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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의 한달 유럽 살기, 납득 되시나요?

 

 

안녕하세요.

내년 결혼 예정인 남자입니다.

 

결혼 약속한 여자친구가 퇴사를 하고 한달 동안 유럽 여행을 간다고 합니다. 예산 천만원 정도로 잡고 간다는데...

 

자진퇴사라 실업급여도 없고 당분간 일 할 생각도 없어서 최대한 돈 아끼는 게 맞지 않냐. 너 나랑 결혼하는 거 잊고 있냐? 라고 했더니 자기 퇴직금으로 스스로한테 수고했다고 여행 선물주는거라고 참견할 일 아니라네요 ㅋㅋㅋ

 

니 맘대로 해라 하고서 암말 안하고 있는데 오늘 금리 빅스텝 뉴스보고 또 열이 받습니다. 전 지랑 결혼하려고 월급 80% 이상은 세이브하고 어떻게라도 집사보려고 맨날 부동산 공부하는데... 다 알면서 자기는 돈 아낄 생각을 안하네요.. 그렇다고 이제껏 모아둔 돈도 많지도 않은거 같고 하.......

 

 

한달살기 글쓴이입니다 ㅜㅜ 여친과 대화했습니다.

 

 

도저히 일이 손에 안잡혀서 대표님께 일찍 퇴근하겠다고 하고 사무실 나와서 여친과 전화했습니다.

일단 너 10년간 고생한거 알고 너를 위한 시간도 필요한 건 이해하겠는데 내년에 결혼까지 잡혀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그렇게 많은 돈을 쓰면서 까지 가야겠냐... 너 내가 타는 차 20년 된 물려받은 차인데 나 모은 돈으로 차사도 되겠냐, 넌 이런 상황이면 날 이해하겠냐 라고 물으니까

빚져서 하는 것도 아닌데 그정도는 오빠도 하고 싶은대로 해라. 근데 나 여행 좋아하는 거 잘 알지 않냐. 내가 돈 여행때 말고 쓰냐...

 

실제로 여자친구는 평소에 소비라는 것도 거의 안하는데 코로나 전에는 1년에 2~3회는 꼭 동남아든 일본이든 다녀왔습니다. 그러다가 자기 고딩때 친구들이랑 유럽 여행 계획했었는데 코로나로 취소되고 그 사이 친구들은 결혼하고 하니까 유럽 갈 기회가 없었고 결혼 하고 나면 더 가기 어려울 것 같아서 가고 싶답니다...

 

그래서 가는 건 좋은데 우리 경제 상황 서로 오픈은 안해도 여유로운 건 아닌거 알지 않냐. 꼭 그렇게 고비용으로 다녀와야겠냐고 물으니... 그럼 2주만이라도 갔다 오고 싶다네요... 근데 비행기값 이런거 때문에 크게 차이는 안날수도 있다고...

여기서 제가 터졌습니다. ㅜㅜ 너 10년 꼬박 일했지? 난 고등학교, 대학교도 일하면서 다녔고 그거까지 치면 15년을 한번도 일주일 이상 쉬어본 적이 없다. 회사 이직을 해도 사이에 쉬는 기간 없이 일한거 너도 알고 있지 않냐... 지금은 서로 좀 더 아껴야하지 않겠냐... 좀 언성 높혔습니다.

 

 

그러니까 여자친구도 제가 여친한테 자취하던거 접고 본가로 들어가서 돈 모으라고 해서 본가로 들어 왔고 나도 노력했으니까 좀 봐줄 수 없겠냡니다...

 

뭐가 문제인 지 잘 모르는 거 같아서 화내면서 물었습니다. 너 정확히 모은 돈 얼마야? 10년 동안 직장 생활하면서 니가 별로 돈 안썼다고 해도 월급 자체가 적어서 너 유럽여행에 몇백 태울만큼 여유롭지가 않다. 너 모은돈 5천도 안되지 않냐... 난 학자금, 생활비 모두 내가 내가면서 15년 직장생활하면서 그래도 2억은 모았다.. 내가 중간에 주식한다고 까먹었지만 그래도 내 또래 남들만큼 모았다고 자부한다.. 너 나랑 결혼 하는 거 알고는 있는거냐?

정말 한숨 계속 쉬면서 화내면서 말했습니다. 답답하더라고요... 좀 몰아붙히니까 웁니다.. 질질 짜는데 아버님 퇴근하시면서 여자친구 우는걸 보셨나봅니다...

 

여자친구가 얼른 끊고 제가 카톡으로 좀 진정되면 다시 전화하라고 남겨놓으니까... 얼마 안있어서 아버님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니, 아버님이 자기가 책임지고 여행이고 뭐고 취업부터 다시 시킬테니 조금만 참아달라고...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여기서 뭘 더 얘기합니까..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여친한테 다시 카톡 보냈습니다.

너 놀러 갈거면 나도 모아둔 돈 너와 미래에 쓰지 않고 당장 나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거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라. 그리고 나와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하곤 이제 더 같이 할 생각도 없고 그럴 나이도 아니니 잘 생각하고 답장하라고 하고 지금 맥주 한캔 까서 글씁니다.

 

댓글들 하나 하나 다 읽었는데 저 설거지하게 되는 게 맞는거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신차리고 하고 싶은 말 다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다시 글을 남기는 것 보다 댓글로 지금 상황을 남기는 게 맞을거 같아서 여기 댓글을 남깁니다.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 다 확인했습니다..ㅜㅜ

 

여자친구한테 두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1. 퇴사하고 가는 여행은 이번엔 조금 줄여서 짧게 갔다와라. 대신 신혼여행을 예정보다 길게 가자. 원래는 신혼여행 일주일로 맞추고 있었는데 내 회사 대표님께 말하고 2~3주 정도로 가자. 그 정도면 같이 유럽 갈 수 있지 않을까?

여자친구 답변 : 난 지금 답답해서 가고 싶고 한달을 가고 싶은거다. 신혼 여행이랑 혼자 여행 떠나는건 다른거다.

 

 

2. 그럼 유럽여행 가라. 너 퇴직금 포함 모은돈 4천만원 중에서 1/4 쓰는거니까 나도 내 모은돈 중 1/4는 나 쓰고 싶은대로 쓰겠다.

여자친구 답변 : 맘대로 해라. 근데 어디다 쓰게?

부모님집 인테리어 리모델링할거다. 20년 넘게 한번도 인테리어 한 적 없어서 바꿀거다.

여자친구는 이 말에 딱히 반응은 없고 자기 여행가는 게 그렇게 잘못된거냐 다시 하소연 했습니다.

어차피 또 했던 말 반복이라... 우리 경제 관념이 너무 안맞는데 결혼은 생각해보자. 부모님께는 서로 잘 말씀드리고 시간 갖자. 하고 대화를 끝냈습니다.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넉넉한 집안도 아니고 없이 산 편 맞습니다. 여자친구는 돈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는 편이고 전 내 자식들은 이런 삶 물려주기 싫어서 악착같이 사는 편입니다. 연애만 할 땐 사실 큰 문제는 안되었던 건데 결혼 준비하다 보니 이제 보이네요... 여자친구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상 같이 하지 못할 듯 합니다.

 

댓글로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roblem&no=166807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roblem&no=166813 

 

굳이 혼자가려고 하는 이유가 뻔하지 않음? 결혼 안하는게 맞을거 같음

뭘 또 시간을 가져ㅋㅋ 그냥 드랍 하세요. 여자 마인드가 저지경인데도 또 기회를 주는거 보면 어지간히도 이쁜가보네.. 불쌍한 ㅈ의 노예 ㅉㅉ

인터넷에서 캡쳐본 보고 3년만에 아이디찾아 로그인하고 댓글달아요.

여자친구가 혼자서 한달 유럽여행 다녀온다는거랑 결혼할 여자친구가 혼자서 한달다녀온다는건 무게감이 다릅니다.

기분 나쁜 비유일지 모르지만 흑인이나 백인 혼혈 아기가 태어나도 내 아기라고 사랑할 자신 있으시면 그대로 진행하세요.

본인인생 본인이 판단하는거지만 이건 아닙니다.

자유? 결혼할 사람이 자유 운운하는게 웃기지 않나요?

결혼을 하면 서로에 대한 배려라는 의무가 생기는거고 아기가 태어나면 양육이라는 책임이 생깁니다.

더이상 자유로운 나는 없는걸 알아야 합니다. 이해를 못한다면 그 결혼의 끝은 뻔하죠.

무엇이 자꾸 여자친구에게 미련을 남게하는지 모르지만 외모만 보다가는 큰일납니다.

계곡, 카레, 복어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건 아닙니다. 다른 시선이 필요하면 Reddit에도 올려보세요.

 

진심 진지하게 결혼하지마세요

혼자가는 여행과 같이가는 여행은 다르다라고말한건 결혼후에도 언제든지 혼자만의 여행을 원할거에요

타협없는 사람과 결혼생활은 지옥일겁니다 진지하게 결혼하지마세요

 

문제가 하도 많아서 다 말하기도 뭣한데 몇가지 말하면

곧 결혼할 여자가 퇴사한다는건 난 이젠 일을 안하겠다랑 똑같고 별볼일없는 직업에 종사할 확률이 높음. 지가 대기업다니면 그걸 그만두겠나? 본인도 본인 직업 별볼일없고 나이먹고 버틸자신 없는거 너무나 잘 알것임. 그리고 외벌이하면서 개고생할 글쓴이만 손해라는 것도 잘 알지만 여자입장에서 알게뭐야.

 

주변보면 꼭 그러더라고. 여자가 그럭저럭 잘 벌면 절대 퇴사안하고 애를 키우든 안키우든 그만두는 법이 없음. 좆도없는년들이 결혼하면 그만둘 궁리하며 지가 안버는 돈 남편이 쓸 돈에서 빼오려고 기를 씀.

 

여행가는건 물론 좋지만 10년 일했는데 퇴직금 포함 5천이면 진짜...이돈으로 결혼하려는것도 양심없고 처가돈 빼와도 모자랄 판국에 유럽 한달살기? 나도 신혼여행서 10박하는데 천만원 넘게 들었는데 한달살기를 잘도 1천만원 가지고? 이건 개같이 벌어서 저축하는 미래 배우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결혼할사람의 마인드도 아님. 그저 철없는 애새끼마냥 수중에 돈이 쥐어지니깐 어떻게 쓸까밖에 모르는 것 같네. 이런 여자가 재테크를 한번이라도 고민해봤을 리는 당연 없을것이고. 그리고 남자가 간절하게 설득을 해도 응? 어쩌라고. 니도 하던가. 하고 시큰둥해하며 결고 자신의 생각을 굽힐 줄 모르는 이기적인 마인드는 덤. 이런 여자가 나중에 남편, 시댁, 자식에게 양보라는 걸 할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훌륭한 퐁퐁남 대열에 합류한거임.

 

이것 외에도 여자에게 여러가지 하자가 있지만 정작 여자보다 더 큰 문제는 글쓴이 본인임. 문제의 90%를 차지하는 것 같음. 이런 하자투성이 여자를 그동안 사귄 정이 있다고, 헤어지면 또다른 여자를 어떻게 다시 사귈까 고민하다가 결국 정신승리하거나 타협하려고 하는 남자새끼 문제가 훨씬 크단 말임. 좆대가리가 문제일까? 불알친구조차 이지랄하면 진작 욕을 끼얹으며 손절했을건데 말이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주변에서 아무리 따라다니며 말려도 도통 말을 쳐듣질 않음. 정신승리 하나는 기막히게 하는거 보면 감탄이 나옴. 주변 보면 이 친구보다 더한 중증의 환자들도 있는데 공통점이 그거임. 그리고 결국 후회함.아직까지 이혼한 사람은 없긴 한데. 와이프 왈, 그동안 여자에게 쏟은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까워서 본인도 문제를 알면서도 포기할수 없지 않나...이런 말을 하더라.

 

결국 내가 이렇게 길게 지껄여도 결국은 글쓴이 선택인데 개같이 15년간 고생한 본인과 본인 행복을 최고로 치는 부모님 생각을 하고도 아직도 이 여자랑 길게갈 생각을 하는걸까? 이 여자가 정녕 갱생할 거라 생각하는 걸까? 타 커뮤니티에서 뭔 선택지주는거 보고 진짜 기가 막혀서 회원가입하고 먹히지도 않을 글을 길게도 써본다. 한번 이어진 인연 끊는거 물론 힘들지만 끊어야할땐 끊어야 남은 반백년넘는 인생 안고달프다. 여가 글싸는 사람들 글쓴이 인생 ㅈ되라고 댓글다는거 아닐거임. 현명한 판단을 해라. 끙끙거리지 말고 큰일은 부모님께 상담하는거 잊지말고.

 

현재까지 어떻게 살아왔냐 하는것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난 이렇게 살아왓으니, 너도 결혼생각이 있다면 이렇게 해라' 라는것은 현재 위기는 넘어갈지 몰라도

앞으로 계속적인 분쟁 소지가 됩니다.

결혼 후의 마스터플랜을 짜보세요. 글쓴님의 인생을 유추해보자면, 꽤나 타이트하고 여유없는 플랜이 나올듯 싶습니다.

그걸 여친한테 제시하고, 대화를 해보십시요.

동의를 하는지, 동의하지 않고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지, 아무런 생각이 없는지.

결혼 후의 인생에 대해 서로 협의가 없으면 결혼 생활은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연예시절에 단 한번도 싸운적 없고 인생의 가치관이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해도, 결혼후에 다툼이 생기는것이 결혼입니다.

직장, 육아, 살림 등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하거든요.

미래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해보고,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헤어지는것도 서로를 위한 좋은 선택입니다.

 

문제점은 여러가지가있습니다

 

1. 결혼전에 이러한 생황패턴 결혼후도 달라지지않는다

혼자다니는여행이 반평생 취미였다면 그거 바뀌기 쉽지않습니다. 내가 번 돈으로 하겠다는데 뭔상관? 마인드면 더 그렇죠

직업이 주부 한정, 밥 전혀안해먹는사람이 가정식으로 밥차릴까요? 집 드런사람이 결혼한다고 깨끗한 집안살림될까요? 씀씀이가 큰 사람이 결혼한다고 구두쇠될까요? 바람을 밥먹듯 피는 사람이 달라질까요?

 

2. 내년에 이미 결혼 확정된 사항에서 퇴사한다?? 회사손님들 한명도 안올 가능성 크다

 

3. 배려가없다. 내 남편될 사람과 협의가 아닌 통보(처음에 내돈으로 상관 ㄴㄴ)

제가 남자라서 기혼자라서 그런게 아닌, 저라면 신혼여행으로 같이.. 분위기내보는걸 생각했을겁니다

신행은 또 신행이라고 걸쭉하게 쓰겠죠?? 굳이 혼자여야만하는 이유는?

이런말 한번이상 매체든 어디든 들어봤겠죠? 결혼날짜 잡아놓고 결혼전에 최대한 놀아야한다 무슨 뜻입니까??

곧 결혼할 커플 모텔같은 숙박시설 바람피다 들켜서 많이 파탄났죠? 이런뜻입니까??

 

저정도 여자면 애 가질때 친자검사 필수

그 결혼전에 여자들 가는 여행인가 그거인가보네 ㅋㅋ 결혼전에 다른 ㅈㅈ보러 가는여행 ㅋㅋ

남녀관계에서 사랑보다 중요한게 의리다. 내 배우자가 될 사람이 뭐라 말하건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사람은 의리 ㅈ박은 ㅆㅅㄲ다.

배우자라는 건 내가 책임감을 지닐 수 있는 내가 헌신할 수 있는 가치가 존재하는 사람이어야하는데 한녀들은 스폰 물주를 원함 ㅋㅋ

 

"혼자"여행을 가야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접자

잘 걸렀다 ㅋㅋㅋㅋ 돈 없는 백수년이 취집한다고 한달에 천만원을 태워? ㅋㅋㅋㅋ

이 모지리는 그냥 결혼하고 직접 겪고 시원하게 이혼하는게 낫겠다 ㅋㅋㅋㅋㅋ

 

설거지론 연전연승 ㅋㅋ

??? : 이야~ 이 집 예비 퐁퐁 세정력 좋네.

퐁퐁~ 니가 어디에 있든 아 퐁퐁이형

연애만 하세요. 제발. 퐁퐁질 그만.

님이 퐁퐁하는건데누가 퐁퐁을 하고 말고에요?? 님도 그만두고 따라간다 하세요 님도 수고한거 아닌가요?? 뭐라하면 뭐 알아서 되것지 라고 답하시고 돌아가서 직장 구하지 머 하고 하심되죠. 여자는 애초에 님한테 빨때꼽겠다는건데 무슨 ㅋ 유럽가서 누굴만나고 댕길줄 알고 ㅋ

 

ㅋㅋㅋ다녀오면 결별통보 추천합니다

'자기 자신한테 선물을 줘야 한다' 라고 말하는 여자를 조심하세요. 결혼하면 같은 명목으로 집 인테리어니 명품 가방이니 보석이니 돈 줄줄이 샙니다.

아직 결혼 확정도 아닌 것 같은데 지금이 손절하기 가장 좋은 것 같네요. 아니 지금이면 익절이라 해도 무방해 보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면 익익절이죠.

유럽한달살기=유럽 ㄲㅊ 사람이랑 한달살기

 

제가 5년전에 같은 상황이었는데 전 안 기다린다고 못 박았고 집사람이 유럽여행 취소하고 결혼했습니다. 그때 유럽을 보냈어야 했는데..시바거 조상이 도와주는 겁니다 지금

시바거에서 너무 진심이 느껴지네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수하셨네요...

 

결혼 전에 많게는 세 번까지 탈퐁퐁의 신호를 준다는데 두 번 다 놓치셨을 테고 이번이 마지막이죠

 

동생, 결혼관련 예약해 놓은것 있으면 모두 취소하고 그전에 여친은 잘 다녀오라고 해줘. 결별은 여친 유럽에 있을때 카톡이나 문자로 해. 그 다음 연락 받지 말고, 내가 볼때는 대화 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야. 조율할 필요 없어. 이해 따위도 하지말고 하늘이 도운거야. 결혼전에 벌어진 일이니 얼마나 다행이야. 이혼하는 사람도 너무 많아. 결혼전 헤어짐은 아무것도 아니야

 

퐁퐁은 본인이 퐁퐁인줄 모르던데 님 퐁퐁 맞아요. 나도 그럼 내돈 내가 쓸래가 아니고 헤어지는게 답입니다. 님은 안정적으로 살고싶은거지 흥청망청 살고 싶지 않자나요. 애초에 인생스타일이 다른데 꼭 이사람이어야 하나요?

 

결혼하면 여자혼자 여행가거나 애낳고 기러기 꼴 나겠넴... 기러기 후 새 남자 만나서 환

그 돈 킵해서 결혼 후 신혼여행을 좋은 곳으로 가자 해야 정상 아닌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그려질 미래가 뻔히 보여서 나같으면 스탑함

 

"이상하다 전 남친들이랑은 해외여행 자주 갔었는데... 이 남자는 왜 잔소리지? 그래도 2억 모았다니까 일단 참아야지 넌 결혼하면 죽었어 그 돈 다 내꺼야 ㅋㅋㅋ 내 꿈은 전업주부"^^"

"이 철없는 기지배 빨리 치워버려야 되는데 돈 먹는 하마 같으니라구 김서방한테는 대충 둘어대야지. 나도 내 딸년이지만 감당 못해 ㅠㅠ"

 

저렇게 뻔히 보이는데도 결국 결혼하고 나중에 또 죽네사네 하겠지. 지 팔자 지가 꼬는 병신들한테는 아무리 말해줘봤자 소용없음.

 

15년동안 일주일도 안쉰건 본인 선택인데 그걸 왜 남한테 맡겨놓은것처럼 말해요? ㅋㅋㅋ 쉬세요... 일주일... 2주든 한달이든... 고생 많이 하셨잖아요. 여자도 여행외엔 안쓴다면 아주 나쁜건 아닌데... 적당히 쓰며 사세요... 아니면 헤어지시는게 나을듯

원래 한녀들은 결혼자금 3000이 국룰이라서 5000 모았으면 2000쓰고 오려고 한 달 살기 가는 거임 ㅋㅋ

곧 뒤져도 혼수 3천 맞추려는 한녀의 노오력

 

주말남 vs 모은돈 5천녀 거를 타선이 없네.

그 돈으로 신혼여행을 더 길게 가자고 하니까 '난 무조건 결혼 전에 혼자 가겠다' ㅋㅋ 그게 고프긴 진짜 고픈가보네. 남친이 잘 못해주나? ㅋㅋ

 

저런 고민을 혼자 판단이 안되서 인터넷에 써서 하소연 한다라. 나이는 나이대로 먹은 성인이. 혼자 판단을 못해서... 뭐 정말 억울한 일을 당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언론에도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사건은 인터넷에 올리는게 맞는데 저정도 일을 혼자 판단이 안되서 나이도 나이대로 먹은 남자가 그걸 인터넷에 올린다라. 그거에 딱 맞는 신부 만난 거 아닐까? 야무진 남자였으면 이미 저 여자가 저러기 전에 이미 어떤 여자인 지 다 알아챘을텐데 저 여자가 전혀 저런 기색이 없다가 저 순간에 갑자기 돌변해서 유럽 여행 간거라고 생각하는거야? ㅋㅋ 저정도 눈치도 없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보면 딱 맞는 신부감 아닌가? 알파남들은 초장에 어떤 여자인지 다 알아채고 거르든 이용하든 하는데... 우리의 예비퐁퐁남들은 운명 자체가 퐁퐁남이 될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항상 흐르는걸까 왜.

 

그 와중에 4천 모아서 천만원짜리 여행다녀오고 결혼할땐 3천 들고가는거네? 여자들은 뭐 정해논거있냐? 죄다3천임ㅋㅋ

한녀들은 칼라로 연결이 되어있음

 

 

한국 여자들은 여행을 안가면 아주 미쳐버리냐? 내 주변에 극소수의 성실한 여자들만 죽어라 취업준비하고 나머지는 다 해외여행 욜로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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