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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Mail rubber band

영국의 우편 배달 서비스에서 편지들을 묶는데 사용되는 고무 밴드

수상쩍은 것들의 천국 영국이지만 설마 공공기관에서 쓰는 물건까지 여기에 올라갈 줄은 몰랐다

이 고무 밴드에는 아무런 특이한 점이 없지만, 거리에 버려지는 고무 밴드들이 문제다

이게 매년 10억 개씩 쓰이다 보니 거리에 버려지는 양도 어마어마해서 영국 거리에선 롯데리아보다 찾기 쉬웠다

고무 밴드 때문에 거리의 동물이 죽는 일까지 발생하자 결국 영국이 재사용, 생분해 등 온갖 수를 다 썼다

많은 개선 끝에 2019년 현재는 거리에 버려진 고무 밴드가 다소 줄어들었다

비슷한 밴드로는 영화 한 편으로 국내에 수많은 빠를 무단투기한 퀸이 있다

*Russian floating nuclear power station
*

배를 이용해 바다 위에 떠다니는 원자력 발전소

2007년에 건설이 시작된 이 원자력 발전소는 2019년 7월 4일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가장 안전하다고 검토된 추코트카 지역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무슨 사고가 터졌다거나, 주위 방사선 수치가 올랐다거나 하는 소식은 없다

물론 체르노빌을 터트려먹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것도 터질지 안 터질진 알 수 없다

폐로할 땐 반러 국가 항구에다가 들이박으면 되겠네

Spork

숟가락에다 포크를 합친 식기

19세기 후반부터 제조되었으나 실질적으로 널리 쓰이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초반

대개 일반적인 음식점에서 쓰이기 보단 여러 특수한 상황에서 쓰인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스포크는 일반 포크보다 덜 위험하다는 점 때문에 미국의 교도소에서 쓰이며,

미국에서 야영을 하는 사람들은 짐을 하나라도 줄이기 위해 스포크를 챙기는 경우가 많다

즉 대한민국 국군은 장병을 캠핑 매니아 혹은 죄수 취급을 하고 있는 것이다

둘 중에 어느 쪽인진 말을 하지 않아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안 집어지면 Sfuck로 이름이 바뀐다

Uncanny valley

로봇 혹은 조형물이 인간을 닮을수록 보통 호감도가 상승하게 되는데,

애매모호하게 흡사하면 오히려 호감도가 하락하고 이 지점을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라 한다

사실 인간에서만 관측되는 현상은 아니고, 영장류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확인되는 현상이다

다만 일부 학계에선 "인간을 닮은 로봇"이 등장한 건 최근의 일이기 때문에,

아직 시각적으로 익숙해지지 못했을 뿐 인류의 본능에 내재된 현상은 아니다라는 반박 역시 제기되고 있다

이상하네 사람들이 내 얼굴을 보면 불쾌해하던데

Useless machine

세계에서 가장 쓸모없는 기계

전원을 켜면 기계 안에서 기계팔이 튀어나와 알아서 전원을 끈다

사실 이미 Bruno Munari, Marvin Minsky 등이 고안했지만 실제로 구현되어 인기를 끈 것은 최근의 일

Marvin Minsky는 한술 더 떠서 중력을 이용해 알아서 꺼지는 기계까지 고안했다

이외 두 개를 이어붙인 정치적인 기계나, 너무 많이 전원을 켜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돌아다니는 버전도 있다

쓸모없는 기계를 만든 회사는 모든 설계도를 오픈했기 때문에 우리도 스킬만 있으면 만들어낼 수 있다

이미 쓸毛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기계마저 탈모로 만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Wrap rage

패키지를 뜯는 행위에서 느끼는 분노

주로 가위로 잘라야 하는 포장지나 빡빡한 포장지에서 발생한다

뜯기 어려운 포장지에 대한 분노가 사람들에게 먹혔는지 2007년엔 방언협회에서 유용한 단어로 뽑기도 했다

패키지를 뜯고 난 후의 결과에서 느끼는 분노에 대해선 단어가 없던데 Korean snack이라고 이름 붙이면 될 듯

Xianxingzhe

중국 국방 기술 대학에서 2000년에 만들어낸 이족보행 인간형 로봇

키 140cm, 무게는 20kg로 초당 두 걸음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그냥 로봇 역사 초창기의 프로토타입이라 볼 수 있는데,

어느날 일본 인터넷에 소개된 이후로 고간 부위에 달린 두 개의 카메라가 큰 인기를 끌었다

성진국 일본은 이를 가만히 냅둘리 없었고 결국 쌍좆 로봇으로 온갖 합성 이미지들이 쏟아지고 말았다

결국 이 쌍좆 로봇은 200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뒷배경으로 자주 활용되기까지 했다

카메라 두 대 사이에 기다란 카메라 하나가 있었으면 더 큰 인기를 끌었을텐데

Fatberg

아나 또 영국 물건이잖아

주로 영국 빅토리아 하수도에서 발견되던 고체 덩어리

생분해가 불가능한 물질(요리용 지방, 일회용 티슈, 기름)이 뭉쳐져 만들어진 혼종이다

유독 빅토리아에서만 발견이 되었는데 그 지역 하수도가 노후화되었던 탓이었다

하수도가 노후화되면서 찌꺼기들이 걸릴 틈이 생겨 해당 틈에서 물질들이 파이널 퓨전되는 원리

노후화된 하수도를 교체하고, 일회용 티슈를 버리지 않으면 줄일 수 있다

가장 큰 Fatberg는 길이 250m에 무게 400t으로 2019년 2월에 발견되었는데 아직도 청소 중이다

가끔씩 테니스 공 같은 요상한 물건들이 합쳐져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렇고 그런 일회용 티슈들이 나온다면 집주인이 얼마나 쪽팔릴지

Female urination device

여성용 소변기

아니 이게 무슨 히토미같은 소리야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 세계 곳곳에 실존하는 소변기다

대개 의학적 이유 혹은 극한 상황에서의 야외 활동을 위해 설치 혹은 판매된다

신속하고 위생적인 소변 처리를 위해 변기 대신 소변기를 설치한 여성 화장실도 존재한다

트랜스젠더의 성적 불쾌감을 해소하는 방법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Hotel toilet paper folding

전 세계의 호텔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휴지 보관법

삼각형 모양으로 끝 부분을 접어놓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경우 "해당 객실이 청소되었음"을 알리는 무언의 신호라고 한다

끝 부분이 접혀있기 때문에 휴지가 사용되지 않았음을 보장하는 것이다

저희 호텔은 나가실 때 휴지를 삼각형으로 접고 나가셔야 합니다 ㅎㅎ

Interactive urinal

디스플레이가 달려있어 소변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는 소변기

비디오 게임을 하거나 소변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소변기 레이싱 게임은 소변이 잘 튀지 않는 곳에 소변을 맞춰야 제대로 운전이 가능하다

Global Warming 이라는 소변기는 내장된 구글 어스에 자신의 표식을 세울 수 있다

이게 인기가 좋았는지 세가에서도 게임을 만들었고 해당 소변기는 Joypolis라는 건물에 설치되어 있다

필살기를 사용하시려면 조이스틱을 ↑ ↑ ↓ ↓ ← → ← → 방향으로 조종하신 뒤 끊고(B) 다시 쏴주세요(A)

(흔들흔들)

iLoo

영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했던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휴대용 화장실

조절 가능한 스크린, 멤브레인 무선 키보드, 6채널 스피커가 있었다고 한다

현대 갬성으론 이해할 수 없지만 당시엔 인터넷 보급을 위해 계획된 진지한 퍼포먼스...

는 아니고 그냥 요상한 사람들의 나라 영국이라서 그렇다

이 프로젝트는 온갖 조롱을 받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젝트를 허위 사실이라는 거짓 정보로 묻어버렸다

그렇게 세기의 계획 iLoo는 그대로 잊혀져버렸다

내 생각에 영국에서 판매하는 피시 앤 칩스나 녹차엔 분명히 뭔가 들어있다

Lloyds Bank coprolite

여러분은 눈알을 위협하는 이미지로부터 자유로울 권리가 있습니다

coprolite는 인간의 대변이 화석화된 것을 말하고, Lloyds Bank coprolite는 말 그대로...

Lloyds Bank에서 소유하고 있는 가장 거대한 인간의 배설물 화석이다

크기는 20cm고 지름은 5cm... 어케쌌누 미치ㄴ놈아

이 대변을 싼 사람은 고기와 빵을 많이 먹은 바이킹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니 보통 대변은 채소를 먹어야 커지는데 고기만으로 그렇게 쌌다고?

햇반... 햇반을 가져와라

Stainless steel soap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진 비누

무슨 개소린가 싶지만 아무튼 그렇다

비누를 생산하는 업체에 따르면 황을 제거하여 두리안 같은 강렬한 음식 냄새를 없애준다고 한다

물론 그 효과는 제대로 입증되지 않았다

제 생각엔 이 비누로 머리를 한 대 내려치면 세상의 모든 냄새를 없애줄 것 같은데요

Koteka

사진만 보면 대체 뭐하는 물건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의류다

상당히 난해한 생김새지만, 어디에 장착하는 지 알면 굉장히 직관적인 생김새다

그렇다 이건 음경을 가리는 물건이다

뉴기니의 일부 고지대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피복으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

얇은 것도 있고... 굵은 것도 있고...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고...

아 오해하지 마십쇼 저는 Koteka의 종류를 설명하고 있는 겁니다

대개 조롱박을 이용하여 만들며, 해당 조롱박들은 Koteka를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재배된다고 한다

어휴 저한텐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착용할 수 없겠네요 ㅎㅎ;;;

Lady Gaga's meat dress

마돈나 급으로 괴이한 의상을 자주 선택한 레이디 가가의 야심작 드레스

Franc Fernandez가 디자인한 이 고기 드레스는 동물보호단체의 수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가죽 드레스와 고기 드레스의 차이점이 대체 무엇인가?" 라는 철학적 질문을 탄생시키기도 하였다

어찌 되었건 레이디 가가는 시상식 무대에서 자신의 대표곡 Bad Romance를 고기 드레스와 함께 불렀다

다 쓰고 나면 양푼이에다 벗어던져서 육회비빔밥 만들면 되겠네

완벽한 육회비빔밥을 위해 다음엔 새싹채소 드레스 입고 나오길

Tin foil hat

주석 호일로 만들어진 모자

전자파 및 마인드 컨트롤로부터 뇌를 보호한다는 믿음으로 만들어진 모자다

사실 이건 소설이나 과학계에서 장난스럽게 논의되었던 개념이었는데,

몇몇 사람들이 진지하게 전자파와 마인드 컨트롤을 걱정하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상징적인 모자가 되었다

실제 착용 사례도 몇 없는 이 모자가 유사과학의 상징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 모자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청각 교란을 실제로 방해할 순 있다고 한다

하지만 모자를 실제로 쓰고 다니는 사람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걸어봐야 얻어낼 수 있는 정보도 없을 것이다

2001 Japan Airlines mid-air incident

스루가 만 상공에서 두 항공기가 공중 충돌할 뻔한 사건

관제사가 두 항공기 모두에게 하강을 지시하면서, 항공기 차이의 거리가 좁혀졌고 이런 사단이 발생했다

하강 지시를 따르던 두 항공기는 당연히 서로가 서로를 마주치게 된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두 항공기는 서로를 비껴갔지만, 거리 차이가 11m밖에 나지 않아 어마어마한 돌풍이 발생했다

결국 두 항공기에서 100여 명의 부상자가 나왔고 해당 관제사는 실형을 선고 받아 해고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사망자는 없었다

Aeroflot Flight 593

아에로플로트 항공 593편이 시베리아 지역에 추락하게 된 사고

해당 추락 사고로 인해 탑승한 75명 전원이 사망하였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사고라 블랙박스가 회수되기 전까진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었는데,

블랙박스를 회수하자 사고의 충격적인 전모가 드러났다

기장이 무자격자인 자신의 청소년 아들에게 비행기 운전을 맡겨버린 것이다

결국 어쩌다 눌린 버튼에 자동항법장치가 해제된 이 비행기는 빠르게 추락하고 말았다

이후 조종석이 있는 공간의 문은 반드시 굳게 닫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Boaty McBoatface

영국...

다음에 문단 첫머리가 영국으로 시작한다면 영국이 아닌 다른 여러 가지 이름을 붙이도록 노력하겠다

영국에서 개발한, 자율 주행 무인 잠수정으로 이 쪽 분야에선 사실상 최초다

애당초 Boaty McBoatface라는 이름은 이 잠수정의 모선에 부여될 이름이었다

그 이유는 해당 잠수정의 모선 이름을 영국의 NERC가 인터넷 투표에 맡겨버렸기 때문이었다

해당 이름은 인기 라디오 진행자였던 제임스 핸드가 제안한 이름으로, 유명한 올빼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러나 NERC는 모선에 해당 이름을 부여하지 않았고, 결국 자율 주행 잠수정에 이 이름을 붙이고 만다

해당 조치는 영국 인터넷에서 작은 반발을 가져왔고, 영국에선 실패한 마케팅의 유명한 사례가 되었다

10억 표를 받았습니다... (윗선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China National Highway 110 Traffic Jam

중국의 110번 국도에서 벌어졌던 세계 최장 교통체증

2010년 8월 13일, 허베이에서 내몽골 지역을 잇는 110번 국도에서 초대형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그 교통체증의 길이는 무려 100km로 운전자들은 하루종일 운전을 해도 단 1km만 이동할 수 있었다

이 교통체증에서 가장 오래 갇힌 운전자들은 5일 가까이 갇혀있었다고 한다

교통체증의 원인은 공사와 석탄 생산량 폭증으로 인한 대형 트럭의 급증으로 조사되었다

Cycloped

말로 움직이는 기관차

말이 트레드밀, 즉 러닝머신을 열심히 밟으면 연결된 개방형 객실(?)들이 움직이는 원리

이 신개념 기관차는 당시 영국에서 운행할 최고의 기차를 가리던 "Rainhill Trials"에 참가했다

물론 말로 움직이는 기관차가 당연히 작동할 리가 없었고, 처참하게 패배했다

Cycloped를 운행하지 못하게 된 말은 아마 어마어마한 근손실을 겪었을 것이다

Dymaxion car

애마 하나 끈다 싶은 사람들은 이미 생김새부터 벙찔 물건

세계 대공황 당시 미국의 발명가 Buckminster Fuller가 설계한 자동차로,

최종적으로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가 되기 위해 설계된 물건이었다

이 차가 만들어진 연도는 무려 1933년이었으니 공개되었을 땐 정말 충격적인 물건이었다

레이스에 초청되었을 땐 다른 차들을 1.5배의 속도로 압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러나 최고속도를 늘리기 위해 당대로썬 무리였던 기술까지 그대로 갈려들어갔고,

제대로 운전하기엔 나사빠진 부분 투성이였으며 결국 시운전 중 운전자가 사망, 프로젝트가 폐기되고 만다

각종 회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 만큼 시운전만 성공적이었어도 폐기되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Fuller 이 사람은 다이맥션 도법, 지오데식 돔 등 "공간"과 관련된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는 사람이다

이 차의 사망사고만 나지 않았어도 완벽한 발명가로 역사에 남았을 사람인데...

Experiment

말이 돌리는 기관차에 이어 이번엔 말이 돌리는 보트다

19세기에 개발된 보트로 진짜 말이 굴린다

길이는 세로로 30m, 가로로 6m로 기계식 나선형 프로펠러를 이용하여 굴러간다

이 보트의 핵심은 기계식 나선형 프로펠러를 작동시키기 위해 트레드밀 8개에 말을 한 마리씩 올린다는 것

이 보트는 말로 굴러가는 보트의 선두주자였고, 50년 이상 사용되며 초대형 히트 상품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지 못해서 정작 원개발자는 아무런 이득도 취하지 못했다

??? : 퍼가요♥

Gimli Glider

에어 캐나다 143편의 별명

비행기인데 글라이더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는 이 항공기가 겪은 기상천외한 사고 때문이다

미국의 야드파운드법과 표준 SI 단위를 헷갈린 직원이 비행기에 기름을 충분히 넣지 못했고,

그 결과로 에어 캐나다 143편은 빠르게 추락하기 시작한다

이 때 기지를 발휘한 기장은 아예 동력을 끄고 비행기를 글라이더처럼 써버리기로 결정하였다

비행기는 활공하면서 천천히 고도를 낮췄고, 극적으로 안전하게 착륙하여 탑승객 전원이 생존한다

인간도 고깃기름 급유가 부족하면 기분이 추락하는데

Human Mail

우편을 통해 여행을 시도하는 사람들

인간이 소식을 대신 전하는 우편이라거나 뭐 그런 건 아니다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최초의 기록은 노예제가 있는 남부에서 탈출하기 위해 우편을 선택한 미국인이다

이외 1964년 63시간 동안 우편함 안에서 버텼던 여행자, 감옥에서 탈출한 탈옥수,

프로포즈를 시도하다 우편함이 너무 두꺼워 거의 죽을 뻔 했던 사람까지 사례도 다양하다

1920년대엔 아예 아이를 우편함에 넣어 어딘가로 전송한 사례까지 있었다

스팸 메일은 어떻게 보냄? 속옷만 입고 들어가서 나오면 위트ㅂrㅋrㄹr 이렇게 말해야 함?

Mile high club

비행기에서 떡친 사람들을 일컫는 속어

이 비행기 떡과 관련된 설문조사도 있었는데, 다수의 사람들은 비행기 화장실에서 떡을 쳤다고 한다

영국법이 적용되는 경우 비행기 안에서 떡을 치는 게 불법이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아니 영국은 온갖 기괴한 걸 다 만들어놓고 정작 비행기 떡은 금지네

비행기에서 떡을 치려면 국제선 목적지를 잘 파악하는 게 좋겠다

생각해보니 비행기나 떡이나 스틱을 움직이면 홍콩으로 보내주는 건 똑같네

*Mehran Karimi Nasseri
*

프랑스의 샤를 드 골 공항에서 무려 24년을 노숙한 노숙자

이 노숙자의 삶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터미널의 모티브가 된다

Nasseri는 본인 주장에 의하면 1977년 이란에서 추방되어 법적으로 인정된 난민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1986년, 영국에 정착하려던 Nasseri는 본인의 실수로 여권을 잃어버려 프랑스에 발이 묶이고 만다

그는 귀국할 국가가 없어 결국 공항에서 길고 긴 노숙을 시작하게 된다

이 노숙자를 알게 된 프랑스와 벨기에 당국은 지원 계획을 세웠으나, 이 사람의 완강한 거부로 무산되고 만다

Nasseri는 공항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식사를 제공받으며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한다

2019년 현재는 파리의 한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사실 나중에 밝혀진 조사 결과에 의하면 Nasseri는 이란에서 추방당한 적이 없다고 한다

뭐야

Miss Belvedere

Tulsa 시의 법원 지하금고에 50년 간 봉인되어 있던 자동차

오클라호마의 50주년 축제에 사용되었던 이 자동차의 용도는 다름 아닌 50년 뒤에 지급될 상금

50년 뒤 Tulsa의 인구를 가장 가깝게 추측하는 사람에게 이 자동차가 수여될 예정이었다

당시는 냉전시기라 자핵 공격도 막아낼 수 있도록 자동차에 콘크리트를 어마어마하게 떡칠했다고 광고했다

2007년, 마침내 Miss Belvedere가 지하금고에서 탈출했는데...

50년 간 물이 너무 많이 스며들어서 다 녹슬어 구조적으로 심한 손상이 있었다고 한다

??? : 고객님 혹시 침수각은 맞추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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