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ODM 문제

삼성 비스포크가 중국산 ODM이라면 너무 심하지 않나요

 

삼성 비스포크 제품 제조사와 정가를 한번 알아보니.

 

 

비스포크 창문형 에어컨 - Yoau Electrics (중국산), 80만원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 Midea Washing Appliance (중국산), 180만원대

비스포크 인덕션 - Midea Consumer Electric Mfg (중국산), 195만원대(...)

비즈포크 정수기 - OVIO(한국) OEM같은 ODM 생산

무선 청소기 에어본 (저가) - 무궁화전자 ODM 생산 (무궁화 홈페이지에 삼성OEM항목이 있으나 자사가 판매하는 제품과 동일한걸로 판명)아마 스펙 차이가 있다면 OEM으로 봐야하나?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3100 - 쓰리에이씨(한국) OEM같은 ODM 태국 생산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 - YOAU일렉트릭(중국) 중국 ODM 생산

 

생각보다 중국산 ODM (혹은 OEM일지도...) 제품이 많네요.

뭐 ODM, OEM이 나쁜건 아니지만 그래도 비스포크는 플래그십 라인업인데 가격을 그렇게 비싸게 받아가면서 중국산 제품에 껍데기만 비스포크색으로 칠한걸 파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그래도 다른 제품들은 아래같이 차별화를 했는데

삼성 블루스카이(공기청정기 저가형): Xinbao EA (중국산) - 비스포크 Cube Air: 두영실업(국내산 OEM)

삼성 일반 냉장고(모델명 RR시리즈, 저가형): Hisense (중국산) - 비스포크 냉장고: 삼성 직접 생산(국내산)

+ 에어드레서, 에어컨 등등은 국내 OEM 또는 자체생산이더라구요.

 

LG 오브제는 전 라인업이 창원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어서 더 비교가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다른 저가 라인업이면 모를까 제일 비싼 비스포크를 중국산으로 파는건 삼성의 좋은 이미지를 악용해서 소비자를 우롱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최근에 삼성이 출시한 창문형 에어컨이 삼성 자체 개발 및 생산이 아닌 '요오 일렉트릭'이라는 중국 회사에서 ODM 상품에 로고와 비스포크 컬러만 적용해서 판매하는 제품인데 같은 곳에 맞긴 브랜드가 캐리어외 다른 화사도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ODM 설치에 필요한 창문 호환 키트는 아직 안 나와서 호환키트가 필요한 경우 제품을 받아도 설치할 수 없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출고가 늦고 있으며 가격은 89만원... 이라고 합니다

 

비스포크 브랜드 달고 odm 주는게 제정신인가?

중국에 맡기는 것 중에 식세기, 제습기, 인덕션은 확실히 ODM이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도 중국거 그대로 가져왓죠 ㅋㅋ 중국 메이디사 ODM입니다

이러면 진짜 가전은 엘지로 사는 게 나을듯요;;;;

디자인 볼거 아니면 엘지사세요...혼수 맞출 때 엘지보다 100만원정도 저렴해서 삼성 맞췄는데 엘지가 더 낫습니다.

 

솔직히 중국산 가성비로 사려다가도 애국심에 삼성도 보게되는데.. 어짜피 중국거 들여오는거라면...

요새 창문형 에어컨 잘나가니까 부랴부랴 급하게 중국제 ODM으로 출시했나보군요. 브랜드 이미지랑 AS 용이성만 믿고 저렇게 바가지 가격으로 출시한 거 같은데 그냥 국내에서 생산한 파세코꺼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ODM의 문제는 특허임 특허의 주체가 중국이라 결국 살찌는건 중국 회사임 중국 회사에서 회전 회오리슛 특허 등록 해두면 우회 특허 찾지 않는이상 못쓰게됨 그럼 성능차는 벌어지고 실력차 수준 차 가격차로 벌어지게 되서 해당 가전은 영원히 ODM 하거나 가전 접어야지 일본 처럼

 

앞으론 더 저러지 싶네요 스마트폰, 태블릿도 저가라인업은 odm 쓰잖아요 비스포크도 그중에서 저가(??)라인업은 odm 고가는 국내생산 이렇게 삼성 전체적으로 방향을 바꾼듯요

 

애플은 OEM이긴 해도 그래서 애플-폭스콘 관계도 좋게 보는 사람이 거의 없죠. 오죽하면 트럼프가 직접 저격할 정도였으니. 제 글의 의도는 저가형이 아니라 그 기업을 대표하는 가장 비싼 플래그십 모델까지 단순 단가 문제로 죄다 중국산 ODM 위주로 구성하는게 옳은 일인가 싶어서였습니다. 반대로 LG는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등 모두 독자개발해서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죠.

 

비스포크라고 해도 ODM (혹은 OEM) 임을 감안했을 때 터무니없이 가격을 높게 책정한 점과, 오히려 더 저렴한 하위 라인업이 국내생산 or 자체생산인 경우가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식기세척기의 경우 똑같이 미디어에서 제조한 제품을 쿠쿠는 80만원대에, 삼성은 140만원대에 출시했고, 인덕션은 국내산이라도 195만원이면 SK매직이나 비슷한 경쟁사에 비해 엄청 비싸게 받는 편입니다.(LG 디오스 3구 인덕션은 국내생산이나 정가는 더 저렴합니다.) 또 인덕션의 경우, 하위 라인업인 빌트인 전기레인지의 경우 국내산 OEM(신화셀렉스), 창문형보다 가격이 저렴한 벽결이 에어컨도 태국 등지의 삼성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비스포크, 오브제와 같이 가전기업의 얼굴 역할을 하는 플래그십 제품은 가격대가 가장 높은 만큼 소비자에게 가장 최선, 최상의 조건만을 제시해주는게 맞고, 그래서 중국 ODM 도입은 적절하다고 보기에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 수 있으니까 무조건 맞다 틀리다 하기에는 어렵지만 일단 제 생각에는 그렇네요.

 

 

ODM OEM 무슨 차이 중국 기업이 기획 설계 생산한 제품에 삼성 로고만 붙여서 파는 경우를 ODM이라 하고, 폭스콘 중국 공장에 애플이 생산만 위탁하는 경우를 OEM이라 합니다

애플제품 박스에 왜 디자인드 바이 캘리포니아가 써있는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것이 바로 마진

 

삼성 TV 라인업중 세리프라고 있는데요, 디자인도 특이하고 가격은 다른 라인업과는 다르게 특별히 세일도 하지않는 제품이라 동급대비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메이드인 인도네시아. 리모콘 버튼 칠 벗겨짐과 TV 결함을 경험하고나서 삼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됐죠. 아 지금 쓰는 삼성 드럼세탁기는 1년만에 제어부 보드 교체했습니다 ^^

 

삼성의 제습기도 ODM 입니다.

LG의 태블릿 ODM LG의 제타(프로젝터) ODM

 

삼성, 중저가폰 'ODM' 확대 국내 부품 생태계는 'OTL'

https://www.etnews.com/20190729000314

 

브랜드는 분명 삼성 LG인데 ODM 생산된 사실상 '메이드인 차이나' 가전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7/12/2022071202401.html

 

 

삼성 드럼세탁기가 폭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