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코인으로 인해 대용량 SSD 판매 500% 증가

ADATA의 이번달 초 SSD 주문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대용량 제품의 경우 지난 달보다 400~500%가 늘어났다고 하네요. 그래서 재고를 채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보통 상황에서 ADATA는 3개월 이상의 재고를 갖고 있습니다. 파이슨이 SSD 컨트롤러의 가격을 올렸으니 SSD의 가격 역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뜬금없이 지금 SSD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치아코인이 유력합니다. 아직까지 국내나 미국 쪽에서 가격이 급등한 기미는 보이지 않는데, 4월 4일에 치아코인이 정식으로 온라인 거래를 시작하면 가격이 더 오를지도.

 

치아코인 채굴러쪽에서는 1TB 이상의 SSD가 기본인 모양이더군요

데이터 파일 만드는 작업과 그 파일을 보관하는 두 종류의 하드가 필요합니다. 보관은 그냥 파일 읽을 수 있기만 하면 된다 수준이라 대용량 하드가 많이 필요한데, 파일 만드는 작업은 뭔 삽질을 한건지 100GB짜리 만드는데 6~8 시간 정도가 필요합니다. 병렬화도 잘 안되어있어서 2쓰레드로 충분하구요. 그래서 4TB 정도 SSD RAID0으로 묶어서 디스크 만들고 대충 8개 정도의 파일을 동시에 만들게 시키라고들 합니다.

 

당장 아마존 12~14tb WD 하드가 엄청 올랐네요...