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 코인 보따리

알트갤이 어떻게 흥했을까

 

알갤이 생긴 시점은 대충 17년 오뉴월 즈음 아마 이때 업비트도 없었고 빗썸에 코인 단 6개만 있었음 비트코인 라코 리플 이더 이클 대시였던가

 

 

하지만 해외 거래소에는 적어도 50가지 이상의 코인을 거래할 수 있어서 대부분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하다 11월부터 빗썸이 점점 다른 코인들을 상장하기 시작했고 카카오랑 연동되는 업비트까지 생기면서 빗썸과 같이 계속 새로운 코인을 상장하기 시작했어

 

거래소마다 코인 상장 할 때마다 순간적으로 펌핑이 되기 때문에 해외 거래소에서 미리 전송해놓고 상장하자마자 팔면

적어도 거의 리스크 없이 최소 15~30%의 시세차익을 먹을 수 있었다 진짜 대박 나면 2배 아니 10배 넘게도 먹을 수 있었지

 

근데 지금 상장된 코인수가 대략 120가지가 넘어 상폐된 코인까지 합하면 200가지가 넘을 듯?

이걸 3년 동안 했다고 생각해봐 시드는 계속 우상향하고 100만 원 내외로 시작했던 사람들이 거의 수십억 대가 됐을 거야

근데 지금 이걸 따라 한다고 하면 나는 말릴 거야 저렇게 불린 괴물들이 수십억씩 컨테이너를 가져온다고 생각해봐 이제 보따리도 리스크가 없지 않은 수단이 돼버렸지

 

 

이외에도 ico참가 디파이 런패 채굴 등등 돈 벌릴 수단도 다양해지고 돈이 계속 돈을 벌게 되는 거지

그렇다고 매매도 안 하는 건 아니야 매매는 다른 수단에 비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그렇지 매매로 불린 달인들도 많아

 

근데 나는 뭐냐고?

18년에 상기의 난 처맞고 2천 따리 반토막 처맞은 거 복구하겠다고 선물거래소 따라갔다가 그대로 청산당하고 퇴학한 개병신이지 알갤 볼 때마다 진심 뛰어내리고 싶다

마진은 진짜 하지 말자 죽지 못해끝없는 후회 속에서 살고 있다

 

보따리 보따리 거리는 거 뭔 말인지 이제 알겠네

김프로 안전하게 돈 먹는다는 게 이거였구나

해외거래소에서 보따리만 해도 김프 오지게 해쳐 먹는 거 아냐

 

 

업비트가 ㄹㅇ로 알갤러들 꿀단지지

알갤러들은 주로 거래소 신규상장 코인을 미리 싼 가격에 주워서 상장 시 거래소로 빠르게 보내 차익을 보는 등의 방식으로 수익을 냄

그리고 얘들은 코인판 경력이 길고 정보가 빠르기 때문에 평소에 눈여겨보고 모으던 애들이 상장되는 경우가 많음

근데 요즘 해외의 그 어느 거래소보다 업빗 상장이 가장 짭짤함

 

업빗은 병신 침팬지들이 아무리 비싸도 오른다는 믿음으로 시장가 긁어주는 곳이기 때문 (미주갤러들이 코인한다치면 업빗에서 호가창 긁는 침팬지 1이 될 확률이 높음)

일례로 며칠 전 원화상장된코인을 보면

최고가 24770원까지 치솟았는데 불과 며칠전 500원에 불과한 코인이었고

이걸 56000불 치 미리 사서 전송한 알 갤러는 대략 25억 이상을 먹었음

 

즉 불장이 죽어도 코인 사서 홀딩하는 업빗 침팬지들이 뒤지지 알갤 큰손들이 뒤질 일은 없음 돈 벌기가 좀 힘들어지는 정도

 

업빗외에도 바이낸스 코베 후오비 등 거래소가 많음 상장 보따리가 기본적으로 로우리스크에 리턴이 크지만 시세차액거래나 신규 ipo 등 정보만 빠르면 먹을 건 무궁무진함

 

ipo 같은 거네

그럼 업빗은 그냥 매도용이네? 상장썰닜는 곳 미리 가서 거래 트고 매수하는 거고

주로 돈 잘 버는 애들 지갑 주소를 추정해서(상장 시 거래소 지갑을 거래 스캔 사이트로 읽어서 대량으로 물량 푸는 지갑들을 메모) 평소에 얘들이 거래 뭐하는지 거래 스캔 돌리면서 염탐하면 됨

고래들 염탐하면서 후보 좁히고 봇으로 상장 공지 뜨자마자 확인하고 매수 긁으면 됨

그리고 상장 전에 정보 유출되는 경우도 제법 있음 요즘 같은 장에 는 정보 유출되고 나서도 며칠 펌핑되니까 미리 선동당하는 게 이득

상장할지 그걸 미리 유출 꽤 됨 지갑 생성된 거 봇으로 체크되기도 하고

완전 개미들 폰지 사기시켜서 돈 버는 거네ㅋㅋ

 

하긴 보따리도 아직 먹히더라 주말 내내 카드 한도까지 긁어서 월요일에 즉시결제로 계속 갚았다

이번 연도 장이 미쳐서 가능한 거지 2018 같은 하락장이었으면 ㅈ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