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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저작권료 수익 인증을 한 엠팍러

 

 

음악전공자는 아닌데 대학때 재능이 있었는지 기획사에 곡이 몇개 팔렸는데 유명한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하게도 히트곡이 몇 곡 있습니다.

대학교때 감당못할 저작권료를 벌었죠

그래서 음악을 더 할까 했는데 히트 못하자 정신차리고 언론고시 공부해서 방송국에 입사했습니다.

 

지금은 퇴사하고 사업하는데 제 사업 업무가 주로 드라마 영화 판권, OST 판권사는거라 지금은 그때 도와주셨던 유명한 뮤지션들 제가 도움 드리고 있죠 ㅎ

한곡이 아주 유명한 곡을 작사작곡했습니다 ㅎ

불펜에 올라올때 기분이 좋더군요

그냥 애 보느라 저작권협회도 되게 오랜만에 들어가봤는데 아직도 돈이 들어오는게 감사하네요

 

저작권료 작곡

노래방 카운팅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 추가해봅니다 ㅎ

제 8월 온라인반주기(코노라고 부릅니다)

서울지부에서 부른 횟수입니다.

아래 보시면 8만번 정도 찍힌게 제 노래중에 가장 히트곡이네요.

서울에서 80,000명 이상이 불렀다는 소리예요

제 노래는서울, 경기도, 부산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ㅋ

그 외에도 노래방에 등록된 곡이 좀 있지만 사람들이 알 곡은 7천회, 4천회 부르는 저 곡 정도겠네요 ㅎㅎ

 

제가 대박곡 한개, 중박곡 2개라는 게 도표에서도 바로 나오네요 ^^;

 

 

인증 내용을 보면 대학교 20살때 음원1개 작곡을해서 데모로 만든다음 기획사에 보냄

운좋게 채택되서 노래가 나왔는데 대박침

 

저작권 관련

1. 한곡으로 월 최대 금액은 3천만원까지

받아봄

2. 20년이 지난 지금도 월 300~400 나옴

3. 음원 저작권 회사에서 15억에 팔라고

하지만 팔 의향없음(사후 50년까지 권리)

4. 음원 응급실로 예를 들면 작곡가는 현재

300정도 나옴 실연자(가수)는 100정도

5. 박진영이나 피독 같은 작곡가 연 수입

기사보면 대부분 저작권료가 12억인 이유가 월 한도액이 1억이라함

넘어간 금액은 협회가 관리하고 나중에 월1억이 안될때 지급한다고함

 

 

제가 아는 분중에 김남경씨라고 담다디 작곡한 분 계셨는데 지금 아무도 그 음원 안듣지만 아재 할재들이 노래방에서 노래 맨날 불러서 매달 400만원씩 나오셨어요... 취미로 뮤비 찍고 그러셨죠. 근데 안타까운건 10년전 심장마비로 돌아가심 ㅠㅠ

버즈도 좋죠.. 버즈 작곡가 형님들이랑도 친했었습니다 ㅎㅎ ^^;;

 

저작권료는 돌아가셔도 사후 50년까지 가족이 권리 갖는게 맞습니까?ㅎㅎ

네 아내가 승계 1순위라네요. 저 나이트에서 부킹할때 작곡한다고 자랑했더니 오빠 결혼하고 죽어달라고 하던 처자도 있었던...

 

아 개인도 할수있나보네요.. 근데 곡을 소속사나 뮤지션 통해서만 팔수있나요? 개인이 음저협에 자작곡 못파나요? 저정도면 엄청 대단한곡이신듯.. ㄷㄷㄷ 엄청난분 출연

인맥이 중요하죠. 저는 엄밀히 말하면 싱어송라이터 지망생이어서 유명기획사에 데모 보냈는데 거기 아주 유명한 분이 픽업하셔서 몇개월데리고 키워보더니 아는 형들 소개시켜주셔서 작곡을 자연스레 입봉하게 되었습니다. 김현철 형님도 그런 루트였다고 하더군요.

 

 

김동률도 연대 건축과 나오고 이적도 서울대 사회학과, 김현철도 홍대 제어계측인데요 뭐... 프레디머큐리도 음악전공자도 아닌데... 음악은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자기가 카피하며 나도 이렇게 쓸수 있어! 하며 터득해나가는 과정 같아요.. 요즘 실용음악과가 많아졌다지만... 그땐 그런 과 자체도 없었죠. 저도 그냥 문과였습니다 ㅋ

 

성시경 음원료 달에 오천이라고 쓴거 본적있는데 능력자님 보니까 과언은 아닌듯. 음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네요. 소주한잔 팔아먹은 임창정이 볼수록 이해안되네요.

 

저 동률이형보다 어리거든옄ㅋㅋㅋㅋㅋ 저 99학번입니다.

응급실 작곡가는 신동우님이고, 지금 신피디로 활동중이시고 히트곡 되게 많으세요. 신피디의 피디 때문에 그렇게 유추하시나본데 그 분은 언론계에 몸담은 적이 없으십니다 ^^;;;

 

김현철 표절 의혹 계속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철이형은 그 시절에도 표절판정 받은 곡도 있으시고, 그런데 제가 그걸 어찌 물어봅니까.. 처맞습니다 ㅠ_ㅠ 뭐 저는 그냥 피아노치며 써서 레퍼런스가 중요하진 않았지만, 여튼 요즘 분위기는 너무 무섭더군요. 여튼 제 곡은 어떤 유툽에도 표절 레퍼로도 안올라오더군요 뿌듯합니다

 

만약 작사 작곡을 각각 다른사람이 하면 돈은 똑같이 들어오나요?

작사가 5/12, 작곡이 5/12, 편곡이 2/12 입니다. 저는 작사 작곡 다 했고 편곡은 같이 했습니다. ㅎ 그래서 작사가들의 삶이 진짜 최고죠. 작사가들이 이쁜 분들이 많습니다. 얼굴을 무기로 영업하는 느낌이 살짝 있죠. 물론 글 잘쓰는 능력이 있어야 하지만 작사는 아무래도 진입장벽이 낮으니까요. 저는 작사도 다 하는 바람에 이쁜 작사가 누님들이 계속 작사는 나 주라고 했었던 경험이 있네요.

 

솔직히 작곡은 재능이에요. 후천적 노력 안됩니다. 음악하겠다고 인생 망가진 서울대생들 음악하면서 많이 봤습니다 ㅠㅠ... 저같은 경우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제 뇌피셜이니까 음악필드에 데모를 제출해봤던건데 운좋게 20대초에 그런 작업들을 하게돼서 참 영광이었네요. 20대 후반 히트곡이 안나오자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취직했습니다. 지금은 사업하지만 ^^;;

 

작곡가가 작사가를 선택하죠~ 결이 맞는 콤비들이 있습니다. 이승호 - 윤일상처럼 ㅋㅋ 여럿 맡기는 경우도 있고, 사귀는 경우도 많습니다 ㅡ.ㅡ;;; (헤어지면 작업 안함)

 

멜로디는 예능에서 말하는것처럼 10분 20분 안에 나와요. 그 때 완성이 안되면 그게 안좋은 곡 같습니다. 가사도 같이 완성되는 경우도 많구요. 질질 끌면 결국 버리게 되더라구요. 편곡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죠 ^^;

 

그런데 노래방 수익은 어떻게 원작자들에게 돌아 가는 거지? 노래방 노래 부를때 마다 카운트가 되나요? 신기하네

카운팅이 다 됩니다. 특히 TJ 코노는 카운팅이 100프로 되게 투명하게 만들어놨고, 요즘 저작권협회도 제 곡을 얼마나 부르는지 알수 있습니다. 한달에 제 노래를 몇십만명이 부르시더군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한국 저작권 협회가 생긴 이후 작사/작곡/편곡 분배비율 5/12, 5/12, 2/12 는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습니다.

 

가수가 저작권료 가져가는 걸로 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랬다면 임재범 같은 가수가 그렇게 나가수 나와서 힘들게 살았다고 고백하기가 쉽지 않죠. 다행히 실연자(세션)에 대한 저작권도 인정이 되어서 2000년대 이후는 실연자(히트곡에 연주한 악기 연주자들)들도 먹고 살 길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따로 실연자협회에서 돈을 나눠줘요. 그래도 원조 저작권협회가 훨씬 힘이 셉니다. 어쨌든 얼마 안되지만, 곡이 히트하면 나름 괜찮습니다. 특히 가수는 우선 그 분배금에서 50프로 먼저 떼주고 나머지를 1/n하기때문에 (가수도 세션으로 보는겁니다.) 저도 앞서 말한 원더 히트곡때문에 그 곡에 피아노와 스트링(오케스트라)을 했다는 이유로 월 5~60의 수입이 추가적으로 더 들어와요. 그래서 요즘시대엔 가수도 히트하면 수입이 좋습니다. 예전엔 행사가 주수입이었죠.

 

저도 IP사업을 하고 있지만, 요즘 IP(지적재산권) 확보가 이쪽바닥에선 화두라서 요즘 광고도 많이 하는 그 '뮤직카우'에서 자주 전화 옵니다. 곡 권리 사겠다는 조건으로 제 곡을 15억 부르더군요. 앞으로 평생 15억 못벌더라도 저는 지금 들어오는 연금이 좋습니다.

 

현도형님은 감히 저같은 쭈구리가 얼마 들어올거라고 예상할 레벨이 아닙니다.... 다만, 뉴스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올해 최고 저작권부자 조영수, 박진영 이런거 보면 항상 12억이라고 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월 1억이 넘어가면 지급을 안하고 저작권협회가 가지고 있습니다. 매달 맥스로 1억찍으면 12억인거죠. 그리고 그 작곡가가 전성기가 떨어져서 월 1억 맥스 못 찍을때 가지고 있다가 소진될때까지 맥스 1억을 채워줍니다. 별로 좋은 제도는 아닌것 같아요.. 지금은 없어졌을지도 모르겟지만 몇년전까진 그랬네요

 

참고로 미성년자도 저작권협회 가입 가능합니다. 뮤직카우의 장래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제 개인적인 이익으로는 뮤직카우가 입도선매에 앞장서는 좋은 회사이지만, 저작권료를 가지고 파이를 키운다는 건 저작권료 징수에는 한계가 있는데 자기들이 많이 확보한 후 그 안에서 주식처럼 가치를 정산하겠다는 개념이 생각보다 보수적인 저작권협회와 잘 조정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길거리, 식당음악 틀어줄때 부딪힌것도 그렇고 생각보다 저작권 징수도 쉽게 나오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투자개념으로는 비추합니다.

 

저 밀레니엄 시절에 곡팔던 사람이라 ^^;; 곡이 좋으면 뭘로 녹음하든 뭔 상관이겠지만 그 시절엔 MTR이라는 레코더로 녹음했고 지금은 반대로 제가 음원을 수급하고 결정하는 입장인지라 들어보면 믹싱 마스터링을 거의 판매수준까지 만들어서 가져오더군요. 실제로 그런 믹싱팀, 세션팀 붙어서 저작권 배분하는 팀도 많구요. 음악시장은 더 어려워졌는데 경쟁이나 수준은 빡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우수한 민족입니다.

 

제 답이 정확한 답은 아니지만 멜론 전체매출이 1천원이면 멜론이 우선 400원을 떼갑니다. 또 100원 몫을 멜론이 저작권자들 분배용으로 저작권협회에 입금하고 50원 정도를 실연자 협회에 나눠줍니다. 그럼 550원 정도 남죠? 그 550원이 저작인접권자(실제작자)에게 돌아가는데 보통 유통사를 끼고 유통하기에 이 과정에서 유통사가 통상 20프로를 가져가니 400원이 안되게 남네요. 이런 과정 때문에 항의가 많아서 멜론이 자기 떼가는 금액을 줄였을거예요. 문체부가 권고하고.

 

 

협회들 남은돈 꿀꺽하는게 ㅅㅂㅋㅋㅋ 한국에서 협회이름 달고 제대로 돌아가는건 양궁협회밖에 없는듯

다 돈문제에 얽혀서 그럼ㅋㅋ양궁협회는 현대가에서 잡고있어서 클린한거

 

응급실이 300이면 응급실급 곡이란거네;;

협회가 쓰레기인게 돈은 돈대로 받아쳐먹고 저작권 보호는 안해줌ㅋㅋㅋㅋㅋ 질풍노도 작곡가도 야구장에서 응원곡으로 쓰인거 돈 못받았다고 극대노함

 

혹시나 취미로라도 할 놈있으면 빠르게 포기해라 조센에서는 발라드 따위로만 돈 벌수 있는데 그 발라드도 인맥 봇 따리함테 밀리고 곡 잘써도 녹음할 때 세션맨 고용해야돼서 노래를 만들수록 적자만 본다

-이상 음악계 8년 썩다가 탈출한 사람-

 

연금하면 벗꽃엔딩만 생각나네 ㅋㅋㅋㅋㅋ

뭘하든 상위 1%들은 돈을 번다

 

협회는 최소 달에 몇백억은 처먹겠노 ㅋㅋ

협회<<< 뭘해주는 ㅅㄲ들임? 개조선은 저런 암것도 하는거없이 중간기관에서 해쳐먹는게 너무 많음 ㅋㅋㅋㅋ

협회 ㅅㄲ들은 1억초과금액가지고 돈놀이해서 이자나 실컷 불려서 지들 배불리면 날먹이네

협회는 뭔데 개인 수입에 숟가락 얹음? 날강도 ㅅㄲ들이네

 

더크로스 야다 이런 쪽이신지.. 궁금하네요 ㅎㅎ

슈가맨 나오지 않으셨나요? 야다 소속이었던 피디분 아닐지..

오 정답일 듯. 초대박 한곡은 이미 슬픈 사랑?

재혁이니?

더네임의 더네임? 수천번~ 수만번~ 그노래 작곡가님이시라구요????? 뮤직비디오나 노래나 정말 좋아했습니다ㅜ 오랜만에 또 들어봐야겠네요 근데 왜 불페너....지..

바보, 닮은사람, 더네임, 사랑이라서, 비련 이 다섯곡은 노래방에서 아재들에게 꾸준히 수요 있는 곡들이라 합치면 응급실에 비빌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20년 전에 엄청 들었는데 덕분에 간만에 잊고 있던 명곡들 듣는 중입니다.

제가 찾아본걸로 그나마 제일 가까운건 조우진 님이시네요

직접 피아노를 치셨다고 하셨는데 제 예상이 맞다면

원더히트곡에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들어간다는게 또 다른 단서!

제가 제일 먼저 예상했으니 대충 말해보자면 지금도 아재들이 노래방에서 부르는 발라드 히트곡 박효신 - 바보(작사 작곡 동일인) 사람들이 꽤 아는 중박 두어곡 - (닮은 사람)테이 , 그래서 사랑합니다(쿨) , (더 네임)더 네임 활동시기 1999년 ~ 2000년 말

 

 

정확한 의미는 아니지만 본문에 대학때 기획사에 곡이 팔렸다고 언급을 하셔서요 그리고 지난글 나름 뒷조사 해보니 대학 입학 선물로 전자 키보드 받으셨다는것 같은데 고등학교때 작곡해서 기획사와 컨택하는건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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