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시 한국어 문제

맨 위에 2번은 '면목'이 답 아니냐? 근데 왜 없냐
와 시발 진짜 한국에서 외국어 시험 보는 거마냥 좆같이 냈네

이거 우리야 아니까 쉬운거지 쟤넨 불지옥일걸 ㅋㅋ

 

 

전에 학교에서 누가 지 한국어 숙제 들고와서 왜 이렇게 되는지 묻는데 겁나 할 말 없더라.

"알겠어요"랑 "알았어요"가 뭔 차인지 설명해달라는데 시밬ㅋㅋ

문법 문제도 있긴 한데 대부분이 숙어 문제네 푸는 입장에서 개 ㅈ같을 듯
이렇게 보니까 한국어 개 어렵네 ㅋㅋ 진짜 한국 와서 살지 않으면 모를 듯

 

 

한국어에 관용어가 이렇게 많았나 ㄷㄷㄷ
몇 개는 걍 써도 말 되는거같은데 ㅋㅋ
몇개는 답이 중복인데?

 

일어로 치면 N2정도 되려나
문법 위주로 봐야 하는데 마치 속담이나 속어 같은걸 문제로 만들었네;
문제 꽤 난이도 있네 거기다 시간 압박도 있으면 외국인한테 꽤 힘들듯; 근데 관용구처럼 쓰는 것들도 있으니깐 외우는 것도 ㅈㄴ 많겠다.

 

일본인 입장에서는 ㅈㄴ 어려운 거 맞다 그에 비하면 수능 일본어는 혓바닥으로 푸는 수준 생각해보니까 혓바닥으로 푸는 수준도 일본인한테는 어려운 어휘겠네
이거 센터시험 한국어인 거 같은데 뒤쪽 가면 한국 중학교 영어 수준으로 긴 글 나오고 거기서 화자의 심정을 고르세요 이런 거 나옴 한국인도 100점 못 받는 사람 많음

 

말이 되는 건 한두 개씩 더 보이는데 정형화된 표현에는 딱 하나뿐이네
한국인이면 ㅈㄴ 쉬운데 외국인이 풀면 불지옥 수준 난이도 같은데 ㅋㅋㅋ
한국인이야 오래 살아서 알지 근데 외국인 대상 시험으론 글쎄 수능 문제에서 저렇게 나오면 난리 날 거 같은데
한글이 배우기 쉬운 거지 한국어는 ㄹㅇ 난이도 극악임 갑자기 생각난 것만 해도 "새파란 놈이 어디서 대들어? " 하면 외국인들 전부다 욘두? 이 지랄할 것 같은데

 

한국인은 워낙에 많이 들어본 것들이라 자연스러운 걸 고르면 다 정답인데 외국인들은 많이 듣지도 못해서 어떤 게 자연스럽게 느끼는지 모를 거 같은데 저런 거 하나하나 암기로 외워야 되는가?
일본어 영역이랑 비교했을 때 너무 하드 한데
일본어 시험 치면서 늘 드는 생각인데 다른 외국어 시험에 비해 일본어 시험 난이도가 낮은 거 같음 실제로 수능은 도찐개찐이긴 한데, JLPT랑 다른 거랑 비교하면 진짜 낮음. 한국인의 평균 일본어 능력이나 일본어 숙달능력 같은걸 감안 안 해도 낮음. 당장 HSK나 일본의 한국 토픽 같은 거만 봐도 JLPT보다 훨씬 어려움. 막 문장 만들기 같은 것도 있고
와 일본인 한데 많이 어려울 거 같다

 

국어책 같은 데서 이게 정형입니다 라고 콕 집어놓는다면 답은 하나라고 할 수는 있겠는데 막상 대화할 때라면 이 말 저 말 넣어도 크게 지장은 없는 거 같아서 헷갈림
거의 관용 표현이라 외국인 입장에선 겁나 힘들 듯
난이도가 미쳤는데? 특히 1번 저건 맞추라고 낸 건가? 관용표현이니 외우세요 말고 다른 설명법이 안 떠오름

 

우산 문제 오답률 오질 듯 접는다는 표현도 연상이 잘 안되거니와 가방에 넣는 거면 3단 우산 생각날 테니 1번 많이 고를 듯
한국인도 잘 읽어보고 풀어야 하는 난이도라니 난이도 진짜 미쳤는데 이게 수능급 문제라고?
마지막 4문제 씨발 넣으면 진짜 다 말 되네. 이게 웃음 포인트 아니었음? 댓글 왜 다들 진지 빨고 싸우냐
위에 두 개 빼고 다씨 발 넣어도 어색하지가 않냐 이런 씨발 ㅋㅋㅋㅋㅋ

 

하 말만 통하면 됐지 한국인한텐 진짜 쉬운데 이렇게 보니 진짜 어렵겠네ㅋㅋ 문법적인 거라기보다 직접 자주 듣는 거 아니면 모를 듯
솔직히 저거 다 지켜서 말하는 사람도 없긴 한데
위에서 두 번째는 복수 정답 되는 건가? 의도는 3. 낯이 지만 낯이라는 게 얼굴에 포함되어 있는 거라 가능할 것 같긴 한데 궁금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