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는 백엔드 개발자로 했는데

백엔드 개발자로 입사했는데

 

입사한지 2달정도 됐는데 하는 일이 누끼따고 아이콘같은거 만들고있음.

 

포토샵 하나도 모르는데도 하나하나 알려주긴 하는데

난 개발하고 싶은데 사수한테 말해야겠지??

 

 

 

백엔드 입사해서 디자이너 하고있다는 프린이인데

 

오늘 사수한테 밥 먹으면서 진지하게 말해봤는데

깜짝 놀라면서 인사과에 확인한다 함

 

결론은 나랑 같이 입사한 사람이 있다는데 둘이서 부서가 바뀐거였음

나도 존나 어이없어서 주작이라고해도 할 말 없고

어느정도 규모도 있는데 왜 이런지는 모르겠다.

 

 

회의실에서 서로 담당자 기다리면서 부서 바뀐 사람이랑 이야기했는데

그 사람은 디자인만 공부했고 프로그래밍 1도 모르는 상태에서 2달정도 코딩만했다함

 

무튼 좋은 경험이었고 내일부터는 찐 개발자 생활이 시작된다!!!

 

 

백엔드 디자이너 오늘 개발팀 첫 출근했다

 

디자인팀에 이쁜 사람들 많아서 눈 호강 했는데 개발팀 출근하니까 분위기가 확 다르네 그냥 공기가 다른거 같음 빨리 개발하고 싶은데 일도 안시키네 ㅠㅠ

점심에는 인사팀 사람이 밥한끼 먹자고 해서 신입이랑 사수 4명이서 밥 먹었음

사수들도 많이 답답했는지 싱글벙글 하고 나도 디자인팀 신입도 모두 싱글벙글 좋은 자리였다 술도 안먹었는데 다 들 기분 좋아서 싱글벙글~~ 특히 디자인팀 신입은 존나 싱글벙글 거려서 입꼬라지 귀에 걸리는줄ㅋㅋ

줄여보자면

 

 

인사팀 : 미안해 그런데 계약서에 직군 제대로 씻는데 너희가 싸인해서 몰랐다

개발팀 사수 : 신입에 여자여서 화도 못내고 너무 너무 답 답했고 실제로 파트장님한테 상담까지 했다

디지인 사수 : 기초가 없는것 같아서 조금 답답하긴 했지 만 할만했다

개발팀 신입(나) : 구글링 하면 다 나오고 창의적인것도 필요 없는 거의 단순 작업이어서 딱히 어렵지는 않았음 그냥 미래에 대한 걱정이 컸다

디자인팀 신입 : 우울증 걸리기 직전이고 자존감도 정말 많이 떨어 진 상태였다고 함 심각하게 퇴사 고민 중 이었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정말 표정에서 많은게 느껴졌어 내면의 안도같은데 느껴졌음

 

나는 단순작업만 시켜서 별로 힘들지도 않았고 그낭 미래에 대한 걱정만 있었지만 디자인팀 신입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하면 사원증에 디자인팀이라고 박혀있는데 2달동안 한마디도 못하고 끙끙 앓던 내가 ㄹㅇ 레전드인 듯 ㅋㅋ 형들도 고민 있으면 고민하지 알고 상사한테 고민 상담해 봐 가끔 근황보고 할게 형들!!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프리둥절하며 공부했을생각하니 ㅈㄴ 웃기네

 

 

백엔드가 디자이너 하는것도 레전드인데 디자이너가 영문도 모른채 코딩하고 있던게 존나 레전드네ㅋㅋㅋ

디자이너가 db는 아냐? ㅋㅋㅋㅋㅋㅋㅋ

디자이너가 더 대단한데 ㅋㅋㅋㅋ

진심 디자이너 예체능만 하다가 코딩박치기 당한게 개웃김

코더가 디자인은 겨우 버텨도 디자이너가 코딩을 할수 있나?

프론트도 아니고 백앤드면 웹디랑 진짜 1도 상관없을텐데 어케 버텼냐

나도 상대방이 ㅈㄴ 궁금하넼ㅋㅋㅋㅋㅋㅋㅋ 코딩에 재능있던거 아니냐

그 디자이너 미친 인재네 ㅋㅋ 한번도 해본적 없는 코딩을 2달간 구글링만으로 해냈으면

신생아 실에서 우리 애가 바뀌었어요!

둘 다 유능한가 보네 전혀 다른 일 문제 없이 해낸 거 보면

사원증에 지 팀잘못 적혀있는데 계속 다녔다고? ㅋㅋㅋ

디자인 잡무야 그렇다쳐도 코딩의 ㅋ도 모르면서 붙잡고있으려니 죽을맛이었겠네ㅋㅋㅋㅋ

코딩 노베이스로 개발팀에서 2달 어케버텼냐 ㄹㅇ 좀만 늦었으면 사표썼을듯ㅋㅋ

아니 글쓴이가 못참고 먼저 문의한게 웃기네 ㅋㅋㅋ 디자인으로 입사해서 개발팀으로 가면 두달 절대 못버티는데 ㅋㅋㅋ

 

애초에 디자인 신입한테 포토샵 누끼만 시켰다는게 개ㅈ소가 아니라는 증거임 개ㅈ소면 한 일주일 있으면 바로 작업시켜보는데 누끼만 따게시켰으면 규모있단 소리지

ㅋㅋㅋㅋ 재벌과 일반인 막장 드라마 산후조리원 애 바뀐 급이넹

디자이너 데려다 놓고 코딩 시키면 ㅅㅂ 우울증 걸리지 ㅋㅋㅋㅋㅋㅋㅋ

코딩 구글링하면 다 나오는데 뭐가 어렵다고 지들이 무슨 프로그래머인줄알어 ㅋㅋㅋㅋ그냥 노가다랑 별 다를게없구만 지들도 모르면 구글에 검색하고 업무처리 개판으로하면서

백엔드 디자이너라고 적혀있어서 디자인과에 넣었냐 ㅋㅋㅋ

 

??? : 아니 이런 기본 코딩도 못짜면 어떡해요 이 회사 빽으로 들어왔어요? 어? 아니 내가 큰 소리로 뭐라한것도 아니고 울면 어떡해요 아니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다음부터는 잘해보자는 의미로 말한건데 그러게 눈물 흘리면 앞으로 사회생활 어떻게 하려고요 다시 알려줄테니 차근차근 해봐요

 

디자인팀 신입 에이스 아니냐...? 2달 버틴 깡이면 애지간히 ㅆㅌㅊ일듯

특공무술 배운 공익이라고 보면 되는거냐?

곧 글쓴 놈도 디자인팀 신입처럼 변할텐데 걱정이네

디자이너한테 html 코딩만 시켜도 죽을려고 하더라 ㅋㅋ

필요할때 자기가 포샵질하는 개발자면 이해되는데 디자인원툴이 코딩은 어케하는거냐ㅋㅋㅋ

누끼 따는거 손가락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hello worldㅋㅋㅋㅋ

 

포토샵은 엑셀, 워드랑 잡업무로 들어가는데 코딩은 뭐하는 새끼냐? ㅋㅋㅋㅋㅋ

근데 웹개발쪽이 깊이가 너무 앝아서 가르치면 바로할수있긴함

근데 백엔드는 모르면 못하지않냐? 컴퓨터랑 전혀 상관 없는 삶을 사는 나도 프론트엔드는 할줄아는데 백엔드는 전혀모름

괜히 국비에서 웹개발 많이가르치는거아님 웹존나 개ㅈ밥 거기다 깊이도 없어서 연차쌓이는애들도 파고들어가는 공부하는게아니라 옆으로 넓히는식으로 함 프론트부터 빽가지 다하는애들이 흔할정도

 

ㅋㅋㅋㅋ 근데 현실은 둘 다 개이득임, 코딩할 줄 아는 디자이너 만큼 업계에서 좋은 포지션도 없음

얘기 안한 사람은 개발자 경력 만드려고 조용히 있었구만 ㅋㅋㅋㅋ

디자인할줄 아는 코딩팀도 잘쳐주나?

요즘엔 디자인학과에서도 코딩시킨다 기초적인것만

존나웃기네 ㅋㅋㅋ 정식 이의제기해서 인사과 물좀 먹여야..

코딩가르쳐주는데 개꿀아니냐 ㅋㅋㅋ

 

갑자기 디자인 시키는 것보단 갑자기 코딩 시키는 거에 이상함 느낄 법하지 않나ㅋㅋㅋㅋ

ㄹㅇㅋㅋㅋ 바로 밑천 들어나서 이상하다 느낄텐데ㅋㅋㅋㅋㅋ

ㄹㅇ 딴놈은 왜 고분고분하게 다니고 있냐 ㅋㅋ

인턴할때 딴거시키는거에 익숙해졌나보지뭐ㅋㅋ

4차산업혁명인갑다 했나보지 ㅋㅋ

내가 전공 무관한 회사 들어가서 일하는 중인데 처음에 친절하게 잘 알려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배움

 

 

신입사원만 채용한다는 회사의 채용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