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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당시 수능 연기 짤 모음

 

포항 지진 수능 연기

수능 연기된 거 11 18인데 11은 그래도 미리 미리 공지했는데 18땐 ㅋㅋㅋ

지진희갤 실북 1위 시절

 

 

저날 뉴스보고 바로 롤켜서 탑퀸한거 아직도 기억나네

이미지 트레이닝 ㅈㄴ 웃기네ㅋㅋ

 

내가 18학번인데 수능전날에 엄마가 도시락 해놨는데 1주일후에 도시락 또 해줌.

낮에는 분명 연기 없다 했는데 친구가 저녁에 반단톡으로 수능 연기됐다고 어그로 끄는줄 알았는데 진짜였음.

 

재수하다 저지랄났는데 하필 수능 밀린 그 주에 독감 쳐걸려서 수능 거하게 말아먹고 삼수는 도저히 못하겠어서 걍 지거국 갔는데 지금도 지진 소식만 들리면 치가 떨린다.

말아먹고 지거국 갔으면 그래도 적당히갔네

지거국도 상위지거국이랑 하위지거국은 많이 다른데 본인입장에선 화날만함

말아먹어서 지거국이면 원래 그 비슷한급아님?

지거국이면 그래도 잘 갔노

 

중1때 피시방에서 오버워치하다 수능연기 소식 들었는데 이젠 내가 수험생이노 ㅋㅋ

08학번인데 나 시험땐 등급만 나옴 ㅋㅋ 나만큼 웃긴 수능 있냐?

 

현역이었는데 저때 마지막 영어듣기 모고 돌리는중에 갑자기 지진 레이더 소리나서 라디오 고장난 줄 알았었다 ㅋㅋ

저때 수능 봤는데 연기됐단 뉴스 보고 꿈인가? 했다 다음날 학교 가니까 초상집 분위기였음ㅋㅋ

루틴 다 맞춰놨는데 저거 땜에 시험 조졌다ㅋㅋ ㄹㅇ 살자마려웠었는데 요즘도 가끔 마렵다

쉬발 저 때 대학 못 가고 군대갔다오고 나서 올해 입학함 ㅋㅋ

 

비행기도 못 띄우는데 지진희씨가 큰일 했지

저 때 자고 일어났는데 재수하는 친구한테 수능 1주일 연기됐단 소리듣고 뭔 병신같은 소린가 했음 ㅋㅋㅋㅋ

그때 지진이 더 존나게 쌨었어야했는데! ㅋㅋ

전날 학교에서 초콜릿받았는데 연기당하면 초콜릿또주냐고 반톡에 드립쳐서 인싸됐다. 일찍잘려했는데 뉴스 연기 소식보고 바로 히오스킴.

와 저 때 초 3이였는데 ㅋㅋㅋㅋ 그립노 ㅋㅋㅋ

 

 

 

실제 수능 당일날 레전드 사건

 

해병대의 패기 :

때는 90년대 수능 초창기 시절, 해병대에 갓 전역한 22살 놈이 수능을 봄.

워낙 대가리가 빠가였던지라 제대로 문제를 풀리가 없었던 이 새끼는 감독관이 잠깐 나간 사이 옆에 학생의 책상에 샤프를 꽂고 '좋은 말 할때 보여줘라 시x놈아' 라는 말로 협박을 함.

협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답지를 보여준 이 불쌍한 학생은 감독관에 의해 결국 발각이 됐고 해병대새끼는 경찰서로, 이 학생은 재수를 하게 됨

 

 

조직적 수능 컨닝 사건 :

때는 05학년도 수능, 유명 학원 원장들과 강남 학부모와 학생들이 조직적으로 수능 컨닝을 한게 밝혀짐.

컨닝 방식조차 굉장히 최첨단이었는데 학생이 수능에 응시해 시험문제를 펜에 설치된 초소형 카메라로 찍어 학원강사에게 전송함.

이를 전송받은 학원강사가 문제를 풀고 다시 학생의 귀에 설치된 초소형 무전기에 답을 얘기해줌.

이런식으로 진행된 대규모 컨닝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을만큼 큰 사건이었고 결국 이전 수능에서 컨닝에 연루한 학생들까지 모두 합격 취소가 됨.

이후 수능 감독체제가 강화됨(이 사건 이전에는 수능 감독체제가 엄격하지 않았음. 감독관이 시험시간에 사우나가고 그랬음)

 

 

수능 자살 사건 :

08학년도였나 09학년도였나 암튼 수능 언어가 굉장히 어려웠던 때가 있었음.

당시 서울대를 노리던 삼수생이 언어에서 시험을 망친 뒤 쉬는시간에 옥상에서 투신자살함.

이후 시체 뒷수습을 하고 시험은 그대로 진행됐으나 같은 고시장 학생들 대다수가 충격으로 인해 수능을 망침.

참고로 이 학생의 점수를 채점해본 결과 97점.. 부담감이 불러온 대참사로 기록됨.

이후 고시장 옥상은 무조건 잠궈놓음.

 

 

 

수능 언어 복수정답 사건 :

수능 언어에서 역사상 최초로 복수정답이 인정됐던 사건이 있음.

때는 04학년도 수능 당시 언어시험에서 한 문제를 틀린 한 여학생이 평가원에 복수정답을 요구하며 항의함.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서울대 국문과 교수였던 아버지의 힘을 빌려 공론화시킴.

결국 평가원측에서 복수정답을 인정함으로서 이 학생은 100점을 맞고 서울대에 입학함.(지금 봐도 복수정답으로 인정할만한 문제이긴 함)

 

 

명지대 레전드 반수생 사건 :

이건 디씨인사이드에서 있던 사건인데 명지대학교에서 반수를 하던 학생이 어느날 디씨인사이드에 인증을 함.

그러자 연대 네임드새끼가 미친개처럼 물어뜯음.

이에 분노한 명지대생이 딱 6개월만 기다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짐.

수능 이후 다시 찾아온 이 학생의 성적은 무려 언수외 만점 탐구 4과목중 3과목 만점.

서울대 경영대에 입학한 이 학생은 연대네임드를 1년내내 극딜하며 조짐.

 

 

수능 알람 사건 :

디씨인사이드에 한 미친놈이 사물함에 영어듣기 시간대에 맞춘 알람시계를 넣고 자물쇠로 잠궈놓았다고 글을 싸지름이 글을 본 네티즌들이 격노하여 신상을 털었으나 바로 다음날이 수능인지라 어떻게 해결하지 못함.

결국 수능 날 수능영어듣기때 알람이 울렸고 그 반에서 시험을 치루던 학생 전부에게 고소장을 받음. (재시험 안됨ㅋ)

 

 

아니 ㅋㅋㅋㅋ 알람으로 암살은 레전드네 그반에 있던애들 강제 재수 시키네

그래서 사물함 못 옮기면 다 열어뒀구만

 

97점 존나 안타깝네.. 근데 이미 멘탈 갈려서 자살 안 했어도 수외탐 다 망했으려나

사실 97점이면 다른 과목도 해볼만 했던 건데... 1문제 때문에 자살한 건가..

수능이 중요하긴 한데, 수능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 보면 안타까움. 4~5수 끝에 자살도 아니고, 수능 한번 망쳤다고 자살은 ㄹㅇ... 좀... 자살할 맘으로 1년 더 공부하지.

 

명지대가 반수해서 설경영이 말이 됨?

가능할거같기도 함. 나 진짜 씹병신지잡대 나왔는데 동기가 반수하고 고대 법대감.

 

복수정답 아직도 기억남 그리스로마신화 미노타우로스 신화 관련이었던거 같은데 ㅋㅋㅋ

 

아빠가 자식 시험보면서 추울까봐 준 코트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 울려서 부정행위로 1년동안 시험 못 본게된것도 레전드였는데

나도 그게 제일 기억에 남음

ㄹㅇ 나도 그건 기억난다 급식때 슨상이 말해줘서 뉴스로도 봤고

엄마인줄 알았는데 아빠였음? 이제 알았노

엄마 도시락, 아빠 코트 둘다 있었을걸?

그런 단순소지는 당해만 무효처리시킴 보통

 

자살사건 저건 유명하지. 재수학원 선생들도 심심할때 썰푸는 얘기중 하나임.

난 첫번째보고 해병대문학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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