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01

우간다에서 (역)사기치고 도망간 썰

 

10년전 일인데 1년동안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살았던 적이 있음

2011년에 가서 2012년에 한국으로 돌아왔음

 

거기서 1년간 살던 아캄웨시 호스텔이라는 숙소가 있는데 호스텔 매니저 아캄파(이름인지 성인지는 모름)라는 ㅈ돼지ㅅㄲ가 돈에 미친ㅅㄲ라서 아무 껀덕지나 잡아서 틈만나면 추가요금 내라고 지랄하는 ㅅㄲ였음

 

호스텔 요금제가 좀 어이없는게 방요금을 따로 받고 침대 및 침구류 대여요금을 따로 받음

그래서 침구류 대여비 때문에 처음 입실할 때 내는 돈이 많은편

방요금은 월마다 납부고 침대 대여에 대한건 규정을 아무리 찾아봐도 기간이 없었음

그런데 1년째 되어가니깐 내가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나봄

 

그게 아마 한달전부터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소문이 돌기 시작하자 아캄파 씨발놈이 또 나한테 삥뜯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음

전달할게 있다고 날 사무실로 부르더니 침대랑 침구류 대여기간이 끝났으니 요금을 한번 더 내라는거임

그게 한 7만원정도 됐음

 

첨엔 대여기간이 어딨냐고 요금표에도 안써있고 규정 어디에도 기간은 안써있는데 대체 기간이 얼마나 되길래 그 기간이 하필 지금 지날수가 있냐고 따짐

왜냐면 기간이 1년이라 쳐도 내가 호스텔에 머물던 기간은 1년보단 적거든

정확히 1년 뒤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가니깐 대여기간이 절대로 1년이 될 수가 없는거임

근데 이ㅅㄲ가 아무튼 만료됐다고만 하고 내놓으라고 하는거임ㅋㅋ

어차피 말 통할 ㅅㄲ는 아닌거 같아서 알았다고 주겠다고 하고 방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씯! 씯! 하면서 아직 할얘기가 남아 있다는거임

대충 이런 뉘앙스

 

이ㅅㄲ가 뭔 말을 또 하려나 들어봤는데 어제 내방에 잠깐 들렀던 친구 두명이 자고 간 사실을 자기가 알고있다고

그 방은 내 방이니 나만 자야하는데 친구를 불러서 자게 했으니 두명분의 침구류 요금을 포함한 일주일치 요금을 내라는거임ㅋㅋㅋ

 

내가 요금표랑 약관 가리키면서 요금은 방마다 내는거고 침구류는 대여 안하고 하루만 잤는데 왜 침구류 요금을 포함한 일주일치를 내라는거냐

이러면서 따졌는데 입실자는 대여료 무조건 내야한다는 뭐 좆같은 변명 하면서 아무튼 내야된다고 지랄함

 

어차피 해결 안될거 아니깐 걍 지금은 돈이 없으니 다음달 말에 내 방요금 내면서 한번에 준다고 하고 끝냈음

그리고 부모님한테 돈받아야 하는데 큰돈이다보니 두번 달라 하는거보단 한번 달라 하는게 좋다 그러니 이번달 방요금도 그때 같이 주겠다고 했다

개좆같은 병신논리로 말했는데 오키오키 나이스 하면서 개좋아하더라ㅋㅋ

 

그래서 정리하면
2개월치 방요금 (대충 20만원쯤)
침구류 대여비 갱신 (7만원쯤)
침구류 대여비 포함한 일주일치 방요금 x2 (잘 기억은 안나는데 25만원쯤)

원래 내야하는 2개월치 방요금을 제외하곤 걍 삥을 뜯는거였음

너무 어이털린 나는 역으로 이ㅅㄲ한테 사기칠 방법을 궁리함

일단 이ㅅㄲ는 내가 곧 한국에 간다는거만 소문을 들어서 알고 출국 날짜가 언젠지는 모르는 상태

그래서 출국일을 원래 날짜보다 한달 뒤라고 구라쳐 둠


그리고 출국날에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외출하는척 하며 공항으로 갈 생각이었다

몰래 도망가는게 목표였으니 내가 공항으로 떠나는것 처럼 짐을 많이 들고 나가는 모습이 보여선 안됐음

근데 내 짐이 이민가방으로만 두개가 나옴

호스텔이 정문에 24시간 경비가 있어서 몰래 나간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함

이렇다보니 든 생각이 그 날 자고갔던 친구 두명이 놓고 간 짐이 있는데 이 친구들이 출국하는 날에 내가 공항 가져다 줘야 한다고 하면서 이틀에 나눠서 짐을 전부 방에서 빼는데 성공했음

 

공항 근처 사는 한인분 댁에 노트북이랑 당일 입을 옷 제외하고 이민가방 안에 넣어서 전부 맡겨둠

다행히 의심은 안받았는데 아캄파 이ㅅㄲ가 또 지랄함ㅋㅋ 니꺼 아닌거 보관했으니 원래는 돈 내야하는데 봐주겠대 ㅅㅂㅋㅋ

그리고 출국 당일에는 그 개ㅈ같은 침대 칼로 구멍 숭숭 뚫어버고 이불로 바닥 청소하고 침대 다리 부러뜨렸다

원래 오줌 싸려고 했는데 이건 참았고 걍 방에 가래침만 존나 뱉었음

그렇게 노트북 들어있는 가방 하나에 간단하게 입고 호스텔 경비랑 아캄파한테 시내좀 다녀올테니 저녁에 보자고 웃으면서 인사하고 한국으로 유유히 떠났다

 

이건 오래전에 닫은 블로그에 써둔 그 날 계획
오줌싼거 빼고 실제로 실행함

 

아 그리고 한국으로 떠나고 일주일 정도 뒤에 케냐에 있다가 우간다에 잠깐 놀러왔던 한국인 친구 한명 있었는데

걔는 내가 이지랄 해놓고 간 사실을 모르고 아캄웨시 호스텔에 방잡으려 들어갔다가 경비랑 매니저한테 둘러쌓이면서

혹시 너 그ㅅㄲ 친구냐고 그ㅅㄲ 어디갔나고 하면서 친구한테 돈내놓으라고 지랄을 했다는데

그런ㅅㄲ 누군지 모르고 자기는 일본인이라면서 위기 모면했다 함

요즘도 걔한테 그 얘기 꺼내면 존나 웃음ㅋㅋㅋ

예전에 쓴적 있던건데 아프리카 글 올라오니깐 옛날 생각나서 다시 올려봄

 

 

호스텔이란 말도 붙이기 아까운 물틀면 똥물나오고 주먹만한 바퀴벌레 튀어나오는 개ㅈ같은 숙소인데 예약시스템? ㅋㅋ 여권확인?ㅋㅋ 여권확인은 무슨 돈만내면 이름도 안물어봄

 

세계 1위 사기국 다운 풍모다 ㅋㅋ

형 이거 5년전에 고갤에서 봣던거같아

혈맹 감비아였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거긴 호스텔이 있긴 함?

카자니즘 고갤시절부터 조금 나대던 친구인데ㅋㅋㅋ

전 히갤호감고닉 현 싱갤호감고닉 카자니즘 님이 니 친구냐??

나도 동남아에서 똑같은짓 당해서 침대매트리스들고 똥싼담에 덮어두고왔음 ㅋㅋ

이거 누가 만화로 그리면 재밌을듯 ㅋㅋ

 

우간다는 왜 갔냐 ㅋㅋㅋ 그러게 아프리카 갈 일이 종교쟁이 말고 더 있나

사업때문에 갔을수도 있지

 

이거 그 체코 환전소에서 돈들고 튄썰이랑 너무 비슷한데

내가 그걸 보고 옛날 생각나서 썼던거

 

싱갤 완장들 자기 썰 풀면 글삭 차단이라더니 이건 왜 냅두냐?

썰자체는 대상아님

나는 귀신본 썰 풀었다가 파딱한테 글삭당하고 하루 차단먹었었는데 뭐노..

규정에 썰차단은 없음 다른거 때문일듯

키우는 단또 올리고 념글가는 애들도 있는데 뭐

완장한테 뻘글차단이라길래 썰푸는게 뻘글이냐고 물어봤더니 맞다 했음.

똑같이 써서 딴갤 올려봐라

내가 파딱한테 물어봤던 공지글 사라져있더라 그래서 파딱이 아니라고 잡아떼면 어쩔수없긴함 ㅋㅋ 그냥 지ㅈ대로하는 이유라도 듣고싶긴 한데 어쩔수없지

원래 완장들 기준 다 다르고 그때 공포탭 살리네 마네 해서 썰 다 지운듯

걍완장 ㅈ대로임 싱벙갤 완장 개병신짓 하는거 하루이틀이노 ㅋㅋ

싱벌갤 완장 병신들이 하고 있는거 모르냐 ㅋㅋ 마갤 완장 감투가지고 저리 지랄 해대는 병신들은 첨봄 ㅋㅋㅋ 군대 분대장이 더 권력있을듯 ㅋㅋㅋㅋㅋ

 

진짜 아프리카 거지들 길거리나 택시나 죄다 삥뜯을 생각만 하더라 절대 여행가고싶지 않은 곳임

얘 무슨 이상한 랩해서 올리던애 아니냐

COMMENT
 

인기 글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