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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아버지 8.6경 아스트라 1차 접종 후 십이지장출혈 및 대장괴사

 

8.6 아빠 AZ 1차접종

8.10 아빠 어지럽다고함. 입맛없다하고 창백해보임

 

8.11.설사로 검은변을 본채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지친 상태에서 119 통해 대학병원 응급실 내원, 아빠가 위독한 상태라고 함/가족들 내원하라고 연락받음

어느부위인지 정확치않으나 위장쪽 출혈 의심된다고 하였음

 

4일전에 az1차를 접종하고부터 이상이있으신거라고 했으나 내과의사는 관련성 없어보인다고 함

 

8.12 전일보다 혈액수치 안정적으로 돌아옴

보건소에 가족이 연락하여 백신이상반응 신고하였으나

의료진이 직접 신고하는것이 아니면 접수가 되지않는다고 함

 

8.13 06시부터 신장투석, 적혈구수치 저하로 출혈의심되어 응급내시경한바, 십이지장 출혈 심해져 십이지장 절제 및 위 절제 수술필요하다는 소견 받음

 

상태가 위중한 상태라

수술 중 돌아가실수도 있으니 결정하라고함

가족들 오시면 얼굴보여주겠다고함

 

12시 수술 결정 후 13:30 수술 진행, 개복수술한 바 대장 전체 괴사되어 절제함

소장을 바깥으로 꺼내어 장루달고있음,

 

출혈이있던 위장도 일부 절제함/

위는 3분의 1만 남음

 

18:10 수술종료

수술 이후 패혈증 증상발현(간,신장,뇌 쪽으로 염증이 퍼졌다고함)

혈액수치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고 함

금,토,일 의식이 돌아오는지 상태 지켜보자고 함

 

8.14 24시간 투석 진행 중, 혈압은 정상유지, 의식상태는 고개 끄덕끄덕,도리도리 하는 정도.

 

8.15 혈소판 수치 낮다고함, 의식상태는 이름부르면 눈을 뜬다고함, 본인이 병원에 있다는것 인지하고 있다고 함

 

8.16 현재까지 외과중환자실 입원중

혈압 정상 유지, 전일 수혈 이후 조금 나아짐

 

8.17

아빠 수술해준 의사샘과 면담

 

담당 의사선생님이 오늘 질병청에

이상반응 신고 해주신다고함.

 

아직 출혈이 완전히 멎은상태가 아니고 혈소판 수가 15만미만 이라서...

 

그러나 의사선생님은... 출혈은 패혈증으로 인한 출혈로보고있으나 백신 관련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기에 오늘 질병청에 신고해서 TTS검사 진단의뢰 한다고함

 

현재까지 받은 진단명은

1. 패혈증

2. 십이지장출혈

3.대장 괴사 및 천공

4. 혈액응고장애

 

투석기를 계속 돌리면서

수분을 많이 투여했었는데

다행히 콩팥 수치는 좋아지고 있음

소변도 스스로 잘나오고 있음

 

현재는 간 수치를 중점적으로 보고있는데

황달수치가 올라가고있음

황달수치가 낮아져야 간 손상이 없다는 의미이므로 더 지켜봐야함..

황달수치가 올라가고 있는게

출혈때문인지 간이 망가진건지 더 관찰 필요

 

수치상

백신으로 인한 이상반응(혈소판감소증) 배제할 수 없으니 접수해주겠다는 답 받음

 

8.23 오후 5시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실로 병실 이동

간병인을 구하여 이틀간 간병인을 두었으나 병동에서 수술 후 섬망증세 심하여 가족들이 간호하라는 연락받고 가족들이 간호

 

본인이름만 기억하는 상태..가족들 이름 기억못함

 

장루 달고 있으며, 기저귀다는 상태

 

8.28 오후 2시

집중치료실에서 일반병실로 이동

 

9.7 퇴원

저혈당증세,

식사는 계속 죽으로 하고 있으나

위가 3분의1밖에 남지않아 식사량이 아주 적음

 

퇴원일 기준 간병인비 제외한 총 병원비 약930만원.

 

보건소에 이상반응신고 접수후 처리과정을 알기위해

문의한 바,

아버지 3년치 의무기록 살펴보던 중 1년전 위내시경 검사결과에 위와 십이지장 궤양이있다는 기록이 있어

이번 출혈은 백신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울것이라고함

(최종 심의과정은 2개월 소요)

 

아버지 접종 후 4일째되는날 응급실 실려가시고, 7일째 되는날 응급수술하시게 된거라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이 벌어진거라 경황이없네요

가족들 모두 멘붕인 상태이고.. 앞으로 주어진 현실에 적응하면서 살아야겠지요...

아버지(73세)는 평소 고혈압,당뇨약 드시고 계셨고 15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지신적 있었습니다.

 

이런 기저질환들로 접종하시면 안될 상황 이었을까요?????

고령층은 우선접종자라 봄에 맞으셨어야했는데 제가

주변인들 후유증 겪는모습을보며 부모님 못맞게 예약을 안해드렸었고.

8월이되서야 점점 심해지는 코로나상황과 사회적분위기로 인해 '설마 무슨일이 있겠어' 하는 마음으로 ...예약해드렸습니다.

 

이모든 상황이 백신으로 인한게 아닌건지 정말 그저 때가되서 터질게 터진건지 혼란스럽기만합니다...

 

아버지의 이런상황으로 인해

저만 용기내서 백신접종 1차도 못하고있네요 ㅜㅜ 아버지와 식성도 체질도 비슷한 저는 맞아도 괜찮을지 정말 무섭습니다...

 

+ 덧붙히자면

저는 제 글로 인해 백신을 맞으면 안된다는 분위기를 조장하는것은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이렇게 되시기 전

접종완료한 나머지 가족분들은 큰 탈 없이 지나가셨기에

저도 예약하려고 했었구요...하지만 지금은 접종자체에 회의감이 들어 용기내는게 쉽지않아 미루고 있는 상태구요.

다만 기저질환이 있으신분은 충분한 재고 후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에 이상반응 신고 후 처리과정에서

'중증 이상반응환자를 대상으로 개인형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담 담당관을 매칭해주기 위해 정보공개동의서에 사인을 하여 보내주면

아버지께서 거주하고 계신 시 복지부서에서 도움드릴수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셔서 보냈는데..

 

연락이 없으셔서 제가 전담담당관 매칭이 되었는지 알고싶다고 연락해보니, 다시 연락을 주시며 하는 말이

2인가구 기준 예금 잔액이 960만원이 넘으면 지원해줄수 없는데 아버지는 이 기준을 초과하셔서 해드릴수있는게 없다고 합니다.ㅎ

 

두서없이 휴대폰으로 작성하였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8.6경 아스트라 1차 접종 후 십이지장출혈 및 대장괴사

8.6 아빠 AZ 1차접종 8.10 아빠 어지럽다고함. 입맛없다하고 창백해보임 8.11.설사로 검은변을 본채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지친 상태에서 119 통해 대학병원 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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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접종 후 입원 코와 입에서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 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 2주만에 저희 아버지의 심장이 차갑게 멈춰버렸습니다. 저는 한순간에 집안의 가장이 되어버렸습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2주 후 아버지가 저희 가족의 곁을 떠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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