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중고차 대출 떠넘기는 여친

중고차 대출 완납 남친 설득 방법 있을까??

 

남친하고 동거한지 2년 조금 넘었어

 

처음 남자친구 집 들어와서 내 이름으로 대출받아서 중고차를 샀어

코로나 한창 유행시작할때라 대중 교통 위험해서 나 출퇴근 할때 위주로 쓰기는 쓰는데 그래도 최대한 나랑 어디 갈때는 내가 차 태워주는 용도로 쓸거라고 (남친이 면허가 없으 ㅜㅜ)

 

그러니까 따져보면 우리둘 같이 쓰는거라고 설득해서 나 조금 여유 생길때까지만 남친이 대출금 내주기로 했었거든

이게 5년납부인데 문제는 내가 남자친구랑 계속 동거하기가 너무 숨이 막혀

 

 

애초에 현남친이 좋았던건 전 애인이랑 놀러다니는거 인스타나 페북에 올라오고 그럴때 진짜 아낌없이 잘쓰고 잘 챙겨주는게 참 든든해서 내가 먼저 대시했던거였는데 남친이 나랑 만날적에 사업을 하고 있었고 그때는 꽤 잘 벌었었거든

 

근데 남친 동업자랑 자꾸 한번씩 마주쳐야할 상황이 생겨서 내가 관계를 멀리 하라고 했었어
근데 그 이후로 동업자랑 정말 사이가 멀어지고 사업도 같이 힘들어져서 정리하고 취업 준비한다고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지금 내입장에서는 이게 너무 답답하고 이게 같이 있다보면 사람 단점이 자꾸 보이잖아.

그거 때문에 정떨어지려 그러고 근데 내가 지금도 시간제라 당장은 독립할 상황이 안돼서 어쩔수없이 살고있는데 일단 나갈려면 자동차 할부부터 어떻게 해야할것 같아

 

자동차 할부 완납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먼저 잘꺼낼수있을까?

이게 조금 이기적으로 보일수도 있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서..
생각이 있거나 비슷한일 겪어본 사람 조언좀 부탁해

 

중고차 대출 완납 남친 설득 방법 있을까??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같이 쓰는 차라고 가스라이팅해서 출퇴근용 중고차를 산뒤에 남자친구 동업자가 싫으니 동업자와 남자친구 사이도 가스라이팅해서 결국 하던 사업이 망하게 했고 그 이후에 더이상 돈을 벌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질려버려서 더 이상 같이 살고 싶지 않은데 중고차 할부 남은 것을 남자친구가 마저 완납하게끔 마지막으로 가스라이팅하는 방법을 판에 물어보고 있는 거 맞지? 진짜 농담 안하고 소시오패스 같아. 다른건 둘째치고 너는 병원에 먼저 가보는게 좋지 않을까..? 지금은 그렇게 헤어진다 쳐도 다른 사람만나서 결혼한뒤에 애 낳을 생각하면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워. 여기서 더 발전하면 엄여인처럼 될것같아.

 

요약: 동거 시작하자마자 출퇴근 핑계로 차를 얻어낸 여자.

가스라이팅으로 남자친구 인간관계 망치고 사업 망쳐놓고 이제 질렸으니 남친에게 중고차 할부 완납 유도해서 도망갈 준비 중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