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anfairpwllgwyngyll
영국에 위치한 한 작은 마을로 이름이 Llanfairpwllgwyngyll이다
그런데 마을 주민들이 1860년 경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며 마을 이름을 바꿔버렸다
그래서 지금의 공식적인 마을 이름은 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llllantysiliogogogoch이다
따라서 이 곳의 철도역은 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llllantysiliogogogoch station이다
마을 사람들의 잘못된 욕심이 기내 안내방송을 얼마나 하드코어하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이다
(원출처 댓글에 따르면 '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고게러훠른드로부흘흘란더실리오고고고흐' 라고 발음하면 된다고 한다)
Magic Roundabout
이것도 영국에 있네 역시 알 수 없는 나라다
영국에 위치한 일명 세계 최악의 교차로
다섯 방향으로 뻗는 하나의 거대한 원형교차로가 있고 그 안에 작은 원형교차로 5개가 있다
덕분에 교차로를 지나는 자동차들의 통과 속도가 굼벵이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 곳의 통행량과 사고 비율을 고려했을 때 이런 디자인이 최선이었다고 한다
Märket
이름부터 마켓인 작은 섬 사실 발음은 메르케트이다
섬의 중앙 건물을 기점으로 왼쪽은 스웨덴, 오른쪽은 핀란드가 차지하고 있다
서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국경을 정해서 저런 기형적인 형태가 나와버렸다
덕분에 면적을 평 단위로 계산할 수 있는 섬을 두 나라가 저렇게 가지고 있다
또한 이 섬엔 마켓이 없다 닉값좀여
Other World Kingdom
BDSM을 기반으로 세워진 체코에 위치한 초소형국민체
영토는 건물 하나가 있었으며 지금은 매물로 내놓은 상태이나 2016년까지 팔리지 않았다
이 곳의 정치체제는 전제군주제로 독재 국가인데 여기에 모계사회 및 BDSM을 끼얹어버렸다
그렇다 이 곳은 극한의 도미넌트(지배) 성향을 가진 여성이 세운 국가이다
따라서 국민이 된 남성은 모두 BDSM 플레이의 노예가 된다
바... 바이 바이 내 예쁜 거시기야
Principality of Sealand
바다 한가운데 세워진 영국의 해상 구조물을 점거하고 있는 초소형국민체
국제법의 헛점을 파고든 베이츠란 사람이 해상 구조물을 점거, 초소형국민체를 세웠다
영국이 철수시키기 위해 해군력을 동원했지만 너무 격렬히 저항해서 실패
1976년엔 네덜란드, 독일 사업가가 헬기를 동원해 섬을 침략했지만 오히려 포로로 잡아버렸다
2006년엔 대형 화재가 나서 해상 구조물에 설치된 건물이 모두 불타버린 적도 있지만 재건했다
동전, 우표, 작위도 팔고 심지어 국가의 영토도 팔며 하프마라톤 대회까지 열었다
뭐야
Sedlec Ossuary
체코의 로마 가톨릭 교회 지하에 있는 납골당
40,000~70,000명의 뼈를 이용하여 인테리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은 흑사병 기간 전후로 사망한 사람들의 유골이다
Smallest House in Great Britain
16세기에 지어져 아직도 그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영국에서 가장 작은 집
규모는 약 1.6평으로 내부에서 완전히 일어서는 것조차 불가능에 가깝다
1900년까지 한 어부가 임차인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주거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이 내려져 폐기되었다
현재는 관광지가 되었으며 가문의 자손이 소유하고 있으나 정작 이 집엔 크게 관심이 없다고 한다
관광지긴 한데 정작 건물이 불안정해서 사다리를 타고 가장 작은 집을 구경할 순 없다
여러모로 창렬한 집이다
Spreuerhofstraße
1727년에 지어진 독일의 한 거리
폭이 31cm ~ 50cm으로 세계에서 가장 좁은 거리이다
거리 내부에 맛집이 있었다면 독일의 비만율 하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그런 건 없다
Three Cocks
영국... 무슨 유럽에 이상한 건 거의 다 영국이네
영국의 작은 마을로 실제로 이름이 Three Cocks 우리말로 번역하면 세 개의 좆이다
1949년에는 분기역도 있었다 세계에서 제일 좆같은 기차역이다
현재 살고 있는 사람은 없다 아마도 좆에서 살고 싶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
ㅈ박이의 고향은 이 곳으로 설정하면 되겠다
(참고로 ㅈ박이는 위트랜드 아이콘으로
이렇게 생겼다)
Baldwin Street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상 경사진 거리
평균 경사는 무려 20도(35%)이고 가장 가파른 곳은 40% 위까지 올라간다
길이도 350m에 달하는데 외발자전거, 스카이콩콩 완주 기록이 있다 세상에
이색적인 대회도 개최되는데 초콜릿 굴리기 대회와 거리를 뛰어다니는 내장파열 대회가 있다
이 곳은 영국의 식민지배 시절 격자 모양 도시계획으로 인해 만들어져... 영국이 "영국"했었구나
Ball's Pyramid
망망대해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소유의 화산섬
생성된지 700만 년도 안된 이 섬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화산재 더미이다
높이는 562m, 길이는 1100m에 달한다
해당 섬의 이름은 최초 발견자인 Henry Lidgbird Ball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절대 알이 아님
매우 희귀한 곤충으로 알려진_Dryococelus australis_의 마지막 서식지이기도 하다
원래 1920년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2001년 여기서 뜬금없이 24마리가 발견되었다
Tree Lobster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지만 구워먹으면 정부가 친히 와서 수갑을 채워주실 것이다
Banjawarn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 위치했던 작은 양 사육장
이 곳은 옴진리교가 1990년대에 구매하여 독가스인 사린 가스를 실험하는 장소로 활용되었다
또한 1993년 이 곳에서 강력한 지진파가 관측된 적이 있었다
미스터리한 것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단 것이다
다만 주변 극히 드문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거대한 운석의 공중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임팩트 있는 미스터리는 없는데 뭔가 신비한 일이 많이 있었던 지역
Cardrona Bra Fence
뉴질랜드 Cardrona 지역에 위치한 브래지어로 이루어진 울타리
1998년~1999년 사이 브래지어 부착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창기엔 브래지어를 시시때때로 제거했지만 관광명소가 된 이후엔 제거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2006년 초 교통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800여 개의 브래지어가 제거되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왜 방해가 되는 진 모르겠지만 아마도 남성 운전자들의 교통에 많은 방해가 되었을 것이다
울타리가 노브라가 되었으니 탈코르셋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쟁은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Coober Pedy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북부에 위치한 작은 광산 마을
자연적으로 채취되는 오팔은 대부분 이 곳에서 온다
특이한 점은 이 곳 주민들이 대부분 지하에서 산다는 것이다
기후도 사막 기후인데다 광산 입구가 많을 땐 25만 개에 달했기 때문에 지하가 더 편한 것이다
덕분에 숙박 시설도 죄다 지하에 있고 어마어마한 땅굴 마을이다
거의 인간 개미집
Daughter of Emperor Xiaoming of Northern Wei
중국 북위의 황제(?)이자 효명제의 딸
재위했을 당시의 나이는 무려 생후 2개월이다
그렇다 옹알이로 북위를 통치하는 위엄넘치는 황제였던 것이다
재위 기간은 무려 1일에 달한다
자세히 보면 "딸"이라고 되어있음에도 황제로 추대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효명제의 할머니가 딸을 아들이라고 속여서 왕위에 올린 것이다
아무튼 이 위엄넘치는 황제는 결국 정식 역사서에 황제로 남지 못했고 이후의 행적은 알 수 없다
Mutiny HMS Bounty
1789년 영국 항적의 배에서 일어난 선상반란 사건으로 꽤 유명한 사건이다
이 선상반란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된 이유는 이 선상반란이 제일 드라마틱했기 때문이다
독선적인 선장을 피해서 최초 18명이 타히티로 도망쳤고, 이후 25명이 더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타히티로 도망친 선원들은 곧 선장이 끌고 온 HMS Pandora 호에 의해 잡히게 된다
그런데 근처 핏케언 섬에 도착한 사람들은 잡히지 않고 살아남게 되었다
한 편 HMS Pandora 호는 대산호에 부딪혀 좌초되었고 일부 승무원 및 포로 10명만이 살아남는다
Pandora 호의 포로 10명 중 4명은 석방, 3명은 사면되어 영국에서 거주하게 된다
한 편 핏케언 섬으로 도망친 사람들은 서로 폭동을 일으켰고 성인 남성 단 1명만 살아남게 된다
하지만 이미 어린이 19명이 있었으므로 핏케언 섬은 활발한 유인도가 되어 잘 돌아가게 되었다
최대한 간단하게 요약한 게 이렇다 그만큼 드라마틱했다
그렇다면 원피스 밀짚모자 해적단의 결말도 이런 선상반란으로 끝나지 않을까?
지금의 육다라면 충분히 생각해낼 만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
Great Stink
1858년 7월부터 8월까지 영국 템스 강에서 발생했던 최악의 악취 사건
산업혁명에 의해 오염물질의 배출이 늘어나면서, 템스 강에서 어마어마한 악취가 나기 시작한 사건이다
당시 템스 강의 악취는 심각해서 하수구와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더 심할 지경이었다
그렇다 런던 전체에서 하수구보다 더 한 냄새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다
하도 더러워서 런던에선 템스 강과 연관된 콜레라 유행으로 수 만 명이 죽기도 했다
결국 배수 시스템을 정비한 1875년이 되어서야 이 악취 사건이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하지만 악취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여서 1879년 템스 강에서 침몰한 배 선원의 사망 원인이 악취라는 설도 있었다
업계포상러들이 배에 타고 있었다면 살아남을 수 있었을텐데
The Miracle of 1511
1511년 브뤼셀의 축제에서 일어난 기적
마을 주민들이 해당 지역에서 풍자적, 성적인 눈사람 110여 개를 지은 사건이다
지금으로 치면 시위대가 모여서 110개의 품번을 마구 살포한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떡치는 눈사람은 당연히 있었고 술취한 눈사람, 소변 보는 눈사람, 매춘 눈사람 등이 지어졌다
이 기적이자 시위는 당시 고위층에 항의하기 위한 목적의 퍼포먼스였고 제대로 먹혔다고 한다
아무리 돈이 최고라고 하지만 역시 또라이는 상대할 수 없는 법
Great Molasses Flood
1919년 1월 15일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한복판에서 일어난 대홍수
Molasse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당밀"이다 혹시 당밀시럽 아시는지? 설탕에서 분리한 액체를 말한다
어느 날 보스턴 한복판에서 당밀 탱크가 갑자기 폭발해버렸고 끈적끈적한 당밀이 쏟아졌다
당밀의 총량만 해도 무려 870만 6447리터에 달했다
이 당밀은 56km/h의 속도로 도시 전체에 쏟아졌으며 당밀의 힘만으로 건물을 부수고 다녔다
결국 21명이 사망했으며 150명이 부상을 입었다
회사는 재판 결과에 따라 희생자에게 현재 가치로 1억 2200만 원씩 지급했다고 전해진다
London Beer Flood
1814년 10월 17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대홍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엔 양조장이 무너져서 맥주 대홍수가 난 사건이다
흘러나온 맥주의 양은 147만 리터에 달했다
양조장 근처에 있던 집 2채가 파괴되었고 8명이 사망했다
이 경우에선 자연재해라는 이유로 양조장의 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다
함량 미달 몇몇 국산 맥주가 이런 경우엔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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