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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일명 '깡통따개 다리' 라고 불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더럼-그레그슨 다리임

그냥 시골에 있는 평범한 다리 같지만 이 다리가 유명한 이유는

 

 

 

심심하면 무지성 트럭들이 지가 모는 트럭 높이도 모르고 다리에 처박으러 오기 때문임

이 다리의 높이가 11.8피트 (3.59미터) 라는 애매한 높이여서 얼핏 보기엔 낮아보이지 않아서

에라모르겠다 괜찮겠지 하고 지나가려는 트럭들이 상판이 따여버린거임

이 개꿀잼광경을 맨날 혼자 보기 아까웠던 이 형님은 다리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카메라를 바로 앞건물에 달고

다리의 높이를 딴 11foot8 이라는 사이트를 열어 2008년부터 지금까지 무지성 트럭운전자들의 최후를 박제하고있음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처박은 트럭만 167대라고함 ㄷㄷ

그리고 사이트의 주인은 저런 사고가 터질때 잔해를 주워다가 사고 날짜를 적어서 파는데, 이게 엄청 잘팔린다고 함

사고를 증명할수 있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있으니 나름 NFT라고 할수도 있을듯

어쨌든 이꼴을 보다못한 교각 소유회사 (철도회사)와 지자체에서는

높이를 감지하는 센서랑 제발좀 지나가지마라는 전광판을 달아서 사고를 막아보려했지만

무지성 트럭운전자한테 그게 통하겠냐??

결국 두손두발 다들고 2019년 철도회사에서 한화로 5억원가까이를 들여서 다리 높이를 8인치(20cm) 올렸음

이제 사고가 없어지겠지 했지만....

 

 

여전히 무지성트럭을 잡아먹는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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