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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가 필즈상을 수상했다

 

로타 추측, 호가 추측, 바이슨-웰시 추측, 강한 메이슨 추측, 다우링-윌슨 추측, 브리로스키 추측, 도슨-콜번 추측, 오쿤코프 추측, 딤카-파파디마 추측, 옐리야스-프라우드풋-웨이크필드 추측 증명 공로로 한국계 수학자 최초 필즈상 수상이다

 

초중고대에 석사과정까지 한국에서 다녔으나 미국에서 출생해 미국인이다. 현재도 여름에 한국의 고등과학원을 찾기는 하지만 주 활동 무대는 미국이다.

 

서울대 다닐때 F만 받을 정도였다고 한다. 늦깍이 수학자라고 하는데 서울대의 한국 교육이 문제인가.

 

한국인 dna가 문제라서 필즈상 못탄다는 논리는 깨졌네

결국 한국 주입식 교육이 문제인가.

이번에 필즈상 탄 허교수도 한국의 교육을 까기도 했고 한국에서 고등학교 교육 적응 못하고 검정고시로 수능쳐서 서울대 가고 서울대 가서도 F 받고 결국 일본인 교수 만나서 외국에서 필즈상 수상 했네.

 

중1까지 수포자

고등학교는 건강 문제로 1년만에 자퇴

재수학원에서 성적 급상승

서울대 물리학과 다녔지만 흥미 없어 F 수두룩

4학년 때 히로나카 헤이스케 초빙교수 강의 듣고 감명 받아서 서울대학교 수학과 대학원에 진학

2년 석사과정 내내 히로나카가 지도교수이자 멘토로 지대한 영향받음

이후 미국 유학

한국 교육 때문에 수학적 재능이 묻힐뻔한 사람

참고로 히로나카 헤이스케도 필즈상 수상함

 

필즈상 거절한 패렐만이 생각나네요. 세계 수학 7대 난제중 하나인 푸앵카레의 추측을 푼 유일한 과학자죠. 일단 검증하기도 어럽고 그 결론을 푼 논문이 엄청나게 길고 어려워서 수학 박사들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대단한 천재죠. 세계 최고 연구소에서 스카우트도 거절한 참 아까운 인재죠

 

허준이가 고등학교 다닐 당시 강제보충수업 + 야자 있었는데, 이건 진짜 학업 방해하는 요소임. 새로 나온 기사에, 야자 안 빼줘서 자퇴했다고 함. 그리고 군대 갔으면 절대 저렇게 되기 힘들지. 그리고 연구 배경은 미국 맞음. 한국은 해준 거 없음. 생물로서만 한국인임.

 

저사람도 못간 K-수학경시대회가 이제 필즈상보다 권위있는거 맞음? ㅋㅋ

 

아마도 18세 이전까지 이중 국적하다가 군대문제로 한국 국적 포기한건가. 군대가고 한국국적 유지했다면 어땠을까요? 얼마전 수능 2등 서울대 수학과 학생군대가서 3일연 속 당직세우는 학대 당하다가 휴가 나와서 생을 마감한 젊은이 생각 납니다. 그 어머니 아직도 국방부 앞에서 시위하고 계십니다. 저사람은 한국 국적 포기하고 군대 안하고 미국인으로 미국가서 공부 계속한 거지요. 국방부 앞 시위하는 어머님 생각하면 저사람 선택을 비난 할수 없습니다

 

 

아들 사망후 엄마를 악성 민원인으로 만든 국방부

수능 2등 아들 군대에서 사망했는데 엄마를 악성 민원인으로 거짓선동한 국방부 공무원 자기들이 부정부패하면서 민원인을 악성 민원으로 거짓선동하는 헬조선 공무원 수준 ㅋㅋㅋㅋ 한국인이

itmii.tistory.com

수학 천재가 탈조선을 안했을 시 결과. 군대가서 사망

 

저 사람이 한국인이라고 치면 일본은 2021년 노벨상 받은 슈쿠로 마나베도 일본 수상이라고 쳐야함 ㅋㅋ 슈쿠로 마나베는 아예 태어나기를 일본에서 태어나 도쿄대까지 일본에 다녔거든 ㅇㅇ

허준이는 아예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인데 정서도르로 정서상 한국인이니까 한국인 맞다 ㅇㅈㄹ 중임 ㅋ 하여튼 국뽕 ㅋ

 

 

중국도 필즈상 수상자는 0명

한국도 마찬가지 0명이긴 하지만 노벨상도 있는 중국이 필즈상은 0명이네

 

21세기 주요상 수상자수로 한국과 일본의 수준을 비교해보자

조사대상인 상의 목록은

노벨상 울프상 발잔상 래스커상 가우스상 푸앵카레상 콜상 풀커슨상 J J 사쿠라이상 볼츠만메달 드레이퍼상 벤저민 프랭클린 메달  프리츠커상 러커토시상 아카데미상 그래미상

 

조사결과

한국: 2

일본 : 45

양국의 수준차가 이정도일 줄은

 

봉준호 아카데미상

장하석 러커토시상. 풀커슨 1명은 90년대 거라서 제외함

김정한 폴커슨상 받은적 있음

90년대 수상자까지 포함하면 격차가 더 심해짐.

러커토슈상 철학자상아님??? 그래미 아카데미보니 문화예술상도 종합했나보네 ㅇㅇ

ㅇㅇ 과학철학상

순수학문은 압도적으로 차이나는게 맞음.

 

외과의사의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과 한국 교육 페이스북 글

 

 

캘리포니아 태생의 한국계 미국인 수학자. 리드 추측(Read's conjecture), 로타 추측(Rota-Heron-Welsh conjecture)을 증명했다. 2014년 Clay Research Fellow에 선정되었고 New Horizons in Mathematics 상(2019)과 삼성호암상 과학상(2021)을 수상했다. 현재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수학과 교수, 한국 고등과학원(KIAS, Korea Institute for Advanced Study) 석학교수이다. 2022년 필즈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는 미국인으로서는 15번째, 미국 국적자로서는 14번째 수상자이다.

 

허준이의 부모는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허명회 명예교수와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이인영 명예교수이다. 부모님이 한국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포드에서 박사 과정을 진행 중일 때 그곳에서 태어났고,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초중고부터 대학교를 거쳐 대학원 석사까지 교육을 받았다. 고등학교 때 시인이 되고 싶어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았다.

 

수학 영재들은 흔히 어렸을 때 두각을 드러내고, 어릴 때 싹수가 보이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세간에 알려져 있지만, 허준이는 어린 시절 구구단을 외우는 것도 버거워했고,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였는데도 반전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정확히는 수학 자체는 흥미로왔지만 입시 수학을 하는 것이 싫었다. 입시 수학이 얼마나 쓸모 없는지를 증명하는 산 증인이다. 그래서 수학에 대한 적성과 재능이 나타나기까지 한참 시간이 걸렸다. 허준이는 대학 4학년이 돼서야 수학을 시작하였다.

 

어렸을 때는 학교 공부에 마음을 붙이지 못했다. 중1 시절, 수학을 업으로 삼는 아버지가 수학 문제집을 풀라고 하자 몰래 답지를 보고 베꼈고 이를 안 아버지가 답지를 없애버리자 허준이는 서점에 가서 답지를 보고 베꼈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수학을 전공했고 교수이기도 한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하였다. (허준이의 아버지는 서울대 응용수학과의 전신인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출신이다.) 중3이 되어서야 수학 경시대회나 과학고에 가볼까 생각했지만 선생님이 너는 이미 늦었다고 해서 포기하고 동네 일반고에 진학하였다. 건강상의 문제가 있기도 했고 야간학습으로 얽매인 생활이 싫었다. 또 한편으로 시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고등학교를 1년 만에 자퇴했다. 자퇴 후 일년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런저런 문학책을 읽으며 지냈다. 나머지 일년은 재수생 학원을 다녔는데 거기서 실력이 급상승하였고 결국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에 입학하였고, 수리과학부, 물리천문학부를 복수전공하여 졸업하였다. 서울대 학부시절에는 주변에 뛰어난 친구들이 많았고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아 성적표엔 F가 가득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부 시절엔 과학기자가 되고자 했다. 4학년이 될 때까지 그랬다. 그의 인생은 학부 4년때 서울대 초빙석좌교수로 들어온 필드메달 수상자 히로나카 헤이스케 [한국에서는 '학문의 즐거움' 이라는 책으로 알려져 있으며, 필즈상 수상자, 쿄토대 출신. 하바드 박사. 이 분도 늦깎이 수학자로 유명하다.] 를 만나면서 달라졌다. 자신의 첫번째 과학기사를 히로나카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히로나카의 대수기하학 강의를 수강하였다. 이렇게 히로나카를 만나게 된 허준이는 그로부터 감명을 받고 그의 조언을 받아들여 전공을 수학으로 바꾸기로 한다. 허준이는 서울대학교 수학과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고 2년 석사과정 내내 히로나카는 지도교수이자 멘토로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히로나카의 수업이 너무 어려운 탓에 드랍하는 학생들이 95%였지만 허준이는 끝까지 수업을 들었으며 혼밥하는 히로나카에 다가갔다.

 

허준이는 서울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대학교 12곳에 박사과정 지원을 하였는데 일리노이 대학교 UIUC를 제외한 모든 지망 대학에서 거절당했다. 허준이는 UIUC 수학과 박사과정에서 엄청난 열의로 학업에 임하였다. 박사과정 1학년 말에 리드 추측(Read's conjecture)을 증명했다. 완전히 풀고나서도 자신이 푼 문제가 정작 유명한 난제였는지 몰랐다고 한다. 리드 추측이 해결되었다는 소문이 미국 수학계에 퍼졌다. 미시간 대학교 수학과의 러브콜을 받고 학교를 옮겨 미시간 앤아버에서 박사공부를 마쳤다.

 

허준이는 전세계 수학분야 New Ph.D. 중에서 매년 2명 정도만 뽑힌다는 Clay Research Fellow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IAS (Institute for Advanced Study)에서 포스트닥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IAS는 2년 후 그에게 Long-Term 펠로우 제의를 하였다. 이런 제의를 받은 수학자는 허준이 이전에는 역사상 3명이었으며 그 중 2명은 필즈상을 수상했다.블라디미르 보예보드스키(Vladimir Voevodsky), 응오바오쩌우(Ngô Bảo Châu)가 그 두 사람이다. 그런데 Long-Term 펠로우는 IAS의 교수보다 낮은 직급이긴 하다. 어린 나이에 IAS의 정교수 제의를 받은 동양계 수학자로 싱퉁 야우(1979년 30세에 제안 수락)와 테렌스 타오(2008년 32세에 제안 거절)가 있다. 야우와 타오 모두 30대 극초반 필즈상을 수상하였다. 허준이는 2017년 뉴욕과학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Blavatnik Awards for Young Scientists (U.S. Regional)를 받았다. 허준이는 2018년 ICM (세계수학자대회) 초청 강연을 하였다. 그해 ICM 초청강연을 한 수학자는 금종해, 박병욱, 허준이 이렇게 3명이다. 금종해 교수는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박병욱 교수는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이다.

 

박사학위를 받고나서 3년이 지난 2017년, 허준이 박사가 Eric Katz, Karim Adiprasito와의 공동연구에서 로타 추측(Rota's conjecture)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는 Quanta Magazine의 기사가 나왔으며, 이는 필즈상 수상이 가능할 정도의 업적이었다. 그러나 2018년에 수상하지 못했다. 2018년 필즈상은 페터 숄체(Peter Scholze) 외 3명에 수여되었다 아직 업적이 충분하지 않다는 얘기도 있다. 어차피 필즈상은 40세까지가 제한이므로 2022년까지 기회가 있기 때문에, 1983년생이므로 해당 년도 생일이 지나면 만 39세이다. 당장 필즈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학자이다. 2022년 필즈상을 수상했다! 다른 연구자들이 로타 추측을 증명했다는 얘기는 이전에도 몇 번 있었다. 허준이 박사가 연구하는 분야는 밀레니엄 문제인 호지 추측과 관련이 있다.

 

이 밖에도 호가 추측, 메이슨-웰시 추측, 강한 메이슨 추측, 다우링 윌슨 추측, 브리로스키 추측, 도슨-콜번 추측, 오쿤코프 추측, 딤카-파파디마 추측, 엘리야스-프라우드풋-웨이크필드 추측 등 다양한 난제를 해결했다.

 

2022년 7월 5일, 필즈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 라이브 스트리밍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는 공식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 '수리과학부 허준이 동문, 수학계 최고 영예 필즈상 수상'이라는 제목으로 축하 글을 게시했다. 서울대 상산수리과학관에서는 학생들이 모여 시상식 스트리밍을 지켜보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환호했다.

 

물론 미국, 미국인의 수상으로 기록되며 한국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기록이다. 그나마 의의가 있다면 그가 한국 대학에도 연이 있는 한국계라는 점이다.

 

아버지는 고려대 통계학과 허명회 명예교수, 어머니는 서울대 인문대학 노어노문학과 이인영 명예교수다. 아버지 허명회 교수는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前응용수학과, 後컴퓨터공학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84년부터 2020년 정년퇴임까지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성신여자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어머니 이인영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러시아어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85년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조교수로 부임하여 2010년 교수직에서 퇴직했다. 허준이 본인은 스탠퍼드에서 태어났고 1년간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대표가 외삼촌이다. 이인영 교수의 남동생

현대 한국 최고의 조각가 권진규(할머니 권경숙의 오빠)의 조카손자이기도 하다. 아내 김나영은 서울대 수학과 대학원 동기라고 한다.

 

 

필즈상을 거부한 그리고리 페렐만

 

이 사람은 모든 것을 거절했다. 상금 100만 달러도, 2006년 필즈상도, 이전에 1996년 유럽 수학회에서 준 상도, 이후에 2010년 밀레니엄 상도 모두 거절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자선단체 측은 차라리 100만 달러를 받고 자신들에게 기부하라고 설득까지 했으나, 그는 당연히 불쾌하다는 듯이 거절했다. 그리고 국제수학자연맹(IMU)의 회장 존볼이 그의 마음을 돌리기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직접 찾아갔으나 만나주지도 않았다.

 

그리고 2011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정회원 자격을 또 거부한 것으로 또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정회원 후보 제출 명단을 넘기도록 본인 동의서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에 추천한건 페렐만의 직장인 스테클로프 수학연구소였는데 그의 아카데미 정회원 동의서 서명 대신 사표를 받아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논문이 증명된것으로 족하며 시상식 같은 곳에 끌려가 동물원속 동물처럼 구경거리가 되기 싫다고 거절사유를 밝혔다.

 

밀레니엄 문제를 낸 클레이 수학 연구소에서는 그의 이런 기행에 대해 별로 불쾌해하지 않는 눈치다. 그들의 목적은 수학 분야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음으로써 뛰어난 학생들이 수학자가 되게 하는 것인데, 페렐만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그 목적을 완벽하게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담으로 페렐만과 비슷한 전례를 남길 뻔한 물리학자가 한 명 있었는데, 바로 리처드 파인만.

 

노벨상 수상 소식을 듣고 자신이 아는 기자에게 연락해 '자신은 유명해지기를 원치 않는다'며 노벨상을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물은 바 있다. 기자의 대답은 "그런 짓 하면 훨씬 더 유명해질걸요."[20] 라는 대답을 듣고, 파인만은 얌전히 노벨상을 받았다.

 

그의 이런 거부 행적의 이유는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으나, 더 뉴요커(The New Yorker) 지와의 인터뷰에서 "수학 커뮤니티의 도덕적 기준에 실망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중국계 미국인 수학자 야우싱퉁(丘成桐)[21]이 페렐만의 논문을 경시하고 그의 증명에 태클을 걸고, 동료 중국인 수학자들의 논문에 손을 들어주는 등의 일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마음고생한 듯. 야우싱퉁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하에 중국 과학 기술계 인력의 세계 진출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위의 일화도 그러한 인맥 관리로 인한 사건으로 보인다. 소위 중국인들이 말하는 꽌시(관계). 팔이 안으로 굽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걸 너무 노골적으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문제. 도덕적으로 진솔한 수학자들조차 정직하지 않은 수학자들을 보고도 눈 감아주는 커뮤니티에 실망했다고.

 

야우싱퉁은 페렐만의 풀이에 대해 '요령을 제시했다'고 깎아내리는가 하면, 자기 인맥에 속한 두 명의 수학자를 시켜 풀이 증명의 마무리 작업을 시키고는 '이들이 진정으로 풀이를 증명했다'는 식의 치졸한 언플을 구사하기까지 했는데, 이것이 여러 수학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더 뉴요커는 야우싱퉁의 업적에 관심이 있다면서 접근을 했고, 야우싱퉁은 신나서 장장 20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4개월 후 야우싱퉁을 기회주의자로 묘사하는 글이 페렐만의 목에 걸린 필즈상 메달을 낚아채는 그림과 함께 더 뉴요커에 실리자, 명성에 흠이 간 야우싱퉁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뉴요커는 완전한 사실에 입각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하여간 야우싱퉁은 뉴욕 타임즈에서 수학계의 황제라고 묘사될 만큼 실력은 뛰어나지만, 명성에 매우 집착하는 스타일인 듯하다. 야우싱퉁 본인도 푸앵카레 추측까지는 아니어도 난제에 가까운 정리들을 여러 개 증명하여 페렐만 이상의 다양한 업적을 가진 위대한 학자이다. 문제는 그의 하찮은 시다바리 제자나 중국 후배들까지 페렐만과 동급으로 취급 하려드는 작태이다. 페렐만의 엄청난 업적이 그런 중국인들이나 화교 수학자들 수준에 비할 바가 아니란 것은 본인이 더 잘 알텐데도 그랬으니 언론에서도 곱게 보지 않은 것이다.

 

 

The Poincaré Clash

A legendary math problem and the battle over who solved it.

www.newyorker.com

 

 

The Emperor of Math (Published 2006)

Lionized from Harvard to Beijing, Shing-Tung Yau learns that stardom has its price.

www.nytimes.com

 

그래서 당시 언론에 "In Perelman's work, many key ideas of the proofs are sketched or outlined, but complete details of the proofs are often missing", 즉, "좀 중요한 부분들이 애매하게 쓰여 있었다"고 하면서 동료 수학자 차오화이둥(曹怀东)과 주시핑(朱熹平)이 그 부분을 채웠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허나 이 역시 중국 과학기술계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과장되게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안 좋은 시선을 많이 받은 것이다. 거기다 나중에 차오, 주 두 사람이 채운 내용마저도 과거에 예일대의 브루스 클레이너가 페렐만의 증명에 보탠 내용과 똑같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 됐다. 요약하자면, 야우싱퉁이 자기의 명성을 위해 페렐만의 업적을 뺏으려고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인맥과 국가로 묶인 친목질을 동반한 언론플레이로 그의 업적을 평가절하를 한 것이 잘못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나와있다.

 

이렇게 학문과는 별개로 치졸한 친목질과 언론플레이가 있었으나, 전세계 수학계는 야우싱퉁의 업적과 다른 중국계 수학자들이 수학계에 공현하는 영향력 때문에 아무 소리도 못하고있다. 이런 수학계의 악폐습 때문에 페렐만이 수학계의 명성과 거리를 두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푸앵카레 추측을 풀어낸 뒤에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거절하면서 "내가 우주의 비밀을 좇고 있는데 100만 달러를 좇겠는가."라고 일갈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페렐만의 은사 세르게이 루크쉰이 페렐만에 대해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계속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거주하며, 스위스로 종종 비공개 강연을 가는 듯 하지만 CERN에서 일을 하는 것은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소문으로 알려진 만큼 가난에 쪼들리며 사는 건 아니라고 한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도 그 근방에세 상당히 유명한 맛집이고, 그곳에서 가끔씩 페렐만을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어머니의 연금과 식당수익 때문에 연구와 먹고사는데 큰 지장이 없어 더욱 은둔하는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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