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7위였기 때문에 본래대로라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그의 재능을 눈여겨 본 전명규 감독에 의해 특례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어 미국으로 향할 수 있었다. 원래 국가대표 팀 멤버 중에서 이재경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자 대체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전명규 등 윗선의 권한 남용을 통해 안현수가 뽑힌 것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원래 대표팀 멤버였던 노진규의 발병으로 인해 결원이 생기자 선발전 차순위자였던 이호석이 그 자리를 채운 것과 비교된다. 이것이 누가 봐도 올바른 상식임에도 당시 안현수의 선발은 이러한 상식에 크게 어긋났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비판과 논란이 있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었던 민룡과 이승재는 세계 무대에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 안현수에게 밀려 1000m 출전권을 빼앗겼으며, 설상가상으로 민룡은 큰 부상을 입어 선수 생활이 끝장나게 되었다.
자세한 상황은 민룡 문서 참조. 당시 빙상연맹에서는 개인전 출전 선수로 이승재를 추천했고, 이승재는 주니어 레벨을 평정하고 올라왔고 시니어에서도 세계랭킹 2위로 충분한 자격을 갖춘 선수였으나 안현수를 감싸고 도는 전명규 때문에 물을 먹었다.
민룡, 이승재 뿐만 아니라 엄연히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선발되어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서호진, 안중현, 백국군 역시 안현수에 대한 특혜가 아니었더라면 대체 선발 후보에 올랐어야 마땅했음을 생각하면 이들도 피해자에 속한다.
안현수의 아버지는 그때 당시의 전명규에 대해 "너무나 감사한다" 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렇게 해놓고 나서 추후에 본인은 파벌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것이 파벌이 본격적으로 발생한 계기다. 당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었던 민룡과 이승재가 세계무대 한 번 나가본 적 없었던 안현수에 밀려나자 전명규의 독재 체재에서 피해를 받던 선수들과 코치들이 반발하여 뭉치게 된 것이다.
Q.
안현수가 파벌싸움으로
쫓겨났다?
A.
ㄴㄴ
애초에 17위 성적으로 선발대상도 아닌데 빅토르안이 파벌로 뽑혔는데 늙어서 대표팀 떨어지니 토낀거 뿐이다
이게 뭔소리냐고?
빙상이 한체대 vs 비한체대 파벌이 있는건 유명하지만 빅토르안이 17위 성적에 뽑히게 되니 당연히 불타게 되고 자연히 뭉치게 되어 파벌싸움이 본격화된 시발점이라는것
약물 도핑 논란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올림픽에 영구히 출전 금지를 당해 논란이 심했는데, 빅토르 안을 옹호하는 일부 극성 팬들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IOC와 결탁해서 빅토르 안을 출전 금지시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도 아니고 고작 빙상연맹이 그런 짓을 할 정도의 힘과 영향력은 전혀 없다. 빅토르 안 본인은 평창 동계올림픽 전후로 열린 유럽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 도핑 검사를 받았으며 어떠한 반응도 나오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는 쇼트트랙을 잘 모르는 대중들과 자신의 옹호자들을 겨냥한 언론플레이다.
애초에 빅토르 안은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도핑 스캔들에 연루되어 출전이 금지당한 것이기 때문에 2018년에 열린 대회들의 도핑 테스트 결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으며 IOC의 주관대회도 아니다.
본인도 이 사실을 모를리는 없을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문제삼은 것은 소변 샘플 봉인의 훼손과 국제반도핑기구가 발간한 맥라렌 리포트에 빅토르 안의 이름이 기재된 것이다.
러시아의 국가 주도 도핑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생각하면 도핑 샘플 용기의 봉인이 훼손됐다는 것은 안의 내용물이 바꿔치기됐다는 결정적인 증거라 할 수 있으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역시 빅토르 안의 제소를 기각했다.
안현수도 아닙니다 빅토르 안도 아닙니다
이제는 维克多 安 (웨이커뚸 안)입니다
중국 뭍으신 분들은 중국 현지 이름으로 불러드려야지요
그냥 -짱-이라고 부르죠
서양이름 빅터 또는 빅토르를 음차해서 웨이커뚸라고 함.
중국놈들이 표기도 못하고 발음도 안되니.
애초에 소치 도핑 스캔들 걸려서 IOC한테 올림픽 출전 금지 먹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상고도 기각당한 약쟁이 확률이 한 95%는 되는 선수인데 왜 저렇게 숭배를 못 해서 안달인가 모르겠음.
러시아까지는 생각없었는데 중국까지가서 생각바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이 우리나라 그나마 메달 노리는 종목인데 그걸 경쟁국에 가냐?
와이프도 다시 한국국적 회복해서 화장품사업하고 딸도 한국학교 다니고
근데 진짜 귀화해놓고 학교는 왜 국내?? 진짜 이해안가서 물음 그냥그나라에서 편하게 다님 되잖아
애초에 러샤 국대만 뛰고 한국 복귀할라 했는데 국적회복이 잘 안되고 약쟁이로 선수생활 끝나니까 러시아 오퍼 뿌리치고 돈 더준다는 중국감. 물론 가족들은 한국에서 잘먹고 잘살고.
아니 러샤 귀화했을때 국내 연금 다 땡겼다는데 알고 넘어가놓고 뭔 국적회복 할 생각을 해 시꺼먼 ㅅㄲ네 가족들 한국인거 보니 기러기 아빤가보네 걍 가족 싹 다 데리고 가서 살지 뭣하러 한국에 남음
틀린소리 하나 없네 욕먹거나 말거나 알게 뭐람
안국노 상하이안 ㅋㅋ 다들 학원들 다니냐 이름 잘 지어줘
안현수 대체 배신을 몇번 하는 겁니까??
한국 통수때리고 러시아 갔다가 러시아 통수 때리고 중국가고 그 와중에 모든걸 다 뒷바라지 해준 아버지도 통수때리고 절연했다는데 몇명을 통수때린거죠 대체?
솔직히 국뽕 거르고 어느나라였어도 개같이 까일 위인인
일리단도 한수 접을 실력
퓨리온아 ㅅㅂ
마이에브 자택에서 검거
그렇게 통수치고 자식은 한국 학교 다닌다던데요 솔직히 스티브유랑 동급인데 쫓아내야 하는거 아닌지
빅토르 안이 아버지 손절한 이유 ㅎㄷㄷ
- 빅토르가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모종의 이유로 반대했으나 러시아 생활 중 혼인신고 후 통보
- 괘씸했던 아버지는 인연을 끊겠다고 큰소리치며 노발대발했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아들 보러 막내 데리고 러시아까지 했건만 선수촌 생활 핑계로 안 나오니 그 길로 끝
- 참고로 빅토르의 생모는 수억의 사채를 포함한 막대한 부채를 남기고 초6때 빤쓰런
- 무역업체를 운영했던 아버지는 그 빚을 다 갚으면서도 아들을 지원해줬고 그러다 만난 거래처 직원과 재혼했으니 그게 바로 빅토르의 계모이자 두 동생들의 생모.
안현수 애는 왜 다 가질려고 하는거야
올림픽에서 유독 임팩트 있는 사건(밴쿠버 1500m, 소치 5000m 계주)에 시달렸고 올림픽 개인전에선 은메달만 3개 땄다는 점, 그리고 국내에서 이런저런 근거없는 루머에 희생되어 실력에 비해 상당한 평가절하를 당하고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도 한 적이 있다
"댓글만 보면 저도 저를 욕하겠던데요?"
심지어 이 문서가 개설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이호석을 소개하려고 만들어진게 아니라 오로지 이호석을 까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문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파벌의 중심', '콩', '2인자' 드립이 상당히 심했다.
그럼에도 본인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묵묵히 선수 생활을 이어간데다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하고 명예롭게 퇴장함으로써 진정한 대인배이자 레전드임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캐나다, 미국, 유럽 등 외국에선 예전부터 그의 업적을 높히 쳐주었다.
그나마 그의 은퇴 이후 수많은 악성 루머에 대한 진실이 어느정도 밝혀지고 2010년대 중반 남자 대표팀이 수년간 암흑기를 겪으면서 한국 쇼트트랙 팬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재평가와 인정을 받았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모든 2인자들이 그렇듯 동시대의 안현수에게 가려져 과소평가 받는 비운의 선수였다.
반대로 그 안현수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칠 수 있던 혹은 도전장을 내밀 수 있던 유일한 선수 또한 이호석이었다.
확실한 건 안현수가 2008년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동안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는 누가 뭐라 해도 성시백이나 곽윤기, 이정수도 아닌 단연 이호석이었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나 역대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국적으로 가장 많은 메달을 받은 쇼트트랙 선수 중 한 명이다.
전이경, 박승희와 함께 5개의 메달을 땄으며, 상기했듯이 남자선수 중에는 이승훈과 함께 공동 1위다.
물론 금메달은 이승훈이 더 많으며 안현수도 한국 국적으로 딴 메달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딴 4개로, 이호석보다 하나가 적다.
쇼트트랙 선수였지만 이호석보다 아래로 평가되던 이승훈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뒤 2개의 금메달, 3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민룡 제끼고 대표팀 발탁되고 지는 후배들 위해 안 비켰잖아. 당시 실력으로 민룡에게 상대가 안되었는데 전명규가 세대교체한다며 안현수 발탁.
이후 고딩 안현수는 한체대 입학.
지금 자기 가족들 걱정이 되는 모양인데 당시에 이호석 가족 완전 악마화되고 이호석 등신 만들어놨잖아.
왜.딴사람이 당한 고통은 생각 안함?
그이후에 지맘대로 하고 싶은데로 다 했고.
왜 사람들에게 가족은 노터치 이러냐고.
사람들도 이러다 말건데 왜 이런 감정 조차 표현 못하게 하냐.
애는 돈도 가지고 싶고 명예도 끝도 없이 가지고 싶고 가족애도 끝도 없고.
그냥 욕심이 끝도 없는 스타일임.
악마화된 이호석 엄마 인터뷰
즈그 가족 한국에 두는게 제일 어이없는 짓이지 세금 안내면서 해택 받을려고 한국에 사는 개ㅈ같은 검머외 새기들 많은데 그거 아니냐
이호석이 정말 안타까운 선수중 한명임 물론 본인 잘못도 있었지 선발전 문제나 벤쿠버 팀킬이나, 그런데 잘못 이상으로 욕을 너무 많이 먹었음 그것 때문에 실력 폄하도 많이 당하고.
ㅇㅇ지금은 평가를 어떻게 받을지 모르겠으나, 김동성이 몇몇 방송에 나와서 나름 커버를 쳐줬었음. 당시에는 왜 저런 말을 하지 싶었는데 ㅠ
현대판 을사오적 스케일 빅토르"안"
러시아까진 이해됐어도 중국까지? 걍 박쥐 그 자체인데 ㅋㅋ
근데 안현수 러시아에 있을땐 평가 안 이랬지않음? 왜 지금이랑 정반대임
그때 타이밍이 빙연이 절대악인 상황이어서 반사이익으로 안현수가 이미지가 좋았었음
물론 그때도 내막 다 아는사람들은 파벌로 혜택 볼만큼 본 놈이 왜 피해자 코스프레하지? 하는말도 쪼끔 나왔는데
그런소리하면 빙연 알바소리 듣던 때라 ㅋㅋㅋㅋ
안현수가 피해자가 아닌 이유와 귀화이유
먼저 많은분들이 볼수 있게 읽어보시고 좋아요를 눌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글이 너무 깁니다. 그래서 맨밑에 간략한 정리를 해두었으니 시간이 없으신분들은 밑으로 내려서 간략히 정리한 부분만 읽어보셔도 됩니다.
대부분 사람이 알고있는 내용은 이거지요 ? 파벌싸움의 희생양으로 국가대표가 되지 못했고 나라가 안현수 를 버렸고 그로 인해 러시아로 귀화를 하게 되었다.
사실 이런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먼저 결론만 말씀 드리면, 안현수가 파벌피해로 인해 귀화한것이 아니고, ( 본인도 파벌피해로 인해 귀화한것은 아니라고 직접 아니라고 밝혔고 귀화를 하게를 된 과정은 밑에 설명 하겠겠습니다. )
정상적으로 치루어졌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했었고(4위까지 올림픽출전), 올림픽에서 뛰고 싶었던 열망이 간절했기에 국가대표가 될수있는 러시아로 간 것 입니다.
국가대표 선발전 이전에 안현수가 훈련도중 혼자 넘어지는 부상으로 재활훈련등을 해 기량이 다소 하락된채로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 하게 된 것은 있었는데 이 부상 또한 안현수가 연습경기 도중 혼자 넘어진것으로 파벌 문제로 인해 부상당한것도 아닙니다.
즉, 간단히 한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안현수가 귀화하게 된 것은 파벌의 피해 때문이 아니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졌고, 올림픽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에 올림픽에 출전할수있는 러시아로 귀화를 선택하게 된 것 입니다. "
일단 파벌과 밀어주기는 반드시 뿌리뽑아야 할 악습이라는 전제에서 말씀 드립니다.
절대로 빙상연맹을 옹호하는것도 아니고 빙상연맹은 빙싱연맹이 맞습니다.
먼저 안현수는 빙상협회의 파벌싸움의 최대 수혜자 였습니다. ( 밀어내기의 파벌 피해를 본것도 있지만 특혜가 압도적으로 더 많습니다. 파벌로 8번정도 특혜보고 2번정도 피해를 본건데 솔직히 피해자라고 하는것도좀 웃깁니다.)
안현수가 파벌로 피해본 밀어내기 피해 같은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내용이니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안현수가 대표적인 특혜를 본것만 몇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안현수는 한국체육대를 나왔고, 국내 빙상계의 막강한 권력자로 통하는 전명규 부회장도 한체대 출신인데요.
2005년 4월 남자 국대 8명중 안현수를 뺀 나머지 7명이 안현수 특혜에 대한 불만등으로 선수촌 입촌을 거부하고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대표팀 코치가 특정 스케이트를 신으라는 요구와 안현수 선수를 편애하는 등의 특혜에 대한 불만을 가졌습니다.
그 이유로 안현수는 한체대파 코치가 있는 여자대표팀에서 훈련을 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안현수 선수에게 유리하게 와전이 되어 마치 파벌에 희생양으로 정상적인 연습경기를 치루지못하고 여자대표팀에서 훈련을 하게되었다 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안현수가 특혜를 본것은 여러개이지만 대표적인것중 하나가 바로 국가대표 특혜 입니다.
먼저 2002년 올림픽 당시 개인전 출전권은 2장이었고 그 중 1장은 한국의 에이스였던 김동성이 굳건하게 차지하고 있었고, 남은 한 자리 중 민룡은 1500m, 이승재는 500m에 출전하기로 했었고 남은 관심사는 1000m였습니다.
당시에 이승재가 월드컵 랭킹 2위, 민룡이 월드컵 랭킹 4위로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었기에 누가 뽑히더라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그런데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한 것은 이는 안현수였습니다.
물론 당당히 경쟁을 통과해서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었다면 논란이 될 것은 전혀 없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안현수는 선발전 등을 통과해서 자격을 획득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안현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7위를 하였고, 아예 예비 후보에도 들지 못하는 선수였으나 1월 주니어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본 당시 대표팀 감독 전명규가 특별 추천 형식으로 안현수를 추천했고, 마침 이재경이 부상을 당해 이 자리에 들어온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면 선발전에서 차순위를 한 선수를 뽑는 것이 보통이지만 전명규의 추천 하나로 안현수는 선발전이고 뭐고 없이 그냥 주니어에서 곧바로 선수들이 그토록 바라는 올림픽 무대에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2001-02 시즌 당시 안현수는 다른 선수들보다 기량이 부족했고 선발전에서 17위로 절대로 국가대표가 될 수 없는 순위 였지만 한국체육대학 동문인 전명규 감독이 특혜로 국가대표가 되었습니다.
이미 국가대표에 선발이 된 과정부터가 파격적인 특혜 였는데, 이후 전명규는 더욱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1000m에 쇼트트랙 간판 김동성과 함께 내보낼 선수로 안현수를 선택한 것입니다.
당시 안현수는 전명규의 직권으로 대표팀에 들어온지 한 달도 되지 않았기에 그런 결정 자체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안현수가 제낀 민룡과 이승재는 지난 1년간 월드컵에서 활약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었고. 실력도 정상급에 꾸준히 대회를 나가며 경력을 증명한 두 선수가, 선발전도 없이 갑자기 감독 연줄로 들어온 세계대회 무경력자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올림픽 개인전 자리를 빼앗긴 것 입니다.
당시에 감독이었던 전명규가 한 드립은 가히 가관인데, 세계대회에서 꾸준히 상위 입상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민룡과 이승재보다는 아예 경력이 없는 안현수가 전력 노출이 덜 되었다 라는 것이 전명규의 주장이였고. 주니어 대회 같은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이는 올림픽을 꿈꾸며 노력한 선수들을 엿 먹이는 말이나 다름 없는 일이였습니다.
전명규는 한국체육대학교 파벌로 유명한 인물이지만 민룡은 계명대학교, 이승재는 서울대학교 출신이기에 한체대 파벌이 아니었고. 이승재의 경우 어린 나이에 낮에는 쇼트트랙 선수로 연습하고 밤에는 없는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던 선수였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한체대를 나오지 않아 전명규에게는 얄짤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심지어 빙상연맹 내에서도 반발이 있을 정도였는데 당시에 전명규가 워낙 강하게 나오는지라 결국 성사되었다. 안현수의 아버지는 그때 당시의 전명규에 대해 "너무나 감사한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기사 제목 [부모가 쓰는 별들의 탄생신화] 안현수 ⑥ 인터뷰 내용)
안현수는 3관왕 시켜줄때까지 빙상협회 부회장 전명규의 모든 총애를 받고 엄청난 특혜를 받았습니다.
(당시 실력이 부족했을 새내기시절에 17위였던 안 선수가 오로지 특혜로만 국가대표가되고 유리하게 그후 국대선발전 일정을 안현수한테 유리하게 잡고, 안현수한테 유리하게 룰을 바꾸고 06년 세계선수권에서 안현수가 같은 대한민국 선수였던 1위를 달리고 있던 이호석 선수를 밀어버리는 등)
상당한 파벌의 특혜자 였습니다.
그런데 2010년 이재명이 성남시장 되면서 예산등 문제로 성남시청 (성남시청소속이던 안현수)팀을 해체되어 버렸고 안현수선수는 백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현수를 견제하기 위해서 성남시청 소속팀을 해체 시켜 버렸다는것도 근거없는 루머에 불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루머가 안현수보다 나이도 어린 이호석이 선배인 안현수 폭행등에 연루되었다 라는 주장입니다.
운동계에서 선배가 후배를 폭행하는 일은 흔하지만 후배가 선배를 폭행하는것은 거의 어려운 일이며 게다가 같은 신목고등학교 출신이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망을 봤다는 부분도 폭행 사건 당시 이호석은 아직 주니어 대표였기에 그 당시 시니어 소속인 안현수와 같은 장소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현수 본인도 직접 호석이와는 관계 없는 일이다 라는 발언을 한적도 있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이호석이 안현수에 대한 피해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2006 세계선수권 3000M 결승전에서 안현수가 1위를 달리고 있던 이호석을 손으로 밀어 이호석이 그대로 넘어져버리고 안현수는 실격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
안현수 파벌의 피해 내용이라고 잘못 알려진 이야기중 하나가 안현수를 견제하려고 고의적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연기 했다 라는것인데 과연 사실일까요? 자세한 내막은 이렇습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이 열렸고 세계선수권이 끝나고, 예정대로라면 4월에 10-11시즌을 위한 국가대표 선수선발전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명 "짬짜미 파문"이 터지게 되면서 또 일이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3-4월에는 대한체육회의 감사를 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빙상경기연맹 3개단체가 모여서 구성한 조사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짬짜미 파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되면서 4월로 예정됐던 국대선발전을 예정대로 치르기 힘들다는 이유로 2010년 국대선발전은 9월로 연기되었습니다. 안현수뿐만 아니라 4월에 맞춰 몸을 만들었던 모든 쇼트트랙 선수들이 당시 너무 힘들어하고 황당해했던 일이였고,
이걸 가지고 5월에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육군훈련소에 입소예정인 안현수를 죽이려고 일부러 선발전을 연기했다고 하는건 좀 과한 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현수가 타겟이었다' 는 건 너무 안현수 중심적인 시각이라고봅니다. 그 당시에 4월에 맞춰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중이였던 다른 선수들도 똑같이 피해를 봤었거든요.
그리고 짬짜미 파동이 바로 전년도의 국대선발전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2010년 국대선발전을 예정된 기존 방식대로 치르기 힘들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지. 9월에 열리게 된 국대선발전은 짬짜미를 방지하기 위해 개선된 방식으로 진행이 됐고.
2007년 선발전의 경우는 4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5명인가를 뽑고 9월에 2차선발전으로 6명을 뽑는 방식이었는데 그러다가 2008년부터 4월 한번으로 끝내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유는 쇼트시즌이 9월에 시작해서 바로 대회에 들어가는데, 국대멤버가 9월에 확정되면 시즌 준비가 너무 촉박하다고... 4월에 빨리 다 뽑고 여름에 전지훈련도 가고 팀워크도 맞추고 그러자는 이유였습니다.
특히 올림픽 직전 시즌에 열리는 월드컵은 올림픽 개인전 선수쿼터를 정하는 대회라서 더 중요합니다.
어쨌든 이건 글이 길어질거 같고 사족이니 줄이고 이제 안현수얘기를 해보면. 안현수가 부상당한건 2008년 1월이고, 08년 선발전 변경이 공지된건 2008년 2월입니다
바로 이부분에서 빙상연맹이 안현수를 탈락시키기 위해 일부러 국대선발전을 앞당겼다 는 논리가 튀어나오게 돼는데 하지만 이건 일정을 '땡긴' 게 아니라 그냥 두 번 있던 선발전을 한번으로 줄인 것 뿐 입니다.
물론 최종멤버가 정해지는 시기는 조금 앞당겨지게 되긴 하지만. 어쨌든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입니다.
그럼 만약 2008년에 국대선발전이 예년까지의 방식대로 4월 9월 두번에 걸쳐 치러졌어도 안현수가 뽑힐 수 있었을까요? 답은 "아니다"
안현수는 2008년에 수술을 세번이나 했고. 1월엔 다쳐서 1차수술, 7월엔 핀 제거수술, 11월엔 7월에 했던 핀제거수술이 잘못돼서 재수술. 즉 옛날 방식으로 선수선발전을 치루든 말든 안현수는 부상과 재활중으로 인해 2008년엔 뛰기 힘들었습니다.
근데 어차피 뛰기 힘든 안현수인데 굳이 안현수 탈락 시킨다고 바꿀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리고 안현수는 2008년 부상당한 시점에서 이미 2008년 시즌을 포기하고 2009년 4월 국대선발전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기사제목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 "편안히 집에서 휴식 중"] / 내용중 일부 : 안현수는 "올 시즌 대표팀 선발은 안 될 것 같다. 뼈가 안 붙어 훈련도 할 수 없는 상태여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도 물건너 갔다"고 말하며 "2010년 올림픽이 목표다.
내년 4월 선발전에 나가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며 올림픽 참가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
그러니까 안현수 때문에 국대선발전 방식을 바꿨다는 루머 또한 근거 없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귀화 과정 이야기로 넘어가보면.
2011년 1월 안현수는 러시아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게 되었지만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면서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안현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4위까지만 국가대표 선발자격이 주어짐.) [ 안타깝게도 선발전 이전에 훈련중 혼자 넘어지는 부상으로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아 제 기량이 안나왔던 부분도 있었을겁니다. ]
결국 안현수는 4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하게 되자 바로 태세를 전환해 두달후 6월 러시아로 출국 하였고 8월 러시아 귀화 의사를 밝힌 데 이어 12월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안현수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중국적이 허용되지 않는다는걸 뒤늦게 알았다며 한국 국적 포기가 불가피했음을 주장 했습니다만 안현수는 국적을 바꾸기 전 금메달 연금 최대 4년치를 한꺼번에 수령한 사실이 알려져 이중국적이 허용되지 않는 다는걸 몰랐다는 발언은 거짓말이였음이 증명되기도 하였습니다. ( 대한체육회의 연금 관련 규정에 따르면 국적이 상실되는 자는 국적 상실 이전에 연금을 일시불로 최대 4년치를 받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고 빅토르 안은 이 국적 상실 규정에 따라 연금을 미리 일시불로 받아간 것이다. 즉 본인이 대한민국 국적이 상실된다는 것을 미리 잘 알고 있었다는 의미 )
그런데 문제는 이때 안현수 아버지가 안현수는 파벌싸움의 희생양이라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원래 빙싱 협회는 죄가많은 집단이라 국민정서상 안현수아버지말만 믿고 여태 안현수가 빙상협회가 버린 희생양인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 해드렸듯이 연습경기중 혼자 넘어지는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치루어졌던 국대 선발전에 제기량이 나오지 않아 떨어지고 또 올림픽에 출전하고싶어서 러시아로간것 입니다.
2014년 2월 15일 금메달 수상 직후 인터뷰 중에서 모든 쇼트트랙 경기를 끝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빅토르 안은 파벌이 귀화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소치2014][일문일답]빅토르 안 "파벌싸움, 귀화의 결정적인 요인 아니다" ]
안현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이어 "파벌은 있었지만 그런 부분이 내가 러시아로 귀화를 결정한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 2014 소치올림픽 안현수 기자회견 인터뷰중에서 안현수가 실제 했던말
핵심 요약정리
아버지가 말한 그런 이유때문에 귀화를 선택한건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아끼시는 마음에 그런것을알지만 아버지께서 말한대로라면 나 또한 그런 부분에서 자유로울수없고 피해를보는게있기때문에 그런부분에서 아버지랑 많이 의견 다툼이 있었다.
밴쿠버 대표팀선발전에 관한부분
무릎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되어서 선발전 준비를 한달밖에하지못했지만
내가 준비를 미흡했고 못한거다.
특혜를 받아야했다 이런건 나도 전혀 동의하지않는다.
성남시청 외에 다른팀 갈수없었나?
2008년 성남시청에 좋은 조건으로 입단했고 입단한지 한달만에 무릎부상을 당했고 4번이나 수술을했고
그여파로 내가 좋은 모습을 못보여줬었다
성남시청 해체하던시기 계약만료시기였고 우리나라는 시청팀이 많지않고 당시에 각팀마다 스쿼드정원이 다차있었기에 내가들어갈 틈이없었다.
파벌있었지만 그건 내가 귀화를 선택하는 이유가 전혀아니다
러시아에서는 내가 다시 일어설수있을거라고 믿어주고좀더 훈련 시스템도 체계적인부분이 귀화를 결정한 가장큰원인이 였고 올릭픽에 다시 꼭 나가보고싶었다.
이렇듯 안현수 본인 입으로 자신도 파벌로 인해 귀화한것이 아니라고 본인 입으로 직접 말했습니다.
즉 안현수가 귀화한 과정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 아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에 다 적어놨듯 참고하시면 되고요. )
1. 안현수는 파벌로 엄청난 특혜를 받았고, 받은 특혜에 비해서 밀어내기등의 약간의 파벌 피해를 받은것도 사실. 또 파벌의 피해로 알려진것중 실제 파벌 피해가 아닌것들도 있음 ( 솔직히 파벌로인해 받은 피해에 비해서 특혜가 더 많고 너무나 압도적으로 좋은것이 많아 피해자라고 보기엔 좀 그렇지만 8번의 특혜를 보고 2번의 피해를 봤다 치더라도 일단 피해를 본것 맞으니 .. 안현수는 피해자다! 라고 하면 할말은 없음. )
2. 2011년 한국 국대선발전 경기를 몇개월 앞두고 러시아에서 귀화 제의가 왔지만 안현수는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면서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따고 싶다고 이야기함. 그런데 안현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함 ( 4위까지만 국가대표 선발전 자격이 주어짐 )
3. 결국 안현수는 4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하게 되자 바로 태세를 전환해 두달후 6월 러시아로 출국 하였고 8월 러시아 귀화 의사를 밝힌 데 이어 12월 러시아 국적을 취득함.
4. 그런데 문제는 이때 귀화후 안현수 아버지가 안현수는 파벌싸움의 희생양이라고 인터뷰를함. 원래 빙싱 협회는 죄가많은 집단이라 국민정서상 안현수아버지말만 믿고 여태 안현수가 빙상협회가 버린 희생양인줄 알고 착각하게됨.
5. 하지만 아버지 말과 다르게 안현수는 파벌 피해보다 특혜 받은게 압도적으로 많았었고. 결정적으로 파벌 피해로 인해 귀화를 한것도 아님 ( 내용은 위에 설명 해둠 ) 그리고 2011년 국대 선발전이 치뤄지기 전까지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따고 싶다고 이야기 까지 했고, 아무런 문제없이 치뤄졌던 국대선발전에서 5위를 하고 한국 국대에서 떨어지고 나서 안현수는 올림픽에서 다시한번 뛰고싶었기 때문에 국대가 될수있는 러시아로 귀화를함. 흐름으로 보아 파벌 피해 때문에 귀화한게 아니라 국가대표 선발전에 떨어져서 제 살길을 찾아서 귀화한것임.
6. 아버지가 파벌싸움의 희생양이라고 하면서 언론플레이를 했지만 안현수 본인은 인터뷰등을 통해 여러차례 "파벌은 있었지만 그건 내가 귀화를 선택하는 이유가 아니다" 라고 못박음. 안현수 본인도 자기 입으로 인정 했듯 파벌의 피해로 귀화한것이 아님 단지 국대선발전 탈락후 올림픽에서 뛰고 싶었기에 뛸수있었던 러시아를 선택해 귀화 한것뿐
참고해서 봐도 좋을거 같은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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