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싸가서 추잡스럽다는 소개팅남

소개팅남이 소개팅녀가 추잡스럽대요

 

+여자지인도 판 보는지 몰랐어요. 세상좁네요....둘이 한참 통화했어요...

 

여자쪽 말로는 파스타 먹고 배불러서 피자 안먹었답니다
남자분이 혼자 너무 너무 잘 드셔서 ... 피자 포장해가라고 말한거래요

 

남자가 너무 잘먹던 사람이라...혼자 피자 다 먹길래...

거절하길래 무안해서 그러나 싶어 나눠서 가져갈까요?라고 했더니 남자가 여자보고 가져가라고 직원불러 포장시켜서 가져왔대요...
남자가 자신이 피자 안먹었으니 챙겨주는걸로 생각했대요.

여자지인은 남자가 잘먹고 대화도 잘맞고 카페도 가자고 먼저 그러길래 호감형이었다는데....
뒤에서 뒷통수 칠 줄 몰랐다고 기분나빠하네요...

여자지인이 기분나쁘다고 정정추가글 올려달래서 추가합니다...

 

 

아는 남자에게 아는 여자 소개팅해줬어요

둘이 파스타집에서 만났고 파스타 2인분+피자 이렇게 주문

먹다보니 피자가 많이 남았대요. 라지사이즈 3조각 남았대요

소개팅 식사 끝나고 카페가기전에 여자지인이 피자 3조각 남았으니 남자에게 포장 해 가라고 했대요

 

남자는 괜찮다고 1차 거절
여자가 그럼 나눠서 각자 포장해가자고 2차 제안
남자가 2차 거절
여자가 그럼 자신이 가져간다고 3조각 포장

둘이 카페 갔다가 헤어짐

남자지인이 주선자인 저에게 여자가 소개팅에서 남은 음식 싸간다고 별로라고 추잡스러웠다며 말해줬어요

여자지인에게는 말 안했어요.

 

그런데 이게 추잡스러운 행동인가요?
여자지인이 통통도 아니고 말랐고 식탐녀도 아니에요
둘이 뭔가 안 맞아서 남자지인이 그렇겠지만 라지사이즈 피자 3조각 남은거 포장 해간다고추잡스럽다니...

솔직히 남자지인이 다시보여서요

다른분들 의견도 궁금해서 글썼어요

 

+/소개팅남이 소개팅녀가 추잡스럽대요

 

소개팅 자리에서 남은 음식 포장해가는거 괜찮다 vs 별로다

 

싸가는게 나쁜건 절대 아닌데요 소개팅에선 참았어도 좋았을듯해요 근데 저런걸 좋게보는 남자도 있죠 걍 둘이 안맞음

 

소개팅남이 첨부터 소개팅녀가 썩 맘에 안들었나봄. 맘에들면 피자를 싸가는게 아니라 게걸스럽게 처먹어도 복스럽게 먹는다고 했을걸요. 저같아도 상대가 맘에들면 음식싸가는걸 알뜰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을텐데 맘에안들면 그냥 별로라 생각했을듯. 추접스런행동까지는 아닌데 저정도면 걍 상대가 맘에 안들은거임.

 

꿀팁) 피자 포장해가면 나중에 먹을 때 물 반 컵 받아서 전자레인지에 같이 넣고 돌리면 방금 나온 피자같이 맛있음

걍 에어프라이어 쓰면 됨

 

여성분이 소개남 마음에 안들었나보네 잘생남이었으면 랍스터가 남아도 포장할 생각조차 안들었을텐데

보통 저런행동은 남자가 예쁜여자 에게 싸가라고 챙겨주잖아ㅋㅋㅋ 여자가 안예뻤나보네ㅋㅋㅋㅋㅋ

걍 집간다는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

팩트 - 이뻤으면 포장이아니라 피자조각 바지주머니에 쑤셔넣고가도 호감임

행동 자체는 문제 없는데 여자가 맘에 안든거지

 

이건 진짜 남녀거르고 무조건 완얼이 맞다 키크고 잘생기거나 몸매좋고 이쁜애가 음식 싸간다고 해봐라 와 외모도 ㅅㅌㅊ인데 알뜰한마음씨까지ㄷㄷ 이러면서 사랑에 빠졌겠지 그냥 외모도 별로고 내맘에 애초에 안드니 무슨 행동을 하든 다 추잡해보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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