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유

파울루 벤투와의 이별이 당연한 이유

 

16강 간거 잘했어 그 팩트 자체를 부정하려는게 아님. 근데 국뽕ㅅㄲ들 어디가겠음? 당연히 문제의 본질은 언급안하고 어찌됐건 그렇게 했으니깐 16강이라는 결과가 따라오지 않았냐 이러는거 보고 역겨워서 내생각을 좀 적어봄

물론, 내 생각은 조별예선부터 느꼈던거였지만, 새벽 일본전 보고 더 명확해 졌음.

 

 

1. 축구계 트랜드?

 

뭐 축구계 트랜드 따라가는거? 좋지 근데 이게 일개 사기업 후원사가 빠방하게 받쳐주는 클럽팀도 아니고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경기인데 단순 트랜드를 따라가고 싶어서? 이게 무슨 개 미친소리야 병신ㅅㄲ들아....... 아무리 축협이 국가대표 전술의 큰 방향을 정해주고 그에 맞는 감독을 선임한다곤 하지만 애초에 선수툴이 한정되어 있는데 막말로 어디 동티모르 대표팀 데리고 점유율 축구할꺼야? 말이 안되자나

 

그러니깐 애초에 세계적인 트랜드에 뒤쳐지기 싫었다 라는거 자체가 우리팀 수준 고려 안하고 점유율 축구하는 감독을 데려와서 전술을 입혀보겠다 이말아니야. 니들은 이게 맞는 소리라고 생각하냐?

 

 

특히나 점유율 축구에서 선수기량도 중요하겠지만, 그걸 풀어나가는 감독의 역량도 매우 중요한거 알잖니? 펩 맨시티 부임 초창기처럼 애무만 존나게 하고 끝날수 있어 그나마 이건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끔이라도 했지만, 이건 정말 국뽕 치사량으로 맞고 생각해봤을때 이야기임.

 

축구 뿐만 아니라 삶에 모든것들도 비싼게 대부분 좋지만, 가성비로 맞추면 당연히 비싼거보다 좋기가 힘든거 니들도 알잖아. 대한민국이라는 한정된 툴에 벤투라는 우리나라에 겨우 올법한 감독으로 맞춰진 점유율 축구 이게 얼마나 시너지가 나겠음?

물론, 16강 갔으니 결과 보여줬다고 자위 하는 ㅅㄲ들도 있겠지만, 16강 간걸 부정하는게 아니야. 그만한 경기력을 통해 이번 대회이후 다음 국제대회 다음 월드컵에서 더욱 발전하는 국가대표를 원하니깐 그런거지

그러니 당연히 과정도 봐야하는거고, 난 그 과정에 집중을 해보려고 하는거임.

 

 

2. 전체적인 경기템포

 

일단 우리나라 공격전개시 템포가 매우 느림.

정말 최악에 가깝다고 생각함. 물론 90분 내내 조빠지게 빨리 전개하고 뛰댕기라는게 아님. 역습이 필요할떈 빠르게 치고 지공 상황에서도 공을 돌리다가도 기회가 생기면 빠르게 공격을 시도해야하는데 우리나라 보면 경기템포가 존나게 느림.

 

아무리 지공상황이라고 해도 상식적으로 좌우로 빠르게 전개해서 흔들어줘야 그 과정에서 상대 빈틈이 생기는거지 느릿느릿 좌우로 전개하면 상대수비도 그에 맞춰 느리게느리게 수비하겠냐? 개들은 이미 수비라인 다 갖춰진 상태에서 좌우로 돌려봤자 전혀 위협적이지 않게 되는거임.

 

내가 일본보면서 느낀게 역습할떈 정말 간결하고 빠르게 치고 지공할떈 미드필더 라인에 4명정도 포진하면서 공점유하면서 간수하다 기회생기면 빠르게 패스 또는 티키타카로 공간 만들어 내는거 보고 진짜 이제까지 한국축구가 일본축구에 비볐다는 사실이 존나 창피했음.

 

이거에 반대하는 ㅅㄲ들은 일본 경기 안본 국뽕ㅅㄲ들이니깐 무시함.

 

 

3. 전체적인 압박수준

 

일단 우리나라 압박수준은 정말 창피할 정도였음.

내가 언제 그걸 크게 느꼇냐면 가나,포르투갈전 이떄였음. 그리고 어제 일본경기 보니깐 사실 제일 가까운 답은 바로 옆에 있다는걸 느꼈음. 상식적으로 압박을 할꺼면 전체적으로 유기적으로 압박을 해야지 상대가 공을 잡자마자 빠르게 붙어서 상대가 원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하는게 압박의 요지아니냐?

 

근데 우리나라는 반템포에서 한템포는 늦게 압박을 함. 그렇게 늦은 압박을 하니 패스 한두번 해서 탈압박하면 바로 우리진영으로 공이 넘어오고 맨마킹 놓치니깐 크로스 후에 바로 실점하잖음.

 

반대로 오늘 일본전 보면? 전방에서 부터 강하게 압박해서 상대가 후방에서 빌드업 못하게 하고 모드리치한테 가는 패스를 최대한 저지시키는게 기본이였고 모드리치한테 패스가 가도 중앙에서 타이트하게 수비를 하니깐 모드리치가 마음대로 패스를 뿌릴수 있는 경우가 적었음. 세계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이 모드리치를 일본은 압박을 통해서 잘 막아냈고 실제로 모드리치가 교체 될떄까지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어 근데 더 충격적인건 모드리치 옆에 코바치치 브로조비치 라는 최정상급 미드필더들이 받치고 있었다는거임.

 

본 애들은 알겠지만, 삼각 라인이 일본전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음.

코바치치도 개인기로 탈압박하려고 노력했는데 무의에 그친 경우도 많았고 이런게 압박 축구고 왜 독일 스페인이 일본한테 졌는지 너무 교과서적인 플레이였음.

 

암만 독일이 예전같지 않다고 해도 독일을 2:1로 이기는게 쉽겠냐? 우리가 다시 독일이랑 한다고 하면 우리가 이길수 있겠냐?

그냥 일본은 실력으로 예선 1위로 간게 맞음.

 

독일, 스페인, 크로아티아 유럽에서 정상급 팀들인데 이들과 대등하게 경기를 한다느거 자체가 기적이고 우연일까?

 

 

4. 선수기용

 

전에도 말한적있지만, 우리가 매번 선제실점을 당한 경우가 많다보니 우리가 공세적일수 밖에 없고, 공세적이면 상대적으로 점유를 많이 가져갈 수 밖에 없음.

 

왜? 우린 골이 필요하니깐 물론 사우디처럼 내려앉아서 기회를 잘 먹은 케이스가 있지만, 우린 다른 방법을 택했고 실점 이후에 나름 주도할 수 있었음.

 

근데 여기서 문제가 뭐냐?

지난 4년간 준비했다던 팀전술은 다 어디갔냐는거임.

공격전개 하는거 보면 존나게 답답함. 위에서도 적었듯이 템포가 너무 느린건 당연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없다는게 어쩌면 가장 큰 문제점임. 그래서 강인맘이 될 수밖에 없는거임.

 

아시아 예선까진 다 안챙겨봐서 모르겠는데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들 상대하면 텐백 수비 많이 경험해봤을텐데 그떈 도대체 어떻게 축구를 한거임?

 

그냥 개인기량으로 이긴거임? 아무리 월드컵 수준이 아시아예선보단 높겠지만, 애초에 풀어나가질 못하는데 4년간 도대체 뭘 한거임.

그래서 백번 양보하면 이강인 없이 무언갈 준비해서 보여줄수 있다고 했으면 이강인이 없을때 보여줘야지.

손흥민이 메시처럼 다 휘젓을수 있냐? 없음. 황인범이 모드리치처럼 패스 날릴수 있냐? 없음

 

그럼 내려앉은 애들 상대로 어떻게 파훼할껀데? 크로스 올리고 조규성 머리로만 해결할꺼임? 어이가 없는거지.

그래서 감독이 한다는 소리가 월드컵 직전에 소집한 선수의 능력을 이제서야 알아봤다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하는것도 이게 할소린가 싶은거임.

 

일반인도 축구 좀만 좋아한다고 하면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고 지금 활약이 어떠한지는 인지라도 하고 있을법한데 감독이라는 양반이 월드컵 직전까지 가장 폼이 좋은 선수중에 한명의 능력을 뽑아놓고나서 알았다? 그것도 부상 없었으면 선발도 안했을텐데?

 

게다가 본인이 추구하는 점유율 축구 자체가 기본전게는 선수들 패스능력이 기본 이상은 되야 한다는게 전제 되야함.

점유율 축구 최고봉인 맨시티만 봐도 패스능력 떨어지는 애들이 어디있음? 다 리그내 동포지션에서 패싱능력이 뛰어난 애들임.

 

전방에서 볼간수가 되고, 패싱능력이 좋으며 탈압박이 되는건 이강인밖에 없음 우리나라에서 이건 손흥민보다 잘하는거임.

 

그래서 손흥민이라는 칼을 가지고 써먹으려면 칼을 휘두룰줄 알아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휘두룰줄 모르는거임. 그러니 손흥민은 대표팀 오면 버로우 타는게 허다한게 윙어가 아닌데 윙어처럼 쓰고 상대 뒷공간을 노리거나 손흥민에게 최소 1:1 상황은 만들어줘야 어떻게 해보는거지 메시가 아닌데 어떻게 매번 선수를 제치고 기회를 만듬? 니네도 손흥민이 그정돈 아닌거 알자나

 

 

결론

 

1. 애초에 대표팀 선수들 퀄리티에 맞는 전술을 짜는게 기본이지 전술에 선수를 끼워 맞추는건 말이 안됨.

 

2. 경기 템포가 워낙 느리고 창의성이 떨어져서 공을 점유해도 위협적이고 효율적인 축구를 하질 못함

 

3. 압박이 너무 엉성해서 압박 자체가 안되고 어정쩡한 압박은 결국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기 떄문에 이게 4년간 맞춘 전술이 맞나 솔직히 충격적이였음

 

4. 본인전술에 맞는 선수가 있음에도 지난 4년간 제대로 써본적도 없고, 국가대표 감독이라는 사람이 월드컵 직전까지 가장 폼이 좋은 선수를 뽑고 나서야 기량을 확인 했다는것 자체가 존나 충격적이였음.

 

5. 16강 간거는 잘한게 맞는데 미래지향적으로 니들은 이도저도 아닌 이 축구를 더 보고싶냐?

 

6. 졋잘싸 이런말은 일본 크로아티아전 같은 일본의 경기력을 보고하는소리지

 

7. 브라질전을 졌다고 뭐라하는게 아니라 일본처럼 최상의 전력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낸 다음 졌으면 누가 뭐라고 하겠냐 그게 아니니깐 그런거지

 

 

대한민국은 남미 패스 드리블 게임보다 수비수 맞고 뒤져라 슛 게임이 더 적합함

에초에 한국은 축구를 그냥 못함 ㅋㅋㅋ 이거부터 인정을 안하면 영원히 발전 없음 ㅋㅋㅋㅋ

 

박지성이나 손흥민 봐라 일본 강하다고 벌써부터 말하고 다녔음 강한줄 아는 사람들은 그 기준에 맞춰서 노력해서 다 이름 날리게 됨 강한줄 모르니까 운빨로 16강 가서 그냥 거기서 개참패를 하는거지 ㅋㅋ

 

맞다 니 말이 90% 맞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벤투는 정말 결과가 좋았을 뿐이지. 그리고 우리가 몇개 없는 골중에 강인이를 통해서 넣은게 많다.

그런데 그걸 후반 교체로 강인이를 쓴다? 처음부터가 아니고? 게다가 이것도 결과론이지만 벤투가 관중석에 있을때에야 우리가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할수 있었다.

나는 강인이도 모르고 축알못인데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벤트가 좋은 감독인지 모르겠다.

브라질전과 포르투갈전은 상대가 좀 살살해준 면도 있다. 결론은 결과론적으론 16강 간거니 잘한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결과론적으로 벤투의 기조전략과 배치된 플레이를 했을 때 골과 승리를 얻었다는 결과론적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는 거다

 

포르투갈 이긴건 그낭 1.8군상대 이길의지없는 팀상대로 이긴건데 경우의 수 맞췄다고 왤캐 빨아대는지..

조규성 들어가고나서 템포 압박 느려짐 그냥 황의조 계속 쓰는게 맞았어. 잘한다고 느낀게 우루과이 전뿐임

독수리슛... 의족이도 더럽게못해서 그게그거였음

 

전반 4골먹히고 말이많네 가나전때도 이강인 혼자 빨딱서서 만든 슈팅이구만 ㅋㅋ

일본이나 모로코만 봐도 조선 축구는 아직 한참 멀었다 ㅋㅋ

축알못 이지만 일본 빠르더라

 

오피셜 한국 16강 진출팀중 꼴지 16위. 일본은 9위

일단 일본 축구가 이전에 비해서 많이 발전하긴 했음 결정력에서. 조직력으로 먹고사는 축구인줄 알았는데 다시봄

 

손흥민 기록

0골 1어시 0MOM

경기당 유효슈팅 0.7회

경기당 드리블 성공 0.5회

경기당 볼경합승리 0.3회

경기당 태클 1.3회

경기당 볼뺏김 15.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