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08

산지는 좀 됐는데 리뷰해보면

일단 처음 받았을 때 광색역 모니터라 그런지 색감이 엄청 과장돼서 나온다 위에 스펙 보면 알겠지만 srgb 100 퍼

dci-p3 95 퍼 정도의 광색역이다

그래서 광색역 모니터 안 쓰던 분들은 적응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hdr 기능 이거 적용해봤는데 너무 밝아서 못쓰겠더라 뭔가 엄청 밝은데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딱히 좋아 보이는 건 없음

모니터에 열만 많이 나고 필요 없는 기능인 듯 hdr도 좀 마케팅적 기능인 듯

 

 

 

그리고 그에 따른 밝기 이 모니터의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밝기가 좀 많이 밝다

밝기가 밝으면 기본 스펙이 좋기 때문에 보드 하고 어댑터도 좋은 걸 썼겠지? 싶기도 하고 밝기 밝은 것도 스펙이니 뭐

 

 

패널은 ips패널인데 이노룩스 va패널이 안 좋기로 유명하던데 aas패널도 이노룩스 패널인데 이거는 ips패널이라 그런지

상당히 괜찮다 일체형 모듈이라 저기대로 이물질 같은 것도 없고 밝기도 밝은 편이고 색감도 좋다

그리고 lg패널에 비해서 백색 균일도도 좋은 거 같다

 

근데 단점이 시야각이 안 좋은 게 화이트 글레어가 많이 올라온다

이게 논글레어 필름이 저질이라 그런 건지 패널 특성인지 모르겠는데 시야각이 좀 되면 하얗게 뜬다

이건 ips 종특이긴 함 근데 lg대비 좀 더 심한 듯 이게 논글레어 필름 때문 거 같기도 한데 확신은 못함

내가 이래서 논글레어 모델을 싫어함 그런데 웬만하면 다 논글레어니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참

스마트폰이나 애플 맥 모니터는 글레어 패널인데 기성 모니터 제품은 글레어를 찾기 어려운 편

 

 

다음은 플리커 프리인데 이 기능은 밝기를 낮출 때 백라이트 리프레시 속도 즉 깜박임을 줘서 밝기를 조절하는 게 아니라 백라이트 밝기 그 자체를 줄여서 조절하는 좋은 기능이다 이 기능 가끔 없거나 버그로 안 되는 삼성 모니터라던가 등등 있는 데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은 기능이다

 

블루라이트 기능은 쓸모없다 그냥 쓰지 말자 색 밸런스만 틀어지고 아무짝에 쓸모도 없고 윈도우 자체에도 블루라이트 기능 지원한다

 

 

그리고 프리싱크 지원함 프리싱크 안 쓰다가 쓰면 부드러움이 느껴지긴 하더라 좋음

 

 

그리고 틸트 기능 이건 그냥 없다고 생각하길 저거 과장광고인가 싶을 정도로 안 기울어지던데 뭔가 뻑뻑해서 부러질 듯함

 

 

그밖에 포트부 딱히 특별한 건 없는듯한데 대기업 제품하고 다르게 dp hdmi 포트가 밑에서 꽂는 걸로 되어있어서

꽂으면 뒤쪽으로 살짝 휨 보드에 무리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다들 이러니 뭐

아 그리고 내 가살 때는 75hz 리얼이었는데 지금은 오버클럭 해서 95hz로 나옴 그런데 가격도 올랐네 ㅋㅋㅋㅋ

 

 

자 이제부터 as후기를 쓰겠음

 

이거 처음 받았을 때 중앙에 흰색 빛이 새어 나오는 증상이 있어 도광판 불량인가 편광필름 불량인가 모르겠는데 아무튼 as를 보내려고 레안텍에 전화하니 보내래 근데 자기들 계약택배가 없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보내려면 파손 면책 동의를 해야 됨

어느 택배사를 가더라도 전자제품을 개인이 보내면 마찬가지 ㅋㅋㅋㅋㅋ 모니터 파는 회사가 계약택배도 없나 as 하려고 보냈는데 중간에 파손되면 구매자가 다 뒤집어쓰는 거임 뭐 이런 쓰레기 회사가 다 있나 싶었지만 일단 보냈음 아 그리고 증상 사진도 보내라고 해서 보냈음

근데 보냈는데도 물건도 안 오고 연락도 안 옴 그래서 연락하니 내일쯤 연락 주겠데 근데 기다려도 연락 안 옴 ㅋㅋㅋㅋㅋ 그래서 기다리다 전화해봤더니 뭐 횡설수설하면서 그럴 수도 있지 하는 거임 참나 그래서 as증상 이야기하니까 자기네들은 안보인데 ㅋㅋㅋ

막 사진 보고 안 보이냐고 따지니까 교환해주겠데 근데 진짜 개 띠껍게 말함

그래 일단 받자 싶어 가지고 받았지 근데 중앙 아래에 휘점이 딱 ㅋㅋㅋㅋㅋㅋㅋㅋ 암점도 있고 그 전에 것은 휘점 암점 하나도 없었음

와 쓰레기를 보냈나 싶어서 조금 더 써보는데 ㅋㅋㅋ

 

 

 

이렇게 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또 보냄 이번에도 파손 면책 동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전화하니까 광점요? 이러던데 우리는 검사했는데

이러던데 참나 어이가 없어서 아 맞다 찍힌 자국도 있었음 그래서 또 파일 보내고 또 모니터 보내고 기다리고 함 참나 어이가 없어서

 

그 뒤로 배송받은 게 지금 리뷰 올린 거 이건 이상 없긴 한데

결론적으로 as 신청하면 뭐든 이상 없다고 잡아떼고 안 해주려고 지랄발광을 함 정말 래안텍 as 악평을 듣긴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었음 진짜 아무리 제품 좋아도 절대 다시는 안 사고 싶음 이렇게 까지 해서 모니터 사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찾아보면 래안텍 as후기 악평 엄청 많을 거임

지금 후기 작성하는데도 짜증이 나는데 참나 할 말이 없네 ㅋㅋㅋ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 특징

TN (Twisted Nematic)

장점: 빠른 반응속도, 높은 재생 빈도수, 낮은 전력 소비량, 저렴한 가격

단점: 낮은 색재현율, 좁은 시야각

 

전자시계부터 컴퓨터 모니터에 이르기까지 가장 광범위하게 쓰인다. 1971년 Schadt와 Helfrich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당시의 다른 액정 보드(dynamic scattering, guest host 등)에 비해 고대비비, 아날로그 계조, 낮은 구동전압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LCD 상용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빠른 응답 속도와 낮은 전력 소모가 장점이지만 암울한 색재현율과 좁은 시야각이 치명적인 단점. 특히 초창기나 저가형 제품은 아래서 볼 때 대놓고 어두워져서 아주 개판이었다. 이게 단순히 어두워지는 게 아니라 색 반전(...)이라서, 지금도 심한 제품은 심하다. 이렇게 이 테스트로도 절망을 맛볼 수 있다. 누워서 TV 보는 걸 모니터로 동영상 볼 때도 하는 사람들이 TN 패널이라면 학을 떼게 된 주원인. 제품에 따라서는 이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패널을 뒤집어(...) 단 발상전환의 제품도 있다. DJMAX TECHNIKA 시리즈의 터치스크린 패널이 180도 뒤집어서 설치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대신 위에서 보면 개판

심지어 정면에서 정자세로 같은 사진을 봐도 위치에 따라 미묘하게 색감이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기술개발이 된 15년도 현재 고급 제품들도 이 문제만큼은 IPS나 VA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때문에 일반적인 유저도 'TN 패널 = 후지다'라는 인식을 갖게 된 관계로 요즘 이 패널을 사용하는 모니터의 십중팔구는 광고에서 TN 패널이라고 표기를 해두지 않는다. 혹은 IPS/VA '레벨'의 패널이라고 하거나. 응답속도 1ms(GTG)를 유달리 강조하거나 시야각이 160~170 정도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녀석이구나'라고 생각하자. 사실 TN 패널에도 품질 편차가 적지 않은데, 괜찮은 품질의 TN 패널은 주로 LCD 모니터에 쓰이고, 저질의 TN 패널은 노트북에 쓰인다.

 

또한 '낮은 가격'이라는 게 생산 단가만으로 놓고 봤을 때는 맞는 말이지만 규모의 경제 면에서 다양한 방면에 쓰일 수 있는 보급형 IPS 모니터가 최종 출고가 면에서는 더 가격이 낮은 경우도 많다. 나오는 물량 자체가 어마어마해서 가격을 확 낮출 수 있기 때문.

 

단, 현재까지도 고급형으로 꽤 쓰이는데, 다른 특성보다도 가장 우위에 있는 부분은 빠른 응답속도이다. GTG 5ms도, 120Hz도, 144Hz도 모두 TN부터 나왔으며, TN으로만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VA조차 240Hz TV는 나온 지 옛날이고, IPS도 네이티브 165Hz가 가능해진 19년도 초까지만 해도 GTG 1ms와 네이티브 240Hz를 동시에 만족하는 것은 오직 TN만 가능했다. 하지만 2019년 10월에 IPS 패널에 240Hz의 주사율을 탑재하고 GTG 1ms를 만족하는 ACER XV273X가 출시되고 2020년 5월에는 VA패널과 240Hz를 가지면서 GTG 1ms를 만족하는 삼성 오디세이 G7이 등장하면서 더 이상 TN 패널만의 전유물은 아니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19년도부터는 응답속도 0.5ms를 내세우기 시작한 듯하다.

 

즉 고전 FPS나 대전 액션 게임처럼 다른 걸 포기하더라도 응답속도가 빠른 게 갑일 때 쓰는 극한의 게이밍용 모니터인 것. 덕분에 최근 들어서는 낮은 가격보다 게이밍 모니터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가격보다는 성능에 치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으며, 롤, 오버워치 등 대부분 프로 이스포츠 대회에도 해당 브랜드들이 스폰서를 하면서 TN 패널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

 

SVA (Standard View Angle)

HP의 모니터 또는 노트북에 들어가는 패널로, 이름만 보면 VA 패널의 일종 같지만 그냥 TN 패널이다! 짭 VA # 다만 아래에 서술된 삼성의 SVA는 진짜 VA 패널이니 혼동하지 말자.

 

 

VA (Vertical Alignment)

장점: 높은 명암비와 색재현율

단점: 좁은 시야각(Black Crush), 느린 응답속도, 잔상, 낮은 내구성, 낮은 화질 선명도(CM)

 

IPS 패널보다 제조단가가 싸고 대형화가 쉬우며, 다른 모드에 비해 가장 높은 명암비 특성을 가진다. 또 뛰어난 색재현력과 낮은 전력 소모 특성을 갖고 있고, 휘도 균일 도면에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높은 명암비와 좋은 블랙 표현으로 사실상 네이티브 8-bit 이상의 심도 표현이 유효한 기술은 VA밖에 없다. 명암비와 블랙 표현이 좋을수록 표현될 수 있는 명암 범위는 광대해지고, 색 심도의 구분과 차이는 더 분명해지기 때문에 이미지의 자세한 세부 사항들이 입체적이고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이는 선예도(Sharpness)가 뚜렷한 장점보다 화질적으로 더욱 큰 장점을 갖는다. 또 한 가지의 장점은 HDR(High Dynamic Range)을 구현하는 데 있다. 명암비와 블랙 표현력이 떨어지면, HDR은 사실상 무효다. HDR은 우리가 현실에서 보고 느끼는 광원을 묘사하기 위한 기술이다. 고휘도 백라이트를 장착했다고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한 화면에서 흑색 휘도와 백색 휘도의 극명한 차이로 인해 HDR이 구현되고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물론 IPS에 비해서 유리하다는 것이지, VA도 LCD의 태생적 한계는 있다. HDR을 완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OLED밖에 없다.

 

VA 방식 특유의 단점은 시야각에 따라 검은색의 손실이 일어나는 블랙 크러시(Black Crush), TN은 커녕 IPS에게도 밀리는 컬러 응답속도, IPS에 비해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문제점도 있다. Black Crush 또한 모니터를 곡면으로 휘게 해 최대한 시야각을 느낄 수 없게 하는 방식으로 보완을 하고 있으며 VA패널 모니터들이 대부분 커브드로 나오는 이유다.

현재 AUO의 MVA/A-MVA/A-MVA+와 삼성전자에서 TV용으로 일부 생산하는 대형 패널과 커브드 모니터용 PVA, 그 외 소량으로 원천 기술 보유 회사인 샤프만 생산하고 있고, 샤프의 가장 고급 기술은 UV2A 기술이다. 삼성전자에서도 비슷한 기술인 SVA라는 저가형 기술을 도입하여 주로 TV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VA 기술 중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A-MVA는 저가형 방식이며, 낮은 생산단가 대비 최선책이다.

 

응답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오버드라이브, 스트로빙 백라이트 기술 그리고 높은 재생빈도를 통합 이용하여 VA 기술의 단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오버드라이브와 스트로빙 등의 기술은 LCD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들이며, 정도가 지나치면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앞서 설명된 바 있다. 사실 오버드라이브나 높은 재생빈도를 활용할 때까지만 해도 IPS 대비 상대열위조차 극복하기 힘들었으며, 상술했듯이 백만원이 훌쩍 넘고 200Hz 오버가 지원되는 제품을 200Hz 오버해서 GTG가 11ms가 나오는 황당한 제품이다. 그것도 듣보잡 X소기업 상품도 아니고 이 바닥에선 꽤 유명한 ACER의 게이밍 기획상품인데 저 지경인 것. (카탈로그상 GTG는 4ms로, 해당 제품 출시 당시 VA 패널로는 최정상급인데도 저렇다.) 다만 스트로빙 백라이트 기술이 성숙하면서 VA도 MPRT 1ms가 가능해지는 등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삼성 오디세이 G7 같은 VA패널이면서 GTG 1ms를 만족하는 제품이 나오기도 하는 등 점차 TN 패널의 응답속도 역시 따라잡고 있다.


알못들의 착각과 달리 MPRT 1ms는 실측으로 검증되는 실제 성능이다.(MPRT는 측정 방식이 따로 있으며, 퍼숫 카메라가 필요하다.) 문제는 패널 자체의 순수 성능으로 MPRT 1ms를 맞추는 건 아직 인류의 기술로 달성 가능한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MPRT 1ms를 내세우는 제품들은 모두 잔상 개선을 위한 의도적인 깜빡임(스트로빙)을 이용한 것이며, 오실로스코프로 패널 자체의 순 응답 속도를 측정하는 GTG나 BTW는 아주 좋아야 4~5ms의 응답속도를 보여준다. 결국 깜빡거리는 스트로빙을 감수할 수 없는 사람에겐 MPRT 1ms는 쓸 수 없는 스펙이고, TN 패널을 따라잡진 못하고 IPS 패널 정도로 맞춰진 셈. 1ms(OD/MPRT) 하고 1ms(GTG)는 잘 구분해야 돼요! 내용을 잘 보면 알겠지만, GTG 1ms가 훨씬 더 의미 없다. 실 체감 성능에 중요한 평균/최대 GTG가 아니라 업체 기준으로 가장 유리한 숫자가 나오는 실측 최솟값만 표기하기 때문이다.


아무 의미 없는 vs 놀음보다 중요한 건 MPRT 1ms나 GTG 1ms 같은 표기가 무엇을 근거로 하고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 기술에 기반하고 있으며, 실제 체감 성능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이다. MPRT 1ms는 실제 그대로 작동하고 그 숫자 그대로 체감되는 스펙인 대신, 현재 구현상 한계로 스트로빙 특유의 깜빡거림을 감수해야만 한다. 반면 GTG는 항상 오실로스코프 계측에 기반한 직관적인 값이지만, 업체 스펙상 보이는 숫자는 실체감 성능을 보장하지 않는 숫자놀음이며, 실측 리뷰에서 평균/최대치를 따로 봐야 제대로 실제 성능을 알 수 있다.


상용화된다면 VA 방식이 주력으로 이용될 거라고 하는, 차세대 액정 소재인 블루 페이즈 PS-BPLC도 여러 가지 제약조건이 겹쳐서 대중화는 불가능할 듯하다고 한다.

 

콘솔용으로는 응답속도가 느려, 19년 현재 최정상급 제품들도 스트로빙으로 MPRT 1ms를 세팅하지 않으면 특유의 잔상이 남기 때문에 무조건 60Hz 주사율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니다. 또한 검정 화면에서의 응답속도는 30ms 이상으로 치솟기 때문에 어두운 그래픽의 게임과 리듬게임에서는 매우 부적합하다. 다만 TV 쪽은 이미 스트로빙 기술이 탑재되어 있으므로 TV에 연결한다면 잔상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144Hz 모니터가 유행하는 현재 고주사율 게이밍용으로는 경성 모니터 같은 저가형이라도 그다지 무리는 없다. 100Hz 이상의 주사율일 경우 어두운 화면, 암부를 제외하곤 신경 안 쓰면 그만일 수준으로 잔상이 줄어든다. 그리고 100+ 프레임을 고정 유지할 사양이 되지 않더라도 모니터만 고주사율로 설정되어 있다면, 화면은 게임 프레임과 별개로 갱신되기에 잔상이 매우 줄어든다. 가끔씩 오래된 게임을 하다 보면 60Hz 위로 설정을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다. 이럴 때는 이런 프로그램을 깔아서 테두리 없는 창모드로 실행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60Hz 그대로 출력하면서 잔상도 없앨 수 있다.

 

 

IPS (In-Plane Switching)

장점: 넓은 시야각, 높은 색재현율, 높은 화질 선명도(CM)

단점: 빛샘(IPS Glow / Backlight Bleed), 낮은 응답속도, 높은 전력 소모량

 

매우 대칭적이고 넓은 시야각 특성이 나타난다. 시야각이나 색감 등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에 일부 고급 노트북이나 모니터, 대화면 TV 등은 TN 패널 대신 이 패널을 채용하며, 특히 LG에서 이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노트북과 태블릿, 모니터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상황. 애플이 아이폰에 LCD를 쓰던 시절, 여러 디스플레이 중 이 디스플레이를 선택한 이유는 액정을 눌러도 배열에 큰 변화가 없어 터치패널과 액정의 결합이 용이했기 때문이다. IPS를 제외한 다른 LCD 패널들은 누르면 색이 변한다.

 

1992년 제안되어 1995년 일본 Hitachi에서 IPS 모드를 채용한 TFT-LCD가 출시되었다. 전극 구조가 복잡하고 동작전압이 증가하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TN 패널에 비해 응답속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전력이 더 소모되는 문제점도 있다. 액정 분자가 수평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백라이트를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므로 검은색이 완전한 검은색으로 표현이 되지 않아 명암비가 VA에 비해서 떨어진다. 한밤중에 모니터 밝기를 매우 밝게 하고 화면에 검은색 이미지를 가득 띄우면 화면전체에서 여러 가지 빛이 발생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응답속도나 그 외 여러가지 문제가 거의 해결된 현재로서는, 사실상 이 부분이 IPS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다크 모드와의 궁합은 극악.

 

S-IPS(Super IPS), H-IPS(Horizontal IPS), AH-IPS(Advanced High performance IPS), Nano-IPS 등 제조사에 따라 패널 중에서도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잔상과 응답속도, 색 재현율 등을 개선하며 붙은 이름으로 뒤로 갈수록 좋은 디스플레이라고 알아두면 된다.

 

참고로 제조사 주장으로는 IPS에서 빛샘은 나올 수밖에 없는 현상이라면서 대부분의 제조사는 빛샘을 불량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이건 말장난이다. 일단 빛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IPS 기본 특성인 액정분자 구조 때문에 패널 전체에서 발생하는 빛샘. 화면 전체에 같이 발생한다. 실 사용 시에는 전면부에서 봤을 때 눈에 보이지 않으며, 매우 어두운 환경에서 검은색 전체 화면인 경우 모니터 정면에서 봤을 때 미약하게 화면 전체에 보인다. 동일 환경 시 검은 화면을 대각에서 비스듬히 봤을 경우 확실히 볼 수 있다.


모니터 내부 구조의 결함이나 조립 시 패널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졌을 경우 발생하는 빛샘. 패널 구조상 테두리 부분에 액정판을 고정하는 압력이 가해 지므로 주로 화면 구석에서 중앙 방향으로 빛샘이 나오게 된다. 당연히 같은 모델이던 다른 모델이던 관계없이 모든 모니터가 다른 부위에 다른 형태를 보이며, 델 모니터 중 일부 모델의 경우 내부 구조적인 결함으로 인해서 언제나(!) 동일 위치에 정도만 다른 빛샘이 발생하기도 한다. 밝은 환경에서 모니터 정면에서 봤을 때도 암부가 흐릿하게 빛나며,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의 경우 태양권(...)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 윈도우 부팅 시 로고가 나오는 검은 화면 한쪽이 허옇게 보일 수준이라면 해당 증상을 의심해도 좋다.

 

1번의 경우 사실상 실제 사용 과정에서는 느낄 수 없다고 봐도 좋다. 화면 전체에 균일하게 작용하기 때문. 물론 이게 원인이 되어서 VA에 비해서 암부가 밝고 명암비가 떨어지긴 한다. 보통 사용자들이 괴로움을 호소하는 빛샘의 경우 2번이며, 1번 빛샘보다 훨씬 강한 빛을 발해서 어두운 화면에 마치 강한 빛이 쏘여진 것처럼 만들어 버린다. 보통 1번의 경우 방의 조명이 밝은 상태에서는 사람 눈에 아예 보이질 않고 밤에도 화면 전체의 밝기를 희미하게 올리는 정도의 영향밖에 주지 않지만, 2번의 경우 대낮에도 모니터의 암부가 희번뜩이는 걸 확실히 볼 수 있다. 제조사들은 불량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1번 빛샘의 특성을 예로 들지만, 사실 제조사들도 사용자들이 주장하는 결함이 2번을 말하는 것임을 알고 있으면서 2번 현상도 전부 1번에 포함시켜버리는 게 현실이다. 또한 모니터가 구조상 가능한 경우에 한하지만, 2번 빛샘의 경우 전문적인 사용자들은 아예 분해를 한 후 패널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거나 모니터 구조 결함으로 빛이 새는 부분을 막거나 해서 대폭 감소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즉, 2번 빛샘의 경우 하려고 한다면 제품 디자인이나 조립 시 신경을 써서 최대한으로 줄이는 게 가능하다.

 

참고로 1번 빛샘은 보통 IPS Glow, 또는 Backlight Bleed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IPS 패널은 흰색이나 회색에 미미하게 적색이나 녹색, 또는 청색이 들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캘리브레이션을 해도 없앨 수 없는 현상.

실제로 몇몇 제조사는 최대한 이 2번 결함 빛샘을 줄이려고 내부 디자인이나 베젤 조립 등에 신경을 쓰기도 한다. 보통 에이조(EIZO)의 전문가용 모니터가 그런 쪽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구입할 만한 가격대의 물건 중에도 그럭저럭 전체적으로 괜찮은 것들이 존재한다. 반대로 특정 제조사의 경우 아예 어두운 환경에서는 모니터 테스트를 하지 않을 정도로 빛샘 관리에 관심이 없는 회사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곳이 델. 델의 경우 '조명이 있는 일반적인 환경'을 기준으로 모니터를 만들기 때문에 암실에서의 빛샘 여부를 체크하지 않는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인 사용조차 불가능한 수준으로 나오는 건 아니고,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볼 때 주변에 생기는 레터박스 정도의 표현에는 이상이 없는 게 보통이다.

 

물론 아무리 그래 봤자 패널을 만드는 주요 제조사는 LG이기 때문에, 그 제조사들이 IPS 빛샘은 패널 특성이라고 주장하는 이상 개선이 될지는 의문이다. 빛샘은 특성이 아니라 결점이다.

 

파나소닉이 빛샘 문제를 개선한 IPS 패널을 개발하였다. lcd 패널을 두장을 적용해서 깊은 명암 수준을 구현하기 위한 패널과 일반적인 패널을 적용했다고 한다. 동적 명암비는 100만:1로 의미 없는 수준이지만 정적 명암비가 10만:1을 보장하므로 VA를 넘어서서 OLED에 근접한 깊은 블랙 수준을 지닌다. 단점으로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 그리고 패널이 듀얼로 적용되면서 일반적인 모니터의 백라이트 밝기로는 어둡게 표현이 되기에 백라이트를 엄청 밝게 설정해야 해서 소비전력과 발열이 굉장히 심하다고 한다. 2019년 10월 18일 기준 가격이 3850만 원이다.(...) 낮은 수율과 여러 가지 제약조건이 겹쳐서 대중화는 불가능할 듯하다.

 

PLS (Plane to Line Switching)

삼성에서 개발한 광시야각 패널로, IPS와 동일한 기술이다. 주로 갤럭시 탭 또는 삼성 고급형 모니터 라인업에 사용된다.

 

AH-VA (Advanced Hyper-Viewing Angle)

벤큐에서 개발하였다. 이름만 봐서는 PVA, MVA와 같은 계열로 착각할 수 있지만 결국 IPS와 동일한 기술. VA의 뜻도 Vertical Alignment가 아닌 Viewing Angle로서 IPS의 이름 장난인 게 함정이다.

 

 

기타

OCB (Optically Compensated Bend)

1984년 미국 P.Bos 교수에 의해 고안. Pi Cell이라고도 한다. 빠른 응답속도와 대칭적이고 넓은 시야각의 특성을 지닌다.

 

IGZO (Indium Gallium Zinc Oxygen)

말 그대로 인듐, 갈륨, 아연 산소를 혼합해 만드는 방식이다. 특허권은 JST가 보유하고 있으며 리프레시에 대한 이점이 매우 높아 Razer Phone에 사용되는 등 고급 게이밍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다.

 

ADS (Advanced Super Dimension Switch)

중국 BOE에서 개발한 IPS 계열 패널로서 하이디스의 AFFS를 응용한 광시야각 기술이다. 중국 회사답게 가성비는 좋으나 회사가 회사인지라 정치적 반감이 있는 사용자들은 기피하는 패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회사도 시진핑의 국가정책 중 일대일로에 관여가 된 회사이기 때문이다.

 

AFFS (Advanced Fringe Field Switching)

한국 하이디스에서 개발한 광시야각 기술 FFS의 개선 버전이다. IPS와 유사한 기술로 BOE가 같은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IPS 원천특허를 보유한 히타치에 FFS 특허를 공여하였다. LGD 역시 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하이디스와 크로스 라이센싱 계약을 맺었다. 하이디스는 BOE에서 PVI로 매각된 이후 휴대폰, 태블릿 용 LCD를 생산해왔으나, PVI는 LCD 사업 중단을 결정, 특허로만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그나마 BOE의 ADS와 삼성의 AD-PLS가 이 기술을 응용하여 만든 정신적 후신으로 나와 어떻게든 이 기술은 사라지지 않는 중.

그 외에도 이런저런 기술적인 개선을 마케팅하기 위해 S-PVA니 S-IPS니 하는 세부 명칭들이 여럿 된다.

 

TFT Central에서 모니터 모델명을 입력하면 자기들 DB에서 패널 이름을 찾아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Panelook이라는 사이트에 가 보면 방대한 양의 액정 패널 정보를 볼 수 있다. AIDA64 Extreme이라는 PC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패널 모델명을 알아낸 후 이 사이트에 입력하면 해당 패널이 TN인지 IPS인지, 해상도는 몇인지, 글레어인지 안티글레어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COMMENT
 

인기 글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