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올린 치매 걸린 아버지의 노트
치매를 겪다가 돌아가신 아버지가 기억과 싸워가며 작성한 노트를 발견했다는 어느 일본인의 트윗.
간단한 내용이지만, 한자조차 쓰지 못하는 내용과 글씨체가 외롭고 슬프게 다가옵니다.
ㅠㅠ마지막 미안했다 신이치 ㅠㅠ울컥
오늘은 친가의 죽은 아버지의 방에서 자고 있다. 치매였지만 어쩌면 어머니에게 화가 나면서 기억과 싸우는 아버지의 노트를 찾아 버렸고, 아까 병원에서 아버지의 죽음를 봐도 여유였는데 지금은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https://twitter.com/BUSMANTHEWORST/status/1202245627502968832
볼때마다 ㅈㄴ 멋있음.. 어떤 생각이랑 싸우던걸까
개슬프네
치매가 진짜로 주위 사람들 어려워지는병이다. 혼자만 정신나가는게 아님.
치매 이거 진짜 끔찍한게 사람의 최후를 너무 추하게 만들어버림. 솔직히 가족도 사람인데 옆에서 수발 들다보면 심적으로 ㅈ같은 기분이 차오를 수밖에 없음. 차라리 한 번에 죽는다면 슬픔만 느끼겠지만 이런저런 고생하다 보내면 슬픔과 동시에 어쩔 수 없는 해방감의 기쁨이 생기게 됨
아예 정신 나가버리면 모르겠는데 정상적일때도 많으니 주변인들이 미치는거임
치매 걸려도 대통령 했던 사람도 있는데 뭐 ㅋㅋㅋ
한자 다 가타카나로 적는데 아들 이름 기억 하는거 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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