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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대기업 공무원 취업 경쟁률 비교

 

1994년

기아 8.5:1

현대 6:1

삼성 6:1

두산 4:1

LG 7.4:1

 

인문계 채용인원도 풍부. 자연계랑 비교해서 대략 4:6 비율

 

 

20년 뒤 2014년 하반기 공채 현황

현대모비스 220:1

현대카드 300:1

농협 5급 160:1

KT 150:1

삼성 25:1

LG그룹 100:1

 

이걸보고 공무원 경쟁률 찾아보니

서울시 공무원 경쟁률이

1990년에는 7.5대 1인데.

2014년에는 일행 기준으로 164대 1

 

 

저당시 공무원은 그냥 할거 없으면 하는 수준이었다고 함 걍 그때 공무원 골랐던 사람들 운이 좋은거임 이렇게나 역전될줄 아무도 몰랐음

ㅇㅇ 아버지 지금 사업하시는데 그시절에는 대기업들이 유능한 직원 스카우트하려고 졸업할때 학교밖으로나가면 대기업 차들있고 그랬다드라. 다들 취직이 쉬우니 공무원 하려고 안했고 ㅋㅋ

선생님이랑 공무원은 진짜 비인기 직종이였다던데 지금은...ㅎㅎㅎ

아부지 고등학교 화학선생 뭐 될뻔했다는데 90년대 초였나 ㅋㅋㅋㅋ '남자가 무슨 선생이냐 안해' 엄마가 그냥 하라했지만 거절ㅋㅋ

우리아빠도 공무원 줘도 안해서 안했는데 지금 정말 후회 많이하심

ㅇㅇ 나 어릴 때에 부모님 이야기 들어보면 아버지 친구들 부모님이 공무원이다 = 집안 사정이 별로 좋지 않다. 라는 의미였을 정도라고 했음 세상이 바꼈지 ㅋㅋ

 

우리 아빠도 친구 중에 제일 꼴통새끼 공무원이라도 해보겠다는 거 시험문제 다 찍어줘서 합격시켰다는데
지금 겁나 부러워함 ㅋㅋ

저때 전경한담에 경찰가는 테크도 존나 많았다더만

아버지랑 아버지 친구가 대기업 시험쳤는데 아버진 붙고 친구분 떨어지셔서 경찰 하셧던데 ㅋㅋ

??? : 요즘 청년들 열정이 부족합니다 ^^ 도전의식이 없네요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대기업들이 채용을 잘 안함.
매번 경제신문에는 삼성의 영업이익이 몇십조라서 일본 전자쪽 대기업들의 영업이익을 합쳐도 안된다. 소니의 몇배다라는 기사를 내고... 네티즌들은 그걸 보면서 대한민국만세 일본은 가위바위보도 이겨야해 하는데..
삼성의 채용인원이나 삼성에서 일하는 노동자 숫자는 일본의 소니 정도가 아닌 히타치 정도의 기업에 비교해야 얼추 맞음. 그외에도 많은 업종에서 일본내에서 일본내 위상과 비슷한 위상의 국내기업들 대부분이 그 이하의 그룹들의 채용인원과 비슷함.

인터넷댓글란들 절대다수는 피고용자신분일텐데... 들어보면 경영자의 마인드로 경제를 보는 사람들이 많음. 물론 기업이 살고 영업이익이 많아지면 국내경제에 좋겠지만 그게 무조건 좋기만 할까? 장점만 있고 단점은 없을까? 진지하게 생각해볼때라고 봄.

그 서양에 비해서 많은 노동강도가 강하다는 일본내에서도 한국의 세일즈맨들을 보면서 혀를 찬다고 함. 도대체 한사람이 몇명의 일을 하느냐고... 3~4명이 할 일을 1명이 하면서 기업들은 영업이익이 수조에서 수십조 벌면 과연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좋기만 한 걸까? 소니보다 적은 인원을 쓰면서 삼성(삼성이 대표적인 국내기업이라 언급하는 것일뿐 그 이하의 기들인 LG 등도 마찬가지)이 영업이익만을 부각시킬때 우리같은 노동자들이 놓치는 그 안의 문맥은 없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함.

 

 

저당시 부모님들 왈: 아니 대체 뭐가댈라그래?? 할꺼없으면 공무원이라도 할라고??
ㄹㅇ임 나 초딩때 우리 이모가 사촌형한테 했던말

저때 아빠가 일본유학하고 공무원한다니까 집안어른들 다 뜯어말리셨지 7급공무원이셨는데 빨간색 티뷰론 끌고다녔다고 할아부지가 말해줌 ㅋㅋ

486세대 ㄹㅇ 개꿀

이래놓고 젊은세대들 노오오오오오력이 부족하다고

날로먹던 옛날

저런 경쟁률 힘들게 뚫고 입사했는데 옆에 낙하산 있으면 짜증나겠네요.

아 저때 왜 공무원을 안했을까 ㅜㅜ 하긴 그땐 직장인이 더 좋았으니

그땐 직장보단 자영업이 더 좋았다죠~ 저희 아버지도 그때당시 공무원 때려치고 장사 시작하셔서 많이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다른데로 분산되던 게 몰린다는 소리인데 왜 몰리는 지 모르는 정부가 문제

 

중소기업 근무환경+연봉 받아서 일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미래는 없이 오늘만 살기 딱 좋죠.

중소기업하고 무슨 차이가 안나.. 업무환경 다 재끼고.. 상여만 봐도 얘기끝났는디 상여안주는 중소기업 깔려있고 그나마 잘 주는 중소 중견 많다고 해도 연 상여 퍼센테이지부터 다름 연수 찰수록 격차는 많이벌어짐.. 스타트 액수만 놓고 같다고 다같은거 아님

 

아부지도 큰아부지가 공무원 꽂아주셔서 .. ㅎㅎ 작년에 퇴직하시고 연금 받으시면서 색소폰 연습하시고 주변 기기 사면서 취미생활즐기고 계심..

울 아버지도 대기업 입사할땐 요즘보단 쉬웠다하시는데.. 한창 일하실때 imf ㅎㄷㄷ 어찌보면 imf 때문에 기업 취업이 전반적으로 개빡세짐ㄷㄷ

저때 학벌 좋으면 회사에서 모셔갔다더라

공무원 7.5대1이면 그냥 막 붙는 수준은 아닌거 아냐?

누가누가 덜병신인가... 심지어 시험과목도 지금처럼 전문적이지않음 국어하고 국사하고 대충 상식시험보면 들어간다더라

90년대 이야기고 그 예전엔 더 심했었음ㅋㅋ

저때부터 약 3년뒤 공무원 경쟁률 9급 행정 16대1, 국회사무원은 26대1 경찰 5:1 법무 교도관 5:1 정도임 공부해봐서 알고 경찰 최종 면접에서 떨어짐.

 

진짜 7080세대 아버지 말 들어보면 전문대생도 직장 구하는대에 큰걱정 없엇다고 하던데, 우리아버지가 2~3년제 전문대 출신

일제강점기~6.25 세대 다음으로 우리가 제일 ㅈ같은 세대라 할 수 있음. 높은 출산율의 마지막 세대이자 어렸을때 imf를 겪으며 부모가 파산하는걸 그대로 두눈으로 지켜보고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경제와 바늘같은 취업시장을 뚫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데 군대는 군대대로 가야하고

우리 외할아버지가 나중에 할꺼없으면 교사나 하라고 했는데

시발 공기업도 ㅈ같음 한국철도공사 2017하반기 사무직도 최종 합격자 대비 경쟁률 일반경쟁 220대1

지금은 알바가 5:1정도인데ㅠ

 

90년대는 구라안치고 대기업 힘들다고 사람들이 기피했음 굳이 안가도 먹고 살거 많아서 ㄹㅇ임 10-12년 전만해도 대기업 생산직은 처다도 안보던 시대임 ㅋㅋ

지금 자리채우고 앉아있는 꼰대들 수준만봐도...

우리아빠도 걍 답없는 백수엿는디 매형이 대기업 꽂아줘서 그냥 거기 직원됨 저때는 널널해서 꽂아준다고해서 딱히 뭐 있는거도 아니였다는데

 

 

아빠말로는 진짜 집안에서 할거없고 미래없는애들한테나 할거없으면 공무원 , 군인 , 경찰 해라고했다던데 당장에 아빠가 부산대 토목과 출신인데 설렁설렁다녀도 현대에서 오지않겠냐고 했다고함

옛날 부모님 할아버지 세대도 연고대는 있었는데 서울 가려면 차비 들거나 자취 비용 드니까 성적 꽤 좋아도 걍 근처 괜찮은 대학 가고 그랬어ㅎㅎ 국립대는 학비도 싸니까... 점점 시대 흐르면서 인 서울 웬만한 학교 성적된다싶음 많이들 상경하고보니까 서울 학교들은 다 오르고, 지방 국립대는 다 내려가고 그랬을거야

지금과 달리 옛날엔 부산대 경북대 이런곳은 연고대 갈수있는 인재들이 많이 들어갔음 거기에다 그당시 최고 인기과였던 토목과니 상당히 공부 잘하셨던거지 지금 연고대급 인재야 뭐 서울대 바로 밑 인재들이지 뭐

엄마피셜) 80년대에는 공무원한태 시집가면 뒤에서 수군대거나 굶어 죽을일 있냐고 뜯어 말렸다고함

80년대 후반에 20대 공무원이였으면 이제 연금이 어마어마하겠네 ㄷㄷ

 

아는분 60살 정년퇴직 월 420..

군대있을때 연대 주임원사가 자기 지금 전역하면 연금 월300만원 넘게 받는다고 그랬는데 ㅋㅋ

우리 아빠 경찰 퇴직해서 연금만 300 가까이 받음 거기에 소일거리 찾는다고 아파트 경비원일도 하는데 이걸로 200정도 버심 퇴직해서 가끔 동기들이랑 골프나 치러다니는 우리 아빠가 본인보다 훨씬 고소득자임.

우리엄마는 공무원인데 당시 돈잘벌고 잘나가던 아빠랑 결혼함...공무원연금 많이받는다 뭐다 하는데 아빠 국민연금이 엄마 공무원연금보다 훨많이 받더라 ㅋㅋ

저시대에 저경쟁률로 들어와서는 지금 한자리씩차고 꼰대질 존나함

그래서 의경때 보면 만년 경장 중에 이상한 사람 많음

어머니 선생님이신데 나 볼때마다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취업하기 어려운때 낳았다구.

 

울 아부지도 저때 공기업 가스기사 하나 가지고 들가셨음... 나한테 항상 자기는 시대를 잘 타고 났다고 말씀하심 ㅠ 요즘 젊은애들 힘들겠다는 말도 많이 하시구

80년대만 해도 지하철 게시판있지? 막 간호조무사 국비지원, 도를 아십니까, 행사 포스터 이런거 붙어있는 게시판 말야,그 지하철 게시판에 공무원 홍보하는 포스터가 붙어있었다고 함.

저때 취업못하면 ㅄ이었지

교수님이 그러던데 대학생 때 성적 좀 안 되는 친구가 농협 들어갔고 자기는 그쪽은 거들떠도 안 봤다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 때 농협을 들어갔어야 했는데 어휴"

 

농담안치고 9급따리는 그냥 의지만있으면 들어가는수준. 특히 기술직이나 운전 프리패스 특채도 프리패스

 

 

우리 아버지도 예전에 청와대 경비쪽 근무하다 공무원 해 보려다가 돈적게 준다고 안했다고 하시던데 그때 자기보다 공부못했던 친구가 공무원해서 지금 잘살고 있다고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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