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랑켄슈타인의 군대(2013)'
디렉터가 직접 스케치한 프로펠러헤드
2013년, 저는 '프랑켄슈타인 아미(프랑켄슈타인의 군대)' 라는 영화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제가 직접 디자인한 크리쳐가 다수 등장하는 크레이지한 몬스터 영화입니다만,
그 중 한 크리쳐 디자인(프로펠러 헤드)을 '바이오 하자드'의 신작(빌리지)에서 무허가로 사용되어졌습니다.
프랑켄슈타인 아미(상단 이미지),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하단 이미지)
https://www.instagram.com/p/COnBSy5o3HG/
리쳐드 감독의 인스타그램
현재 캡콤의 공식 답변은 없는 상태
솔직히 공장챕터 진행할때 바로 이 영화 생각났음
꽤 유명한 크리쳐인데 이거에대해 아무런 협의없이 그냥 쓴건가.
이렇게 따지면 과거에 나온 크리처에 영향을 받은 현재의 타 영화나 게임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그래서 비슷한 크리쳐를 디자인할떈 해당작품출신 디자이너들을 고용하거나 제작전에 협의를 함. 비슷하거나 영향을 받아 오마쥬했다면 모르겠지만, 그마저도 원작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달려있음.
원래 세상에는 새로운건 없음 다 어디선가 영향을 받고 훔쳐온 디자인일 뿐 그걸 안들키게 출처를 숨기는것이 성공한 디자인임 이거 피카소가 한말인데 ㅋㅋ
최소한 그 만탄 홍보인터뷰중 언급만 했어도 그냥 넘어갈수 있는 일이였는데 이건 켑콤 잘못이 크네요
근데 저런거 따지고 보면 캡콤이 원조 아닌가?
본인들은 오마쥬라고 생각하고 만든거 같은데 그럴거면 원작자한테 먼저 양해를 구했어야지
그냥 B급 영화에 나올법한 디자인이다 싶은데
영화 자체가 저작물이지 저 크리쳐 자체의 디자인 저작권 주장은 무의미합니다. 님이 걍 넘기는걸 좋아하건 싫어하건 법적으론 걍 넘길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만일 서로 영향 받았다며 인정하고 이득본다면 오마주라면서 넘기면 됩니다. 서로 급이 비슷하고, 서로 리스펙트가 있는 창작자라면 그게 보통이란 얘깁니다. 근데 지금 상황은 메이저가 마이너를 베낀or훔친 거잖아요? 그럼 마이너는 가만 있으면 무조건 손해보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득을 보려는 계산을 어떻게든 하는 거에요. 이 감독처럼 베꼈다며 sns에 찌질거려서라도 내 영화 한번이라도 더 사람들이 검색해주면 그거라도 이득보는 거지요. 좀더 첨언하자면, 오마쥬라기보다 써먹었다 에 가깝고, 한발 더 나가 오리지날보다 더 잘했기 때문에 훔쳤다에 가깝습니다. 근데 피카소도 말했듯이 (유능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더 나은 작품이 모방하면 훔치는게 되는게 당연한 것이 또 창작판이든요. 결국은 자연스러운 창작 루트를 탄 결과물이란 얘기고, 뭐 바하 제작진이 저 영화를 언급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 리스펙트가 없는 케이스일 뿐 딱히 하자는 없는 창작이라 생각됩니다.
원신같은 겜이 아무 탈 없이 잘 벌어들이는 거 생각하면 표절이니 오마주니 시비 걸려봤자 아무 의미 없을듯
프로펠러만 쓰면 무조건 베낀건가? 억지 주장 이네
한글로 프로펠러헤드 검색해도 안나오고 영어로 Propellerhead 검색해도 구글 이미지에서는 안나오고 movie라고 같이 검색해야 이미지 두장 겨우 나오는데 여기 베댓에선 유명하다고 하는게 신기할정도네요.
근데 이런 b급 호러무비는 서로가 서로를 차용하면서 장르를 발전 시키는게 암묵적인 룰처럼 돼 있어서 좀비영화가 첨 만들어지고 수많은 좀비영화가 쏟아져 나왔을때도 장르의 붐이 우선이지 표절같은걸로 걸고 넘어지지 않았거든요 저 영화감독도 그걸 알텐데 아마도 자신이 한번 이슈를 받을수 있는 기회라 일부러 걸고 넘어지는거 같아요 그냥 숟가록 올리기 냄새같음
확실히 프로펠러가 몸뚱이에 달려있는 크리쳐 디자인은 자주 있는것도 아니고 영화의 디자인에 영감을 얻고 오마주같은 느낌으로 작업한건 100% 사실같지만, 이게 과연 캡콤이 무허가를 받고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하는게 과연 맞는말인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감독이 지금까진 없었던 개성적인 디자인의 크리쳐를 디자인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다른곳에서 상체에 프로펠러 달려있는 디자인의 크리쳐를 제작하려면 그 감독의 허가를 받아야한다고 한다면 흐음
이번 바이오하자드 8 스토리 pc 게임 더 포레스트 내용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더 포레스트에서도 자신의 죽은 자식을 살리기 위해 재단(?)을 이용해 비행기를 추락시켜 주인공의 아들을 납치하는 뭐 그런 내용이던데..
스토리 유사점으로 걸고넘어지기에는 다른게임도 타매체 스토리랑 비슷하거나 따온 경우가많음
게임에서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이미 표절의혹 한두가지가 아니고요 캐릭터 고작 이 정도 유사한거 가지고 법적으로 표절 거의 안 걸립니다 법적으로 걸리는 요소들은 따로 있고요, 법적으로 음악 (2마디 이상) , 초상권 , 타사 캐릭터 그대로 사용 , 시나리오가 거의 똑같은 경우 캐릭터 좀 유사한걸루 걸릴거면 한도 끝도없죠
조금 애매한듯도 한데 애초에 '표절은 법적으로 판단'하는거니 소송까지 가게되면 법정에서 판단하거나 중간에 캡콤하고 협의를 하거나하겠지 뭐 바하8 저녀석이랑 싸워보면 알지만 저 보스의 컨셉이 '정면무적'인데 그거때문에 후방에 프로펠러 동력맞나 의심스러운 제트기관 같은게 달려있음 이게 일반적인 내연기관 프로펠러 엔진에는 달려있을 수가 없는 녀석이라 디자인적으로도 이게 비슷한가 싶긴함
엔진 모양은 상당히 중요한 요건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머리에 프로펠러를 올리는 것 자체를 저작권을 주장하는거라면 도라에몽 대나무 콤터도 머리에 프로펠러 올린거가 되버리죠. 결국 디자인적인 부분의 표절로 가는거지 어느 부위에 뭐가 있다로 저작권을 갈 수는 없는 사안입니다. 그러니 디자인적 차이점이 얼마나 큰지는 중요한 사안이죠.
그럼,좀비물도 최초로 만든 사람이 있을텐데 앞으로 좀비물 영화든 게임이든 만들땐 최로로 만든사람한테 허락받아야되나??
근데 이렇게 따지면 얼굴에 프로펠러 달린 애들 진짜 많은에
이런식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바하8에 나오는 모든 크리처들이 표절이고 모방일 것 같은데.. 끝판왕 페이즈 변환하는 거는 파판7의 제노바 연상시키고 망치들고 다니는 늑대인간 디지인은 야남의 개스코인 2페이즈 연상되고
근데 솔직히 프로펠러 엔진에 달랑 팔다리 붙여놓고 내 창작물이니 너 고소 하는건 좀
뭔가 프로펠러 엔진에 독창적인 디자인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쳐도 데포르메된 디자인에 창작성이 인정되는건데 바하에서 배꼈다는거 보면 그냥 전형적인 프로펠러 엔진 모양새에 팔다리만 붙여놓고 데포르메된 부분도 없는데 뭘 표절이라는건지
작품도 보면 그닥 오래된 작품도 아니고 2013년? 그 이전에 저런 비슷한 디자인 많이 많들었는데 저 논리면 자기도 표절 아닌가?
누가 원조를 논하냐? 1
누가 원조를 논하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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