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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부품들을 구매할 때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악의 축 용팔이를 효과적으로 엿까지 먹이는 방법을 소개해 주겠다

아무리 롯데온 등에서 컴퓨터 부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한들 이 방법만큼 저렴하지는 못하다.

 

요즘 핫한 RTX 3080을 가격 낮은 순으로 검색했을 때 맨 위에 나오는 MSI 3080 벤투스 OC 제품으로 예시를 들어 설명해 보자면

상품 목록의 미리보기 가격은 분명 92만원으로 되어있지만.

 

정작 눌러보면 99만원으로 표기된다. 이는 미리보기 화면에 뜨는 가격은 '현금 최저가' 이고 눌러서 뜨는 가격은 '카드 최저가' 이기 때문인데,

'현금 최저가' 란 용팔이가 현금으로 판매해서 10%의 부가세를 탈세한 후 그 중 2% 가량은 자기가 먹고 8%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격을 말한다.

이는 용팔이들이 우리가 힘들게 낸 세금으로 이루어진 나라의 녹을 빼먹는 불법 행위이므로 참교육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구매는 불법이 아니다)

 

가격비교 탭을 누르고 아래로 스크롤하면 92만원대의 현금몰이 나온다. 여기에 들어가서 계좌이체로 주문하면 된다.

 

주문을 완료했다면 문자나 전화로 이와 같이 현금영수증 발행에 대해 물어본다. 99% 발행이 불가하거나, 10% 금액을 더 내야 가능하다고 할 것이다. 전화라면 꼭 음성을 녹음하고, 문자라면 캡처를 해 두자.

혹시라도 아주 적은 확률로 추가금 없이 발행이 가능하다고 하는 경우 탈세가 아니라 카드 수수료를 내지 않아 저렴한 것이므로 주문 취소를 요청하자.

 

이제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20% 청구할인 제도를 이용할 시간이다.

 

1. 국세청 홈페이지 https://www.hometax.go.kr/ 에 접속한다.

2. 홈페이지 첫 화면에 '상담/제보'로 들어가서 '현금영수증 민원신고' 메뉴를 클릭한다.

3. 현금영수증 미발행 신고서를 작성한다. 업체 '사업자 등록 번호'와 상호를 입력한다. 판매자의 주소나 전화번호를 모른다면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4. 현금영수증 미발행 증거를 올린다. 앞서 말한 문자 내역 캡처나 통화 녹음이 바로 이것이다. 또한 계좌이체 기록도 사진을 찍어 올리자.

5. 상황 경위와 포상금을 받을 개인 계좌번호를 작성하면 끝!

 

얼마 지나지 않아 세무서에서 연락이 와,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 건을 확인했고 홈페이지의 나의 민원 현황에서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고 안내할 것이다.

처리가 끝나면 문자로 알려줄 것이니 여유롭게 기다리면 된다.

 

컴퓨터 소매업이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업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의무 발행업종이 아니더라도 1회 경고, 2회부터 과태료를 부과하고 1회 경고더라도 신고자에게 포상금은 정상적으로 돌아가니 걱정하지 말자.

 

이로서 국세청의 20% 청구할인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현금몰 가격이 부가세를 제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28%의 할인율을 받는 셈이다.

이 방법은 1회 최대 50만원(구매액 250만원), 1년간 최대 200만원(구매액 1,000만원) 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1년마다 생기는 꽁돈 200만원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

 

또한 컴퓨터 가격으로 매일같이 장난질을 하고 컴알못 호구를 상대로 사기를 치는 탈세범 용팔이를 참교육 할 수 있으니 일석 이조이다.

 

위는 일반 가맹점과 의무발행 가맹점에 대한 신고 포상금 차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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