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지식인 레전드

고아원 질문좀 할게요.......

 

초 6인데요. 저희 엄마가 4주쨰안오셔서...

저희엄마는 거짓말대왕에다 도망도 잘쳐서...

저가 버려진듯 싶은데요?엄마가 전화도꺼놓고..

형이 3명있는데요 1명은 군대가고

또 1명은 이번달에군대가고 1명은

몸도안좋고.... 빛도많고 세금낼돈도 못해서

제가 고아원에 갈생각인데요 질문좀 하겠습니다.

 

1.고아원 들어가려면 어떻게하나요?

저같은 경우로도 가능한건가요?

 

2.급식은 직접만드나요?

아님 선생님들이 해주나요?

 

3.고기가 많이나오나요 채소가 많이나오나요?

 

4.수건,칫솔등 생활용품 하고 옷도 주나요?

 

5.빨래는 직접하나요?

아님선생님들이 해주나요?

 

6.선생님들이 착한가요?

 

7.만약에 나쁘시다면 어떤정도의 벌을 주시나요?

 

8.초6이면 고아원 들어갈수있나요?

 

9.가면 돈 안드나요?

 

10.갈때 가져갈만한것은 무엇이있나요?

 

11.생활이 좀 자유로운가요?

 

12.공부,컴퓨터,티비 등은 지원해주나요?

 

13.외출이 가능하나요?

가능하면 몇시부터 몇시까지인가요?

 

14.용돈도 주나요??

 

15.방에는 몇명이 생활하나요?

 

16.일진이 있을확률이???

 

17.잠은 몇시간정도 자죠?

 

제데로 대답해주세요.

참고로 지역마다 다르다고 하지말고

평균적으로 대충 그럴거같다는 정도로

해주세요.

그리고 좀 구체적으로 써주세요

 

 

1.고아원 들어가려면 어떻게하나요?

저같은 경우로도 가능한건가요?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친권자 및 보호자...즉 어머님이나 아버지 동의가 있어야 하지만 부모가 행방불명 됐을 경우 관할 읍면동사무소 담당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셔도 됩니다.

(이게 부담될 경우 1577-1391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연락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2.급식은 직접만드나요?

아님 선생님들이 해주나요?

->급식은 당연히 해당 시설에서 해주시죠...

 

3.고기가 많이나오나요 채소가 많이나오나요?

->요즘 급식 상태가 많이 개선되서 못먹을 정도는 아닐거에요

 

4.수건,칫솔등 생활용품 하고 옷도 주나요?

->모두 지급 가능하지만 의류는 정부에서 지원되는 한도 내에서 계절 별로 지급됩니다. 간혹 물려 받아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

 

5.빨래는 직접하나요?

아님선생님들이 해주나요?

->해당 시설에 생활복지사가 있어 식사 및 빨래 등은 해결 됩니다.

6.선생님들이 착한가요?

->아무래도 단체생활이다 보니 규칙을 어겼을 경우에는 체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매로 때리는 것이 아니라 반성문 쓰기,청소하기 등으로 대체...)

7.만약에 나쁘시다면 어떤정도의 벌을 주시나요?

->요즘 시설 내 학대가 발생되면 시설 책임자까지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어 심한 체벌은 거의 없습니다.

8.초6이면 고아원 들어갈수있나요?

->만 18세까지 해당됩니다.

9.가면 돈 안드나요?

->입소하면 시설수급권자가 지정됩니다. 정부에서 오히려 지원해주게 됩니다.

10.갈때 가져갈만한것은 무엇이있나요?

->집에 있는 옷이나 책...학용품 정도면 충분합니다.

11.생활이 좀 자유로운가요?

->규칙적이죠,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이 있고, 단체 프로그램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2.공부,컴퓨터,티비 등은 지원해주나요?

->각 방마다 컴퓨터,TV 있습니다.

13.외출이 가능하나요?

가능하면 몇시부터 몇시까지인가요?

->외출은 거의 주말에 이루어지는데 대부분 아침식사 후부터 저녁식사 전까지 일거에요...

14.용돈도 주나요??

->시설마다 다르지만 보통 1~2만원 정도 지급해줍니다.

15.방에는 몇명이 생활하나요?

->1방 당 7~10명 정도 됩니다.

16.일진이 있을확률이???

->이건 정말 뭐라고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17.잠은 몇시간정도 자죠?

>보통 9시간 정도?

 

고아원 질문좀 할게요.......

 

아이디 trigonometry는 삼각함수라는 뜻인데 저 초등학교 6학년이 어떻게 이 단어를 알게 되었을까 주작 아닐까?

네이버사전 뒤지다 어려워보이는 단어 발견하고 닉에 박은듯

급식떄 간지나보이는 영어 닉에 박고 그랬는데 뭘;

원래 저나이엔 책이나 인터넷 뒤지다가 멋있는 단어 보이면 아이디나 닉네임으로 쓸 나이임

 

군대간다는 둘째 면제 시켜줘야할거같은데

둘째는 가고 싶을듯

고아원 들어갈정도면 얼마나 심각한거냐ㅜㅠ

애미가 도망갓네 ㅉㅉ

애미애비없으면 형들 군대 보내면 안되지 ㅋ

"저희 엄마는 거짓말대왕에 도망도 잘쳐서..."<ㅡ 왜케 슬프냐?
시ㅡ발 무슨 어린아이의 순수한 시점으로 비극을 묘사함으로서 암울한 현실을 형상화한 문학 작품같네

저거 닉넴은 지금 닉넴 아님? 삼각함수

답변한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게 묘하게 더 짠하네..

초딩이면 저런생각안할거라생각하는데 몇십년전에도 저런생각하는초딩있었다 초딩이 다같은 잼민이라생각하면 오산임... 갑자기생각나서 먹먹해지네 시발....

와 진짜 동생이 스스로 저런 생각 하고 있다는 거 형들이 알면 마음 찢어지겠네

초딩 치고는 문장이 덤덤하고 간결하며 확실한 정보를 요구하는 거 같음

저 친구 닉 검색해보니까 어제까지 롤 신나게 돌리고 플래티넘, 골드에서 티어 왔다갔다 하네 잘 사는 듯

10년전 글이네 주작아니고 찐일수도....

스스로 고아원 갈 생각을 하네 초등학교 6학년 애가 .. 너무 슬프다

근데 웃긴게 어째 아들 둘은 군대갈정도까지 키우고 도망쳐버리냐?

10년 전껀데 후속이야기가 궁금하긴함

애낳자마자 버리고가는것도아니고 여러명낳아놓고 심지어 중학교갈때까지 키워놓고 버리냐

10년전에 13살이면 군대가거나 전역햇겠네 뭐하고 살까 저 아이

저정도면 형한테 군대면제주지않냐? 부모없이 부양해줄사람 없으면 면제줄텐데

진짜면 면제지 이미 들어가서 전역으로 나오게 됨

호적상에 부모 존재하면 면제 안주지않냐

죽은게 아니라 도망간거면 입증하기 힘들다던데

응 면제안해줘

상근이면 몰라도 면제를 왜 줌

예전에 동행에도 비슷한 사례 나왔잖어 ㅋㅋㅋ

전에 나이차 나는 동생있는데 형이 어딨는지도 모르는 아버지때문에 군대갈 상황이라 동생 보육원 보내질 위기였는데 티비나오고나서 이거 면제 처리되더라

호적등록되있으면 들어감 ㅋㅋ 어떻게든 들어가게할려고 사실관계 잘 안따짐

우리나라 군이 정말로 그랬다면 욕은 덜쳐먹엇겠지 ㅋㅋㅋ

우리나라군이 그런거 잘 해줬으면 지금만큼 욕안머음

 

작성자 아이디는 초6수준이 아닌데?

13살에 저런 생각을 해야하냐 시발 좆같은 세상

지금은 22~23이겠네

 

애 버리고 도망가도 애 ㅈㅇ서 나오는 보험금 우선순위는 친엄마가 1순위다

재산상속은 이미 구하라법으로 막았고 보험은 피보험자 설정 해두겠지;

몇일전 구하라법 제정되서 이젠 옛말

머한민국은 무출산 가는게 맞는것 같음

 

나도 중딩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애미 튀고 친척 도움 없이 누나가 길러줬는데 나 대학까지 보내줌. 지금은 중견기업 다니고 경제적으로 안정 돼서 누나랑 같이 살음. 보아하니 저 친구도 배고픔을 겪어본 모양인데 그걸 겪고 나선 삶 사는게 악착같아지더라. 군대에서도 밖에서 식비 아까워서 휴가 대부분 반납함. 저 친구도 나중엔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을 거다.

니는 휴가가 양도됐으면 팔았을듯 ㅋ

누나한테 보답하는 중임?

너한테는 누나가 아버지.어머니네 잘해라 누나한테.

누나한테 어떻게 보답하는중임? 누나 결혼함?

누나가 나 대학까지 보내느라 멀쩡한 연애 한번 못해서 결혼할 마음 없다더라. 나도 딱히 결혼 할 마음도 없어서 걍 산다. 내가 지금 31이고 누나가 37인데 누나는 내가 결혼 하길 원해서 나중에 결혼하게되면 따로 살겠지만.. 누나는 지금도 식당에서 일한다. 나중에 같이 가게 하나 차리든 아니면 차려주든 하려고함. 금요일이나 주말에 같이 쇠주 마시는게 낙이다

진짜 누나한테 감사히 여기고 잘 모시고 살아라..

 

존나 불쌍하다.. 스스로 고아원 들어갈 생각을 하네

바려진 듯 싶은데요? 가 ㄹㅇ 어처구니가 없네

야이 ㅅㅂㄴ들아 초등학교 6학년이면.....롤하고 구몬학습지 밀릴 나이다.....이게 말이되냐...

6살도아니고 초6이 구몬ㅋㅋㅋ

그럼 초6은 디딤돌이나

디딤돌? 형님 연식이 ㅋㅋㅋ

초6이면 학원 뻉이 치면서 영어회화랑 미적분 배우는 나이다

말투가 초딩맞는거 같은데 엄마가 자주 도망가고 위로 형이 3명이라 빨리 성숙해진듯

이런 개씹주작이면 좋겠는건 거의 ㄹㅇ이던데 ㅈ같노ㅅㅂ

답변좌도 다 알고있는거보니...

그 분야 잘아는 사람이 보고 답변해주는경우가 많아서 사회복지계열 근무하는 사람이 답변해주는거일걸

이제 성인이네

먹먹하네

거짓말대왕, 도망이라 표현한거보고 싱글벙글했는데 실상은 자식 버리고 튀는 ㅆㅂ련이였네

초6이 물어봐야할 거 다 적어가면서 질문했을거 생각하니

진짜 초딩이 쓴게 아니고 ㅇㅁ가 감당못하고 버리려는데 꼴에 걱정한답시고 쓴거 아닐까

그게 더 끔찍한데?

질문수준이 초등학생수준 같은디??

질문 상태로보니 ㅇ미년이 쓴거같지는 않다

빛이라고 쓴거 보면 초딩이겠지 ㅇㅇ

수준 보면 ㅇㅁ가 썼어도 이상할 게 없다

 

딱봐도 ㅇ ㅂㄹ려고 물어본거잖아 초등학생이 썼다기엔 너무 잘썼음

거짓말대왕, 3번질문 이런거보면 딱봐도 애가쓴티가나는데

어른이 어린애인척 쓸수도 있지 병신아

ㅇㅁ가 '제데로' 라고 쓰면 그것도 가관이네

그것도 계산한거다

 

머라 말이안나오네 씁슬하다 진짜

진짜 지옥이 따로없다 반도가 지옥이다

고아원 구라안치고 진짜 뭐라고 해야하지 옛날 군대처럼 지내던데 중간에 끼면 적응 힘들듯

왠지 고아원 보내는 사람이 쓴 것 같네 어느 쪽이든 그냥 컨셉이었으면 좋겠네

애미가 보내려해도 슬프고 애가 가려고해도 슬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