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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그림 진입 장벽에 대한 글을 봐서 도와드리고자 글 써봅니다.

 

제 채널에도 마침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근래에 글을 적어주셨고 갤에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종종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림 배우려고 정보들 찾아보시면 쉽게 접하는 단어들이 "모작" , "투시" , "크로키" 뭐 그런 단어일텐데

처음 시작하는 분들의 경우 그런 걸 공부한다는 것 조차 감도 안 잡히고 막상 해봐도 쌩뚱 맞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거기서 부터 나는 재능이 없나? 라고 섣불리 판단하는 분들도 계신데 재능 때문이 아니고 지극히 정상입니다

혹시 다른 분야를 공부해 보신 분들이라면 더 쉽게 이해가 되겠으나 나름 초보라고 공부하는 모임, 공부하는 집단에 들어가 보면 이게 초보가 맞나 ? 싶을 만큼 듣도보도 못한 전문용어들, 알수없는 차트 혹은 자료등을 올리며 대화를 나누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계속된 [방제 : 초보만] 으로 쓰여있는 고인물들의 방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고인물들은 프로게이머를 보며 난 아직 안돼 "야레야레"를 외치게 되는 증상과 함께 초보인 척 다른 초보들의 우위에 서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지요

 

 

투시, 모작, 크로키, 빛 등등등

이제 그림 슬슬 시작한지 3개월~6개월(길면 12개월 이상까지도 연습이 안되어있는 경우) 되신 분들이 접하기엔 너무 어려운 이야기가 맞습니다.

 

또한 여기서 집중해야할 것은 "그림을 시작한다의 기준" 인데요

어릴 때부터 화가인 부모님 사이에 태어나 평생 그림을 보고 그리며 자란 아이가 스무살이 되어서 "제대로" 취업 교육을 받기 시작해도 그 학생은 자신이 스무살부터 그림을 시작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학생 면접을 보면 대부분 그렇게 말합니다)

 

한켠으로는 그림이 뭐임? 으로 스무살까지 살다가 이제 막 동그라미를 그리기 시작한 학생도 자신이 스무살 부터 그림을 시작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거기서 괴리가 시작 되는 것이고 자괴감이 시작합니다

말에는 무수히 많은 내용이 내포 되어있으니 똑같이 "그림 경력 6개월" 같은 표현에 쉽게 현혹 되진 않으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그림공부는 비슷한 속도로 성장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뭘해야하냐

좋아하는 걸 그리십시오

아 또 저 소리구나 하실텐데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고 흥미를 못잡으니 애매해서 그림 한 가운데에 표류하시는 겁니다

 

 

[ 좋아하는 걸 그려야 하는 이유와 방법 ]

 

1 . 트레이싱

트레이싱이란

([국어사전] 트레이싱 (tracing) : 제도용지 위에 그려진 기계 설계 도면을 베끼는 일. 원래 도면 위에 페이퍼를 올려놓고 먹줄펜을 사용해서 아래 도면과 똑같이 그리는 작업이다.)

 

원본을 아래 두고 그 위에 베껴 그리는 일을 말합니다 간혹 다른 의미로도 쓰이지만 그림에선 보통 이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처음으로는 트레이싱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당연히 공부에는 왕도가 없고 이 외에도 여러 방법들이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리얼 초심자분들에게 추천을 많이 하는 방법이고 효과도 많이 보았습니다

 

 

트레이싱의 특징으로는

 

-좋아하는 그림을 내 손으로 새로이 뽑아내는 연성의 과정을 거침으로서 흥미를 유지하기가 쉬움

흥미유지는 초보일수록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서술)

 

-관찰력 상승

초심자의 가장 큰 약점은 관찰력입니다. 이게 실력이 늘면서 나중에야 깨닫는 부분인데

아주 비인간적인 극단적 예시를 들자면

'별모양'을 주고 따라그리라고 했을 때 관찰력이 부족하면 '마름모꼴'을 그리고 충분히 비슷하게 그렸다 라고 인지합니다

그래서 모작을 하거나 인체를 그릴 때도 분명 원본이 있고 혹은 인체에 대한 똑같은 지식이 있어도 다 그린 것 같은데 프로들을 금새 문제점을 찾아냅니다

관찰력의 차이입니다.

 

넓은 의미로는 "시지각" 능력이라고 합니다 쉽게 풀어보면 시각 인지력이지요

모작을 할 때 역시 그 능력이 발휘됩니다.

 

원본을 눈으로 스캔 - > 빈 캔버스로 시선이동 -> 드로잉 시작

이 과정에서 시지각 능력이 떨어질 경우 처음 스캔할 때 더 적게, 더 부정확하게 스캔되며

시선을 옮기며 지각한 내용을 많이 잃어버리고 그러다보니 드로잉에서 나오지 않게 됩니다

 

세부적인 관찰 역시 아예 생략이 되기도 하지만 관찰이 된 부분 역시 정확성과 양이 떨어지게 되고 더 많이 눈이 오고가게 되며 부정확하다 보니 수정을 더 많이 거치게 되는 것이지요

 

프로의 그림들을 대체로 섬세하고 정확하기 때문에 그 위에 대고 선을 따라가는 것 만으로도 초심자에겐 꽤 큰 집중과 관찰력의 업그레이드를 요구합니다.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그림의 근본이 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지요

물론 초보에게만 해당합니다.

(혹시 절박한 마음에 시지각 관련 서적을 찾아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림공부에 적용하기엔 가성비가 너무 안나옵니다※실제사례)

 

관찰이 부족하고 수정이 많아지니

원본과의 괴리를 많이 느끼게 되고 시간이 늘어지면서 지치게 됩니다.

거기서 근성을 가지고 그리면 늘긴 하오나 그것은 부작용을 야기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또 다른 장점으로는

 

 

- 형태력 습득

강의에선 자주 언급드리는 내용인데 눈으로 본 것 = 그릴 수 있는 것 은 아닙니다.

눈으로 보고 뇌에 저장을 하게 되면 흡사 그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게 되는데 손으로 그릴 때는 굉장히 다른 감각을 갖는 다는 걸 금새 알 수 있습니다.

 

강의를 수 없이 찾아다니며 익혔지만 막상 그림으로 그리려하면 손이 안떨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손으로 그린 순간만 진정한 습득의 시간인 것이지요

강의를 보게되면 먼저 손으로 그리고 충분히 익힌 후에 내용을 넘어가심이 가장 좋습니다.

허나 초심자라면 모작인지 뭔지 그런거 잡히지도 않고 익숙하지도 않으니 그 시간을 견디기가 힘듭니다.

또 모작으론 정확하게 그리지 못하는 상황이니 부정확한 형태력을 기억에 저장하기도 합니다

그걸 트레이싱을 통해 해결합니다.

 

둥근 형태를 직접 고수의 작업물에 덧그리며 손에 익혀보고

어깨를 그리는 법도, 턱을 그리는 법도, 장갑을 그리는 법도

내가 당장 스스로 그려낸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기존 그림 위에 덧그리며 "이런 식으로 이런 형태를 표현하는 구나" 라는 과정을 먼저 거쳐가는 것입니다.

그림은 이론에 따른 계산과 감각으로 재창조를 해내는 분야이나 생각보다 기억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기억해 낼 수 있는 저장된 데이터가 없으면 더욱 힘들어지는 것인데 트레이싱을 통해 그 라이브러리를 머리 속에 비축하게 됩니다

 

 

-흥미를 유지하며 매끄럽게 모작으로 연결 가능

초심자에게는 특히나 그림에 대한 흥미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왜 숙련자보다 초심자에게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냐면 친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길을 가다가 누군가 무례한 행동을 하는 타인을 만나게 된다면 무시하고 지나가거나, 따지거나 심하면 고소를 하게 될 것이고 더 이상 보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그 무례한 행동의 주체가 오래된 죽마고우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겠지요

왜 그랬는지 물어볼 것이고 이해하고 대화하고 용서하려 하는 마음이 더 들것입니다.

강압적인 공부를 한게 아니라면

숙련자 분들은 그러한 동기가 있기 때문에 숙련자까지 그 고통은 감내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림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원하는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굴뚝 같을 겁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 앞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열공모드로 급발진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라톤을 전력질주하면 금새 지치듯

그림도 어느정도 성취욕을 느낄만큼 공부를 하려면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게 되는데

시작부터 그 멀리 있는 목표를 향해 달리게 되면 목표점이 보이기도 전에 지치게 됩니다 가성비가 없는 것이지요 그때 자주 하는 이야기가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라는 의문점이 문득 든다는 것입니다.

그때 한번 더 나를 잡아주는 동기가 "추억"입니다 그림을 그리며 즐거웟던 기억, 다시 경험하고 싶은 만족스러운 경험들이 그 고통들을

더 오랫동안, 더 많이 견딜 수 있게 해줍니다.

 

그렇기에 시작부터 도형, 투시, 크로키 같은 것을 공부하며 그림=부정적 인식을 쌓는 것은 그림과의 친밀도를 낮추는 독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트레이싱 하는 방법

그냥 대고 그리시면 됩니다.

 

다만 꼭 내가 좋아하는 그림들일 것, 심지어 (야한거, 이상한거 ) 가리지 말고 다 그리세요 자신의 욕망, 본능, 욕구에 충실한 그림일 수록 더욱 박수 쳐 드리고 싶습니다.

또 초심자일수록 컬러 그림의 화려함에 꽃혀 풀컬러 일러스트를 선택하실텐데

그것보다는 스케치로 구성된 그림을 추천드립니다 스케치 중에도 명암표현보다는 선의 표현에 중시한 그림들을 추천드립니다.

 

그림은 실사를 좋아하신다면 =아트스테이션

나는 덕후다 = 픽시브

모르겠다 잡탕이다 = 핀터레스트

컬러는 꼭 이걸 그리면 내가 지금 너무 즐거울 것 같다면 해서 큰 문제가 되진 않으나

그래도 성장을 위해선 선만 있는 그림을 추천드립니다

따라 그리실 때는 반드시

 

- 선두께, 진하기 똑같이 그릴 것

- 컨트롤+Z 남발하지 말것, (본인은 두번썼다라고 기억해도 실제론 20번쓴 경우가 허다함, 아예 단축키를 빼면 선연습에 큰 도움이 됨)

-털선, 너무 짧은 선남발 하지 말고 답답하더라도 최대한 스냅 한번으로 무리없이 갈 정도의 정돈된 선으로 그릴 것

-디테일한 작은 부분도 작은 브러쉬로 충분히 그려볼 것

 

당장은 답답하고 힘든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힘들면 위 와 같은 이유로 어느정도 타협을 보시는 것에 대해 초심자분들에겐 괜찮다 라고 이야기 하고싶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선 같은 경우는 1~2년해서 엄청나게 "내가 그때 연습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선의 미를 더 알수있게 될 즈음 거의 프로가 확실히 되었을 때 쯤 빛을 볼 수 있으니 인내하시면 분명 보상이 있을겁니다.

 

- 그 다음은 모작

트레이싱이 10장 20장 100장 점점 늘어나면 어느새 알게 됩니다

"이 부분은 다들 비슷하게 그리는데?"

그러면서 점차 원본이 없어도 책 한구석에, 빈종이에 혼자 그 익숙한 부위를 그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많지 않아도 하나둘 소소하게 생겨나게 될겁니다.

이제 라이브러리가 어느정도 형성 된 겁니다.

이 '초심자의 라이브러리'를 굉장히 유심히 기억하셔야합니다

 

이때 쌓아둔 선의 느낌, 형태, 습관들이 10년뒤 20년뒤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도 자연스레 내 그림에 등장합니다.

어린시절 습득한 사회성, 인격이 평생가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그러한 라이브러리가 자연스럽게 혼자 그릴 수 있게 도와주고

트레이싱, 원본과 비슷하게 작업물을 그려내는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 때 다음 단계인 모작 으로 넘어갑니다

 

역시나 아직은 풀컬러보다는 스케치를 더 추천드리오나 위와 같은 이유로 컬러도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모든 트레이싱과 모작은 반드시 원본과 정말로 매우매우 흡사하게, 누가봐도 구분을 못할 정도까지 해보셔야 경험치가 알뜰살뜰 들어옵니다.

트레이싱을 100장, 200장 그 이상 충분히 연습하셨다면 모작이 전처럼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트레이싱 하다보면 점차 속도도 올라갑니다)

당연히 트레이싱에 익숙할 뿐 모작에 익숙한 것은 아니겠지만 트레이싱하기 전과 후는 분명 다를겁니다

만약 모작도 조금 더 순차적으로 난이도를 올리고 싶다면 첨부한 이미지 처럼 십자가를 그려 놓고 맞추시면 더욱 쉽습니다

 

(트레이싱도 본 이미지 처럼 원본 위에 하얗게 한장을 깔아둬야 좋습니다)

네 장을 따로 그리는 효과입니다

 

 

4등분을 함으로써 인식해야 될 부분이 줄어 훨씬 수월해 질겁니다

만약 이것도 어려우시면 가로세로 한줄이 아닌 두줄 세줄로 갯수를 늘릴수록 난이도는 낮아집니다.

당연히 쉬운만큼 경험치가 적으니 "빡빡하게 어렵다. 하지만 시간들이면 된다" 라고 판단이 드는 정도의 난이도를 맞추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또 생기는 의문은

정말로 똑같이 그렸는가 입니다.

옆에서 컨펌을 해줄 수 있는 선생님이 계시면 최대한 혼자할 수 있게 그려보고 컨펌을 받으면 되오나

혼자 할때는 스스로 고집을 있는대로 부려서 끝까지 스스로 그려보고 더이상 오차가 없다라고 판단 될때 트레이싱 하듯 위에 대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종의 답안지를 열어보는 것과 같지요

하지만 한번 대보고 나면 답안지를 본것과 같으니 잽싸게 고쳐보고 다음 그림으로 넘어가서 그 전 그림보다 오차가 적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합니다

 

응용 창작

사실 이 내용부턴 초심자 분들이 아직 멀만한 내용이지만 먼저 다뤄보겠습니다

아까 표현했던

" 이 부분은 다들 비슷하게 그리네?" 라는게 한두개 씩 쌓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작도 수월합니다.

그러면 그때 부터 응용이 어느정도 열립니다.

 

A 가만히 서서 활을 쏘는 캐릭터

B 편하게 조깅을 하고 있는 캐릭터

두 장의 그림을 수집했다면 우리는 이제 달리면서 활을 쏘는 캐릭터를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게 "자료 활용"입니다.

당연히 위와 같이 두장을 그려 붙인다면 아직은 1.어색할 것이고 2.너무 모방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1. 은 어색한 부분에 대한 추가 자료를 모아, + 인체, 형태등의 추가적인 공부가 따라줄 수록 점차 개선되는데

이것을 더욱 수월하게 하는 것이 과거에 많은 그림을 그리며 머리속에 저장해두었던 "라이브러리"입니다 그것이 보조가 되면 훨씬 쉬워집니다.

아직 깊이 다룰 내용은 아니니 그정도로 넘어가겠습니다

 

2. 이 정도면 모방이 맞습니다ㅎ

다만 손가락, 손바닥 팔꿈치, 상박,하박, 어깨근육, 몸통 모든 부위를 각자 다른부위들을 가져오면 점차 원본과 달라집니다.

 

부위뿐만 아니라

-외곽선은 3년전에 그렸던 A작가 스타일로

-어두운 그림자 표현은 방금 찾은 B 작가 스타일로

-하이라이트는 작년에 모작한 C작가 스타일로

등등. 이 전에 그렸던 경험들과 새로 찾는 자료들을 버무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모작의 연속인 것이지요

 

이러한 버무려짐에 재료가 많아지고 경험이 쌓이면 그것이 나의 '그림체'가 됩니다.

물론 이렇게 섞고 섞어도 모방 문제가 되는 경우가 한번씩 있는데 아직 프로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니 연습하며 천천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론

위 모작 부분까지 어느정도 흡수가 되셨다면 이제 이론을 접할 수 있습니다.(응용창작까지 하면 좋겠으나 모작까지만 되어도 얼추 귀에 들어오는게 많습니다)

인체,도형그리기, 도형명암잡기,투시등등 아직은 물론 어렵겠으나 서서히 하나둘 눈에 들어오고 그려지는 것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고

단추가 하나끼워지기 시작하면 그 뒤로는 차분히 지식이 붙게 될겁니다.

자료를 찾아 활용한다는 것은 모작을 근거로 하고, 모작의 근거는 관찰입니다.

자료활용과, 모작 두가지가 얼추 갖춰지기 시작할 때 이론을 접하는 것 만으로도 많은 것을 그릴 수 있게 됩니다.

그 전에 꼭 그림과의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 두셨기를 바랍니다

 

전부는 아니오나 많은 이론들은 "틀린 것을 찾아내는 공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가 진단이 되니 정확한 이론을 익히셨다면 그 이론에 벗어나는 것이 무언인지 반대로 추적하면 어느정도 선생님의 간섭 없이도 실력향상이 가능합니다.

(나중에는 일부러 그 이론과 상반되게 하여 더 작품성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저도 강의를 할 때 있어서 시간 문제도 있지만 이 부분까지 소화가 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스스로 자료를 찾고 이론으로 추론을 할 수 있어서 시연을 더 안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로 실제 학생들의 성과를 보고 있어서 유지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저 믿고 와주신 분들께 대충 가르치고 싶진 않습니다 검증 충분히 한 방법들입니다만 그래도 꼭 필요할 땐 시연을 하기도 합니다)

 

난이도를 낮춰드리기 위해 적어드렸으나 그래도 그렇게 물흐르듯 술술 쉽게 되지는 않을 것 입니다.

분명하게 약속 드릴 것은 뚝심있게 작은 부분까지 끝까지 선을 날리지 않고 그려보는 과정들이 여러분을 정말 탄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겁니다.

그 관찰의 과정이 지나면 정말 많은게 보입니다.

그림을 조금이라도 긴 기간동안 그려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리면 그릴 수록 똑같은 걸 보아도 예전과는 다르게 보인다는 걸

그걸 기본적인 선부터 시작해 차분히 발달시키는 과정이니 부디 지치 마시고 좋은 첫기억으로 그림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어린 시절에 지식도 없이 인터넷에 있는, 만화책에 있는 그림들을 무작정 따라그리면서 참 많이 막막 했습니다만

역시나 좋은 기억이 쌓여있어 다시 잡았던 것 같습니다

초심자에게 무리한 공부는 늘 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시간 달리게 될텐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https://gall.dcinside.com/m/drawing/197234

 

트레이싱은 그냥 무작정 따라 그리면 되나요? 모작 어려웠는데 트레이싱부터 시작해 봐야겠네요

네 좋아하는거 욕망을 담아 그리세요 찐으로 좋아하는거요 그러면 좀 어렵고 복잡하고 답답해도 더 그리게 될겁니다 다만 위에 적어둔 것처럼 더 섬세하고 정확하게 그리는데만 집중해보세요

 

선생님은 매트페인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트페인팅은 하나의 분야라고 말할만큼 큰 부분입니다 ㅎㅎ 그림에 들어가는 작은 기술이 아니라요 그림에도 당연히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중이라 거리낌 없이 쓰셔도 좋으나 기본적으로 톤에 대한, 명암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엄청 어색할거라 그부분 연습이 되어야 잘 쓸수 있어요

 

인체나 디자인도 같은 원리 일까요? 인체가 잘들어난 그림을 트레이싱 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가 인체가 잘들어난 그림을 모작하고 자료를 섞어 다른포즈로 응용하고 이런 식이면 될까요

비슷한 구조이긴 합니다만 분야마다 특색은 따로 있으니 추가 공부가 필요할거에요 다만 모든 것은 모방에서 시작한다는것에 초점을 맞추시면 꽤 해결이 잘됩니다

 

제가 지금 사정상 컴퓨터를 쓸수가 없어서 아이패드 밖에 쓸수가 없는데 아이패드로 그림을 공부해도 늘까요? 별 문제없나요

선에 해당하는 기본기들은 뭘 쓰던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기본기의 능력은 툴에 제한 받지 않아요 다만 그냥 툴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것뿐 ~!

 

101 섬네일은 솔직히 그저그렇던데 올린 그림들을 보니 잘그리시네 더 잘그린 자기 작품으로 홍보하면 보노님을 향한 비난 많이 줄지 않을까 싶은데

디지털 풍화가 은근되어서 저도 마음에는 안들더라구요 그리고 전신용 그림이지 썸네일에 확대해서 쓰는거에 최적화한 그림이 아닌데 클101쪽에서 편집을 해주신거라 그냥 믿고 쓰구잇습니다 ㅎ

경력은 공개 많이했었는데 유튜브 영상이 워낙 많아서 못보셔서들 그래요 카오스 크로니클 만들었습니다 아직도 이름말하는것도 창피한데 ㅋㅋㅋㅋ 다른 프로젝트들은 굳이 뭐 언급안해도될만한 작은 곳이구요 출시한것도 몇개 있긴한데.. 그냥 없는걸ㄹ로 할게요 손발사라질것같아요

 

저 그림잘그리고 싶어서 연습 시작하려는데 디지털 제품 추천 가능한가유

요즘 중소기업 타블렛 엄청잘나옵니다 후기 검색해보고 맞는거 구입하시면 되구 아이패드나 갤탭 생각하시면 대부분 요즘 나오는 제품 좋으니 믿구 하시면 됩니다

 

털선을 극복하고싶은데 어케하면되나요?

음악은 집중력을 하락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은 그림을 그리지만 정작 정신은 음악에 가있어서 오랜시간 잘 붙들고 있는 것 처럼 보여도 집중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차는 있으니 가사 있는것 없는것 구분해서 작업량이나 새로 공부한것들이 음악있을때없을때 얼마나 머리에 잘들어오는지 비교를 많이해보세요

 

트레이싱 할때 한그림을 많이 따라그리는게 좋은가요? 아니면 한번따라그린후 다른 그림을 트레이싱 하는게 좋은가요?

상황에 따라 가볍게 다작이 도움되는 학생이있고 한작품 지긋이 그리는게 도움되는 학생이있어요 그런데 보통 초보분들은 한장을 끝까지 제대로 그릴때 시간대비 성장률이 높숨다

 

판타블렛 사용한지 1년다돼가는데 언제쯤 액타로 갈아타도 될까요 기본기는 충분히 익힌것같은데 판타로 선그을때 직관성이 떨어져서 자꾸 undo하게 됨니다ㅠ

액타 좋습니다! 다만 단점도 았으니 꼭 체크하시고 액타가 비싸니까 그림에 도움 되겠지라는 생각은 완전히 오해이니 꼭 참고하시구요~ undo는 적어둔것처럼 단축키를 빼시면 그래도 차차 나아질겁니다

 

타블렛 적응하는 팁 없을까요?

몸이 익숙해져야해서 시간이 약인데 되도록 적응+공부로 하면 더 괴롭기때문에 공부무시하고 좋아하는 그림그리면서 적응에만 집중해야 흥미가 유지되어서 금새 나아질겁니다

 

가령 ㅡㅡㅡㅡㅡ 이렇게 생긴 선을 긋는다 할때 이걸 그냥 백지 위에서 따라그리려면 도저히 안되고 ㅡ ㅡ ㅡ ㅡ ㅡ 이렇게 털선으로 그 선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어놔야 그 위에 ㅡㅡㅡㅡㅡ 이렇게 긋는게 가능해집니다 일단 털선으로된 가이드라인이 생기면 그위에 그선을 한번에 긋는건 되는데 백지에서 한번에 ㅡㅡㅡㅡㅡ을 긋는건 안됩니다 이게 지금 안좋은 상태인거죠? 이런 털선 의지 자체가 없이 백지 상태에서 무조건 ㅡㅡㅡㅡㅡ가 나와야 한다는게 맞나요??

선연습에 가깝네요 선을 잘써야하되 선연습에 집착하시면 안됩니다 선을 다듬는데 집착하는 경우가 그림실력이 안느는 가장 강력한 경우입니자 항상 잘되었는가에 기준은 자료이니 타인의 그림을 기준으로 놓고 그것만큼 되었는가를 보세요
선을 주제로 하였으니 잘그린 타인의 그림만큼 선이 나왔는가를 보시면됩니다

 

그림에서의 재능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사람마다 재능같은거없다 다 노력나름이다나 재능이 절대적이다나 재능없으면 남들 3달걸릴거 너는 3년 30년걸리게되는 성장속도 차이라나 등등 많은 말들이 있는데 이런 말들 접할때마다 프로분들 의견이 항상 궁금했습니다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1. 곱하기를 모르고 덧샘뺄샘과 숫자만 아는 아이에게 2×2는 4,3x3 은 9,4x4는 16그럼 5x5는 무엇이니 라고 물었을때시간을 주면 곱하기의 원리를 추론해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역시 그림도 금방배웁니다흔히말하는 머리가 좋은 아이입니다

두번째는 인지방법입니다 파리의 눈은 사람눈하고 사물을 보는 방식이 전혀다릅니다 그것처럼 사람들도 비슷한듯하지만 사물과 사건을 보고 인지하고 생각하는 방법들이 모두 다르지요 그런데 그중엔 굉장히 특이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같은 곳에서 같은걸 보고 들어도 인지하고 구상하는 것이 다르니 작업물에도 독툭하게 표현이 됩니다 그것이 극대화되어 경험이 쌓이면 독특한 작품성으로 나타나게 되지요 여기서 노력이 가미되면 보통 예술에서 천재라고 불리는 케이스가 됩니다 천재라고 하니 멀어보이지만 주변에 많은 재능러들이 있습니다 다만 특이한 이유로 꿈을 갖지못하고 흐르듯 사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예체능에 무조건 재능 탓만 하는것도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함 그림으로 취직하는 대부분의 직업들은 예술적인 요소가 필요한 일종의 전문직 아닌가? 예술본위의 순수 예술로서 업무가 이뤄지는게 아니잖아 실무적으로 보면 예술적인 전문성도 필요하지만 협업, 기획, 사무, 영업 등 복합적인 능력이 요구되는데 역으로 그림만 잘 그리면 잘 풀릴꺼라 생각하는것도 1차원적인 생각임 그리고 이런 전문직종으로의 취직에 재능이 없으면 힘들 정도의 고도의 능력이 요구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오히려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그림 실력만큼 중요하단걸 간과하고있음 예술쪽 학생들이 웃긴게 순수 예술을 할게 아니면서 재능탓만 하고 예체능이란 이름 뒤에 숨어서 직업에 대한 뚜렷한 목표와 계획과 설계를 하지 않는데 현실감각을 빨리 익히길 바람

ㄹㅇ 현실감 없는애들 많음

 

난 트레이싱은 어떤 이유로든 반대인데 나중에 자기도 모르게 남의 작품 베끼게 되서 개쪽 먹은 새키들 여럿 봤음. 잘 그리고 싶으면 교수가 그러던데 매일 한장씩 그리라고 근데 그렇게 말하면 대부분 갈피를 못 잡거든. 그래서 난 책상위에 올려져 있는 물건들부터 매일 한장씩 그렸음.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거 다 그리면 책상을 전체적으로 다시 그리고 그 담에 방에 있는 물건들 그리고 마지막엔 방 전체 그리고 방에서 나와서 거실 전체 그리다가 창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지하철이 앉아서 맞은편에 있는 사람 그리기엔 좋은데 사람들이 자꾸 쳐다봐서 버스 타고 다니면서 그리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괜찮게 그리게 되더라.

 

난 개인적으로 아트스테이션 가서 좋은 레퍼런스를 존나게 보는게 중요하다고 봄. 그런거 보다보면 눈도 올라가고 결국 따라하고 싶어서 스타일 연습도 하게되고 혼자 연습하면 그게 좋다고 봄. 위에 놈들은 재능 재능 거리는데 유명한 원화가들 보면 어릴때부터 좋아하는 만화 따라그리기도 하고 몇년씩 연습하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확립하는데 이걸 재능충이라 해낸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본다. 그 사람들도 그림 처음 시작할때 보면 다들 첨부터 잘그리는게 아님. 물론 진짜 재능충들도 있겠지만 상업예술은 특유의 정형화된 법칙들만 캐치 잘해도 몇년 사이에 갑자기 훅하고 실력이 오르게 된다고 봄. 그 기간에 얼마나 노력하고 좋은거 많이 보는냐가 관건이라고 봄.

 

솔직히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나 가장 중요한게 빠졌습니다. 재능 없는 사람은 천장을 그려도 실력이 안는다는 말은 써주셔야죠. 솔직히 그림쟁이들 속으로는 다 알고 있는데 이거 말 안함. 다른 파트지만 현업에 있어봐서 아는데 같은 프로라도 실력 천차만별이고 재능에 따라 그 한계치 결정됨.

ㅋㅋ 이게정답

난 이글보고 딱 생각난게 금수저 자기개발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생각났음ㅋㅋ

맞아 예체능은 결국 재능빨임. 노력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재능이 ssr인 애들은 쭉쭉 늘고 아예 기본 피지컬이 다름, 본인들도 잘그리는걸 알고 실력이 잘느니까 열심히 함.

예체능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가 재능빨임. 그리고 사람들은 적어도 한 분야엔 재능이 있는데 성공여부는 그 재능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 재능을 발굴해서 개발하는지에 달림

천상계 가면 재능빨인것도 맞는데 문제는 다들 그런 캐쩌는 프로 할려고 그림 그리는것도 아니고 반취미로 평범하게 잘그리고 싶은 사람도 많다는거 이 글자체가 초보들이 어느정도 존잘러 되기 위한 글인데 뭐

모든분야 통틀어서 재능 가장 안타는곳은 수능이다 ㅋㅋ 공부나해 병신들아

 

난 개인적으로 아트스테이션 가서 좋은 레퍼런스를 존나게 보는게 중요하다고 봄. 그런거 보다보면 눈도 올라가고 결국 따라하고 싶어서 스타일 연습도 하게되고 혼자 연습하면 그게 좋다고 봄. 위에 놈들은 재능 재능 거리는데 유명한 원화가들 보면 어릴때부터 좋아하는 만화 따라그리기도 하고 몇년씩 연습하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확립하는데 이걸 재능충이라 해낸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본다. 그 사람들도 그림 처음 시작할때 보면 다들 첨부터 잘그리는게 아님. 물론 진짜 재능충들도 있겠지만 상업예술은 특유의 정형화된 법칙들만 캐치 잘해도 몇년 사이에 갑자기 훅하고 실력이 오르게 된다고 봄. 그 기간에 얼마나 노력하고 좋은거 많이 보는냐가 관건이라고 봄.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말 대로네

저 궁금한거 있는데 노재능도 노력하면 업계에서 밥벌어먹고 사는거 가능함?

딱 밥벌어 먹고 살 정도까진 가능 뭐 큰돈 끌어오고 머기업 될 생각은 안 하는게 좋음ㅇㅇ

어느 분야든 노력 존나 쑤셔박으면 업계 평타수준까지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함 그 뒤는 재능이 필요해지는거고

수많은 프로 중의 한명으로 적당히 먹고 살 정도까진 가능,, 물론 업계에서도 최상위권 찍으려면 재능충 이어야 됨. 만화로 치면 드래곤볼, 슬램덩크 이런 작가들은 그냥 천재라고 보면 됨, 일반인들은 노력해도 도달 할수 없는 영역, 천재들만의 영역이고, 노력으로는 그냥 수많은 작가들 중 한명으로 먹고 살 정도까진 가능

 

세줄요약이 이거네
트레이싱해라
트레이싱 어느정도하면 모작해라
알아서 해라

 

난 그림은 전혀 모르는 사람임 음악은 귀로 하는거다 라는 말이 있는데 연주는 손으로 하지만 결국 듣는 능력이 중요한 것처럼 그림도 손으로 그리지만 결국 눈으로 보고 관찰하는 능력이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듬

아주 정확함

맞음. 미술관도 많이 가보고 그래야함.

 

이거 왜쓴거임 쇼지키 그림좀 치는애들 다 타고났던데 ㅇㅈ?

ㄹㅇ 예체능은 걍 재능빨이자너 백날 연습한 놈보다 연습 하나도안하는 재능있는 놈들이 더잘그림

대답하자면 그렇게 타고난 놈 들도 노력은 기본 베이스고 현직 종사자들중 대다수가 재능없이 깡노력으로 올라온거임 천재들만 그림으로 돈벌면 우리나라 시장 진작에 망했음

 

4등분 나누는게 잘 이해가 안되네 저러면 오브제 형태 그대로 모작하는게 아니라 나눈 한덩이씩 따로 모작하는건가? 그냥 십자선을 눈대중 기준으로 삼고 여백이랑 선 길이가 어느정도인가 가늠하라는 거지?

ㅋㅋ 나도 그림공부 한다한다해놓고 진짜 저런거때문에 안했었는데 Eagle 존나 도움되는거 팩트맞음

예술분야는 노력 필요없음 걍 타고난놈들이 하는거 그림은 재능임 ㅇㅇ

보노스프 바이럴

재능이 없다는걸 알아채면 수요가 줄으니까 노오력하라하는거지..

1:1 투혼 초보만

이거 보고 취미로 그림그리기 해봄!

그림은 재능90 노력10이다

틀렸음 예체능은 재능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 노오오력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트레이싱으로 도형화랑 비율 같은거 연습하는데 트레이싱하는것도 맞는방법이구나

프로들도 트레이싱으로 시작함? 입시미술 부터 한거아님?

넥슨 책상 왜케좁냐 과자 놀곳도 없네

저렇게 떡칠해서 그리지 마라 쿠이 료코, 토라야마 아키라, 히로코시 코헤이처럼 그려야 된다

그래서 오다보다 그림 잘그림?

그래서 키드모보다 돈 많이범?

그림이 유독 자격지심 존나 심한 분야더라 ㅇㅇ 프로 아닌데 자기보다 좀만 잘그리는 사람 나오면 발작함 ㅋㅋ

자기 노력이 부정당해서인가

 

트레이싱이 진짜로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하냐 프로 ㅋㅋ 존나웃기네 디즈니 애니메이터 아니면 싹다 ㅈ밥일뿐임 진짜로 트레이싱이 도움이 된다고생각해? 인간의 인지능력은 30%뿐이라서 나머지를 기본기로 채운다는소릴 끝도없이 늘려놨잖아 에초에 그림관련 분야가 씹덕이 점령해서 정상인이 있을수가 없음

 

나는 트레이싱 재미없던데 몇장하니까 남 그린거 베끼기만하는거라 영 재미가 덜하던데. 트레이싱으로 재미 붙일수있는거 맞음? 오히려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는 욕망때문에 억지고 참고 연습할려고 트레이싱 하는게 아닐까

그럼 이제 모작을 해봐

사실 모작도 재미없음 ㅎ 트레이싱 모작 다 그림 실력 늘릴려고 억지로 참고하는거지 그게 뭐가 재미있어

그림이 진짜 레드오션인데

요약하자면 재능도 없는 놈들이 기초부터 파봤자 금방 한계 느끼고 나가떨어지니까 트레이싱 하면서 재미좀 붙여라

 

다음편은 넥슨은 왜 게임을 못 만들까

궁금한게 있어요 자기가그린 원화로 만든겜이 도박겜이 됐을때 무슨기분이에요?

딴건 모르겠고 자기가 그린 작업물 캐릭터들이 이거저거 그런 것들 합쳐져서 개샹욕 먹으면 기분이 절대 좋진않겠지 ㅋㅋ 근데 꼬운거랑 별개로 돈벌고 싶으면 계속하는거고 그게 싫으면 회사 때려치면 되는거고 그게 안되면 참아야지

돈만 받으면 기분좋다고? 완전 천민 자본주의네

 

이런거 다 의미없다 자기 목적이 상업용 게임 일러스트 제작에 해당되는애들만 읽어라 ㅋㅋ 미술 종류는 끔찍하게 많고 얘는 그중 한가지 분야 안의 한명의 사례일뿐이다. 뭐 꼭 그런건 아니지만 종류 많고 시야 편협하지만 않으면 진짜 존나 많은 분야와 고수들이 있다는걸 알게됨 ㅋㅋㅋ 점점 파면 팔수록 숨은 강자들이 계속나옴.

연습의 척도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흥미와 열정이 초석이 되는것 같네요

 

 

 

미술 그림의 재능에 대하여

그림의 재능에 대하여. (상업적 혹은 미술을 위한 그림에 한 함) 우리 3살 아이가 이런 그림을 그렸다. 혹시 천재가 아닐까? 아니다. 어린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자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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