 기초영어를 우리가 모를리도 없고

솔직히 한국사람중엔 하차벨 글씨보고 누르는 사람 없지 않음? 그냥 빨간게 있으니까 누르는거지

 

전형적인 충청도식 맥이기 느낌 나네 ㅋㅋ ㄹㅇ 음흉도

 

저 ㅈ같은 소수자 팔이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내 돈 내고 버스 지하철 타는데 좌석의 40%가 무슨석 무슨석 무슨석이라 앉아서 갈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