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21

중 1때 할머니집 내려갔다가

잠깐 들린 슈퍼마켓에서 유영철 수배 전단지를 봄.

 

당시에 수배전단지에 주민등록번호도 적혀 있었는데

 

 

그걸 달달 외워다가

밤에 음란사이트 성인인증에 입력했었다....

 

새벽에 경찰들이 문 두들기고

 

'섹스코리아 접속기록' 이거 뭐냐고

 

유영철 어따 숨겼나고 심각한 표정으로 따지는데

내가 했다고 쪽팔림을 참고 겨우 이실직고했다...

 

아직도 그 경찰들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걸로 야동 볼 생각을 하다니ㅋ 형이 최고다ㅋㅋㅋ

언제적 얘기임? 세기말이라도 되나?ㄷㄷ

 

수배전단에 주민번호 넣은 적 있음.

위 짤에 모자이크 처리되어있기는 하지만, 원래 전단에는 모자이크 없고 그대로 주민번호 다 공개했음.

이게 특이한 사례도 아니고, 비일비재함.

 

 

이것 때문에 범죄자는 인권도 없니 어쩌니 하면서 뉴스도 나오고, 신문만평도 나오고 그랬음.

인터넷에 '수배전단, 주민번호'만 쳐도 주민번호 나온 수배전단 사진, 관련 만평, 뉴스 같은 거 다 나옴.

2004년 8월에도 수배전단에 주민번호 넣은 관행 폐지하라는 서명 올라왔었으니, 그때에도 여전히 수배전단에는 주민번호가 들어가고 있었음.

그리고 유영철은 그 이전인 04년 7월에 체포됨.

수배전단에 유영철 주민번호가 있었어도 이상할 거 없음.

 

살인범을 숨겨줬었네 ㅋㅋㅋ

이건 실화같네ㅋㅋ

 

나도 예전에 9살때 섹스코리아 전화로 결제했다가 전화요금 20만원 나와서 엄마 아빠랑 경찰서 갔는데 경찰 아저씨가 게임사이트같은거라고 해줬음... 존나 고맙더라...

수컷의 의리 ㅠㅠ

9살에 ㅋㅋㅋ

 

 

구라안치고 존나 오랜만에 봄

COMMENT
 

인기 글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