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론 1주일 후기
더 현대 갔다가 버려진 듯 놓여진 에어론 앉아보고 몇개월째 아른거려서 결국 못참고 삼
여러 후기대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다.
거지같은 막의자 쓰다가 내 몸에 착 감기는 의자를 쓰니까 체감되는 피팅감이 너무 낯설었음.
익숙해지는데 애먹었다.
약간 포박 된 느낌인데 막 편하지는 않음.
하지만 이상태로 엄청 오래 앉아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고 실제로도 그럼.
왜 노예용 의자라고 하는지 공감됨. 꽉 붙잡혀서 일하는 기분이 종종 들어옴
나는 너무 맘에 들어서 친한 지인들도 사주고 싶은데 이건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느낌이라 섣불리 강요하긴 어려울것 같다
무엇보다 이 이상의 의자가 거의 없다는게 만족감을 높이는 듯
에어론이 최고는 아니지만 다른의자를 산다 한들 여기서 비약적으로 나아질 순 없을테니까 일을 많이, 열심히 할 사람에게 강력추천
그리고 에어론 후기에 꼭 나오는 말이지만 의자치고 정말 비싸지만 그렇다고 돈 값을 영 못 하는 건 아니다.
에어론 2달 사용 후기
원래는 립체어를 살까 했었다. 매장가서 앉아보니까 립체어 좋더라. 그런데 결국 에어론을 샀다.
립체어는 당시 주문하면 6월달은 되어야 받는다는 점이 가장 컸다.
그때 당시 펀체어도 앉아보고 엄청나게 편하길래 눈에 들어왔었는데, 얘는 에어론이랑 반대로 정자세일 때 허리 잡는 느낌이 아예 없고 뒤로 기댈 때는 극락인 의자였음.
결국, 에어론 아틀라스 헤드레스트가 정말 편했고, 결제하면 바로 가져갈 수 있는 재고도 있었어서(에어론만) 에어론 + 아틀라스 헤드를 선택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틀라스 헤드는 아직도 못받았다.
구매 당시에는 2주 안으로 받을수 있을거라던 체어파크 강남점.
1달이 지나 전화해보니 "1달 안으로 올 것 같다." 라길래 그때부터 우선은 EN 헤드레스트를 대여받고 사용 중임
그러고 1달이 더 지나 전화해보니 "2주안으로 올 것 같다." 라는데 과연 진짜일지 모르겠음.
여튼 그래서 에어론 구매에 가장 큰 이유였던 아틀라스 헤드레스트는 의자 구매후 2달이 넘도록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에어론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자면 에어론은 무지성 구매하지말 것. 나도 매장가서 한두시간 앉아볼땐 편했음.
구매 후 집에서 사용, 일주일간 만족. 일주일 후 허리 통증 발생.
와 ㅅㅂ 그 때 존나 아팠음 에어론 팔아버릴까 고민함. 10분만 앉아있어도 허리 끊어질듯이 아찔했음.
참고 쓰니까 2주차 지날 때쯤 허리가 적응했는지 몸이 에어론에 적응했는지, 허리통증같은거 없음. 허리 아주 편안함.
대신 다리 저림 발생 ㅋㅋㅋ
이 다리 저림은 여전히 유효함. 어떻게 앉느냐에 따라 다리가 저릴 때도 있고, 무릎이 아플 때도 있고, 발목이 저릴 때도 있음.
이 모든건 에어론 하판 테두리의 플라스틱에 허벅지 신경이 눌려서 인 것 같은데 에어론 하판에 조금 푹신한 커버를 씌워 앉아서 해결 중임.
참고로 틸팅 없이 정자세로 앉는다면 다리저림은 발생하지 않을 것임.
에어론 틸팅 시 하판 각도도 같이 올라가면서, 플라스틱 테두리가 허벅지를 더 압박하면서 저림이 생기는 것 같거든.
이전에 쓰던 의자는 40만원?짜리 게이밍체어 였고 (뭐였는지 이름 기억도 안남)
게이밍 체어 위에서는 12시간을 앉아있어도 딱히 몸에 통증은 없었음. 다만 오래 작업하면 허리나 어깨 결림이 발생해서 더 좋은 의자를 알아봤던 것이고 에어론 구매 후 1~2주차에 겪었던 허리 통증은 게이밍 체어 위에서 잘못된 자세로 몇년간 앉던게 에어론 때문에 강제 교정? 당하면서 안쓰던 근육들이 사용되면서 겪은 과도기인듯함
본인이 의자 틸팅 절대 안하고 의자 위에서 몇시간이고 정자세로 앉을 것 아니라면 에어론은 추천하고 싶지 않음.
정자세 용으로는 이만한 의자가 없다고 생각함.
근데 에어론에 꽂히면 구매전엔 정자세로 앉는거 좆밥이지~ 하고 살텐데
에어론에서 요구하는 정자세 ㅋㅋ 1시간 이상 유지하는거 쉽지 않다.
에어론 콘테사 월드 원 후기
169/65 호빗게이임
우선 기존에 듀오백 등받이 갈라지는거 쓰다가 압박이 너무 심하게 되는 느낌? 불편함을 느껴서 싱글백 의자 사려고했고
시디즈는 키가 작아서인지 t50 t80 둘다 안 맞아서 거르고(키 말고도 등받이도 일단 안맞긴함)
듀오백에서 무조건 골라야지 해서 d3 q7+중에 보다가 d3로 골랐다가 마지막으로 한번 사는 인생 뭔가 아쉬워서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하이엔드도 한번 싹 앉아보고 결정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반포 체어파크,신세계 까사미아 가서 에어론,콘테사, 월드원 등등 앉아봄.
참고로 나는 기존에 시디즈 t50이랑 듀오백 더블등판만 앉아본 국산 브랜드 중가형 정도만 경험해본 허리 멀쩡한 사람임
가볼 여건이 안되거나 귀찮은 게이들을 위해 최대한 상세하게 후기를 써보려고 함
1. 에어론
좌판이고 등판이고 메쉬가 아주 짱짱하고 요추지지대는 시디즈특유의 요추파괴, 듀오백 중저가 라인의 플라스틱 거슬림 때문에 요추지지대를 ㅈ같아하는 사람인 본인에게도 아주 편안하고 별 느낌도 안남.
이상한 자세로 앉지않으면 좌판 플라스틱도 거슬릴 수준이 아니고 b사이즈 기준 높낮이 조절폭도 매우 크고 팔걸이 조절폭도 매우 크고 틸팅 강도나 틸팅 고정도 잘됨. (유격이 0이라는건 아님)
다만 내 기준 아틀라스 헤드레스트는 최대한 뒤로 빼도 약간 바르게 앉기에 거슬리는 느낌이라 헤드레스트 없는게 좋았음
그리고 디폴트 상태의 90도 자세가 약간 앞으로 살짝 쏠린듯한 느낌이 남 (게임이나 순수 작업용으로는 괜찮은가)
그래도 210인가 가격은 좀. 비싸긴한데
2. 콘테사(풀메쉬)
알못이라 그냥 허먼밀러 휴먼스케일 스틸케이스 세개만 알고있었는데 가보니까 편해서 인상깊었음
우선 메쉬재질 에어론보다 약간 덜 짱짱한듯한 느낌인데 에어론보다 약간 편안한 느낌임
높이조절이나 틸트고정이 팔걸이쪽에 달려있어서 조작이 매우 편하고 쉽고 유격같은거 에어론보다 적은 느낌에 헤드레스트까지 내 기준에서 아주 편안하고 좋은 위치에 달려있음.
가격이 180정도였던거같은데 브랜드 유명세 제외하고 보면 내 기준 원탑이었음 얘도 키 작은 내 기준에도 잘 맞을정도로 에어론처럼 높낮이 조절 가능 폭 아주 넓고 좋음.
3. 휴먼스케일 월드, 월드원
하이엔드 알못인 내 기준에서 월드(하얀색,바퀴다른거)나 월드원이나 아무 차이도 못 느낌
일단 메쉬가 에어론이나 콘테사 대비 좀 그냥 물렁물렁함
그리고 알다시피 틸트각도고정, 틸트 강도조절이 없는데 나도 기존에 틸트 각도고정이나 강도조절 딱히 안 써서 몰랐는데 비교하자면 시디즈나 듀오백 기준 틸트강도가 매우 약하게 풀려있는 느낌임 기본세팅이 ㅇㅇ
그래서 평소에 시디즈나 듀오백 쓸때 틸트강도를 어느정도 세게 맞춰놓고 고정안하고 그냥 썼는데 그런 내 기준에서는 그냥 등판이 너무 쉽게넘어감 힘 안줘도. 내가 무거운것도 아닌데..
그리고 100 후반 200 이런거 보고 보니까 솔직히 싼티도 좀 나고 상대적으로 하이엔드에서 싼편인거지 의자가 매장가 기준 70만원대인데 이건 좀 아니다 싶었음
요즘 의갤에 월드원 엄청 떡밥 핫한데 내 개인적으로는 이거는 하이엔드 감성 뽕맛에 취하고 싶어서 사는건 몰라도 디자인이나 기능적으로는 한 20만원짜리 의자같아보임 그냥..
그리고 온라인 상세스펙과 다르게 최저높이가 좀 높음 42센치는 아닌거같음 44~5는 되는거같음
또 체어파크랑 까사미아에서 월드원 둘 다 메쉬 만져보고 앉아봤는데 별로 대단한 차이 못느낌 그게 그거같다는 생각 들었음 내가 알못이라 그럴수도.
에어론, 콘테사보다 확실히 높았음 맨발로 앉아본거고.
하이엔드 살려면 총알 200정도는 쓸 생각 해야한다고 봄.
이 글에서 가장 하고싶은 말은 그냥 할인한다고, 휴먼스케일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라고 마냥 혹하지말고 꼭 앉아보고 사는걸 추천하고 내가 보기에는 월드원은 이도저도 아닌거같으니 듀오백에서 사던지 150이상 장전해서 스테디셀러 하이엔드 의자를 가셈.
그리고 내가 앉아본 풀메쉬 하이엔드 의자는 전부 요추지지대가 없거나 부드러운 재질이었던걸로 미루어 보아
요추지지대는 없거나 부드러워야 한다는게 내 결론임 뭘 사든 개 줫같은 플라스틱 사지마세요
저도 오카무라가 낫더라구요 원래 다른건 볼 생각도 안하고 허먼밀러 에어론 앉아보러갔는데 에어론 b는 너무 작고 압구정가서 c 앉아봤는데 이건 등판은 맞는데 좌판이 너무 길어서 종아리끝에 닿더라구요. 콘테사가 앉았을때 와 하게 좋아서 후기 찾아보는데 없네요 너무
뭐 그래도 불편하냐 편하냐로 따지자면 편한 의자라고 생각함. 다만 나는 에어론 구매 이유의 50%는 아틀라스 헤드였는데 ㅆㅂ 구매한 이유의 반쪽이 없는 상태로 2달을 쓰니 단점이 더 크게 느껴질 뿐
그리고 의자랑 상관없는 딴소리 하나 하자면, 200만원짜리 에어론 구매보다 모션데스크 구매가 더 만족감 컸음ㅋㅋ
난 의자에 앉아있다보면 몸을 이리저리 비틀길래 에어론은 사면 안될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게 몸을 좌우로 비트는건 별 문제가 안되는데, 90~95도 정자세가 요구 된다는게 쫌
허벅지 눌리는거 두꺼운 슬리퍼 신어도 안되려나
내가 그래서 두꺼운 실내화 신고 쓰는데 그러니까 발목 저리던데ㅋㅋ 발 받침대도 하나 사서 쓰고있고 ㅋㅋ 하체 통증 돌려막기 중
하판 플라스틱? 그쪽에 다리가 닿게 앉으면 안될텐데. 그쪽은 애초에 다리가 띄워져야 할 걸? 나도 에어론인데 나같은 경우는 하판 플라스틱에 다리가 전혀 안 닿거든. 혹시 의자를 좀 더 낮추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
맞아 나도 그렇게 느꼈고, 그게 정자세일 때는 그 부분이 닿지 않는데 틸팅을 하면 그 플라스틱부분이 위로 올라오면서 허벅지를 누르는거지. 그리고 그 플라스틱부분에 허벅지 눌리지 않게끔 의식하고 앉으면 발목에 힘이 들어가는지 발목이 저리고
에어론 때문에 3단 모션데스크 구매해서 높이 63cm로 사용중이고 키는 170에 에어론 b사이즈 모션 데스크로 나한테 딱맞는 높이 맞추고 나니까 훠어얼씬 편해지긴 했으나 다리 저림은 여전해. 장시간 앉으면 무릎 종아리 발목 셋 중 한 곳은 반드시 저리는데, 우선은 발받침대도 사봤고 이대로 조금씩 조정해가면서 한 달 정도 더 해결책을 찾아볼 생각임. 웃긴건 게이밍 체어 쓸 때는 이런 문제 없었음 ㅋㅋ
풋레스트 써라 허벅지 조임, 다리저림 한방에 해결
그래서 발받침대 2단 높이조절 되는거 하나 쿠팡에서 주문해서 쓰기 시작한지 3일차임. 통증 돌려막기하면서 해결책 찾는중
막줄ㅋㅋ 나도 의자보단 우선 높이에 맞는 책상이 더 중요하다 생각함. 편한 높이를 찾으려면 모션데스크로 가야하고
ㄹㅇ 비싼 의자 체감보다 높이 맞는 책상이 몸에 체감 확 다가옴
모션데스크 뭐삼?
원래는 알만한 가구 회사거로 골라서 사려다가 상판 사이즈 커스텀하고 싶어서 브리드 모션데스크 / 3단리프트, 상판 사이즈 수정 요청해서 1800x700으로 삼
어어 다리저림 허리디스크 조심해라 개좆된다 그거 의자 바꾸는게 아니라 유튜브 찾아보고 스트레칭, 운동 얄심히해
프리덤 시착해봐. 난 둘 다 씀. 둘 다 정자세에서 몸에 피로주는 부위 달라서 바꿔가며 씀
다리저림 무릎아픔 나랑 똑같네;; 그거 익숙해질까해서 버텨봐도 더 악화되기만 해서 중고로 내놓음;
나도 체어파크 반포서 그 헤드샀는데 아직도 안 옴 공장 문제래 ㅅㅂㅠㅠ 2달 다 되어가는데
편안하게 등 기대려면 프리덤 사야지
모션이 ㄹㅇ ㅆㅅㅌㅊ임 ㄹㅇ 허리 아픈은 의자 찾지말고 모션데스크 먼저 찾아봐라
쌉돼지라 몇시간씩 서있는게 힘든거 아닌 이상은 서서 작업하다 다리 아프다 싶으면 한두시간 앉아있고 다시 서서하면 허리 1도 안아픔 진짜
좀만 더 써봐라. 먼지 개ㅅㅂ이다 진짜 방금 더워서 선풍기 틀었는데 아래 쌓인 먼지 다 먹고 청소하고 왔다
풀메쉬는 청소 자주해야 할 듯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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