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명지학원이 약 2,000억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할거라는 기사가 나오고, 그와 동시에 명지대학교가 폐교하는거 아니냐 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 없어서 내가 아는범위상에서 정리해보고자 함.
1. 명지학원과 명지전문대는 같은 건가? - NO
우선 학교의 구성형태를 알아둬야 하는데
일단 모든 대학교들은 학교법인->대학교 라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확하게 망하면 학교법인과 대학교는 별도이나
법인에서 이사회를 통하여 학교운영의 주요사항들을 정하므로 학교법인과 대학교가 아예 별도라고 볼순 없음
흔히들 말하는 "총장"은 대학교의 장이고, 법인의 경우 이사장이 법인의 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사회의 경우 이사장외에 여러 이사로 구성되며 그중 한명이 보통 총장임
2. 명지대학교가 돈이 없어서 망한다? - NO
위에서 말했다 싶이 명지학원이 빚이 있으나 명지대학교의 빚은 아님
명지대학교는 2021년 기준 22억의 적립금이 있으며
명지전문대학교는 약 535억의 적립금이 있음
즉 명지대학교와 명지전문대학이 돈이 없는건 아님
그럼 왜 지금 파산을 하느냐?
그이유는 간단한데 대학교는 법인->대학교 라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법인에서 대학교로는 전입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넘길수가 있음
근데 대학교에서 법인으로는 돈이 넘어갈 수 없고 넘기는순간 횡령이 되어 버림
(이러한 방법으로 A대학교 등록금 받고 그돈으로 다른대학 짓고를 계속 반복하다라 걸린 이홍하라는 분도 있음)
그렇기 때문에 명지대와 명지전문대는 학교법인이 망하더라도 도와줄수가 없음
3. 그럼 정말로 법인이 없어지면 명지대와 명지전문대는 폐교를 하나?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법인이 없어지면 폐교를 할수 밖에 없는데
지금 이 법인의 빚까지 갚으면서 인수할만한 곳이 있을까 라는게 의문이나
일단 법인입장에서는 명지전문대만 법인을 쪼개서 인수자를 찾는다 거나 라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이건 나도 정확하게 모르겠음)
확실하게 결정난건 아닌거 같아 보임
4. 만약에 폐교하는 경우 기존의 학생들은 어케 되나?
사실 내가 이글 쓰려고한 주요 이유중에 하나임
이거에 대해서 모르거나 궁금한 사람이 많을거 같은데
일단 대학교가 폐교를 하게되면 주변 대학교에 편입이 되게 되어 있음(특별편입학이라고함)
근데 이 특별편입학의 경우에도 해당 하는 학과와 동일 OR 유사한 학과로 편입이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 교육부에서 대학교에 공문을 보냄
(00대학교 폐교로 00학과 00명 있는데 너네 몇명 받을 수 있음?)
근데 기존의 폐교대학교와 다른점은
기존의 폐교한 대학교들은 이미 운영이 망할대로 망해서 재학생이 굉장히 소수였는데 반해
이번 명지대학교와 명지전문대는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는게 문제임
기존 폐교대학교의 경우에도 1곳이 아닌 여러곳에서 폐교학생들을 받아 왔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기에 특별편입학을 하기에도 힘든 부분이 있음
(받는 학교입장에서도 그만큼 규모의 강의도 신설해야하고 교원확보율도 채워야하며 갖춰야할게 많음)
그렇기에 만약 명지대학교가 폐교를 한다면 서울권에 있는 모든대학들이 일정 인원들을 나눠서 받을 수 도 있음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개꿀ㅋㅋㅋ 바로 한국외국어대학교로 레벨 업 하는거냐
내가 알기로 우리나라에 아랍어과가 4곳밖에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일단 학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농후함(진짜 폐교한다면) 그 예로 서남대의대학생들은 전북대의대로 편입엄청 했던걸로 기억
와 성적대로 짜를려나
만약에 드래곤볼 하면 그렇지ㅋㅋㅋㅋ
'Life Square > 신기한 Surpri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의 소수민족들이 독립한다면 (0) | 2022.02.11 |
---|---|
중국에서 살아보고 느낀 중국인 (0) | 2022.02.11 |
조선족과 고려인의 차이 (0) | 2022.02.10 |
명지학원이 파산한 이유 (0) | 2022.02.09 |
광주광역시에 있는 거리 (0) | 2022.02.09 |
안현수(빅토르 안) 언플 올림픽 약물 논란 (1) | 2022.02.06 |
전라도에 편의시설이 안 들어오는 이유 (0) | 2022.02.04 |
딸 머리카락 기부한다고 자른 아버지 (0) | 2022.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