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담원 기아를 싫어하는 이유

롤드컵 결승전에서 edg에게 패배한 담원 기아

 

담원 기아를 뭐랄까..

우리가 아는 롤의 근간을 망가뜨리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혐오감이 들어..

내 말이 뭔지 천천히 설명해볼게..

 

 

먼저 난쟁이!!

황족 미드 팬으로서 얘는 진짜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

어떻게 솔킬따서 뭐하냐? 이런 얘기를 하냐?

 

솔직히 이 얘기를 쵸비가 하면 내가 납득이 되지.

왜냐하면 쵸비는 솔킬을 밥먹듯이 따잖아.

하지만 솔킬만으로 게임을 항상 이길 수는 없다는 쵸비 스스로 자기반성의 의미라면 ok야.

 

쇼메이커? 얘는 맨날 솔킬 쳐따이고 미드 반반가다가 정글 버스타서 이기는 애가 솔킬따서 뭐하나요???????

이건 쵸비 페이커를 비롯한 수많은 미드 뎅겅파 선수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닐 수 없어.

 

그래 팀운 좋아서 버스타서 이길 수 있지.

근데 솔킬따서 뭐하냐고? 넌 뭐하는데? 어휴 됐다. 평생 그렇게 살아라 넌.

 

 

고스트!!

이 선수를 욕하기는 내가 미안해.

고스트는 위의 버스마인드 쇼메와 달리 엄청 노력하는 선수니까.

 

고스트는 자신이 우지 데프트 룰러가 아닌걸 깨닫고 정통원딜의 길을 내려두고 서포팅형 원딜을 창시해서 본인의 경쟁력을 키워내고 결국 우승까지 거머줬잖아.

대단한 선수야. 나는 이 선수가 참 좋아.

 

그런데 문제는 이 선수가 창시한 서포팅형 원딜이 파급력이 너무 강한거야.

원딜이라는 포지션이 원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10점짜리 활약을 보일 수 있지만 1점짜리도 될 수 있는 그런 포지션이잖아?

이 선수가 창시한 서포팅형 원딜의 항상 6~7점은 해주는 그런 유형의 원딜이 파급력이 너무 강하니까 모두가 이걸 따라하니 게임이 재미가 없어져.

 

이건 고스트의 잘못이 아니야.

우지 데프트 임프가 없는 이 롤판의 문제라고 할까?

 

아무튼 담원이 잘나가고 고스트의 서포팅형 원딜이 성공하고 룰러같은 선수들이 정통 원딜을 고집하면 비판받는 기조가 시작되니까 모두가 서포팅형 원딜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어버린게 싫어.

 

마지막으로 물로켓론.

담원을 치켜올리기 위해 티원과 페이커의 커리어를 깎아내리기 위해 만들어진 역겨운 이론.

담원이 우승한 최근 몇년을 제외한 그 이전 모든 선수들의 커리어는 무의미하다는 내용인데 페이커도 페이커지만 칸 임프 폰 마타 이런 선대 선수들이 해온 모든게 의미없다면 도대체 너희는 롤을 왜 보는거야?

 

이건 과거의 선수들 팬들과 동시에 현재 선수 팬들에 대한 모욕이야.

당장에 담원이 조금 더 돋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본데 니들 말대로라면 1년만 지나도 니들이 좋아하는 담원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로 수준낮고 게임을 하고 의미없는 커리어를 쌓은거야 ㅋㅋ

 

정말 담원이 싫은 이유가 셀 수 없이 많지만 공통적인건 얘네는 현재까지 이뤄온 롤의 역사를 부정하려하고 역대 선수들의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게임을 재미없게 오염시키는 점이 싫다고 생각해.

 

 

물로켓론 <<< 이게 결정타지 ㅋㅋㅋ 지들이 먼저 자기가 빠는팀이 우승한 대회 말고 커리어 인정 안하겠다는데 다른팀 팬들이 반감 안가지길 바람? ㅋㅋㅋㅋㅋ

 

2020년 우승도 물로켓이었던 거지

 

롤드컵 결승 담원 vs EDG 승부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