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카톡 내용 첨부함.
본인은 서울 소재 공과대학 다니는 갓 스물 학식임.
고딩 친구랑 여름방학때 단기알바로 캠핑장 정리 알바를 함.
일반적인 캠핑장을 기대하고 갔는데 ㅅㅂ 개인 캠핑장이더라.
집은 서울에 있고 주말마다 가족끼리 놀러오는 캠핑장이었음.
대충 감이 왔겠지만 돈이 존나 많은거다. 아버지가 외국계 기업 다니는 것 같음.
아무튼 각설하고 몸으로 때우는 일이어서 최대한 시간 끌려고 나의 특기인 아가리 털기를 시전함.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서울 소재 공대 다닌다고 말함.
그러자 얘네 어머님이 눈이 반짝이더니 큰애가 실험하는 거 좋아한다고 주말마다 놀러와서 같이 실험하고 놀아달라함.
당연히 농담이겠거니 하고 넘김.
그리고 그 날 8시간 ㅈ빠지게 일하고 8만원 받음. (시급 1만원 ㅁㅌㅊ?)
첫짤에서 봤듯이 갑자기 카톡으로 연락옴.
실험하는거 도와달라고, 애가 초3이라 어려울게 없다. 맘편히 갖고 와라.
어떤 새끼가 이런 꿀찬스를 버리겠는가? 당연히 콜했지.
그리고 과외하러 가는데 실험 자료라고 파일을 보내줌.
파일을 보자마자 내 눈을 의심했다. 아아... 영재교육원이라니... 근데 막상 내용은 대학생입장에선 어려운게 없었음.
과외를 시작함. 초3이 이해하기엔 많이 어려웠지만 나도 최선을 다해서 가르침. 근데 이게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4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6시간 걸렸다. 아들이 내가 보기에누영재가 아니었는데 강남학군이어서 그런지 무리수 두더라.
아무튼 난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갔지. 이제 정산 타임이었는데 이 아지매는 ㅋㅋ 시급을 1만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더라 ㅋㅋㅋㅋ 이게 말이 되냐? ㅅㅂ? 일반 과외도 아니고 영재교육원이었는데.
다행히도 내가 먼저 3만원달라고 선수를 쳐서 그나마 내게 유리했지. 그렇게 11만원 받았다. 돈있는 새끼들이 더하다고 지 자식 교육하는데 돈을 그렇게 아끼는 경우는 처음 봤다. 암튼 그래서 몇 주동안 해야하는건데 1만원에 빈정상해서 바로 그만뒀다.
3줄 요약
초3 과외라고 해서 갔는데 영재교육원준비 과외
ㅈ빠지게 가르치고 시급 만원 주려했음
바로 다음날(오늘)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연락씹음
서울대 인증
먼저 많은 관심 가져줘서 고맙고 내가 너무 순진하게 생겨서 등쳐먹으려고 한 것 같았다.
그리고 소름돋았던게 아주머니 취집한거 맞다... 통찰력에 진짜 소름돋았다.
내 첫 과외이기도 했는데 처음 시작이 순탄치 않았던거 같고 물어보니까 대부분 3학년 부터 한다고 하더라. 나이도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빠른 손절 잘한거 같다. 응원해줘서 고맙다!
https://gall.dcinside.com/m/singlebungle1472/305238
아니 그럼 서울대인데 과외비 시급을 만원 주려던거였음?
한림대 의대 vs 서울대 공대
옛날엔 설공인데 지금은 의대
평균아웃풋이야 당연히 의대고 인풋은 상방은 설공, 하방은 한림의겠지 한림대 의대 상위권이면 인서울 의대를 갈텐데 설공엔 메이저의대 버리고 온애들도 있으니까
아니 에타에 대놓고 과외게시판 있는데 거기 눈팅도 안해봤나
거기만 봐도 설탭쓰는애들이 시급 2받고 대면과외하는 애들은 3 이상으로 올라가는데 왜...
나도 설공 1학년인데 초딩 비대면 5, 중딩대면 5 받는데 김과외같은데서 구해봐라 시급높게 지르고 자기프로필 까리하게 쓰고 난 김과외서 구함
뭔 과목을 하길래 시급을 5를 부름
초딩 kmo 중딩 실력정석
요즘 영재원 들어가려면 경기도교육청 이외에 따로 많이 없지 않냐? 예전에는 많았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다고 하더라
나 초4~중3 내내 서울 교육청 영재원 다녔음 씨발 그 당시 유명한게 서울 동서남북부 교육청 + 서울교대영재원
sky 아니면 아줌마들 존나 짜게 줘
스카이 아니면 2 3 이렇게 절대 안준다
이거 개소린게 서성한 라인도 젤 낮은게 2임
스카이 가면 3 불러도 된다
지랄하네ㅋㅋ지거국도 자기 나와바리에선 2받는다
교대 다니는데 부잣집 꼬맹이 돌보면서 5만원 받는다
초3영재원은 재능있음 드가는데 ㅋㅋ 영재고도 아니고 대학부설영재원은 ㅋㅋㅋ
나도 초중딩때 영재 다녔었다 ㅋㅋ 지금은 인설잡대따리나 다니지만
나는 편입 영어랑 컨설트 위주로 과외하고 다녔는데 돈 떼이는건 예사고 툭하면 도망쳐서 진행을 못 하겠더라 편입 수요층 특성상 평생교육원이랑 학점은행제 하고있는 애들 많이 오는데 출신답게 의지가 제로임 그냥
제일 레전드였던 새끼가 전에 다니던 지방사립대에서 학고로 제적당하고 26살에 학점은행제 갓 시작한 새끼였음
기초 체크 한 번 해보니 지식이 아예 없어서 수틀리면 국립대라도 갈 수 있게 토익보고 성적좀 가져오라 했더니 한 넉달째 개기다가 그대로 잠수 나중에 학생 어머니한테 전화해보니 지방으로 노가다 하러 갔다고 함 ㅋㅋ
ㅋㅋㅋ 나 편입 생각있는데 면접 도와줄수 있음? 금액은 오픈톡에서 조정 ㄱㄱ
면접은 과마다 천차만별이고 스스로 해당 과 전공지식 습득해서 가야하는거라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은데
원하는 대학이 어디고 지망과는 무슨 과임? 이전 전공이랑 동일계임?
이새끼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구만 '서울 소재 대학 다닌다'라는 말에 댓글로 서울 ㅎㅌㅊ 대학 다니면서 꺼드럭댄다고 할거라고 예상했겠지. 그 다음 "흠흠...이쯤에서 살짝 공개해볼까? 자 봐라...나의 에브리타임" 어휴 비틱새끼ㅋㅋ
성수공도 중딩과외 시간당 3만원 받는데 서울대 시간당 1만원은 개오바네
과외를 최저시급으로 부려먹는것도 ㅆ에바인데 더군다나 서울대생 과외를 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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