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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설거지론이 내심 진압되길 바랬다. 왜냐고?

 

그래도 어찌됐든간에 각각 소중한 가정들이고 그 밑에 태어난 자식들 역시 하나하나의 소중한 인생이고 인격체인데 설마 그 가정이라는 공간에 사랑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을리가 있을까...?

설마 어머니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진짜 '단 하나라도' 없었을까...?

설마 어머니가 자녀에게 모성애나 애착을 가지긴 커녕, 어떠한 도구나 수단으로 취급했을 리가 있을까...?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밝혀지는건 저 신도시 아파트의 불빛이 전부 가짜였고 여기도 저기도, 어느 공간을 둘러봐도 처음부터 사랑이 존재하지 않았던 '가짜 가족' 투성이었다는 사실이 진짜 절망을 느끼게 하더라

 

왜.. 도대체 왜...... 왜 그렇게 잔인하게 대하는걸까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있는 남편과 자녀들에 대한 일말의 애착과 동정심보다도 저런 '급 낮은' 것들과 자신을 동일시 하고 싶지 않은 마음, 마음속 깊숙히까진 엮이고 싶지 않은 기싸움 마인드를

 

왜 기어코 가정에서까지 횡포로 늘어놓는 것일까...

사악함과 잔인함이라는 단어를 넘어서 그냥 보는것만으로 절망스럽고 슬픔이 느껴졌다

 

퐁퐁이라고 조롱당하는 아버지들 역시 필사적으로 스스로의 마음이 무너지는걸 막으려고 현실부정하고, 오늘도 아무일 없었다는듯 출퇴근하고...

하지만 여전히 아내는 가정에 사랑과 애정이라는 긍정적 에너지를 뿜어낼 마음이 없고.....

 

이런게 현실이라곤 정말 상상치도 못했다

 

며칠 지나지 않아 아내들이

"저는 남편을 사랑해요. 우리 가족은 행복해요."

하고 훈훈한 인증이 한두개씩 올라오고 따뜻한 아침밥상 인증샷을 올리며

"찐따 찌질이들 개소리 잘도 짖네요 ㅋㅋ"

하고 다들 븅신들 그럼 그렇지 ㅋㅋ 가서 연애하고 결혼 잘 하도록 돈벌궁리나 해 ㅄ들아! 하고 훈훈하게 맺을 줄 알았다

 

근데 현실은 암흑이구나

 

너무도 슬프다 

 

"남편 아침밥/아이들 도시락 챌린지" 같은거 일본 여자들이 여자력 자랑하듯 올리는 릴레이 이어졌으면 설거지론 개역풍맞고 사그라들거였는데 "단 하나"도 안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

 

설거지론 최대 카운터

-난 내 남편한테 안그러는데?

현실

-도태남들 수준봐 개더러워....

진짜 신기한게 설거지론 접한 여초에서 '남편에게 좀 더 잘해줘야겠어요' 이런 반응은 하나도 없음 마치 합심한듯이 도태남 찌질이들의 여혐ㅉㅉ 이라고 함

 

이제서라도 진실을 알게돼서 다행이지ㅋㅋ 헬조선에 해피엔딩은 없다 ㅋㅋ

ㅋㅋ진짜 가슴이 심연에 가라앉히는 기분 막막 하고 갑갑하고 스스로 너무 비참할듯

이제 큰 평수 아파트는 사면 안될거 같다 헬조선 전통가족해체 본격 시작이네

진짜 반박글에 '사랑하는 남편' 이거 단 한마디도 없는거보고 설거지론은 증명됐다 ㄹㅇ ㅋㅋㅋㅋ

 

난 아직도 여초 그 댓글이 안잊혀짐 그럼 진짜 사랑하는줄 알았어?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ㅋㅋㅋㅋ

그게 솔직한 본심임

진짜 개소름 ㄹㅇ

 

승리하고싶지도 않았고 승리해서도 안되는 싸움이었는데 이겨버림ㅋㅋ 이나라는 끝났다ㅋㅋㅋㅋㅋㅋㅋ

ㄹㅇ이거 우리가 이기면 안되는 싸움이었는데...

근데 진짜 시간지날수록 처참해지네

진짜 나라 망한듯

이 나라는 이제 망함 ㄹㅇ

ㄹㅇ 이길 생각도 없고 그냥 낄낄만 했는데 왜 이기냐고...

ㄹㅇ 출산율 0.3까지도 갈듯

 

한마디면 반박되는 설거지론을 죽어라고 그 한마디 조차 안하는거보면ㅋㅋㅋ 진짜 돈에 미쳐서 남편사람취급도 안하는 퐁퐁그릇들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ㅋㅋㅋ

아니 아침밥 차려주고 도시락 싸주는건 귀찮다쳐 근데 '익명' 사이트에서 거짓말이라도 남편, 자식 사랑한다는 말이 "단 하나"도 안올라옴 ㅋㅋㅋㅋㅋ

 

"남편 사랑해" = 지금 법적남편이 자기 진짜 남편이 되는 일종의 사형선고같은 주문

그냥 그런 가식도 말할 수 없을정도로 남편이 증오스러운거지 뭐

정말 슬프다 진짜 가족이 하나도 없어

이혼해라

 

"남편 사랑해"를 말한 순간 자기는 사랑을 증명해야만 할거같거든. 밥도 해야되고 애도 좀 봐줘야되고. 그것도 아니면 맞벌이라도 해야됨. 근데 남편 사랑한다는 워등를 내뱉은 순간 자기의 모든 이권을 전부 내려놓아야만 하는것 같은거임. 주댕이에서 남편 사랑한다는 말이 나올리 있나 ㅋㅋ

 

사랑할 마음은 결혼할 때부터 전혀 갖지 않았다! ㅋㅋㅋㅋ 퐁퐁이 혼자서 결혼하고 정을 나누고 애기 낳고 같이 키우면 그래도 애정이 생기지 않을까 했지만 ㅠㅠ 현실은 존나게 냉혹했다! ㅋㅋㅋㅋ 느그 아내들은 전부 너희들의 고혈을 빨면서 생계를 유지하며 옛추억을 떠올리는 것에만 열중할 뿐 너에게 사랑을 존경을 표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이정도로 퍼졌으면 “척”이라도 잘해주지 일말의 감정조차 없었나보네

이건 진짜 너무 참담하다 ㅋㅋㅋㅋㅋ

 

니들은 물리학을 반박할수 있냐?

물리학을 공격하려면 매신저를 치는수밖에 없지 ㄹㅇ

"난 남편 사랑하고 내 생활 행복한데?", "난 남편한테 잘 대해주는데?" 같은 소리가 아니라 공격적인 부분 꼬투리나 잡으면서 화내는 모습에 설거지론이 현실로 다가왔다...

 

돈줄 못잃어

한국은 집단적으로 가짜가족을 연기한 거대한 극장 국가였구나

진짜 가슴이 심연에 가라앉히는 기분 막막 하고 갑갑하고 스스로 너무 비참할듯

 

유토피아라면 이 사건은 '행복한 우리집 챌린지' '부부 사랑고백 챌린지'로 마무리되었을거다... 도태찐따들의 완벽한 패배야말로 모두가 상처받지 않는 세계의 완성이었지... 하지만... 우리가 이겼다. 우리들 그 누구도 위닝샷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던 서슬퍼런 칼날 앞에 모두 홀린듯이 불행을 자백했다... 디스토피아가 눈앞에 있었다.

늘 그랫듯이 진압댈줄 알고 때린건데 뒤로넘어가서 뇌수 질질 흘리니 어...어??? 이리됨ㅋㅋㅋ

 

인류사의 모든 악덕과 죄악이 마치 하수종말처리장처럼 모여 썩어가는 시궁창 같은 곳이 헬조선반도지

 

너말이 맞다 사랑이 넘쳐나고 서로를 보듬어주는 "가족" 이라는 둥지가 커다란 사기극이자 악몽이라는 사실에 소름이 끼친다. 고도성장의 끝은 사랑도 가족도 없는 허영심과 노예들로 가들찬 사회인건가.....

 

소중한가정 ㅇㅈㄹㅋㅋㅋㅋㅋ 그냥 싱크대랑 그릇 퐁퐁이지 뭔ㅋㅋㅋㅋ

나도 ㄹㅇ 설거지란 말이 유행하길래 우리 남편은 이런 소리 안 듣게 해야지! 나 고생하는 남편에게 좀 더 잘하자 이럴 줄 알았는데 내 예상이 빗나간게 쫌 씁쓸하다

단 한명도 인구대비 인터넷 보급률 세계1위, 인터넷 환경 세계1위 국가에서 정말 단 한명도 남편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음

 

난 히틀러가 1차 세계대전 터졌을때 기뻐했다는것처럼 쾌감과 전율을 느꼈는데 근데 1달전에 내가 부산물 풀버전 올렸을때 반응이 없다가 갑자기 난리나니까 어이가 없고 화가나더라

 

'신도시 아파트의 불빛은 모두 가짜'

무슨 문학작품이냐 ㄷㄷ

피츠제럴드

 

사랑한다말 한마디면 이미 진압당하고 쏙 들어갔다

단!!한명도!!!!ㅋㅋㅋㅋ

그런건 없다 게이얔ㅋㅋㅋㅋㅋㅋ

단 한명도 ㄹㅇ......

절대!!!!!!!!

 

참된부부들이 오히려 인증해서 퐁퐁단들 존나 엿먹여주고 있음 ㅋㅋㅋㅋㅋ

 

ㄹㅇ 내 아내와 사는 집이 사랑으로 버티는 공간이 아니라 그저 전부 가짜로 내가 나를 속이며 지탱해온 무의미한 공간이란게 드러났으니 ㅋㅋㅋㅋ

 

내무부장관 들인 아저씨들이 멘탈 무너지기 직전 위기감에 과민반응을 해버린 바람에 오히려 뜬거지...

진짜가 하나도 없음. 애초에 달고있는 쌍판조차도 이것저것 뜯어고친 거짓이니

그렇다고 진실을 외면하고 계속해서 가짜인 세상을 희망고문하면서 유지할순 없어

이 사회는 신뢰를 잃은지 오래다

현실은 언제나 상상을 뛰어 넘는다

 

'현실은 잔혹하니까'

 

너말이 맞다 사랑이 넘쳐나고 서로를 보듬어주는 "가족" 이라는 둥지가 커다란 사기극이자 악몽이라는 사실에 소름이 끼친다. 고도성장의 끝은 사랑도 가족도 없는 허영심과 노예들로 가들찬 사회인건가.

 

나도 설거지론 보면서 세상에 사랑이라는 가치가 사라졌구나 느껴지는게 진짜 ㅅㅂ같아서 우울하다

어떻게 여자들은 사랑하지도않은사람이랑 평생을 보낼수 있냐?

그게 여자라는 동물이란걸 요즘 주변 기혼자들을 통해 배웠다

 

 

설거지론 퐁퐁단 커뮤니티 반응 10

이제 이해가 되는 짤 그래...그거면된거야 와... 진짜 학교반티 얼마나 우려입었을까 아빠는 애들에게 우산주고 자기는 비 맞으면서 걷는데 에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tmi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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