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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 Ends Park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법적으로 "공원"

이 찬란한 공원의 면적은 무려 0.08평이다

심지어 잊을만 하면 심겨져 있는 식물도 바뀐다

2013년엔 나무가 통째로 도둑맞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기왕 도둑질 할 거 공원을 통째로 뜯어가면 이름을 널리 떨칠 수 있었을텐데

Mojave phone booth

캘리포니아 주 모하비 사막 한가운데에 박혀있었던 공중전화 부스

1960년대 세워져 2000년까지 존재했다고 한다

반경 19km엔 아무런 건물도 없었다

Republic of Molossia

자기 집을 국가로 선포한 초소형국민체

이 유서깊은 컨셉질은 무려 1977년부터 이어진 컨셉질이다

인구는 34명인데 이는 개를 포함한다고 한다

역시 술 먹고 떡이 된 사람을 개라고 하는 이유가 있었음

경제는 쿠키를 구워서 유지하고 카지노 토큰을 만들어 팔기도 한다

형식적이긴 하지만 동독에 전쟁을 선포한 적도 있었다

물론 실제 무기를 동원했다 하더라도 체포 이상으로 올라갈 일이 있겠느냐만은

Monowi

네브래스카 주에 존재하는 일단은 법적으로 마을

인구는 1명

그렇다 여기 사는 사람은 강제적 위트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도 바가 있으며 도서관도 있다

원래는 인구가 150명을 넘었으나 이촌향도가 심해지며 노부부밖에 남지 않게 되었고

노부부 중 남편이 먼저 죽으며 아내 혼자 이 마을을 지키게 되었다

Prada Marfa

이 프라다 매장의 위치는 텍사스 사막 한가운데

젠트리피케이션 등 다양한 문제를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매장이다

문제는 한 번 구두 한 켤레가 털린 적이 있다는 점이다

범인은 잡혔고 1,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고 한다

거기까지 가서 구두를 털고 잡히기까지 하네 멍충이

Rough and Ready

캘리포니아에 존재하는 작은 마을

지금은 963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1800년대엔 비범한 마을이었다

이 마을은 1850년 4월 7일 미국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선언, Rough and Ready 공화국이 되었다

그런데 주민 투표 결과에 따라 1850년 7월 4일 다시 미국에 합병되었음

민주적이다

Nazca Line

흔히 나스카 라인 혹은 나스카 지상화라고 하는 지금까지 소개한 것중 제일 유명한 잡지식

페루의 나스카 지역에 그려진 지상화인데 선의 전체 길이를 합치면 1,300km에 달한다

아무리 늦어도 서기 500년 이내에 그려진 그림으로 추측되는데

그 시대에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를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Bir Tawil

이집트와 수단 사이에 위치한 지역

보통 영토 분쟁은 서로가 땅을 뺏기 위해 일어나는 경우인데 이건 특이하게도 서로가 땅을 버리려고 한다

1899년, 1902년 영국이 경계를 2번 그으면서 노른자땅(Hala'ib)과 황무지(Bir Tawil)로 나뉘어지게 되는데

노른자땅을 서로 가지려 하고 황무지를 서로 버리려 하면서 아무 국가의 소유도 아닌 땅이 되었다

뭐야 이것도 영국이 싼 똥이잖아

보다시피 허허벌판이라서 아무도 가지려 하지 않았지만 최근 어떤 남성이 막내딸을 위해 왕국을 세웠다

???

Null Island

국제적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 가상의 섬

섬의 전체 모습은 그저 바다 위에 떠있는 기상 관측 장비와 부표 뿐이다

그런데 이 부표는 위도 0도, 경도 0도에 위치해 있다

위도와 경도가 0도라는 이유만으로 이 곳은 나름 인기 있는 지점이 되었다

Camp Bonifas

이따금 국내 언론에 등장하곤 하는 그 캠프 보니파스 맞다

비무장지대로부터 남쪽으로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군사 캠프이다

캠프 보니파스가 등재된 이유는 다름 아닌 내부에 골프장이 있기 때문이다

이 골프장은 삼면이 모두 지뢰 위험 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어 위험한 골프장으로 손꼽힌다

사실 이미 지뢰가 한 번 터졌었다고 한다

만약 골프가 잘 안 풀리면 골프공을 지뢰밭으로 던져 게임을 초기화시키자

Dahala Khagrabari

이 도시는 위치가 굉장히 특이하다

일단 1차로 인도에 둘러싸인 방글라데시 지역에 있으며

방글라데시 지역 안에 존재하는 인도의 도시였었다

그래서 이 도시는 세계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3중 월경지였다

하지만 과거형으로 쓴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인도가 방글라데시에 이 땅을 반환했다

관광상품으로 만들기엔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모양이다

Gate Tower Building

오사카에 존재하는 일본의 건물

건물 중간을 한신고속도로가 관통하며 그래서 관통한 곳은 엘리베이터가 정차하지 않는다

건물은 1992년에 지어졌으며 방음벽을 떡칠했기 때문에 차량 소음은 잘 들리지 않는다

또한 빌딩이 보이는 게 아니라 터널을 씌워놨기 때문에 주변 풍경은 볼 수 없다

즉 차 막히면 지루한 건 똑같다

Hallstatt

이 마을은 중국에 위치한 마을이다

중국 느낌이 나지 않는데? 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이 포인트

이 마을은 오스트리아의 Hallstatt이란 마을을 그대로 베낀 마을이다

중국 광둥 성의 대기 오염을 생각해봤을 때 색감이 그대로 남아있을 진 모르겠다

이 밖에도 중국엔 맨하탄 등 주요 도시를 베낀 마을들이 많이 있다

시진핑은 민주주의나 좀 베꼈으면 좋겠다

Jewish Autonomous Oblast

러시아에 설치된 유대인 자치주

유대인 자치주인데 러시아인이 대부분이고 유대인은 인구의 0.2%를 차지한다

그럼 그냥 러시아인 자치주 아닌가

하지만 1934년부터 존속된 주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에 놔두고 있다

Kowloon Walled City

한국어로 하면 "구룡성채"이다 알고 계신 분들도 꽤 많을 듯?

홍콩에 위치했던 슬럼가로 1994년에 폐쇄되었다

0.026km² 안에 50,000명이 살고 있었으며 따라서 인구 밀도는 1,923,077명/1km²

대한민국에 1930억 명이 사는 것과 마찬가지인 인구밀도이다

내부에 병원 등 필요한 시설은 다 있었다 단지 건물이 정말 빽빽할 뿐

사람과 부대끼며 사는 걸 좋아한다면 한 번 살아볼 만한 곳...은 아닌 것 같다

Loveland

제주도의 나름 유명한 관광지 러브랜드 맞다

러브랜드의 찬란한 특징은 전 세계에도 많지 않은 성과 관련된 미술관이란 것이다

2004년에 홍익대학교 등 미술 관련 단체와의 협조로 건설되었다

작품은 모두 140점이며 청소년은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엔 재미있는 성문화 박물관이라는 성과 관련된 박물관까지 있다

박물관 미술관 그랜드슬램을 세운 나라인 것이다

보았느냐 전 세계 이것이 유교의 개방성이다 음하하하

Ryugyong Hotel

330미터에 105층짜리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문제는 평양에 있다 그렇다 평양에 있다

목표한 완공 기간을 훨씬 넘겼음에도 불구 외장 공사밖에 끝내지 못해서 숙식도 안 된다

애초 언제 수용소 끌려갈지도 모르는 호텔에서 자고 싶은 사람이 있겠냐만은

위키백과에선 나름 네오-퓨처리즘 건물로 분류한다

우리의 네오-퓨처는 디스토피아인가

San Seriffe

인도양에 위치한다고 알려졌던 가상의 섬

영국의 신문사 더 가디언에서 1977년 4월 1일 만우절 장난으로 써먹은 아이템이다

이름은 폰트의 종류인 산 세리프에서 따왔고 내부 지명도 전부 인쇄와 관련된 단어로 채웠다

그런데 이 낚시는 너무 성공적이여서 수많은 사람들이 낚여버렸다

이후 4번이나 더 써먹었는데도 써먹을 때마다 사람들이 낚였다

낚시왕이네 도시어부 나가면 될 듯

지금은 암스테르담에 San Seriffe라는 서점이 생겨버렸다

Shingo

아오모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

이 마을은 그리스도교에 관련된 수많은 전설이 있다

그 중 그리스도교에 제일 큰 어그로를 끌만한 떡밥은 여기에 예수의 무덤이 있다는 떡밥

사와구치 가에 따르면 예수는 골고다에서 도망쳐 106살에 여기서 죽었다고 한다

가히 서프라이즈급

X-Seed 4000

현재까지 실제로 계획되었던 건물 중 가장 큰 건물

계획된 높이가 무려 4,000m

층 수는 800층인데다 강철은 무려 3,000,000톤이 필요하다

예상 공사비는 1367조 4000억 원

다이세이에서 실제로 계획했던 건축물이지만 당연히 엎어졌다

계획도 진지한 계획이라기 보단 어그로성 계획에 더 가까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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