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이태원 압사 사고 경찰 인력 문제

경찰 인력 문제 간단하게 설명

 

1. 수사권 조정으로 업무량 증가

특히 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수사과(경제팀, 사이버팀 등)의 업무가 정말 심각할 정도로 많아짐.

업무량이 많아지면 그만큼 인원 충원을 하든가, 인센티브를 주든가 해야되는데 그런거 없음.

불과 4년전까지만 해도 수사과는 선호부서였는데, 지금은 아무도 안가려 해서 강제로 끌고갈 정도임.

 

2. 의경 폐지

몇년전 부터 시작된 단계적 의경 폐지가 진행됐고 현재는 의경 마지막 2~3개 기수만 남아있는 상태

그럼 의경이 하던일은 누가 하냐? 그냥 경찰관이 하게 됨 ㅇㅇ

의경 부대 3개당 직원기동대 1개꼴로 부대를 새로 창설해서 운용함. 서울의 경우 순경출신들을 기동대 의무복무로 2년동안 끌고감ㅇㅇ

인원이 3분의 1 이하로 줄었는데 정상적인 경비업무가 가능할까?

심지어 의경은 군인 신분이라 부대에 상주하는 반면, 경찰관 기동대 직원은 말 그대로 경찰이라 의경만큼 굴려먹기 힘듦
(근데 그 와중에 미친듯이 굴려대서 다 힘들어 죽으려함)

 

3. 여경 확대

예민한 주제긴 하지만, 좀 심각한 사안임

앞에 말한 의경 축소에 맞춰 경찰도 증원을 했음

근데 문제는 의경이 없어진만큼, 그에 맞는 남경을 더 뽑아야 제대로 굴러갈텐데 전 정권에서 여경을 미친듯이 뽑아댐...

그 결과... 남경들은 죄다 기동대로 끌려가고 여경은 내근직에만 드글대는거임 ㅇㅇ 지구대에라도 있으면 양반

남경들 순경때 기동대에 갇혀있는동안, 여경은 지구대, 여청 이런데서 표창 달달하게 받아먹으면서 남경보다 2~3년 승진 앞서감

 

그럼 여경 기동대도 많이 만들면 되지 않느냐?

여경 기동대 지금도 있음

근데 얘네한테는 출동을 안시킴

한동안 엄청 바빴던 주간이 있었는데, 이 때 남경기동대 매일 출동해서 다 뒤질라카는데, 여경기동대는 일주일 내내 부대휴무였음 ㅋㅋㅋ 그냥 부대에서 승진공부하고 노가리까고 쉬는거임

출동 경력 짜는 사람이 스윗한 그 세대라 여경을 험한데 보낼 생각 자체를 안함

휴... 그냥 이번 사태 보고 생각나서 써봄

 

 

의경을 없앴어요? 몰랐네... 왜 없앴대? 의경이 사실 군인 보다 평시 역할이 더 큰거아냐?

걍 여자들이 군머 안가니까 군인 없는거자나

 

휴전 상태라서 징집가능 인원자체가 줄어드는 상태에서 육군을 줄이고 대체복무인 의경을 늘린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돼요 ㅋㅋㅋ 휴전상태니까 육군이 무조건 1순위입니다

 

다 지난 정권과 연관이 있는 내용이네...

 

1번, 2번은 권력분리, 고용창출로 가기위한 선순환의 과도기라 이해해도 3번은 너무나 잘못되었음. 경찰이란 직무는 시작과 동시에 성별의 영향이 없는 역량이 필요한데 그런 기준으로 뽑지를 않음.

 

ㅋㅋㅋ 나 전역할때 경비부서 경찰들 ㅈㄴ얼굴 썩던거 생각나네 ㅋㅋ

여경들 차고넘치다 못해 흘러내림

의경 갈 남자 숫자는 있고?

내친구보면 지방 직원 기동대인데 서울 지원 오지게 나가긴 하더라

 

국경선 지킬 인원도 부족해서 부대 해체하는 마당에 의경폐지는 정해진 수순이었음…

전부 다 저출산 때문이지 뭐긴 뭐야 저출산이 나라 근간 뿌리를 뒤흔드는건데 그걸 몰라

 

공무원 자르고 경찰 인력 뽑으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