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고정 금리에서 변동 금리로 변경 논란

충북 청주 신협에서 연 2.5% 고정금리를 강제로 연 4.5% 인상한다고 공문 보냄

금감원에서 지랄 ㄴㄴ 하라고 신협에 철회 지도함.

 

고정금리라고 금리인상 비웃던 영끌이들  '금융사정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변동금리 입갤ㅋㅋㅋㅋ

 

 

 

저 신협조합장이 시장에 올 충격을 몰라서 저런 무리수를 뒀겠냐?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은 이유는 이자율 스왑이든 채권발행이든  고정된 금리 노출을 헷지하기 위해서 보험료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면 만기때까지 고정된 이익이 나오기 때문에 신협에서는  이자가 오르든 내리든 영향이 크지않다. 

근데 문제는 고정금리로 팔아 놓고 변동금리에 추가된 프리미엄을  보험가입안하고 자기가 먹은게 문제가 됐을거다. 

쉽게 말하면 신협에서 금리 변화에 대한 옵션을 판거라고 볼수 있지...

보험가입할돈 내가 먹고 내가 책임진다. 개념이야.

근데 금리가 급등해버리니 조달금리는 올라가고 저원가성 수신예금이었던 수시입출금식 예금금리자체도 케이뱅크에서 3%를 줘버리니 신협에서는 순수 조달비용만 3%에 조합장도 월급받아가고 신협 월세도 내야하니 4~5%는 우습게 넘어가겠지? 

근데 2.5%에 팔았으니 역마진이 2% 이상 나는거...  그래서 bep수준으로 올리겠다 일방적으로 선언한거다. 

 

사실 저런일을 할 수 있는 배경이 뭘까? 설마 금감원이 허락해준걸까?  금감원이 허락해줬으면 블랙스완급일텐데...?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다가 잤는데.... 아침에 금감원한테 빠꾸먹었네... 

 

그러면 뭐가 남냐? 신협은 이제 금리노출에 대한 옵션을 팔았으니 그만큼 손해가 나야겠지? 물론 고정금리 비중이 높지않아.

영끌이들은 고정금리라서 괜찮아~~ 그러는데  실제로 보면 90%가 변동금리랬나? 

보험사같이 장기채권다루는 애들이나 취급 가능한게 고정금리 대출이고 헷지를 해야되기때문에 안전하게 팔려면 한단계를 더 거쳐야되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상품임... 

그래서 금융권도 거의 대부분 변동금리일거라서 큰 문제는 안되겠지만... 나는 금융권이 가지고있는 리스크에 대한 인식에 진지한 위험을 느꼈다.

새마을에서 판 pf도 이딴식으로 팔았으면 실제로 밑에 깔려있는 리스크는 어마어마하다는거임..... 

 

나는 이번 고정금리 번복사태를 보면서 금융권이 동네 구멍가게 수준이라는걸 다시한번 깨닫음. 

 

요즘은 1 금융도 믿을 거 못 된다 그나마 차악을 택하는 거지.

2금융 안넣고 1금융 넣은거 잘했다고 안심한다고? 2금융이 동네 문구점급같다해서 1금융이 궁전일까 과연. 1금융 2금융 탓할게 아니다에 난 걸음.

근거 : 1금융도 할 수 있는게 없음. 형식적으로는 메뉴얼대로 하겠다만, 그 방법이 안통하는 시기라 봄

 

지랄 안났으면 유야무야 넘어갔을것이고 다른 2금융들도 너도나도 하나 둘씩 따라하다 1금융까지 개지랄나는거 상상하니 아찔하노 ㅋㅋ

정보) 헬조선은 OECD 사기 범죄율 1위 국가다.

한국은행만 뺴고 다 2금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