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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일본도 논란은 존나게 있는데

 

죽창은 여지없이 누구든 죽일 수 있다고 인식된거보니 창이 가성비가 더 오지는거같네 

 

창은 뒤섞여서 싸우는 드잡이질 시작되면 검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불리함

창이 칼한테 유리하다고 많이 알려진건 스포츠 경기처럼 1:1로 '자 이제 싸움 시작!' 할때나 그런거고 기본적으로 무기술은 동양의 경우 유술, 서양은 레슬링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가는데 레슬링 하는 단계에서 창은 할수있는게 전혀 없음

창벽진 많이들 얘기 하는데 창벽을 세우는건 눈앞에 적들이 달려와도 흔들림 없이 정면 대치가 가능한 숙련병이 반드시 필요한 까다로운 작업이었음

한쪽이 뚫려서 적이 가까이 파고들면 방향전환이 잘 안되고 유연한 대처가 어려운 창병부대는 쉽게 와해 되기 때문

중세 기사들도 랜스차징 외에, 혹은 차징 이후에 벌어진 난전에서는 언제나 검을 썼음, 창이 방어에 매우 부적절한 무기이고 중장거리에서 일방적으로 찌르는 상황이 아니면 별 도움이 안되는 무기였고 판금갑옷은 창이고 뭐고 통하질 않음

롱소드는 거꾸로 잡으면 가드 부위가 워해머와 같은 망치 역할을 하고 짧게 잡으면 단검처럼 갑옷 틈바구니에 쑤셔 넣을수 있었기 때문에 갑옷 입은 상태의 백병전에서 창이 가지는 우위는 긴 리치밖에 없음

 

물론 창이 만들기 쉽고 상황이 맞아떨어지면 존나 강력한게 사실이지만 갑옷입고 싸우는 이상 럭키샷으로 붙기도 전에 한큐에 적을 쓰러뜨리는게 아니라면 창은 너무 제약이 많은 무기인데 비해 검은 공격력은 다소 떨어져도 모든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한 만능 무기라고 할수있었음

흔히 판금갑옷 망치로 패서 잡으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견과도 다르게 망치도 창과 마찬가지로 휘두르는 반경이 안나오면 갑옷 상대로 데미지가 0에 수렴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반면에 검은 이를 하프소딩으로 어느정도 해결 가능했었고

 

얘기가 존나 길어졌는데

창이 무조건 검 씹 압살 이런 얘기는 사실이 아님

전장에서 벌어지는 존나게 다양한 상황에 여기저기 써먹기엔 창은 활용 방법이 지나치게 원툴이며, 사거리 이내로 접근한 적에대해서 방어, 공격 둘다 성능이 엄청나게 떨어짐

 

무조건 창이 존나 좋다라는 생각은 좀 잘못됐다

 

공속은 리치랑 양립할수 없음

보통 애초에 투창용으로 만든 단창류가 아니면 창은 짧아야 2미터임 이런 창이 검보다 빠를 이유가 없고

리치를 적극 활용하는 파이크 창은 3~4미터를 우습게 넘기는데 이런창은 창벽을 만드는 용도지 백병전에는 쓸수가 없다

 

그리고 투창은 투창으로 하는거고 이런창은 창이 아니라 던지는 화살로 봐야 맞음

 

창의 사거리 안쪽으로 접근을 허용하면 창은 공격, 방어 둘다 안되고 속수무책임

 

최고의 무기 : CCTV , 변호사 자문

일 관 된 진 술

피해자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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