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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냄새없는 방청윤활제

다이소에서 파는 냄새 안 나는 구리스다

말이 구리스지 쓰여있는 데로 방청윤활제인데 윤활성분은 오래가지는 않는다

방청 쪽에 무게를 둬야 될 거 같은데 그니까 wd 하고 같은 용도로 쓰면 된다.

 

 

그. 러. 나 냄새가 안 나서 매우 매우 좋다 이점이 아주 좋다

wd-40 그거 애초에 가정용으로 쓰라고 만든 건지 냄새가 엄청나다 솔벤트 냄새라던가 몸에도 해롭다던데

냄새 안나는것만으로도 합격

성능은 뭐 공업용 산업용 성능을 가정용에 바라는 건 아니니 그쪽으로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성능 자체는 괜찮은듯?

만족한다

가격도 2천 원 가성비도 매우 좋다

 

 

 

라이벌인 wd-40에 대해 알아보자

 

광유계 침투성 오일로 점성이 매우 낮고 휘발성이 높아 볼트와 너트 사이 등 기계 접합부에 침투하여 수분을 빠르게 제거하고, 가벼운 기름때 같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세정 기능이 있어 기계를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부수적으로 가벼운 녹을 제거하는 방청 기능과 일시적인 윤활 작용도 한다. 대개 금속류에 적용 가능하지만 용매인 액화석유가스에 내성이 있는 경우 플라스틱 등 다양한 부분에 활용 가능하다.

 

 

용기는 스프레이형 에어로졸 용기와 비 에어로졸 용기 두 종류가 있지만 슈퍼에는 스프레이 분사식으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에어로졸 형을 판매한다. 주 용도는 제품명대로 물기 제거이고 그 효과가 아주 탁월하다. 물이 묻은 전기제품에 WD-40을 뿌리면 물기가 제거되고 WD-40이 바로 휘발됨으로 빠른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이 제품이 방청 윤활유로 홍보되고 있다. 제품 도포 시 20%는 휘발되지 않고 표면에 남아 약 1년간 방청 기능을 한다고 한다.

 

사용 후 WD-40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녹이 쉽게 발생한다고 알려지지만 잘못된 사실이다. 한편, 성분의 특성상 기름을 쉽게 녹이므로 베어링부나 관절부에 침투하면 그리스를 씻어낼 수 있다. 따라서 사용 후 용도에 맞는 윤활유나 그리스를 발라줄 필요가 있을 수 있다.

 

원래 용도대로 차가 침수되었을 때 전극 단자에 뿌려 물기를 날릴 수 있다. 배터리와 각 단자에 뿌리면 기름기 때문에 물기는 밀려나고, 기름은 빨리 마르는 성질을 이용한 방법이다.

일시적인 소음 제거 효과가 특히 탁월하다. 문의 경첩 등은 잠깐 뿌려주면 비록 잠시 동안이지만 한 방에 매끈해진다.

엑스박스 360 패드의 소음에도 좋다. 물론 A/S를 포기하고 커버를 벗긴 다음 마찰 접점에 아주 살짝 칙 뿌리는 정도만 해야 한다. 엑박 패드의 플라스틱은 WD-40의 용매에 내성이 있고 내부에 별다른 윤활 처리가 가해진 것도 아니라서 별 문제는 없지만 WD-40에는 미약한 독성과 강한 냄새가 있으므로 다른 안전한 분사형 윤활제가 있으면 그걸 사용하는 편이 좋다.

 

금속+회전의 집합체인 자전거에도 흔히 쓰이지만 아래 참조.

코카인과 반응하여 코카인을 못쓰게 만든다.

살충 효과가 있어서 지네, 거미, 파리 등 벌레한테 뿌리면 바로 죽는다. 유기용제와 지방족 화합물 등의 독성 때문에 효과가 있겠으나 환경에 좋지 않고 노출된 사람 몸에도 독성이 작용하는 데다가 진짜 살충제에 비해 살충 효과도 떨어지니 웬만하면 쓰지 말자. 단 바퀴벌레에 한해서는 근처에만 뿌려도 스플래시로 죽을 정도로 일반 살충제에 비해 확실한 살충 효과를 자랑한다. WD-40의 성질적인 이유로 숨구멍에 쉽게 흘러들어 가 산소를 막아 질식시킨다고 카더라. 독 저항력이 높은 바퀴벌레에게도 살충력 100%이다. 단점으로는 특유의 냄새와 즉시 닦지 않으면 분사 지역에 자국이 남는다는 것.

 

WD-40의 경이로운 성능은 이외에도 다양하다. 크레용 자국 지우기, 유리창 테이프 자국 제거, 뻑뻑하고 안 나오는 볼펜 부드럽게 하기, 바닥의 껌 제거, 뱀 쫓기, 비둘기 쫓기?, 카펫나 러그에 있는 얼룩 제거, 성에 방지 스프레이 대용, 반지 빼내기, 발가벗은 사람을 공기 통풍구에서 꺼낼 때? 등등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인다. 이외에도 락카 등의 날린 칠을 정리할 때, 페인트 클리너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는 듯.

 

자전거에 대한 WD-40의 적합성 떡밥은 끊임없이 나왔고 지금도 나오고 있다. WD-40의 회사에서 자전거용 WD-40을 따로 내놓기도 하였다. 자전거용의 경우 유지 능력이 더 길다.

체인 부분에 오일 대용으로 쓰는 건 오히려 정상적인 사용법에 속하나, 문제는 WD-40이 베어링에 칠해진 그리스를 밀어낸다는 게 문제. 이렇게 되면 회전이 뻑뻑해진다. 하지만 구리스는 폐쇄된 곳에 있어 WD-40이 침투하기 힘든 데다 직접적으로 왕창 뿌리지 않는 이상은 바로 용해가 되지 않으므로 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가장 피해야 할 곳은 브레이크 패드와 패드가 닿는 림이나 로터 부분이다. WD-40은 스프레이 방식이니 비산해서 묻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WD-40은 윤활작용이 있지만 지속성이 떨어지는 편이라 오래 관리하려면 오일을 도포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자전거 커뮤니티에서 WD-40을 쓰면 체인이나 스프라켓에 녹이 발생한다는 몇몇 주장들이 있지만 그거는 그냥 걸러들어야한다. 상술한 세척과 방청 기능 때문에 오히려 녹이 안 슬거나 늦게 나온다.

 

 

주의점

 

경질의 윤활유가 발려 있는 고속 회전 및 습동 부위에 윤활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여기서의 습동 부위는 반드시 윤활유를 발라줘야 하는 구동 부위를 말한다. 그 이유는 WD-40은 본질적으로 수분 추출 + 세척제이기 때문이다. 물론 WD-40 자체에 윤활 기능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수분 추출 및 기름을 포함한 윤활유를 제거하는 물질이라는 점에 변함은 없다. 이러한 고속 회전 부위에는 열이 많이 발생하는데, 여기다 WD-40을 뿌리면 기존에 있던 중질-고점도 윤활유를 다 녹여 없앤 후 고속 회전부나 습동부에 발생하는 열에 의해서 WD-40 성분마저 곧 증발해 버린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그 후에는 아무 윤활 기능 없이 금속이 쌩으로 마모되는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단계만이 남게 된다.

 

 

단, 고속 습동부의 베어링이나 기어 등을 분해해서 세척 용도로 사용은 추천한다. 오래된 윤활유와 WD-40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다시 그 부분에 적절한 윤활유를 꼭 재주입할 것.

 

고속 회전부에 사용하기 쉬운 스프레이 타입의 윤활유가 따로 나온다. 명심할 것.

간혹 컴퓨터 내부의 먼지 청소를 한답시고 엉뚱하게 이걸 사다 뿌리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더 많은 먼지와 오염물질이 들러붙고 내부 회로의 쇼트와 부식 등이 발생하게 되어 컴퓨터가 통째로 골로 가는 수가 있다. 기판 세정용은 비슷하게 생긴 BW-100이나 DR-747등이다. 혼동하지 말 것.

 

쿨링팬에서 소리 난다고 WD-40을 뿌리기도 하는데, 이 역시 잘못된 사용법. 그러면 위에 있는 고속 회전 및 습동 부위 사용 시 처참한 상황이 연출된다. 쿨링팬에서 소리가 나면 스프레이 그리스를 쓰든지 재봉틀 기름을 살짝 넣자. 집에 차량이 있다면 간단하게 차량의 엔진오일 점검 게이지를 뽑아 쿨링팬 베어링에 한 방울만 떨어뜨려 줘도 6개월은 너끈하게 돌아간다. 팬 뒤의 스티커를 떼어내고 고정키를 분해한 뒤 베어링에 한 방울만 떨어뜨리면 OK. 구리스가 오염됐거나 해서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되어서 쓴다면 기존 구리스를 WD-40으로 녹여서 완전히 닦아내고 새 구리스를 다시 발라줘야만 한다. 그걸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시도하지 말자.

 

또한 플라스틱 기어 등 구동부에 윤활유로 사용하지 말자. 녹아내릴 수도 있다. 플라스틱에는 플라스틱용 윤활제를 쓰자. 큐브용 윤활제도 괜찮다.

트위스티 퍼즐, 즉 큐브에 전용 윤활유 대신 바르면 큰일 난다. 당신의 큐브가 소중하다면 절대로 뿌리지 말 것. 한 번 바르는 순간 큐브가 엄청나게 뻑뻑해지고 어지간해서 원래 상태로 안 돌아온다. 저가의 큐브 중 일부는 표면 상태가 개판인 경우에 써 주면 오히려 잘 돌아가지만, 그렇다고 고가의 큐브에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WD-40 중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종류는 주의사항에 플라스틱을 녹이는 성분이 있다.라고 적혀있다. 고가의 큐브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내구도가 좋으나, 화학약품에는 약하다.

 

 

용도를 참고해서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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