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25

삼성 PVA게이밍 모니터는 OD가 잘 적용되지 않아서 선명도가 매우 안 좋습니다.

(그렇다고 빠르게로 설정하면 밝기가 낮아지고 플리커가 심해짐)

타 제조사에서 PVA를 가지고 만든 모니터는 OD를 잘 먹이고 나와서 나아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AUO VA는 PVA보다 살짝 더 선명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검은색 잔상이 보이는 보습을 보입니다.

VA결론 : 15년도 이전 VA보다는 잔상이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뭘 사도 VA특유의 검은색 잔상은 있으니 민감하시다면 OD 잘 먹는 모니터를 사시면 됩니다.

(C49RG90에서는 개선됐으려나 모르겠네요)

LG IPS는 VA 특유 잔상은 안 보이지만 다른 색깔에서 응답성이 별로여서 끝이 흐려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16년도 초에 나왔던 PG348Q(LG IPS)에 비해서 살짝만 좋아졌습니다. (발전한 게 거의 없음)

AUO IPS는 전체적으로 응답성이 좋아서 깔끔하게 보입니다.

16년 후반에 나왔던 AUO IPS에 비해서 발전은 없지만 이 정도면 잔상 문제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오버워치 같은 거 빡세게 하시면 TN으로만 만족 가능할 수 있습니다.)

IPS결론 : AUO에 비해서 LG는 잔상이 심한 편이어서 무심코 IPS라고 구매하셨다가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검은색 특유의 VA잔상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VA보다는 응답성 면에서는 낫다고 판단이 됩니다.

27GL850G 부터는 신형 IPS가 들어가서 AUO급 낮은 잔상을 보여준다는데.... 과연 잘 나올지 모르겠네요

TN은 뭐... 선명함 그 자체입니다.

240HZ까지 올리면 오버워치에서 날아오는 투사체를 빨리 파악해서 피하기 용이해 보입니다.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시야각과 화질을 포기한다면 움직임 선명도 면에서는 따라올 수 없다고 봅니다.

 

응답속도 보통 TN> IPS> VA 순으로 인식하죠. 삼성 VA "밝기가 낮아지고 플리커가 심해짐"인 이유는

삼성이 MBR(1ms MPRT) 기능을 최대 OD 단계인 "가장 빠르게"에다가 넣어서 그래요. (MBR기능이 있는 모델만)

이런 모델은 사실상 "노멀/빠르게" 2단계 OD 밖에 안되고, 이 부분은 MSI도 똑같은 방식이고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이 좀 별로 긴 함. 삼성/MSI 제외한 다른 브랜드 일반적으로 따로 MBR옵션을 만들죠.

이번에 C49RG90엔 MBR기능이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참고로 저렇게 측정하는 걸 퍼수트 카메라를 통한 측정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할리우드 영화 촬영 장비였는데(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는 아무리 고속 카메라로 촬영해도 눈으로 직접 보는 거랑 다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 blurbusters.com 측에서 값싸게 따라 하는 방법을 개발한 후 LCD 리뷰에 많이 쓰이기 시작했죠.
그 전에는 플웨즈처럼 오실로스코프로 이것저것 측정해서 숫자 놀음하는 게 최선이었죠. (아마 국내 기준으로 이쪽 원조는 모니터 4U 일 겁니다.) 지금도 플웨즈 메인 리뷰 디스플레이의 응답속도 보면 GBG(Green-Blue-Green, WBW(White-Black-White), GTG를 측정하고 400Hz 고속 카메라 촬영도 같이 하는 식으로 보완하고 있는데, 퍼수트 카메라처럼 직관적인 결과를 보여주진 않죠.

 

aoc, asus, acer 등 wqhd 144,165hz ips 모델의 모든 패널은 auo였습니다 2015년에 출시되어 몇 년간 독점이었죠. 다만 3년이 넘도록 신제품 채용된 모델이 안 보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도 독점이었고 엄청 고가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노룩스와 lg 계열에서도 출시되었는데 hdr에 400 nit 등등 스펙업을 한 패널을 출시해서 이미 몇몇 제품 채용되었더군요.

 

AUO 패널이 은근히 좋네요

 

TN 시야각이 꾸준히 개선되곤 있지만 슬슬 한계 같더군요 ㅠㅠ

그 부분만 개선되면 진짜 TN 쓰는데 컴 하면서 겜만 하는 게 아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IPS , PVA 왓다갓다 하고 있습니다.

 

단점 투성이인 tn이 아직까지 멸종 안 한 이유가 여기에 있죠.. 게이밍, 특히 fps 쪽에선 체감이 넘사벽이라 -_-;;

그리고 샘숭 pva, 엘지 ips라고 해서 게이밍에 마냥 좋은 게 아니고 od 걸어야 쓸만해집니다.

 

역시 va는 va.. 요즘 나오는 거는 잔상 많이 사라져서 괜찮다는 거 다 무책임한 헛소리더라고요. 시점 돌릴 때마다 밝은 부분이랑 어두운 부분 사이에서 검은 잔상 막 일어나는데 왜 못 느낀다는 건지.. 60Hz 이상은 사람 눈으로 못 느낀다는 소리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맞아요 특히 FPS 게임할 때 검은색 총기류 같은 거 빨리 돌려서 보면 잔상 장난 아님
사이다네요.. 샘숭 va는 잔상 없다는 재밌는 얘기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ㅋㅋ

COMMENT
 

인기 글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